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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L. 박지민의 연애 - W.노란오월
L. 박지민의 연애 - W.노란오월









이어진 1위, 너무 감사드립니다 ㅠㅠㅠ 모두 제 큰절 한번씩 받고 가세요 ㅠㅠ❤❤❤

앗 그리고


키스해주세요 1위도 너무 감사드립니다ㅠㅡㅠ 인완작도 다 여러분 덕이에요ㅠㅠㅠ











양들의 침묵

L 박지민의 연애



노란오월 씀














지민이 나간 공간엔 남준과 여주 둘이 남았다. 참을수 없는 정적이 맴돈다. 여주는 차마 남준의 눈을 보지 못했다. 자의는 아니었지만 이곳에 와서는 내내 죄책감에 시달려서. 당신에게 기대는게 아니었는데, 그 충동과도 같던 마음을 받아주는게 아니었는데. 후회속에 살았다. 이렇게 만나게 될줄도 모르고.





"오빠..."



남준이 뭐라 대답하기도 전, 눈물부터 터졌다. 보기만 해도 울컥했다.





"울지마..."



다가온 그가 다정하게도 눈물을 닦아줬다. 예쁘게 웃는 얼굴로 나를 바라본다. 다 괜찮다듯, 자신은 다 이해한다듯. 그렇게 나를 자신의 눈에 담았다. 꿈속에서 보고 보았던 눈물 범벅의 얼굴이 무색하게 웃고 있었다. 내가 그토록 좋아하던 예쁜 보조개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오빠 어떻게 지냈어?"



울다 겨우 진정을 하고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살았냐고, 나 사라지고 그 집에서 뭘 하면서 살았냐고. 쑥스러운지 고개를 긁적이던 남준이 나즈막하게 대답했다. 그냥, 그냥. 그렇게 살았다고. 집에도 잘 들어가지도 않고, 일터에서 살았다고.





"근데 오빠 호텔은 어떻게..."



원래는 뭐 조사하는쪽 직업 아니었어? 물으면 웃던 남준이 조곤조곤 대답한다. 너 이 호텔이랑 연관되어 있는거 알고, 다 때려치고 호텔쪽으로 직업을 틀었어. 근데 예전에 복수전공으로 호텔 경영을 배운적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올수 있었어. 그렇게 말했다.





"너는 어떻게 지냈어?"



이내 되물었다. 머릿속이 하얘지는 기분이었다.





"...그 사람 만났어."



실토했다. 기억을 잃기전 사랑했던 그 사람, 만나게 됐다고. 다시 사랑하게 됐다고. 말하는 족족 눈물이 쏟아져내렸다. 이미 선택권이 없었다. 나는 또 의지할 사람을 찾고 있었던것이다. 한순간 이국타향에 떨어진 내가, 믿고 사랑할건 그 사람밖에 없어서. 당신에게 그랬듯이 끌어안고 울고, 사랑에 빠지는것밖엔 할수 없었다고.



남준의 표정이 눈에 안겼다. 처참한 얼굴이었다. 이내 애써 웃었다. 눈물로 얼룩진 흐릿한 시야에도 그의 아픈 얼굴이 그대로 비쳐왔다. 그 앞에서 엉엉 울고 있는 나를 되려 살며시 안은 그가, 다정하게 속삭인다. 괜찮다고, 난 다 이해 한다고. 어쩌면 너는 사랑받을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 이런 일에 휘말렸는지도 모른다고. 그런 일에 휘말렸으니, 또 이렇게 나까지 만나게 된거라고.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본인도 침착하지 못한주제에, 날 진정시키려는 토닥임이 못내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다. 들썩이는 그의 가슴팍에 얼굴을 묻고 그의 말을 곱씹으며 혼돈속에 잠겨들었다.



나도 내가 어쩌고 싶은지 모르겠다.

나도, 정말 누구를 사랑해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내내 울며 답답한 가슴을 움켜쥐었다. 어떡하지 이제. 정말 어떡하지.



어지럽다.







**



터덜터덜 방에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방 한켠의 의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박지민이 보여 미간을 찌푸렸다. 왜 여기 있어요? 물으면 그제야 내가 온걸 봤는지 고개를 든다.





"...울었어?"



말하며 다가온다. 조급한 목소리였다.





