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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민윤기] 블랙리스트 _ 00. - W.벨라트릭스
[민윤기] 블랙리스트 _ 00. - W.벨라트릭스















블 랙 리 스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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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용 절대 금지
※ 연재 주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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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01.



[ 파라다이스 멤버 김여주, 군인 예능에 도전! ]


[ 파라다이스 김여주, 군인 예능 블랙리스트에 출연 확정 ]





며칠 전, 소속사 대표님께 아주 어이없는 문자 하나를 받았다. 데뷔 후부터 단 한 번도 예능에 나간 적 없는 내가 대표님의 친구가 예능을 오랜만에 기획한다는 소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하나 뭐라나, 무작정 출연 제의를 허락해버렸단다. 정작 반강제로 출연해야 하는 나는 이 소식을 기사로 먼저 마주한 게 그저 웃길 뿐이다.





해외 투어에 컴백했다 하면 음악 방송 1위는 기본이며 연말 시상식에서도 대상을 포함한 상을 휩쓴 사람이 바로 나다. 파라다이스로 떴지만 솔로로 더 큰 성공을 한 난, 이제까지 한 번도 안 나가본 예능에 대해 큰 걱정이 쌓이고 있다. 작사, 작곡할 때보다 더 많은 걱정이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 같았다. 답답하고 숨 막히는 현상에 나는 습관적으로 냉장고로 가 딸기 아이스크림을 꺼냈다.



"그래, 마음이 복잡할 땐 딸기 아이스크림이 최고지..."






드디어 김여주 예능 나가네 | 2020. 01. 20 | 익명 게시판

솔직히 김여주 데뷔 때부터 사생활이 완전 베일에 싸여서 우리가 아무리 김여주 성격 파탄 났다고 해도 안 믿었는데 이제야 기회가 오네ㅋㅋㅋㅋ 첫 방이 기다려지는 건 또 처음이네ㅋㅋ 빨리 김여주 까고 싶다.



ㄴ 나도 임ㅋㅋㅋ 지 잘나가는 줄 아는 저 잘난 척 재수 없음

ㄴ 솔직히 연예인이라면 욕먹을 줄 알아야지 세상에 지만 욕먹는 줄 알고있어ㅋㅋㅋㅋ

ㄴ 난 약간 걱정 김여주 또 악플러들 고소하면 어캄







내 걱정이란 게 대부분 다 이런 거랄까. 다른 연예인들 보다 악플에 민감하고 약한 난, 가수 김여주가 아닌 인간 김여주로서 보여줄 내 모습이 걱정된다. 일반 예능이라면 두 눈 꼭 감고 한 번 해볼 만하다고 할 텐데... 군대는 좀 심하네. 예능 출연 하루 전인 오늘, 대표님이 정말 미운 밤이다.








***





"자, 후보생들 모두 도착했습니까?"

"저... 교관님, 아직 김여주 씨가 안 오셨어요!"






아뿔싸. 첫 만남부터 늦어버린 나다. 전날 밤, 하도 걱정되는 마음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여 생긴 일이랄까. 허겁지겁 차를 탈출하듯 내린 나는 저 멀리 출연자들이 모여 있는 쪽으로 서둘러 뛰어갔다. 안 그래도 큰 걱정이 덕분에 더 커진 느낌이다. 숨을 헐떡이며 도착하니 표정들이 안 좋아 보인다. 도대체 얼마큼 늦은 거니 여주야...!




"하아... 하...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교관이 몇 시까지 모이라고 했습니까, 김여주 후보생?"

"어... 9시까지요..."

"근데 지금 몇십니까?"




시계를 보니 9시 6분이었다. 최대한 죄송함을 표하며 대답했다.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던 선글라스 쓴 교관은 한숨을 쉬더니 다시 몸을 돌렸다. 다행히 처음이기도 하고 많이 늦은 것도 아니라 크게 혼나지는 않고 잘 넘어간 것 같았다. 나 또한 덩달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옆에 서 있는 출연자들의 간격에 맞춰 눈치 보며 줄을 섰다. 애꾿은 입술만 질근 깨물었다.







