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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방.고.오-11화 - W.하리앙
방.고.오-11화 - W.하리앙
방탄 고등학교에 오지마세요
















*11화







***






"저...정국아...안돼..."







"여주야"







발작 일으키듯 정국이를 붙잡고 연신 부들부들 떠는 나를 정국이가 붙잡고 나만큼이나 떨리는 목소리로 다시 나를 와락 껴안고 말했다.







"난 괜찮아..."







"어...어떡해...너 어떡해...나 어떡해..."






"괜찮아, 괜찮을거야"







"어떡해애!! 흑..흐흑..."







"진정해, 여주야..."







되려 정국이는 침착하게 사시나무 떨리듯 몸을 계속 부들부들 떨며 연신 진정을 못하고 펑펑 울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나를 토닥이며 달래주었다.







"나랑 약속했잖아!! 살겠다고!! 근데 이게 뭐야!!"








"여주야 진정해!!"






"아아아아악!!! 민윤기 내가 먼저 죽여버릴거야악!!!"






나도 나 자신을 통제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붙잡고 있을수도 없을 정도로 몸을 떨며 나는 거의 발작 수준으로 소리지르며 몸을 비틀고 정국이 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기를 썼다. 그런 나를 말리려고 안고 달래주던 정국이는 여전히 진정하지 못하는 나를 향해 최후의 수단을 사용할수 밖에 없었다. 정국이는 눈을 질끈 감고는 한쪽 손을 들더니 이내 그 손은 내 뺨으로 내려왔다.






철썩!!






"저...정국아...???"








"제발..제발 정신차려 여주야!! 나도 힘들어!! 힘들다고!!"






"정국아...미안해...미안해...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정국아, 너를 민윤기를 잡는데 끌어들이는게 아니었어. 애초부터 이건 모두 내가 시작한 일이었다. 그러면 이 일은 내가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 지금도 여전히 정신줄을 반쯤 놓고 있었지만 정국이가 때린 뺨의 따끔한 고통이 내가 정신을 놓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었다. 붉게 부풀어오른 뺨을 한손으로 감싸고 나머지 손으로 정국이의 팔목을 끌어당기며 말했다.







"가자"






"어딜...?"






"이대로 가만히 서서 죽을수는 없잖아. 이번에는 내가 죽는 수가 있더라도 너를 지킬거야. 일단 내 기숙사 방으로 가자. 거기서 좀 지내자."






"여주야"






"응?"






나 살수 있을까, 정국이의 기운없는 목소리에 정국이의 손목을 붙잡고 있는 내 손가락이 가늘게 떨려왔다. 그 떨림은 이내 온몸으로 퍼졌고 정국이는 손을 들어 내 어깨를 가볍게 붙잡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말했잖아.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너에게 고백하겠다고."






"정국아..."






"근데 그 고백 못할것 같아"






"약한 소리 마 전정국. 이 모든게 끝나면 우리 둘은 행복해질 수 있어"






"여긴 동화가 아니야 여주야. 이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는 보장은 조금도 없어"






"전정국!!"






"그래서...너한테 지금 미리 고백하고 싶어"






내 어깨를 붙잡고 있던 정국이의 손은 천천히 위로 올라가 내 두 뺨을 가볍게 잡고 있었다. 정국이는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것만 같은 눈물이 글썽글썽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는 한없이 슬프고 처연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사랑해, 김여주..."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백이었다.






정국이의 입술이 조금씩 내 얼굴을 향해 다가왔다. 나는 그 입술을 거부하지 않았다.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키스였으니까. 이내 우리 둘의 입술이 맞닿았다. 정국이의 따뜻한 눈물이 내 눈가로 툭 떨어졌다. 그 와중에도 정국이의 입술은 내 입술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다. 나 역시 천천히 한쪽 팔을 들어 정국이의 어깨와 목을 감싼 뒤 천천히 정국이의 입술을 감싸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는 몇분동안 그 숨막힐 정도의 고요함 속에서 서로의 입술을 감싸고 탐하며 키스했다.






"약속해 전정국...살아남겠다고...안그러면 고백 거절할거야..."








"살게...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을게...그리고...무슨 일이 있어도 널 지킬게..."






"고마워...그리고 사랑해, 전정국"






정국이는 아주 약간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나를 와락 껴안았다. 그렇게 알수없는 불안과 고요, 공포 속에서 우리는 서로를 지키겠다는 듯 꼭 껴안고 피바다 위에 서있었다. 그때, 정적을 깨고 어느 발소리가 들려오더니 우리의 행복을 깰지도 모를 목소리가 이어서 들려왔다.








"미안하지만, 이제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야 사냥꾼들"






"민윤기....!!!!"






"상상도 못했겠지, 너희들이 쫒던 사냥감이 이런 식으로 너희 같은 사냥꾼들을 급습할줄은. 그지?"






"너...너어...!!!"






민윤기는 붉은 빛으로 엷게 물든 피로 젖은 교복 블라우스와 바지를 입고 있었다. 뺨에는 피가 말라붙어 있었으며 살해당하기 전의 아이들이 반항해서 그런 건지 눈가에 보랏빛 멍이 여러군데 들어 있었다. 그런 민윤기의 손에는 갈색으로 피가 군데군데 말라붙은 식칼이 들려 있었다. 극도의 공포감에 정국이와 한발짝 물러서자 민윤기는 그런 우리 모습이 재미있다는 듯 두어번 킬킬대더니 식칼을 들어 정국이를 향해 겨누며 입을 열었다.






"김여주 너에게는 관심 없어. 지금 내 표적은 전정국이니까"






"안돼!! 정국이를 죽이려면 그전에 날 먼저 죽여!!"








