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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22. 아무리 투닥거리고 싸워도 가족이니까 - W.한련
22. 아무리 투닥거리고 싸워도 가족이니까 - W.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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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남매 건들면 물어요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로 인해 여주의 그날과 시험은 잘 지나갔다. 그리고 윤기 또한 밤낮으로 바쁘게 음악을 만들던 일이 끝났는지 조금은 느긋하게 생활하였다. 또 다른 소식을 알려주자면 윤기와 석진은 자신들의 일이 확실히 자리를 잡자 교수직을 그만두었다. 자신들 일 하기에도 시간이 벅차다나 뭐라나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며 그만 두었다. 그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모두 놀랐지만 말리지는 않았다. 그저 응원만 보낼 뿐이였다.





그렇게 행복할 일만 남았다 싶었던 이들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다. 막내들이 점점 예민해져 간다는 것이였다. 툭하면 싸우고 욕하고 있었다. 그런 막내들의 상태에 나머지는 답답했지만 예상이 가는 막내들의 마음에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이어져 오던 막내들의 관계가 아예 서로를 쳐다보지도 않는 사이가 되어버렸다. 그런 막내들로 인해 거실에 모여 있던 그들 중 여주가 생각을 대충 정리한 듯 일어섰다.









" 막내들이 서로 싸울 일은 꿈 때문일거 같은데 내가 가보고 올게. 막내들 일이 빨리 해결되야 내가 뭘 해도 하겠네. "









" 막내들이 지금 말이나 들을련지. 지민이는 내가 챙길테니까 정국이랑 태형이만 일단 챙겨줘. "



" 알겠어. 지민이좀 부탁해. "


" 응. "




유독 꿈 때문에 많이 부딫히던 막내들 이라는 것을 알기에 결국 자신의 생각이 맞던 아니던 일단 이야기라도 해보려고 하는 여주와 석진이였다. 여주는 곧장 태형의 방으로 향했고 그때 갑자기 나는 큰 소리에 인상을 확 찌푸렸다. 큰 소리 때문인지 나머지 애들도 모두 다가왔고 그 순간 태형의 방문이 열리더니 지민이 나왔고 지민은 그대로 밖으로 나가 버렸다. 그런 지민이 걱정된 석진은 곧장 따라 나갔고 여주는 태형의 방으로 들어갔다.












" 김태형 이게 다 무슨 일이야 "




여주가 방에 들어가자 보이는건 엉망이 되어버린 책상과 침대옆에 주저 앉아 있는 태형의 모습이였다. 그런 태형에게 다가가서 태형에게 말을 건냈지만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만 파묻고 있는 태형에 답답한지 한숨을 내쉬는 여주였다.




" 태형아 말해줘야 도와줄거 아니야. "








" 도움? 내 말 들으면 누나는 박지민 편들텐데 내가 뭐하러 말해. "



" 김태형. 너랑 싸우러 들어온거 아니야 무슨 일인지 말해봐. "



" 싫어 나가. "



" 너가 말하기 전 까지는 안나가. "





완강히 거부하는 태형에 여주는 방문을 닫고 아예 잠궈버리고는 태형에게 다시 다가갔다. 태형만큼 완강하게 버티는 여주에 결국 태형은 입을 열 수 밖에 없었다.






" 박지민이 자기 힘들다고 지친다면서 나 찾아왔는데 내가 나는 내가 원하는 꿈 이루지도 못하고 있는데 너는 내 앞에서 그런 소리 하고 싶냐고 내가 너 보다 더 힘들다고 막 짜증냈어. "




함축적인 말들 허나 실제로는 저것보다 더 심하게 말 했을 거라는 걸 알 수 있었기에 여주는 아무말 없이 태형을 쳐다보고만 있었다.



" 왜 화내고 싶잖아 그냥 화내. 내가 잘 못했다고 박지민 한테 사과하라고 해야지. 왜 가만히 있어? "



여주가 가만히 있자 태형은 다시 입을 열었고 그에 싸늘한 표정을 짓는 여주였다.



" 그래 화내고 싶어. 지민이는 너무 힘들어서 털어놓고 싶어서 찾아온건데 너는 거기에 더 상처를 준거니까. 근데 너도 얼마나 짜증나고 힘들지 아니까 화는 나는데 화를 내기가 힘드네. "





싸늘한 표정과는 다르게 완전히 차분하고 담담한 말투에 태형은 아무말 없이 여주를 바라보았다.





