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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역하렘]7명의 센티넬이 1명의 가이드를 부둥부둥해주는 아주 뻔한 이야기 - W.됴쨩
[역하렘]7명의 센티넬이 1명의 가이드를 부둥부둥해주는 아주 뻔한 이야기 - W.됴쨩


-타빙앱에서 보신글이라면 맞습니다 그 글
-찬찬히 기다리시다가 꼭 틀어주세요
-보다가 덜 수정된 점이 있다면 꼭 말씀 주세요~

























"나 목말ㄹ,..."

"야 씨발 물 갖고 와! 물!!"


"마셔."



"그런 개 쓰레기 같은 걸 왜 여주한테 줘 병신아. 여주야 이거 마셔. 이게 더 비싼 물이야."



"여주야.. 잊었니? 오빠가 물의 능력자라는 걸."


"역겨워 미친놈아."




좆같은 인생.. 깊게 한숨을 쉬었다. 얘네 앞에서 말 조심을 하고 또 말 조심을 해야한다는 것을 그새 망각해버린 내가 미웠다. 어느새 김석진을 제외한 딱 5개의 물병이 내 앞에 놓인다. 김석진은 저의 능력으로 거대한 물덩이를 만들기까지 한다. 미친 놈.. 물론 혼잣말이다. 설마설마했던 민윤기도 아무렇지 않은 척 내심 저의 물병을 내게 더 가까이 내민다. 이 새끼가 왜 수작이야! 여주는 내 거 먹을거야. 그것을 또 금세 알아차린 전정국은 수줍게 내밀어진 민윤기의 물병을 툭 쳐낸다. 하아.. 목 끝까지 욕이 차올라왔지만 어정쩡히 입꼬리를 끌어올려보였다.




"물 말고 음료수 마시고 싶은데.."




아니다. 물을 마셔도 상관은 없지만 내가 굳이 거짓말을 한 것은 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저들이 밖으로 뛰쳐나가 별의 별 종류의 음료수를 사올 것이란 건 어느정도 예상했기 때문이다. 소름돋을정도로 내 예상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딱 한 명만 빼고 말이다. 공을 발견한 강아지마냥 숙소에서 우다다 달려나간 5명을 뒤로하고 김태형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우두커니 서 있었다. 자, 이거 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료수잖아. 그리고는 냉장고에서 언제 사둔건지도 모를 내 최애음료수를 꺼내 내민다. 오늘따라 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2퍼센트가 맛 없어보인다.




"이건 언제 사놨어?"


"네가 이거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10박스 주문했어."
"ㅎ.....잘했어."




그 말을 끝으로 김태형은 뒤를 돌아 저의 방으로 들어간다. 너희 2시간 뒤에 훈련이야! 대답을 안 할 것을 알지만 그의 등에다 대고 소리를 지른다. 귀가 좀 빨갛네. 어디 아픈가. 쓸 데 없는 걱정도 해본다. 어휴.. 출근을 한지 1시간도 안 됐지만 벌써 센터로 돌아가고싶다.




































"나 좀 봐 여주야! 어때? 잘하지! 결혼하고 싶지!"
"어..? 응.. 잘한다."


"결혼은?"
"응?"
"결혼도 하고 싶어?"
"야 전정국 전등 갖고 장난치지 말라고. 씨발!"



아니 지들이 애야? 왜 지들이 훈련하는 걸 나더러 봐달래. 저와 결혼하고 싶냐며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전정국을 빤히 바라봤다. 내가 그를 바라보면 볼 수록 훈련소 전체 전등의 깜빡임이 더 잦아진다. 내가 맹세하는데 얘 흥분했다. 안 그러고서야 최고등급의 센티넬이 저의 능력 하나 조절 못 할까. 하아... 어느새 하루에 한 번씩은 하게 되는 한숨을 포옥 쉬고만다. 그 이후로도 깜빡임이 멎을 생각을 안 하자 짜증 섞인 정호석의 목소리가 울리면서 불길이 펑! 하고 타올랐다. 정말.. 그야말로 엉망이다.




"김여주."
"응? 왜 지민아."


"못 하겠어."
"여주야!!!! 너 지금 박지민 성 떼고 부른거야!?? 나는!!!! 나느은!!!"




저멀리서 정호석이 악을 지르는 것은 무시하기로 한다. 뜬금없이 내 앞에 나타나서는 아무런 상황 맥락도 없이 못 하겠다고 하는 박지민에 갸우뚱했다. `힘이 없어서 능력 못 쓰겠어, 네가 손 잡아주면.. 잘 될거같은데.` 응..? 지민아 너 가이딩 수치 90으로 뜨는데.. 물론 최고 겁쟁이인 내가 그런 말을 할 용기 따윈 없다. 그래서 내밀어진 박지민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냥 하고 빨리 끝내야지, 이 마음으로 잡은거다. 딱히 싫다고 하기도 귀찮았고 틈만 나면 입 맞춰달라거나, 문질러달라거나 그런 질 낮은 요구를 하는 전정국에 비해서는 새발이 피였기 때문이다. 정해진 가이딩시간 외의 최초의 접촉이었다.




