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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톡46. 진정한 위너는 마지막에. - W.타생지연
톡46. 진정한 위너는 마지막에. - W.타생지연


댓 평점 빨리 채우면 연재 빨리 한다고 했더니 진짜 빨리 채우는 플랜B들.. 돈돈이들의 단합력은 무섭다..☆




톡 46.



드디어 동상이몽 촬영이 막바지에 이렀다.
방송으로 볼때는 마냥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이거 촬영하는 게 영 신경 쓰이는게 아니다.


마지막 날이니만큼 동상이몽에서 오빠들과 내가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주말이라고해도 별거 없는데..?




1.소꿉놀이.




















정국이 오빠는 항상 대범한 실수를 저지르고는 한다.
저게 실수 일지는 모르겠지만.

석진엄마랑 윤기아빠 너무 잘 어울려!
(흐뭇)



2.설탕을 품은 수박.





















아싸, 어쨌든 석진오빠가 해주는 화채를 먹으러 가보아요!

.
.








석진오빠가 망설임없이 칼질을 하자 수박이 쩍 소리를 내며 갈라진다.
주방의 제왕답게 능수능란하게 손을 움직이는 석진오빠가 멋져 보여서 나도 뭔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석진오빠를 향해 눈을 반짝이자 석진 오빠가 수박을 썰다 말고 내 쪽을 돌아본다.



"꼬맹아, 오빠 얼굴 뚫어 지겠어."



"오빠, 오빠!
나도 수박 썰어 볼래!"



말 그대로 손에 물 한 번 묻혀 본 적 없는 내가 수박을 썰겠다고 나서니 석진 오빠는 어딘가 불안한 얼굴이다.



"꼬맹아, 써는 것보다 먹는 게 더 재미있어."



"그래도 해볼래! 응?"



"손 다쳐서 피 날 수도 있는데?"



"나도 잘 할 수 있어!"



결국 나의 고집을 이기지 못한 석진 오빠가 나에게 칼을 쥐어줬다. 나는 도마 위에 올려진 수박위에 칼을 가져다댔고 몸을 실어 수박을 썰려는 순간 내 손에 잡힌 칼이 다시 석진 오빠의 손에 들린다.



"자, 거기까지."

잘했어요. 꼬맹이.



"아! 아직 아무 것도 안 했는데!"



"아니야, 충분했어.
꼬맹아. 꼬맹이는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오도록 하세요."



뭐야. 지금 석진 오빠 나 무시한 거지?
그런 거지?









잔뜩 뾰루퉁한 얼굴로 사이다를 꺼내기 위해 냉장고 앞으로 다가가는데 때마침 물을 꺼내 마시고 있는 정국이 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돼지야."



"뭐."



"오늘따라 신선도가 떨어져 보이네."


여름이라 그런 건가.



심각한 고민에 빠지는 듯 해 보이던 정국 오빠가 자신의 앞에 놓인 냉장고로 시선을 뒀다가 다시 나와 눈을 맞춘다.



"역시, 냉동 보관..?"



그게 그렇게 진지하게 말할 일이냐?
나는 숨을 깊게 들이 쉰 뒤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리고 그대로 정국이 오빠의 배를 공격했다.



"으악."


돼지의 반란..



그렇게 세게 친 것 같지도 않은데 배를 부여 잡으며 끅끅 대는 정국오빠를 뒤로 하고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품에 안아들자 정국오빠가 한 손을 들어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돼지의 지방을 불릴 수 있는 칠성급 아이템, 사이다를 훔쳐 달아나다니.."

돼지가 힘을 키우기 전에 돼지를 잡아야..



털썩- 정국오빠가 쓰러졌다.



용사여,

제발 그대로 딥슬립에 빠져주세요.











석진오빠표 수박화채가 만들어졌다. 역시나 때깔이 곱다.
그렇지만 아직도 수박을 썰어보지 못 한 게 영 아쉽다.
어쩐지 기운 없이 앉아있으니 석진 오빠가 수박 화채를 한 숟갈 떠더니 내 입 앞에 가져다댄다.



"꼬맹이, 아."