" 너는 너대로 힘들테니까. 음.. 태형아 나도 진짜 많이 생각해봤어. 너랑 정국이도 너무 간절히 아이돌을 원하고 있으니까. 근데 너희 그 꿈 이루게 되도 진짜 힘들거야. 지민이도 저렇게 힘들어 하고 있잖아. 근데 너희는 더 할거야. 그래도 그 꿈 포기 못하겠어? "



" 응. 나 힘들어도 내가 원하는 꿈이니까 하고 싶어. 버틸거야. "



" 너 나랑 약속하자. 그 꿈 이루도록 도와줄게 대신 지민이 좀 내버려둬. 지민이도 숨 좀 쉬자. 그리고 오빠들이랑 호석이 남준이한테도 좀 잘하고. 또 그 꿈 이루게 되면 절대로 힘든거 혼자 감당하려고 애쓰지마. 박지민 처럼 혼자 끙끙거리지 말라고. 이 약속 지킬 수 있겠어? "


" 누나... "











" 누나 그게 무슨 소리야? "




태형이와 말을 하고 있었을까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여주는 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밖에 정국이 있는건지 문을 두드리며 말해오는 그에 결국 문을 여는 여주였고 정국은 곧장 방으로 들어왔다.





" 너도 앉아봐. 얘기 좀 해. 문 닫고 이리와. "




정국이 문을 잠구고 다가와 앉자 여주는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말을 이어갔다.




" 다른 직업을 택했으면 하는데 그 직업을 선택해도 너희 계속 힘들어할거고 예민할거 같아서 그럼 나머지도 다 예민해지니까 차라리 그럴꺼 같으면 부딫혀보자고. 너희 꿈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




여주의 말에 정국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멍해진채 있었고 태형이 입을 열었다.



" 무슨 수로 부모님을 설득시킬건데? "


" 뭐든 해봐야지. 너네 이대로 냅둘 수는 없잖아. 언제까지 서로 싸늘하게 있을 수는 없잖아. "


" 누나 그래도 또 누나가 힘들잖아. "


" 내 마음은 나중에 알려줄게. 내가 왜 이러는지는 곧 알게될거니까. 일단 석진 오빠가 지민이 데려오면 그때 다 모여서 제대로 이야기 하자. 좀 쉬고 있어. "








여주는 일단 두명이서 생각을 하게 냅둔후 밖으로 나왔다. 그러자 보이는 윤기에 여주는 어깨를 으쓱 거렸고 윤기는 고개를 끄덕였다.











" 도와줄게 같이 해보자. "



" 다 들었구나 고마워 오빠. "



" 너가 생각을 바꾼거에 무슨 이유가 있겠거니 해서야. "





피식 웃고 방으로 들어가는 윤기에 여주는 거실로 가 다시 앉았다.











한편 지민을 따라갔던 석진은 지민이를 붙잡고 공원으로 데려갔다. 많이 힘들었던 건지 지민의 얼굴에는 눈물 자국이 가득했고 석진은 아무말 없이 지민을 꽉 안아주었다. 따스한 품에 지민은 울음이 터져버렸고 석진은 그저 달래줄 뿐이였다.












" 그냥 편히 울어. 모른 척 해줄테니까 울어. 너 많이 힘들잖아. "





지민이 울음을 그칠때까지 안아준 석진은 지민이 울음을 그치자 눈물을 닦아주고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 지민아 혼자 다 끌어안고 가지마라.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돼. 그리고 태형이 말 너무 신경쓰지마 그녀석도 힘들어서 그런거니까 그냥 마음에 담아두지 마. 지민아 잘 버텨줘서 고마워. "




" 미안해.. 괜히 나 때문에. "



" 너 잘못 아니야. 여주 걱정하겠다 들어가자. "




문득 여주가 떠오른 석진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여주에 지민을 집으로 이끌었다. 다행이도 마음이 많이 진정되어 보이는 지민에 석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석진이 지민과 함께 들어가자 거실에 있던 여주는 미소를 짓고는 모두를 불렀다. 어색해 보이는 태형과 지민, 정국에 여주가 먼저 입을 열었다.











" 지민이도 지금 충분히 힘들거야 근데 태형이랑 정국이도 많이 힘들어해. 솔직히 나 또한 부모님 처럼 태형이랑 정국이가 아이돌 되는거 진짜 많이 반대했어. 근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니까 다른 꿈 찾아서 그 꿈 이뤄도 둘은 행복하지 않을거 같더라. 차라리 자신들이 원하는 꿈 이뤄서 그 꿈으로 인해 힘들더라도 행복한게 나을거 같더라고. 나 그래서 태형이랑 정국이 꿈 이루도록 도와주려고 해.




