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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1. 잠시만, 정전국이 아니라 전정국?! - W.페가수스의시간(우리의시간×페가수스)
01. 잠시만, 정전국이 아니라 전정국?! - W.페가수스의시간(우리의시간×페가수스)









나는 20학번 20살 새내기 김여주다. 와, 내가 생각해도 방금 라임 쩔었어.





어쨌든 이래봬도 새내기란 말씀이시다. 이렇게 대학교 캠퍼스 내에 앉아 있으면, 자기소개 하기가 딱 좋지.





음, 나이는 스무살. 고등학교 졸업하고 갓 입학해 아직은 대학이 설레는, 그런 순수한... 대학생이다.





내가 새삼스레 무슨 자기소개냐고? 이것은 나의 자랑을 하기 위한 밑밥이었다. 나에게는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라는 서두도 남에게 예의를 갖추기 위한 형식 절차에 불과했다.





왠 자기자랑,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잘난게 너무나도 많아 흘러넘칠 지경이다. 이것 또한 내 자랑.





오늘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니 기분이 참...





"야! 김여주! 네 손에 든 빠나나 우유 좀."





엿같구나...





하, 이 시밤바가 바밤바 되도록 처맞을 새끼... 저 놈이 누구이냐, 함은 바로 내 오라버니 되시겠다. 편의점이 코앞에 있고, 생긴건 기생오라비 같이 생겨 누나들한테 말만하면 넙죽넙죽 사다 바칠 것 같구만. 왜 굳이 내 손에 든 바나나 우유를 탐내는지는 모르겠다.





"야, 김태형. 사내자식이 무슨 바나나야 바나나는."





말은 이렇게 하면서 손으로는 바나나 우유를 던져주고 있는 이몸은 자칭 타칭 츤데레의 정석이라 할 수 있겠다.





뭐, 자기자랑에는 서두가 길면 길수록 좋았으니까. 김태형놈 소개를 한번 해보자면, 나보다 한살 위인, 내가봐도 이게 정녕 인간인가 싶은 외모를 지닌 나의 친오빠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내가 더 예쁘지만.





집에서 만나는것도 빡쳐 죽겠는데, 드디어 독립하나 했더니... 대학교 선배로 저 놈이 있지 뭐냐.ㅡ아니 내 성적 맞춰 온 대학에 왜 김태형이 있냐고.ㅡ 내 옆에 있던 친구란 작자들은 김태형 저 새끼를 보면서 잘생겼다 지랄을 떨지를 않나. 나랑 김태형이랑 얘기를 하니그 대화에서는 서로 엿만 날리고 있었다.ㅡ 엮어대지를 않나.





나도 나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놈 때문에.





"잘 먹을게."



"응 빨리 꺼지기나 하세요."





그렇게 김태형은 씨익 웃으며 내 바나나 우유를 들고 유유히 사라져 갔다. 아니, 그러고 보니까 되게 아깝네? 내 천오백원? 헤이 유! 내 천오백원 내놔!





하, 쟤한테 쏟는 돈은 단 돈 일원도 아까워 죽겠지만, 오늘은 내가 거대한 아량으로 그냥 넘어가주마.





그렇게 나는 바나나 우유를 하나 더 사게 되었다. 음, 역시 우유는 빨대 꽂아서 빨아먹어야 제맛이지, 하며 우유를 쪽쪽거리고 있을 무렵, 내가 김태형 소개를 하고 있던 이유가 생각난다.





아, 나 내 자랑 하려고 저놈 소개한 거였지.





내 입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ㅡ이것도 그냥 형식에 불과했다.ㅡ 나는 얼굴도 예뻐, 운동도 잘해, 공부도 잘해... 한마디로 말해 팔방미인이시란다. 게다가 페이스북에 내 얼굴을 올리기만 하면 좋아요수가 폭발해,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도 꽤 있을 정도다. 그러니까 페북 스타시라고, 지금 나.





뭐, 그냥 친구들이랑 페북에 태그하고 놀때에는 본계정보다는 부계정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그게 그냥 편했으니까.





"저기, 혹시 번호좀 주실 수 있을까요?"