"내가 운게 그쪽이랑 무슨 상관인데요."



신경이 곤두서 날카롭게 반응했다. 이미 눈물을 한바탕 쏟고난 뒤라 사근사근하게 대답할 정신도 없어서. 구태여 저 사람은 왜 나한테 잘해줄까, 왜 다정할까 생각할 여유도 없었고. 그저 다가오는 박지민에 그 마저 내 마음을 흐트러지게 만드는것 같아서, 그저 혼란스러워서 눈을 피했다. 못내 차갑게 대했다.






"걱정되잖아."

"걱정하지 마요! 그쪽이 뭔데 걱정해요."



모두 정리를 해야겠지. 남준의 연인이었다 돌아와 태형의 애인으로 돼버린 이 상황도, 알수 없게 나만 보면 자꾸 작업을 거는 이 사람이나.




"어떻게 걱정을 안해..."



그래, 모두 정리 해야 되는데.





"난 널 외면할수 없어."

"......"

"네가 아무리 밀치고 거부해도."



그니까 괜찮아. 투정 부려도 괜찮아. 힘들면 울고 짜증나면 짓궂게 굴고. 다 받아줄수 있어.





"내 앞에서만 울어."





왜 볼을 잡는 그 손이 다정하다고 생각했는지, 그 온도가 따뜻하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분명 꼬일대로 꼬인 상황에 짜증나고 다 그만두고 싶기만 한 상태인데, 왜 당신 눈만 보면 모든걸 잊게 되는지 그 원인 역시도.





"......"



그 눈이 무섭도록 익숙하고 예뻐서. 보고 있기가 두려웠다.





"아니 뭐, 멘트 학원이라도 다니세요?"



고개를 돌리며 화제를 바꾸면 환하게 웃던 그가 편하게 의자에 앉는다. 침대에 앉는 나를 빤히 쳐다본채였다.





"왜, 설레?"​

"아, 아니. 오글거리니까 그렇죠!"



달아오른 얼굴을 들키기라도 할까 다급하게 소리쳤다. 설레서 그러는게 아니라 오글거려서 그렇다고. 내가 당신에게 설렌게 아니라, 그저 그 멘트가 너무 달았을뿐이라고 그렇게 되뇌이며.





"그래? 오글거릴줄은 몰랐는데."



반박하는데도 모든걸 알고 있다는 얼굴로 예쁘게 웃는 지민이었다. 그 시선에 모든걸 들킨것만 같아 억울하기까지 하다. 아니, 날 본지 며칠이나 된다고 다 아는듯이 굴어. 이내 침대에 앉아 꼼지락 꼼지락 손가락으로 장난을 치면 문득 궁금한게 생겨서 고개를 들었다. 날 보고 있던 그의 시선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오빠"

"......?"

"오빠 연애는 어땠어요."



갑자기 궁금해졌달까. 이렇게 갈팡질팡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어서 그런지 괜스레 남들은 어떤 사랑을 하고 사나, 이런 상황이 정상은 맞을까. 아니, 정상은 아니겠지만 어떤 감정을 가지는게 연애의 정석일까. 문득 궁금해서.





"나?"



의자에 몸을 기대고 있던 박지민이 몸을 일으키곤 손가락으로 본인을 가리킨다. 내 연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의문스럽다는 얼굴을 해보였다.





"네!"



고개를 끄덕이면, 다시 환하게 웃던 지민이 짓궂은 말들을 늘여놨다. 너 나한테 궁금한게 생긴다는거, 그거 위험한거야. 모든 사랑의 시작은 호기심이라고. 청산유수였다.





"아니, 오빠한테 궁금한게 아니라 그냥 남들은 연애 어떻게 하나..."

"그냥 그런거야?"



아니라고 부정하려다 가자미 눈을 뜬 지민에 말을 고쳐먹었다. 부정하면 말 안해줄것 같은 느낌이어서 해명하다 말을 돌렸다. 네, 그냥 오빠 연애사 궁금한거에요. 그러니까 말해줘요.





"오빠가 하던 연애는 어땠는지."



무릇 확신을 가진 눈으로 지민을 쳐다보면, 닿아오는 시선이 묘하게 슬펐다. 어딘가 달라진 눈이었다. 안 좋게 끝난 연애였나, 괜히 물은건가. 싶으면 다정하게 웃던 지민이 숨을 한번 들이쉬곤 본인의 서사를 풀어냈다. 행복한 눈이었다.





