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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너가 사랑하라면 기꺼이. - W.뷔태석태
너가 사랑하라면 기꺼이. - W.뷔태석태


너가 사랑하라면 기꺼이.


내가 사랑하던 한 아이는 누구에게나 가깝게 대했고, 모두가 좋아하며 사랑스러워했다. 그만큼 나에게는 불안으로도 다가왔었다. 그러나 난, 그 아이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하였기에 그 아이도 날 사랑할 것이라 믿었다. 난 그 아이를 너무나 사랑하여 미쳐버릴 것 같았기에 믿었다. 물론 나 혼자 억지로 믿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 아이는 큰 검은 눈에 긴 갈색의 긴생머리, 붉은 입술을 갖고있었다. 너무 예쁘고 아리따운 얼굴에 꼭 그 아이를 보던 매 시간마다 취할 듯 빠져들곤 했다. 등교할 때는 그 아이의 집 근처 골목에 머무르며 그 아이를 바라보았고, 하교할 땐 아이들 틈에 뭍혀 그 아이의 곁에서 조용히 널 바라보았다.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는 없었지만 행복했다. 아이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었고, 난 그 아이를 사랑했으니까. 음, 언젠가 그런 날이 있었다. 그 아이가 날 보며 따뜻히 웃어주던 날. 날 바라보며 예쁘게 웃어주던 그 아이에 난 온 몸이 행복으로 물들며 뜨거워졌다. 붉게 달아오른 내 얼굴에 부끄러워 고개를 돌렸지만 쿵쿵 거리는 심장소리에 그 아이가 들었을까, 다시 아이의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아, 아이는 아직도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 크고 맑은 눈망울로 날 쳐다보며 예쁘게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다. 그 순간, 난 확신했다. 그 아이도 날 좋아한다고. 나만 아이를 좋아한 건 아니였다고.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서서히 식혀졌을까. 그날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생각난 건 아이뿐이였다. 그 아이의 미소만이 내 생각을 지배하며 동동 떠있었다. 음 계속 그러지마. 계속 날 설레게 만들지마. 널 너무 사랑해서 내가 미쳐버리면 어떡해. 이미 미친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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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었다. 그 아이가 날 배신했다. 어엿한 날 두고 다른 새끼를 쳐다보며 웃고있었다. 갑자기 온 몸이 싸늘한 냉기로 뒤덮힌 듯 차가워졌다. 그 아이의 배신적인 행동에 온 몸이 얼어붙은 것 같았다. 그날 난 계속 마음속으로 외쳤다. 넌 날 사랑한다고. 넌 날 좋아한다고. 난 몇년을 그 아이만 바라보며 살아갔고 사랑했다. 허나 그 아이는 그런 날 배신했다. 후, 아니야. 그럴 수도 있지. 한 번 쯤은 그럴 수도 있지. 두 번은 아니지만. 두 번째 그런다면 난, 사랑에 미쳐버린 난, 남친도 아니지만 너가 바라보며 웃던 새끼를 망칠 수 있어.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어. 너가 두 번째 그런다면. 그게 누구든지 내가 망쳐줄게. 그러니까 그러지마. 날 배신하지마. 난 널 사랑하고 넌 날 사랑하니까. 영원히 우리 둘은 이어질 운명이니까. 여주야, 우리 여주야. 왜 그래. 너 왜 계속 다른 새끼만 쳐다봐. 여기 내가 널 바라보고 있잖아. 널 사랑하고 있잖아. 우리 여주야 그러지마. 난 너에게 미쳐버렸는 걸. 이제 날 봐줘. 또다시 예쁘게 웃어줘. 다시 널 보며 얼굴을 붉힐 수 있게. 온 몸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게. 여주야, 이건 거짓말인거지? 응, 너 왜 다른 애랑 사귄다는 거지같은 소문이 돌아다녀. 거짓말이잖아. 넌 나 좋아하잖아. 그러지마. 날 좋아하는 넌, 날 사랑하는 넌 그러지마. 왜 날 떠나려고 그래. 왜 다른 놈을 좋아하려 그래. 넌 날 사랑하고 난 널 사랑하는데. 여주야 나만 널 사랑한거니. 나만 널 좋아한거니. 아니잖아, 너도...너도 나 사랑했잖아. 갈아타지마. 순수한 사랑을 지켜. 넌 날 사랑하는거야. 날 떠나지마. 너에게 순수히 미쳐버린 날 거두지마. 영원히 너에게 갇힐 나 인걸.

여주야, 그래도 나에게 사랑받고 싶으면 말해.
설사 너가 다른 놈을 좋아한들 너가 사랑하라면 기꺼이

사랑해줄게.








ㅡ사담ㅡ
안녕하세요, 돌멩이들! 지금 또 심하게 독감이 걸려서 집 침대에 고정되어있어요ㅠㅠ 간신히 글 썼는데 망작이네요...태형이의 사랑인데 좀 과격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망했지만... 돌멩이들 오늘도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언제나 사랑하는 돌멩이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해요. 사랑합니다♡


(이 분 금손이시죠ㅠㅠ 저에게 예쁜 그림을 그려주셨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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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아미줄랴  28일 전  
 아프먼 안대ㅠㅠㅠㅠ 근데 내가 지금 표지 만들구 있는데 늦어서 넘넘 미안 ㅠㅠㅠㅠㅠ

 답글 0
  일시  30일 전  
 악 석태 님 아프지 마셔요 ㅠ.ㅠ 앗 글 너무 잘 보고 가요!!

 일시님께 댓글 로또 2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삼립  30일 전  
 필력 쪼으시네용 !ㅛ!

 답글 0
  강하루  31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잠자는초코모찌  31일 전  
 작가님은 언제나 필력이 대박이시네요ㅠㅠ 독감 빨리 나으셨음 좋겠습니다ㅠㅠ

 잠자는초코모찌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자매유튜버  31일 전  
 자매유튜버님께서 작가님에게 1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자매유튜버  31일 전  
 흐엉 ㅜㅠ 우리 석태야 ㅠㅠㅠㅠㅠ 독감이라늬!!! 독간이라뉘이이이...(절망) 아프면 침대에 붙어있쒀야대!!+ 알겠쒀?? ㅜㅜ 으리 석태 아프지 마 ㅠ 글고 오늘 글도 짱이야!(훌쩍)(엄지 척♡)☆

 자매유튜버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달달한날  31일 전  
 왠지 작가님 최애가 태형이 일꺼같아요!!작가님 아프지 마세요♡ 장편글 기다리고있을께요. 힘내세요♡.♡

 답글 1
  석건  31일 전  
 석태 아프지마... 글 넘넘 잘 읽었어!!

 석건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아미_ARMY  31일 전  
 흐어 필력 대박...! 독감 걸렸는데 고생하셨어요ㅠㅠ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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