그래, 이렇게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번호를 따이는, 그런 외모를 지녔단 말이다.





"아, 죄송합니다."





나는 그대로 그 사람을 지나치고 바나나 우유를 빨며 강의실을 향해 뛰어갔다. 하아, 씨바... 까딱하다 늦을 뻔 했네.





그 큰 바나나 우유를 내가 벌써 다 헤치웠는지, 빨대에서는 공기만이 내 입 속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었다. 그래, 맛있으면 0칼로리... 는 무슨 언제적 유행어를 들먹이는거냐, 김여주. 250칼로리 어치 더 운동 안하면 넌 사람도 아닌 돼지새끼다, 알았니?





하, 그냥 돼지새끼 하고 말까.





다짐이 3초만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나는 그렇게 오늘부터 돼지새끼가 되었다고.





아니, 돼지새끼는 어감이 좀 그러니까 새끼 돼지라고 하자. 야 이 김여주 새끼 돼지야. 오, 뭔가 괜찮은듯.





"김여주."



"예."





교수님의 출석 체크가 끝나고 바로 핸드폰을 당당히 꺼내는 나였다.











나는 그대로 페이스북에 들어갔다. 무슨 강의 시간에 핸드폰이냐, 하면 내가 할말이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강의도 안듣고 있으면 학점은 어찌 챙기냐는 말에는 내가 할 말이 굉장히 많다.





팀플? 혼자하는게 편해 내가 자료조사부터 피피티까지 싹 만들어서 조원들 이름을 빼지 않는 아량을 지녔으며, 시험? 벼락치기가 짱이지. 수업 빼먹거나 지각한적도 없고. 중요한 날에는 나름 열심히 듣는다구.





페이스북에 들어간 나는 본계정 로그아웃 버튼을 꾹, 누르고 부계정 로그인을 했다.





혼자 큭큭 쪼개고 있으면 괜히 미친년 취급을 받을까, 웃음은 최대한으로 참고 있는 중이었다.





소리를 무음으로 해놓고 페메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교수님의 말씀도 점점 끝이 나는게 보였다. 호우! 끝나고 놀러가야지. 오늘 쭉 공강인데.





"오늘 강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하나, 둘, 사람들이 빠져나간다. 나는 잠시 핸드폰을 끄고 편의점에 갔다.





"이번엔 쪼꼬우유 먹어야지! 쪼꼬 우유는 역시 초코x몽! 예에"





어짜피 돼지새끼, 아니 새끼 돼지가 되기로 마음먹었으니 끝까지 가야지. 김태형은 오늘 풀강이랬으니까, 나타날 일은 없을거야. 그래.





"야, 김여주! 나 초코에x 머글거야아!"





왓 더 ㅃㅓ... 왜 김태형이 여기있어. 잠시만, 상황파악이?





"니 돈으로 사먹어요^^"





나는 또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살짝 뒤를 돌아보니, 터덜터덜 힘없이 걷고 있는 김태형이 보인다. 아니 저놈은 무슨 우유 못먹어서 죽은 귀신이 몸에 씌었나, 왜 이렇게 우유에 집착해.





오늘도 힘차게 파워워킹을 하며 자취방으로 행진하는 김여주님이었다.












내 자취방에 누워서 뒹굴거린다. 우와, 내가 이 집에 와서 산지도 꽤 오래 되어가네.





쓸데없는 잡생각들을 하며 내 손은 페이스북을 향한다. 이렇게 보면 나 페이스북 중독일수도... 하, 휴대폰 중독이 맞겠다. 줄여야 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내 손과 몸은 내것이 아닌지,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페이스북도 하다가, 유튜브도 하다가, 갤러리도 들어가 보았다.





"어? 이게 나라구? 귀여워..."





우연히 마주하게 된 나의 어릴적 사진. 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 볼살을 한번 깨물어 주고 싶었다. 이것음 무려 내가 6살 때 사진이란다. 그렇게 오래된 사진이었으면 보통 밑에 묻혀있어야 하는데, 왜 내가 금방 발견했는지는 모르겠다.