"좋았지, 행복하고."

"화나거나 그런적은 없어요?"

"그 애가 너무 매력있어서, 남자들이 막 엮이긴 했어. 그래서 화났고."

"그래서요?"

"근데 애교 하나에 다 풀리더라."



에이, 진짜?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당신을 쳐다보면 닿아오는 시선에 심장이 간질인다. 뭐야, 왜 이래. 혼자 왜 이래 진짜. 시선을 피하면 응. 정말인데 하는 지민의 목소리가 들린다.





"제 남자친구도 그렇긴 한데."



지민의 말에 받아치면 순간 싸해지는 정적에 고개를 들었다, 시선이 맞물린다. 틈도 없이 이어졌다. 이루 말할수 없고 모조리 받아낼수도 없을 묘한 눈빛이 나를 비췄다. 피하고 싶어도 단단히 얽힌 기분이었다. 손 하나 까딱할수 없었다.





"정말 사랑했어."

"......"

"아침엔 살짝 부은 입술이 너무 귀여웠고."

"......"

"밤엔 그 눈이 너무 예뻤어."

"......"

"가끔 싸우고 그러면 자기도 자존심 상하고 그럴텐데, 먼저 와서 풀려고 하고."

"......"

"내가 정말 잘못한 일인데도 괜찮다면서, 그렇게 넘어가줬어."



잘못할때마다, 네가 더 못되게 굴었으면 널 잃지 않았을가. 내내 반성하고 또 뉘우쳐서 그날 너와의 약속을 잊지 않지 않았을가. 지민은 생각했다. 어쩌면 네가 더 독하고 나쁜 아이였다면 이런 상황은 없을수도 있지 않았을가.





"착한 분이었네요."

"응."

"......"

"사랑스럽고 예쁜 사람이었어."

"......"

"내 품에 있다는게 너무 벅차고 행복할 만큼."​





지민의 눈을 그대로 마주본 여주의 눈빛이 작게 흔들렸다. 자신의 서사를, 저리 고백이라도 하듯 달디 단 눈으로 풀면 대체 어쩌라는거지. 여주는 세레나데를 듣는것 같은 기분에 휩싸이기도 했다. 많이 사랑했나보네. 못내 그 눈을 피하려 해도 끈질기게 따라붙는 시선에 온몸이 간질였다. 전 애인 얘기하면서 저렇게 보는거 진짜 반칙 아니야?





"어떻게 헤어졌는데요?"



급하게 화두를 돌리면 그제야 그의 시선이 떨어졌다. 아픈 눈이었다.





"비밀."



묘하게 웃으며 나를 쳐다본다. 받아들이기 조차 힘든, 달고도 사랑스러운 눈을 하고선.





"다 알면 재미없잖아."



말 한마디에 사람을 싱숭생숭하게 만드는 다정한 말투를 하고선.



그렇게, 설레게.















***

1~100 겨울베어님 연중//님 꾹_태님 방탄을사랑합니닷님 유은이에요님
포인트 선물 너무너무 고마워요ㅠㅠㅠ❤❤

1000이상

라떼에퐁당님 1004포
라떼야ㅠㅠ 세상에 너는 천사가 분명해... ㅠㅠ 나두 빨리 포인트 모아서 달려가야 할텐데 선포가 그지다ㅠㅠ 뷰겟으로 모으고 있는데 포인트가 안 모여ㅠㅠㅠ 더 빡시게 활동해야것어...네 작품도 앞으로 더더 잘될거구 항상 넘 고마워ㅠㅠ 나두 연재도중에 1위한건 저번에 양들의 침묵 1위한게 처음이야...ㅠㅡㅠ 넌 나보다 더더 빨리 더 잘 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말구 지금처럼만 하면 금방 1위두 하구 막 그럴거양! 사랑해❤❤