"귀찮게 더 피 묻히고 싶진 않거든. 내가 이렇게 좋게 말할 때 물러서 김여주. 내 마지막 자비야"






"닥쳐!!"






정국이 앞을 가로막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나를 민윤기는 가소롭다는 듯 쳐다보았다. 그순간, 정국이가 나를 붙잡고 말했다.






"난 약속을 지킬 거야 여주야"






"정국아...흑...흐흑..."






"네 마음에 상처나게 할 일은 없을 거야."






그때 민윤기가 우리 앞으로 한발짝 다가오더니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칼을 뱅뱅 공중에서 돌리면서 입을 열었다.






"말 다했어? 그럼 이제 죽여도 될까?"






"대체 정국이는 왜 죽이려고 하는 건데!! 정국이는 널 괴롭힌 적 없잖아!!!"






내 절규에 민윤기가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렇게 본보기를 보여주지 않으며 네가 날 잡는 걸 포기 안할 것 같아서 말이야. 내가 경고했잖니 여주야. 계속 이런 식으로 귀찮게 하면 전정국 죽여버린다고"







그렇게 말을 맺은 민윤기의 눈이 갑자기 불안하게 번뜩이더니 흐음, 짧은 고민이라고 추측되는 소리를 하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흐음, 전정국 반사신경 빠르고 운동 잘한다고 소문난 놈이잖아. 잘못하다간 내가 되려 당할지도 모르겠는걸"






알면 꺼져. 정국이가 으르렁대며 입을 열자 민윤기가 가볍게 어깨를 으쓱이고는 갑자기 천천히 칼을 들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아까 너희들 약속했지, 전정국이 말했잖아. 자기는 살거고 그리고 김여주 너도 지키겠다고. 안타깝게도, 그 약속은 반밖에 지켜지지 못하겠군"






"뭐...??"








"네가 사는 대신 전정국이 죽을 꺼니까!!!"






"꺄아아아악!!!"






"안돼!!!!"













민윤기의 칼은 갑자기 방향을 바꾸더니 나에게 다가왔다. 안돼... 이제 죽는구나 싶어 천천히 눈을 감았다. 그런데...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 눈을 뜬 내 앞에는, 정국이가 버티고 서있었다. 설마, 아닐거야, 제발 누가 아니라고 말해줘....정국이가 대신 찔린 게 아니라고. 천천히 시선을 아래로 내리면서 나는 기도했다. 하지만 정국이의 복부로 닿은 내 시선은 칼에 찔려 붉게 물들어가는 정국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내 정국이는 내 품으로 허물어졌고 내 입에서는 비명이 쏟아졌다.






"정국아아아악!!!!!"








"여주...야...괜찮...아...?"






입으로 울컥 검붉은 핏덩이를 쏟아내며 자신은 걱정 안하고 걱정스러운 시선은 자신이 아닌 나를 향한 채 정국이는 계속 내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런 정국이를 부둥켜안고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눈물이 정국이의 뺨으로 후두둑 떨어졌다.






"안돼...정국아...가지마...나랑 약속했잖아...응?"






"미안...해...내가...미안...해...."







안돼, 가지마, 사랑해 전정국 끊임없이 그말만을 되뇌며 정국이를 다시금 꽉 껴안았다. 그 순간에도 내 눈가에서는 눈물이 쉴새없이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정국이는 피로 물든 그 손을 힘겹게 들더니 눈물로 얼룩진 내 눈가를 닦아주고는 검붉은 핏덩이를 쿨럭거리면서 계속 쏟아내며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울지...마..."






여주야, 정국이의 목소리가 끊기지 않고 날 불렀다. 급히 정국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왜그래. 내 걱정스러운 말에 정국이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내 손을 꼭 붙잡고 작게 속삭였다.






"사랑해"








그순간








내 손을 붙잡고 있던 정국이의 손이










축 늘어졌다.








***



(퍽퍽퍽퍽)(작가가 하리보들께 맞아죽는 소리) 끙, 아프니까 그만 때려주세요ㅠㅠ 잘못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잊은 사실이 있습니다. 정국이는 죽었다고 여기서 지금 대놓고 표현하지 않았어요. 혹시 모르잖아요? 작가가 지난화 댓글수와 추천수에 감동해서 정국이를 살릴수도....?
하지만 정국이를 살리겠다고 완전히 말한적은 없습니다. 제가 다음화 쓸때 기분이 좋으면 정국이는 살고 나쁘면 정국이는 즁는거죠 뭐. (퍼퍽ㅍ퍽퍽ㅓ퍽퍼퍽퍽)(으아아아악!!!)(작가가 하리보들에게 맞아뒤지는 소리)



아무튼



방.고.오는 아마도 다음화에 완결날 듯 해요!!

그럼 전 이만(찡긋)








즐추댓포 하도록, 안하면 전정국은 그냥 죽는거야.

즐추댓포 지난 화처럼 하면 정국이 살 확률이 up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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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다나놈  3일 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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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아미서현  3일 전  
 죽지마 정국아ㅠㅜ

 답글 0
  섹시꾸깅☆  38일 전  
 안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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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花月」  42일 전  
 정국아 죽지마ㅠㅠ작가님도 죽지마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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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탱이희정  47일 전  
 죽지마ㅜㅜ

 답글 0
  즐거운방탄  47일 전  
 정국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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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구밍  48일 전  
 죽지마 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동그리마운틴  63일 전  
 아ㅏㅏㅏㅏㅏ아가가가가가

 답글 0
  아지니지니  64일 전  
 으흑,..아늬....진짜 정국아ㅠㅠ제발ㅈ살아쥬ㅠㅠ자까님,.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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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류월  64일 전  
 안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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