자칭 페이스북 중독자 미친년인 나는 이것을 친구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후하하하"





업로드중 이라는 알림이 뜨고, 몇초 이따가 업로드 완료라는 대목이 뜬다.





-





김여주(부계)님이 전정국, 이지은외 11명과 함께 있습니다.
2020년 x월 xx일 오후 2:41



야 얘들아ㅋㅋㅋㅋㅋㅋ 나 ㅈㄴ 반가운 사진 발견함ㅋㅋㅋㅋㅋㅋ
나 무려 6살... ㅋㅋㅋㅋㅋㅋ 14년전...
시간 검나 빠름을 느낀다... 나능야 늙은이~~

ㅅㅂ 근데 나 왜 이때도 귀엽냐ㅋㅋㅋㅋ
나 이제 내 팬될듯^-^
와! 여주언니! 짱 멋져!

늬들은 6살때도 안 귀여웠을걸;; ㄹㅇ

함 봐바..


<김여주(부계)님이 사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눌러서 보기>





-





온갖 주접이란 주접을 다 떨며 나를 덕질한다. 진짜로 나를 덕질한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듯 하다. 어쨌든 SNS 계정에서는 내가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줄 수 있었으니까.





입맛을 쩝쩝 다시며 오늘 저녁은 무얼 먹을까, 고민하고 있을 무렵, 알람이 몇개가 울렸다.





-





댓글 (7)





이지은
김여주(부계) 너 이 누님이 왕년에 얼마나 잘나갔는지를 모르고 하는 소리지?

ㄴ 김여주(부계)
예,예 어련 하시겠어요.



김태형
김여주(부계) 응아니야

ㄴ 김여주(부계)
뭐야, 니 내가 태그 안했는데?

ㄴ 김태형
페이스북 들어왔는데 떡하니 맨 위에 있더만.

ㄴ김여주(부계)
응 꺼져



김여주(부계)
쓸데 없는 소리할거면 꺼지세요. 특히 ㄱㅌㅎ같이.





-





나는 뭐, 원래 이런 인간 이었으니까. 이런 인간이라 함은, 속된 말로 또라이 같은 사람을 뜻했다. 한마디로, 나는 원래뿌터 똘끼 충만 또라이였다.





사람들이랑 댓글을 주고 받을 무렵 뜬 한개의 알람. `전정국님이 회원님의 게시물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오호라, 정전국 이놈도 참전인가? ㅡ여주가 생각한건 전국이 맞습니다. 여주랑 정국이는 모르는사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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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님의 댓글 보기





전정국
김여주(부계) 혹시 저랑 아는 사이세요..?

ㄴ 김여주 (부계)
야 정전국 이거 또 컨셉?

ㄴ 전정국
아... 죄송한데 저는 정전국이 아니라 전정국 이라서요. 죄송합니다.





-





잠시만, 정전국이 아니라 전정국?! 홀리 쉣... 나는 급히 그 사람의 프로필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무슨 정전국이랑은 딴판인 꽃미남이 계시는거다.





"내가 이 사람이랑 친구추가가 되어있었나?"





모르겠지만, 아마 그랬었던 모양. 아니 근데 이 사람은 페이스북 스타하고도 남을 얼굴인데... 연예인 사진은 아닌것 같구...





하... 아니 그런데 김여주 모르는 사람한테 주접떤거? 다시 만날 사람 아니라지만, 진짜 쪽팔려 죽겠다. 후... 죄송하다고는 해야겠지?





-





김여주(부계)님의 댓글 보기





김여주(부계)
전정국 정말 죄송해요ㅠㅠ 친구인줄 알고 태그했나봐요

ㄴ 전정국
아 괜찮아요! 사과하실 필요 없어요.

ㄴ김여주(부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ㄴ김태형
아닠ㅋㅋㅋㅋ 김여주 평생 이불킥 각

ㄴ이지은
이렇게 잘생기신 남성분에게.. 김여주 ㅅㄱ^^





-





아니 당사자가 괜찮다는데 왜 너희가 이러냐고오... 진짜 내 옆에 있었으면 너희들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닐거야.





