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방.고.오-10화 - W.하리앙
방.고.오-10화 - W.하리앙
방탄 고등학교에 오지마세요














*10화

*휴재 끝난 이후로 눈팅이 급격히 증가했네요. 눈팅 금지 부탁드립니다. 제가 따로 눈팅에 관한 공지 안올리도록 해주세요.





***





"뭐...? 그게 갑자기 무슨...?"





아연실색한 정국이의 목소리에 나는 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계속 발로 밟아 꺼버린 뒤 여전히 나를 알수없다는 듯 바라보는 정국이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내가 쓰러지기 전에 민윤기를 봤어. 걔가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알아...??"





"...."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너를 죽이겠다고."





"여주야..."





"차라리 내가 죽는다고 하면 괜찮을거야. 그런데...네가 다치는건, 죽는 건 싫단 말이야...."





"여주야. 나좀봐"





싫어, 너 보면 울것같단 말이야. 정국이에게 등을 돌린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자 정국이가 뒤에서 내 어깨를 그 큰 두손으로 꽉 붙잡고는 그럼 그 상태로라도 들어, 라고 말하고는 나를 향해 입을 열었다.







"난 괜찮아. 약속할게, 절대 다치지도 않고 죽지도 않겠다고. 그러니까..."





"내가 안괜찮아"





"이런 식으로 민윤기를 막는 걸 포기하면 네 맘...편해?"





"편하겠어? 그래도 상관없어. 네가 안다친다면 내 맘이 편하든 안편하든 상관없어"





"나는 괜찮아. 내가 죽든지 다치던지. 그런데 네 맘이 불편한 건 싫어"






"네가 죽거나 다쳐버려도 내 마음은 편하지 않을...!!!!"





정국이는 내 어깨를 붙잡고 있는 손을 스르르 떼고는 그 손을 내 허리로 뻗어 뒤에서 덥석 껴안고는 움찔하며 벗어나려는 내 몸을 더 세게 붙잡고는 말했다. 할말은 많지만 잠시 이대로 있자. 너 생각 정리할 시간 특별히 주는 거야. 그 말을 듣자마자 눈에서 눈물이 툭 떨어져버렸다. 정국이가 그런 나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가 싶더니 내 얼굴을 향해 눈물을 닦아주려는지 그 따뜻한 손을 뻗었다. 그런 정국이의 손을 툭 쳐내고 눈물 때문에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나 안울어. 나 안운다고..."





"알아"





"나 보지마. 나 진짜 안우니까..."





"난 너 우는 거 몰라"





"안운다니까..."







"난 너 우는거 몰라. 나는 너 안봐. 나는 저기 먼 하늘 보고 있는 거야"






"전정국 개새끼...흐흑..."






욕하지마. 아무튼, 나 너 우는거 모른다? 그니까 맘껏 울어도 좋아. 원한다면 기대도 돼. 그 말 한마디가 나를 왜 위로해주는 기분이 든걸까, 나는 그렇게 전정국의 앞에서 눈물을 후두둑 쏟아내버렸다. 코끝까지 빨개져 엉엉 우는 주제에 입으로는 연신 나 안울어. 라고 고집부리는 나에게 타박이나 짜증을 낼수도 있으련만 참을성 있게 여전히 얼굴에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를 띠우고 너 안우는거 알아, 를 계속 말해주며 나를 안아주며 토닥거려주는 정국이 품에 안기어 서럽게 울었다. 괴로움, 위험할지도 모를 우리의 앞날, 불안함, 걱정, 절망들이 잔뜩 내 눈에서 쏟아져 나와 날 안고있는 정국이의 옷과 옥상 바닥을 적셨다. 그러나 정국이는 아랑곳않고 나를 더 꽉 껴안아주었다. 그래, 이런 너라면 내 마음에 상처 주지 않겠지? 날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게 하지 않겠지?

정국아

너 한번만 믿어봐도 될까?

아니, 믿어볼게

절대 다치지 않겠다는 그말.






"가자"





정국이의 품에서 떨어져나와 빨개진 눈가를 슥슥 문지르며 다짜고짜 말하자 정국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뭐...뭘??"





"학교로, 민윤기가 다음 표적에 대한 정보 남겨놓았을 텐데 찾으러 가야지"






"잘 생각했어~김여주!!"





"떨어져 전정국!! 징그러워!!"





내 말에 표정이 환해지더니 이내 날 꼭 껴안고 애교부리는 정국이에게 징그럽다고 말하며 떼버리고 계속 실실 웃으며 나를 바라보는 정국이를 향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나랑 약속했어. 다치지도 않고 죽지도 않겠다고"





"걱정마, 내 앞가림은 내가 잘 해낼 테니까"






"믿어볼게, 전정국"






얼씨구,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난다 김여주. 털났는지 확인해볼까? 기껏 웃으며 대답해주니 내뱉는 헛소리에 헤드락을 걸며 뒤지고 싶냐고 묻자 잘못했다고 말하며 얼른 내 팔에서 벗어나고 싶은지 내 팔을 주먹으로 콩콩 때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더 세게 걸었다. 그러자 으아아아아앙, 비명을 지르며 버둥거리는 그 모습에 나는 슬그머니 미소를 지으며 팔을 놓았다.






"이게 무슨 짓이야아!!"






"그냥"





에이, 씨. 정국이는 여전히 장난스런 미소를 짓고 있는 날 보며 연신 투덜거리더니 얼른 학교 가자고 말하면서 내 손목을 이끌고 옥상을 내려와 병원 건물을 나와 택시 한대를 잡고 학교로 갔다. 학교로 가는 동안 창 밖만 쳐다보며 아무 말도 안하는 내가 신경쓰였던 것인지 나를 톡톡 두드리고는 내가 고개를 돌리자 입을 열었다.