"시간 약속 잘 지키도록 합니다. 지금부터 저 앞에 있는 교관 따라갑니다, 실시."

"실시!"




"교관 따라옵니다!"






저 앞에 미리 준비한 듯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선글라스 쓴 교관을 따라 몸을 돌려 줄을 맞추며 차례대로 걸어갔다. 빨리 군대에 도착한 순서대로 선 줄이라 나는 줄의 맨 뒤였고, 아까 나를 살짝 혼낸 교관이 옆에 있었다. 처음부터 안 좋은 인상으로 찍힌 것 같아 괜히 따라오는 발걸음이 꽤나 신경 쓰였다. 신경 쓰이는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악플러들이 이 실수로 또 악플을 달고 자칫하면 뉴스도 날 수 있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조금 놓친 줄을 재빨리 뛰어갔다.





"줄 놓치지 않고 빨리빨리 뛰어갑니다."

"네..."

"미리 알려주는데 다, 나, 까 사용합니다, 알겠습니까?"

"알겠습니다!"





"꼭 기억합니다. 다른 교관한테 이 실수로 혼나지 않습니다."



뭐야... 나만 알려준 건가? 아님 내가 늦게 와서 못 들은 안내사항 지금 알려주는 건가?







당황하며 얼버무리듯 대답하고 앞 출연자를 서둘러 따라갔다.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실내로 들어간 곳은 굉장히 따뜻했다. 주위를 신기한 듯 둘러보며 짐을 옆에 살며시 두고 긴장한 채 자리에 앉았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처럼 보였다. 서로 서로 아직은 서먹해서 어색한 침묵이 흐르는 사이 내 옆에 앉아있던 김예림 씨가 말을 걸어왔다.





"저... 안녕하세요, 선배님! 김예림이에요!"

"아, 전 김여주에요! 먼저 말 걸어줘서 고마워요. 워낙에 예능을 안 해봐서 친한 분들이 없거든요..."

"그런 거라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안 그래도 여기 다 선배님이랑 친해지고 싶어 해요!"





뜻밖이다. 내 성격을 아직 알지 못하면서 먼저 상대방이 다가와 준 건 처음인 것 같다. 괜스레 기분이 좋아져 용기 내 다른 출연자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예림 씨를 비롯해 수영 씨, 지원 씨등 모두 인사를 기쁘게 받아주셨다. 근데 반기지 않는듯한 표정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이지은 선배님도 안녕하세요...!"







Prologue 02.






"네, 안녕하세요."


짧고 간결하지만 상대방의 뜻을 잘 담고 있는 대답이었다. 어색하게 웃으며 다시 자리에 똑바로 앉았다. 옆에 앉아 있는 예림 씨는 뭐가 그리 좋은지 인사한 후부터 한 시도 쉬지 않고 말을 이어나갔다.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야 방송에 조금이라도 잘 나가려나 하는 생각에 최대한 열심히 들어보았다.






"아니 글쎄요, 블랙리스트라는 이 예능이 좀 가혹하더라고요, 담당 교관님 총 5번이나 선택한데요!"

"뭘 선택해요...?"

"당연히 블랙리스트죠! 블랙리스트에 제일 많이 들어간 사람이 담당 교관님이랑 특별훈련하고 교관님이 설계한 미션 수행하잖아요, 그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인데... 혹시 모르셨어요?"

"아, 아뇨... 알고 있었죠!"





사실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 특별훈련에 미션 수행? 미션 수행은 또 무엇인 건가. 담당 교관이라는 사람이 아까 만났던 그 사람만 아니길 바랐다. 설마 그 사람이 맞는다면 솔직히 찍힌것 같기도 하고 비밀이지만 성격이 굉장히 안 좋아 보였다. 조마조마하며 무언가 진행되기를 기다리는데 아까 처음에 본 교관이 들어왔다.