막내들 관계 계속 안 좋아지는 거 보고 있기도 힘들고 막내들 꿈 이루게 도와주고 그러고 나서 가야 내 마음이 편할거 같아. 오빠들 남준아 호석아 우리 그냥 해보자. 막내들이 저렇게 원하는데 뭘 더 어떻게 하겠어. 막내들이 꿈 이루는 준비하는 동안 나는 검사되서 우리 막내들 힘들게 하는 사람들 처리해주면 되지. 그리고 윤기 오빠나 호석이가 회사가 있으니까 이들 연습 시켜줄 수 있잖아. 우리 한번 부딫혀보자. "





여주의 차분한 말에 그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한명씩 입을 열기 시작했다.









" 너가 원하는게 그거라면 그렇게 하자. 대신 막내들 혼자 끙끙 앓지마라 그럼 그땐 진짜 화낼거야. "









" 그래 해보자. 막내들 행복이 그거라면 해줘야지 뭐 어쩌겠어. "










" 엄청 힘들거야. 너희를 힘들게 하는 게 곳곳에 존재할거야. 그래서 나 또한 극구 반대했던 거니까. 근데 너희가 우리가 가는 이길 따라서 경찰이랑 검사 된다해도 너네가 행복할거라는 게 없으니까. 힘들더라도 그렇게 하고 싶다면 해봐. 나도 여주랑 같이 바람막이가 되어줄테니까. "









" 우리도 하는데 너희 막으면 그건 불공평한 거니까. 회사는 우리 회사로 오면 돼. 도울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게. "









" 잘 됬다. 꿈 꼭 이뤄. "







반대하고 싶지만 막내들의 마음을 알기에 결국 막내들을 위해 자신들의 마음을 감춘 그들이였다. 그런 그들의 대답에 다행이라는 듯 웃고 조심스레 입을 여는 여주였다.










" 막내들 부터 빨리 꿈 이룰 수 있도록 해놓고 나 잠시만 따로 살려고 해. 로스쿨 3학년 여름에 검사 선발 시험에 응시해서 합격도 해야 하고 변호사 시험도 합격 해야 하거든. 그래서 집 구해서 잠시 따로 살면서 공부만 하고 싶어. 그리고 나는 내가 검사하겠다고 한거 후회안해. 내꿈 포기하고 선택한 길 이지만 이길 덕분에 지민이가 꿈 이룰 수 있었고 또 나는 나대로 나한테 이길이 맞구나 하고 확신할 수 있었거든. 나는 그래서 지금 행복하다고. 나는 애초에 내 꿈으로 향하고 있었으니까 나한테 미안해 말라고.




우리 막내들은 빨리 서로 풀고 힘내서 한번 해보자. 막내들 허락 맡으면 나는 나만 볼거야. 그래야 검사되서 우리 막내들 지켜주지."






여주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피식 웃었다. 여주는 자신이 가는 길에 후회가 없었고 어쩌면 일석이조 일지도 몰랐다. 막내들도 지키고 자신이 원하는 꿈도 이루는 거니까. 어쩌면 자신 보다 남들을 먼저 위할 수 있었던 건 이미 자신의 행복을 찾았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막내들은 함께 방으로 올라갔고 지민과 태형은 서로를 조심스레 껴안았다. 태형의 목소리가 지민의 귓가에 울렸고 지민은 웃으면서 대답을 전했다.












" 박지민 미안하다. 내 생각만 하고 너 생각은 못해줬어. 그리고 너 잘 하고 있어. "









" 괜찮아. 그리고 진짜 잘 됬다. 꼭 꿈 이뤄서 무대 위에서 빛나는 너가 되기를 내가 응원해. "







아무리 싸워도 결국은 서로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가족이였다. 둘은 서로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는 정국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있었다.







아무리 투닥거려도 결국은 서로의 행복을 위할 수 밖에 없는 가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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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Lee서연  1일 전  
 감동이다ㅠㅠ

 Lee서연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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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퐁망퐁망  1일 전  
 한명한명 말하는게 너무이뻐서 울컥하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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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진기석민형국s♥  2일 전  
 다들 짱 멋져

 준진기석민형국s♥님께 댓글 로또 2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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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전  
 대사들이 다 너무 예뻐여ㅜㅜ

 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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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STJDUD  10일 전  
 여주언니 멋져

 DKSTJDUD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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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뉸아미  23일 전  
 여주 진짜 넘 멋지다!

 나뉸아미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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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치  35일 전  
 여주야ㅜㅜㅠㅠ멋지다ㅜ

 피치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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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린보리  40일 전  
 여주가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려면 힘든건 여주인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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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짜  41일 전  
 진짜 싸워도 가족은 가족이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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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챠챠라츄츄  47일 전  
 여주 짱이야 단숨에 다시 뭉치게
 해주고 이제 여주 너도 행복해질 차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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