"우리 여주는 이게 매력"






"뭐래"








"나중에는 다 할거면서 계속 뻗대는 거, 하기 싫다고 징징대는 거"






"죽을래?"






"그 매력에 내가 반하고 말았지요~"






"정국아, 숨쉬기 귀찮나봐? 안 닥치면 죽여버린다?"






아주 활짝 미소를 지으며 소름돋는 말을 내뱉어 보이자 정국이는 우와, 소오름. 이란 말을 계속 중얼거리며 자기 팔로 몸을 감싸고 부르르 떨었다. 그런 정국이의 모습이 웃겨서 다시 푸흡, 웃음을 터뜨려 버렸다. 그렇게 웃다 보니 어느새 학교에 도착해 있었다.






"..."






도착하고 학교를 보니 어느새 내 입가에는 웃음기가 싸악 사라져 있었다.학교에서 마치 비릿한 피냄새가 풍기는 기분이었다. 갑자기 눈 앞이 붉은색으로 물드는 기분이었다. 갑자기 아찔해졌다. 정국이가 그런 나를 붙잡았다. 분명 따뜻한 손이 날 붙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차가운 기운이 스치고 지나갔다. 갑자기 왜... 스치듯 찾아온 차가운 불안감에 정국이를 올려다보았다. 걱정스레 날 쳐다보던 정국이는 애써 빙긋 웃으며 말했다.






"얼른 들어가자"






"응..."






그래, 별일 있겠어. 그렇게 애써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학교를 가로질러 걸어가 세탁실로 들어섰다. 세탁실 유리문을 열자 피냄새가 훅 끼쳐나왔다.






"우읍, 우웩"






절로 구역질이 나오며 속이 나빠졌다. 입을 급히 틀어막은 내 손가락이 어느새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나를 부축하려는 정국이의 손을 괜찮다고 말하며 억지로 밀어내고 찰방 찰방, 차갑게 식어버린 채 고여있는 핏물을 밟으면서 건너서 냄새를 맡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입으로 숨을 쉬며 세탁실 곳곳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민윤기가 남겼을 다음 타자가 적힌 종이를 찾기 위해서.






"어딨는거야..."






대체 어디에 숨겨둔거야, 계속 몸을 숙이고 찾으러 다니다 보니 허리가 쑤셔왔다. 끄응, 허리를 쭉 피며 기지개를 핀 순간 정국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 찾았다"






"정말?"






정국이는 그 자리에서 급히 손에 들린 종이를 펼쳐보더니 흠칫했다. 왜그래? 뭐라고 적혀있는데? 급히 다가서려는 나에게 정국이는 오지말라는 손짓을 하고는 이상하게도 내가 본 정국이의 표정 중에서 제일 슬픈 표정을, 제일 슬픈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더니 나를 갑자기 와락 껴안으며 말했다.








"미안해...약속 못 지킬지도 모르겠는데..."






"갑자기 그게 무슨...소리야? 정국아 불길하게 왜그래, 응?"






"어떡하지...울보 김여주 두고 나 어떻게 떠나지이..."






"갑자기 왜이래 정국아...대체 뭔데...응? 왜 곧 떠날 사람 처럼 말해..."






여전히 날 조용히 껴안고 있는 정국이의 갑자기 밀려든 불안감에 안절부절 못하던 중, 내 눈에 정국이의 주머니에서 팔랑팔랑 떨어져 내리는 민윤기가 남긴 종이가 보였다. 그 종이는 바닥에 고인 핏물에 떨어지더니 이내 그 종이에 적힌 글씨는 형체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번져버렸다. 하지만 나는 그 글씨를 알아 볼 수 있었다.






전정국






내 눈이 잘못된 것이기를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그 종이에 적힌 다음 타자는,

정국이였다.






"안돼...정국아..."






***

융기의 다음 타자는 정국이래요!! 정구기는 어떻게 하징? (해맑)(퍽퍽)(하리보에게 맞는 중)

끄응, 하리보들에게 맞았지만 죽지도 않고 살아서 돌아왔습니다!! 크흠...다음 편이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방고오는 해피엔딩이 될수도 있고 새드엔딩이 될수도 있죠, 한마디로 다음 편 저 어떻게 쓰져...

개인적으로는 제가 새드엔딩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그렇게 썼다간 전 하리보들에게 맞아 죽을수도 있을 것 같고 첫 장편을 우울하게 끝내기도 좀 그래서...어떻게 해야할지 1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즐추댓포하면 이거 해피엔딩 확률 Up!!! 정국이 살아남을 확률 up!!




즐추댓포 하면 전정국 살려줄게


추천하기 2131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침침한망개망개♡  3일 전  
 흐엥 젼국아 죽지망ㅠㅠㅠ

 답글 0
  다나놈  3일 전  
 어떻게요ㅜㅜㅜ

 답글 0
  2007아미서현  3일 전  
 정국이 살아라 살아라!

 답글 0
  중1아미  12일 전  
 자까님 즐추댓포 할테니 정구기 살려주세여.....!!ㅠㅠ

 중1아미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섹시꾸깅☆  38일 전  
 정국이만은 제발 ㅠㅠㅠ

 답글 0
  사차원사탕  40일 전  
 즐추댓포 다할게 정국이 살려줘 ㅠ

 사차원사탕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하뚬이  40일 전  
 안되ㅜㅜㅜㅡㅜㅜ

 답글 0
  「花月」  42일 전  
 와 윤기야 너 그렇게 보긴 했지만...너무 잘생겼다...!

 답글 0
  송  45일 전  
 와 갑자기 평점 느는거 실화??

 답글 0
  장탱이희정  47일 전  
 제발!

 답글 0

2446 개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