반사적으로 아- 하고 입을 벌리자 석진오빠가 든 숟가락이 입 안으로 들어온다.
시원한 탄산의 짜릿함과 함께 수박의 과즙이 입 안 가득 퍼진다.
금세 행복해진 내가 헤실헤실 웃자 석진오빠의 얼굴이 한층 밝아진다.



"맛있어요? 우리 꼬맹이."



"네. 맛있어요!"



화기애애한 석진오빠와 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태형오빠와 윤기오빠, 정국오빠의 눈동자에 불꽃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태형이 오빠가 가장 먼저 수박을 커다랗게 퍼서 내 입 앞으로 가져다댄다.



"공주님- 아!"



덥석- 미끼를 무는 물고기처럼 태형이 오빠가 들고 있는 숟가락을 입에 문 정국오빠가 수박을 퍼서 나에게 가져오려는 순간 태형오빠가 그 숟가락을 물어버린다.



이 순간 미소 짓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윤기 오빠다.
딱 먹기 알맞은 크기의 수박을 떠서 나에게 내미는 윤기오빠.
모두가 이 상황은 윤기오빠의 승리라고 확신하는 순간 태형오빠의 숟가락을 있는 힘껏 물고있던 정국오빠가 윤기오빠의 숟가락을 덥석 문다.



윤기오빠의 인상이 구겨짐과 동시에 윤기오빠가 정국오빠의 입에 물린 숟가락을 마구 흔들어댄다. 정국오빠의 얼굴이 이리저리 흔들렸지만 정국오빠는 물러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쯧쯧, 바보들."


난 돈돈이 옆에서 잠이나 자야겠다.



그 상황을 혀를 차며 보고 있던 남준 오빠가 내 무릎 위에 떡하니 머리를 대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그 순간 남준오빠의 위로 수박 물이 뚝뚝 떨어졌다.



"아- 석진이 형!"



"아- 실수."



누가 봐도 의도적이었던 그 실수에 남준오빠가 광분하기 시작한다. 남준오빠가 석진오빠에게 달려들자 호석오빠가 그 상황을 중재하고 나선다. 그런데 지민오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주변을 두리번 거리니 힘 없이 소파 위에 늘어져 있는 지민오빠의 모습이 보인다. 정말 녹아내리는 망개가 따로 없다. 더위에 유독 힘들어하는 지민오빠에게 다가가 오빠의 머리카락을 만지작 대니 지민오빠가 내 손을 꼭 잡는다.

.
.


어딘가 힘 없어 보이던 지민의 입가에 승자의 미소가 그려진다.



진정한 승자는 소리가 없다.
.
.
.



T.



타생지연.



지능적이야. 침침이.

다음편은 동상이몽 스튜디오겠군요. 껄껄.
이거 쓰는데 동상이몽 폐지되는 건 왜죠?
(꺄륵)


생각보다 동상이몽 장편이 될 것 같아요.


함께 즐겨 주실 거죠!?





방탄예고 꽃남매
4편 연재 되었습니다♡
보러가죠♡




양귀비 시즌 2 초록창 ㅂㄹㄱ 선연재 중♡




호르몬 전쟁 시즌4 초록창 선연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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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러브네이드  13일 전  
 울 침침 계획적이야~~~~>_~☆

 답글 0
  월요일....★  16일 전  
 ㅋㅋㄹㅋㅋㅋㅋ짐니가 승자네

 답글 0
  나눈야!팟찌밍!  17일 전  
 동상이몽 되게 재밌게 봤었는데..

 답글 0
  아미입니당  30일 전  
 녹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이연슬  33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민초사랑해♥  50일 전  
 느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힘들어도괜차나  54일 전  
 이~~열~~~지민이ㅋㅋㅋㅋ

 답글 0
 ♡6v6♡  56일 전  
 오오 짐니

 답글 0
  준진기석민형국s♥  56일 전  
 오오오 짐니

 답글 0
  방탄이조은아미  62일 전  
 아ㅏㅏㅏㅏㅏㅏ 방송국 놈들이.......

 방탄이조은아미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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