펑!!




"......"




몰랐다. 고작 손 하나 잡은걸로 훈련소의 모든 기구들이 터질줄은. 심각한 상황에서 혼자 실실 쪼개는 박지민과 벌게진 얼굴로 씩씩대며 따지는 전정국, 아무런 말은 하지 않지만 날뛰는 전정국을 보고서도 가만히 바라만보는 5명을 보며 직감했다. 난 뒤졌구나.






























"약속해."
"....."


"왜 말이 없어, 약속하라니까."
"굳이 이런 것 까지 해야될ㄲ,.."


"싫어."
"필요 없을 거 같은ㄷ,.."



"아니."

"알았어, 약속할게.."




진심으로 한 대 칠 뻔 했다. 그래봤자 저들에겐 조금의 타격도 가지 않을테지만 말이다. 그 만큼 짜증났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태초로 돌아가자면 몇 시간전에 고작 박지민의 `손` 을 마음대로 잡았다는 이유로 이 지경이 된 것이다. 숙소에서 나를 포함해 7명이 동그랗게 앉아 가운데에 있는 무언가 써진 종이를 보며 이러는 꼴이 좀 웃기다는 것을 정녕 모르는 것일까. 7명의 허락을 모두 맡고 가이딩 하기. 종이에 대문짝만하게 써져있는 문구를 빤히 바라봤다. 시이바알.. 욕을 하는 것을 빼먹지 않는다. 물론 속으로 말이다. 고갤 들어 주위를 들어보니 사건의 당사자인 박지민 빼고는 모두 흡족한 표정인듯싶다. 때리고싶게ㅎ.





"근데 내가 네들의 가이드는 맞는데 이런 것 까지 허락 맡아야 해? 막 비상상황 때는 어떡하라구.."



"비상상황에 네가 왜 나와? 너 다치잖아."

"맞아, 그냥 다른 가이드 쓸게. 센터장한테 말하면 다 들어줘."

"....."


"..여주야, 울어?"

"헐 여주야 미안해 울지마.. 왜 그래 갑자기."


"전정국 네가 존나 몰아붙여서 울잖아. 사과해 미친놈아."

"미안해 여주야..! 울지마.. 응?"




그냥 서러웠다. 나도 가이드인데 이런 무시까지 받으면서 일해야 하나. 나도.. 최고등급 가이드인데. 물론 나를 걱정해서 하는 말이라는 건 잘 안다. 하지만 무시 받는 느낌은 왠지 모르게 사라지지 않았다. 별도의 훈련도 받지 않고 저들이 택했다는 이유로 바로 BTS팀의 가이드로 들어갔을 때부터 이랬다. 뒤에서는 실력도 없이 운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몸을 대준 것이 분명하다고 수치스러운 말을 아무렇지 않게 수근거렸고 나는 묵묵히 그걸 들어와야만 했다. 그래서 더 서러웠다. 내가 여기든 밖이든 하등 취급을 받는 것 같아서다.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취급, 그런 거 말이다. 나를 울린 사람들이 나를 달래니 이미 한 번 트인 울음은 더 터지기 마련이다.





"흐엉... 네들 미워.. 끅.. 네들 가이드 안할거야.."

"여주야 진짜 미안해.. 머리 박을까? 울지마.."


"전정국 넌 꺼져 좀. 여주야, 뚝해! 뭐 해줄까."



"자 휴지."
"... 뭐 해주지마. 그냥 좀 가.."




서러운 마음에 그냥 뱉은 말이다. 내가 싫다고 해서 이미 정해진 곳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나도 당연히 안다. 그정도 사리분별은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하나같이..





"그건 안돼."





이렇게 단호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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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분들 사진이 너무 없어서 곤란하네요 ㅠ..ㅠ..
미천한 글이지만 지나가시는 김에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맞다 이거 시리즈 글은데 다음편은 시간될때 들고오겠습니답
반응이 좋다면 금방 들고오곘지만 그럴리 없을 것 같으니 전 이만 사라지겠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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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원하쟈(๑˃̵ᴗ˂̵)و  5시간 전  
 헐ㄹㄹㄹㄹㄹ 진짜 재밌어여ㅠㅠㅠ

 영원하쟈(๑˃̵ᴗ˂̵)و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zzd  28일 전  
 재미있어요ㅜㅜ

 답글 0
  곤두곤듀해  29일 전  
 장펴언 해주세요ㅜㅜㅠㅠ

 곤두곤듀해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녠효  34일 전  
 장편화 해주세요ㅠ

 답글 0
  루나_eve  36일 전  
 이야 이작 괜찮네

 답글 0
  머요  36일 전  
 크으 미쳤다 진짜ㅠㅠ

 머요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태긔야앙  39일 전  
 태긔야앙님께서 작가님에게 6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태긔야앙  39일 전  
 잉..너무재밌다ㅠㅠㅠㅠㅠ

 답글 0
  담럐❣  42일 전  
 꼭 연재했음 좋을것가타여 ㅠㅁㅠ!

 답글 0
  담럐❣  42일 전  
 오늘 또 생각나서 보는데 항상 설렘돋아요!

 담럐❣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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