"여러분의 담당 교관인 민윤기 교관입니다."

"......"

"앞으로 모든 훈련을 본 교관과 함께 할 것이며 더불어 블랙리스트도 교관이 직접 선택합니다."






앞으로 잘 해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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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A S T





민윤기 | 28 | 전 입동굴 교관 현 늑대 교관


차가운 군대 남자. 성인이 되자마자 바로 군 입대해 뛰어난 운동 실력으로 당시 교관 눈에 들어와 현재 용맹 부대의 신입생 담당 교관으로 복무 중. 실제 군대에선 입동굴 교관이라 불리며 꽤나 스윗한 남자지만 `블랙리스트` 제작진들의 특별한 요청으로 늑대 교관으로 재탄생함.









김여주 | 25 | 425번 후보생

생애 첫 예능이 군인 예능이라 많이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햇병아리. 그러나 마음처럼 몸은 잘 따라주지 않는 약골. 자타 공인 죄송합니다 머신. 군대 밖에서는 파라다이스로 2013년 데뷔해 성공 후, 솔로로 더 큰 성공을 함. 전 세계 25개의 도시를 다니며 해외 투어하는 클래스.









김태형 | 28 | CG 교관


잘생긴 얼굴로 블랙리스트 첫 방 이후 인기스타. 함정은 자신도 자기가 잘생긴 줄 충분히 알고 있음. 아마 자신이 제일 잘 알 수도 있음. 민윤기와 함께 교관 생활을 해 온 친구지만 미묘한 신경전이 없지 않아 있음. 능글맞고 멘트 날리는 장인. 민윤기와 비슷한 이유로 교관으로 복무 중.








이지은 | 26 | 430번 후보생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방송을 꽤 오래 해 자신에게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판단이 정확함. 만들어진 방송용 이미지와 다른 성격의 소유자. 김여주가 나오기 전까지 원탑 연예인. 군대에서 김태형의 잘생김에 푹 빠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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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생이 교관의 첫 번째 블랙리스트다."










Behind



Q. 민윤기 교관님, 인터뷰 시작할게요.

A. 예, 아... 그 저 물 좀 주시면 안 됩니까? 이게 긴장을 해서 그런지... 목이 마릅니다...



Q. 블랙리스트의 담당 교관으로 참여해주신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그... 게...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Q. 이유가 없다면 평소 좋아하던 연예인이 후보생들 중에 있나요?

A. 어...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냥 잘 봤던 분이 있습니다. 김여주 후보생인데 진짜로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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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벨라입니다. 제가 첫 장편을 들고 왔어요. 사실 저번에 한 번 들고 왔는데 반응이 정말 없어서 이 악물고 삭제했답니다ㅠㅡㅠ 이번에는 저번보다 조금이라도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글 속에서 윤기는 카리스마 넘치지만 약점 하나 잡히면 생각 이상으로 쩔쩔매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끝에 귀여운 윤기 보고 당황하실까봐^^ 참고로 CAST는 주연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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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슬픈별빛의노래  186일 전  
 정주행이요!!!

 답글 0
  HR헤르  226일 전  
 응원해요

 답글 0
  보라해♥방탄  228일 전  
 정주행이요

 보라해♥방탄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디귿.  242일 전  
 디귿.님께서 작가님에게 3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디귿.  242일 전  
 우오!!! 내가 지은 걸그룹명이 됐나... 음... 싶어서 찾아봤는데!!! 제 똥작명센스를 글에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ㅠ 글 너무 재밌을 것 같네요! 기다릴게용♡♡

 디귿.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로와찡  253일 전  
 너무기대되요

 답글 0
  예주연  253일 전  
 기대되요! 꼭 정주행 할게요!

 예주연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스웩  254일 전  
 기대되네요!

 답글 0
  씨리R  254일 전  
 씨리R님께서 작가님에게 2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씨리R  254일 전  
 기대할게요

 씨리R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5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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