도하링님 2500포
세상에 도하링밈 ㅠㅡㅠ 표지 선물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포인트까지 쏴주시면 저 고마워서 우째요ㅠㅠ 어제 갑자기 십몇위로 치고 올라오길래 엇 뭐지? 했는데 울 도하링밈이셨어ㅠㅠ 진짜 고마워요ㅠㅠ 여러화 연속 이렇게 큰 포인트 딱 남기고 가시면 저 진짜 고마워 죽습니다ㅠㅠㅠ 항상 제가 글을 써가는데 있어서 많은 힘이 돼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코로나가 아직도 기승인데 건강 꼭 조심하시구 아프지 마세여 행복하시구 많이 웃고 즐거운 매일 되시길 바라겠슴니다 사랑해요 ❤❤❤


태형나라태태왕자님 2607포
태형나라태태왕바님...ㅠㅡㅠ 세상에 댓글만 이쁘게 남겨주셔도 머릿속에 콕 박혀서 너무 감사해 하면서 글 쓸텐데 이렇게 포인트까지 남겨주시니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슴니다ㅠㅠㅠㅠ 한창 글에 반응이 미적지근해서 내가 잘 쓰고 있는게 맞나 싶을때 이렇게 포인트로 순위 쫙 올려주셔서 제 입꼬리도 하늘을 찔렀슴니다 (눙물)) 포인트에 예쁜 댓글까지 너무 감사드리구 앞으로도 자주 뵜으면 좋겠네여 헤헷 건강 꼭 잘 챙기시구 아프지 마시구 자주 행복하고 이따금 아닌 매일이 되시길 바라겠슴니다 고맙구 많이 사랑해요❤❤


3am님 11465포
일단 어디 계신지 말부터 좀 해주실수 있나요 저 절부터 하고 갈게요 (큰절) 세상에 작가생활 977일동안 이렇게 큰 포인트는 처음 받아봐요...제 눈을 의심했슴니다...세상에 힘들게 모으셨겠는데 이렇게 저한테 모두 쏟아주셔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세상에ㅠㅠ 인순 1위가 쭉 이어지길래 엇 뭐지? 했는데 메세지함에 와있는 3am님이 작가님께 11465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를 보곤 제 눈을 다시 한번 의심했습니다...ㅠㅡㅠ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여... 혹시 잘못 누르신건 아니져? 어 정말 저 여기다가 장편 소설이라도 써야할 각인데여 와 편지만 만자 채워야 하는거 아닙니까ㅠㅠㅠ 3am님은 천국에서 실수로 떨어진 천사가 틀림없슴니다(광광) 저 노래도 3 am 되게 좋아하는데 우린 천생연분이 틀림없어요 ㅠㅠ... 일단 되게 너무 감사드리구 저한테 잊지 못할 기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진짜 대박 고맙습니다....ㅠㅠ 사랑해요 건강 꼭 잘 챙기시구 아프지 마세요 감사합니다❤❤ㅠㅠ








***

사실상 헤어진적이 없기 때문에... 대답 못하는 박짐



어남짐 분들
시끄럽게 일어나세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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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꽃같읃방탄  8시간 전  
 ㅠㅠㅠㅠ

 답글 0
  123태  2일 전  
 이 글보고 눈물 흘리고 있었는데(롬곡롬곡 이렇게 움)엄마가
 남자한테 차였냐고 물어봤어요ㅠㅠ

 123태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대한항공  2일 전  
 나....난 김남준 포기못해,,,,

 대한항공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쭈우=  2일 전  
 아... 냄쥰......흘긓ㅇㄱ흙흙흙
 그럼 지민이 몰아즙니다

 답글 0
  희한한배  2일 전  
 아 진짜 일처다부제 안 되나요ㅠㅠㅠ 여기서 한 명을 고르는 건 오늘 저녁 뭐 먹을지 정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요ㅠㅠㅠ

 답글 0
 짱짱쫑  3일 전  
 뭔가 슬퍼요ㅠㅠ

 답글 0
  〠눈사람〠  3일 전  
 갠적으로 지민이랑 이어지면 좋겠는데ㅠㅠㅠ

 답글 0
  다영지민  3일 전  
 비밀이라고 하는거 너무 슬프다

 답글 0
  망개한ㅈㅁ♡  3일 전  
 말을 하란 말이야
 왜 말을못해
 저여자가 내여자다 왜 말을못해!!!ㅋㅋㅋㅋ

 망개한ㅈㅁ♡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wlgus369  24일 전  
 아 징짜 설렘주의보!!!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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