그래도 어쨌든 내 실수는 맞으니까, 나는 생성되는 화를 꾹꾹 눌러담았다. 하, 그래 오프라인 에서는 볼 일 없는 사람이야. 김여주, 이건 흑역사가 아니야. 단지, 단지...





이런다고 이 일이 사라지는건 아니잖아...





아니! 김여주 너 원래 사람들 눈치보고 다녔어? 아니지? 하 그래 뭐 태그 한번 잘못한거 가지고.





나는 마음속에서 마치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뭐가 천사다, 악마다 라고는 단정지을 수 없었지만, 그만큼 대립되는 의견이랄까.





나는 그대로 누워 또 핸드폰을 잡았다.





핸드폰은 다음생에 끊는걸로^^











꿀같았던 어제의 시간표가 지나가고 1교시 수업이 있는 오늘이 밝았다. 하, 어제 김태형한테 내 우유를 뺏기긴 했어도 어제가 훨배 좋았다고...





게다가 1교시 수업도 교양이 아닌 전공수업 이었다. 하, 꿀잠 예약이네. 그 교수님 지각한번 해도 점수 깎아먹으셔서 수업 빠지지도 못하는데.





"야, 외국 유학갔다가 올해 돌아오는 학생 있다던데?"



"그게 왜?"



"그 사람이 남잔데, 존잘."



"헐 대박."






강의실에 먼저 들어와 앉아있는데, 앞에서 다른 학생들이 수군거리는게 보인다. 하, 존잘이든 아니든 어짜피 그 사람은 내 님이 되지 못할터이니... 후... 슬프네.





"근데 겁나 아싸라는데?"



"아싸? 아웃사이더?"



"응응. 존잘 아싸라고 소문 퍼졌는데 못들음?"



"그럼 난 별로."






생각은 그렇게 하면서 귀는 자꾸 그들이 대화하는쪽으로 쏠렸다. 하, 사람이 간사한건 어쩔수가 없나봐. 존잘이라니까 거울도 보게되고. 신경쓰이네.





그 때 뒷문이 덜컥, 하고 열리면서 전정국이 들어온다.





잠시만, 전정국?





그 모습은 분명히 전정국과 같았다. 어제 내가 페이스북 프로필에서 본 그 전정국 이라고.





"야, 저 사람이 그 사람."



"존잘 아싸라고? 저 사람이?"



"쉿. 들을라."






오 마이 갓. 아무 신에게나 빌어보고 싶었다. 얽히고 설킨 이런 거미줄같은 인연을 좀 끊어달라고.





아, 잠시만. 나만 모른척 하면 되는거 아냐? 어짜피 부계에는 내 얼굴 걸어놓지도 않았으니까.





그렇게 마음을 비우니 무언가 퍼즐조각이 맞춰져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외국에선 몰라도 한국에서는 아싸라서 페북 스타가 아니었던거고, 바보같은 나는 정전국이 아닌 저 사람을 태그한거고.





나는 금새 다른 생각을 하며 필통에서 지우개를 꺼내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김여주!"



"아 누구야!"





하며 홱 뒤를 돌아본 순간, 내 뒤엔 전정국이 서있었더란다. 어릴때부터 나는 그랬다. 김여주라는 이름이 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흔하지는 않았으므로 ㅡ김여주는 빙의글 속에서나 널린 이름이다.ㅡ 누군가가 김여주를 외치면 당연히 내가 돌아보곤 했다.





아니 그런데 전정국이 내 이름을 왜 알아? 설마 내가 어제 걔라는것도 알아?





"아하하, 찾던 사람이 저와 동명이인인가 봐요. 하하."



"내가 찾던 김여주는 너 맞아요."





애초에 나의 로봇같은 연기에 속아주길 바란건 아니었지만, ㅡ사실 반은 맞다.ㅡ 꽤나 단호한 정전국, 아니 전정국의 말에 나는 금새 포기하고 말았다.





"저 아세요?"



"당연하죠. 어제 저를 태그하셔서 주접을 그렇게 떠셨는데."





아... 알고 있구나... 하하. 하하하. 누가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했을까. 한번 찍- 뱉고 도망쳐버리고 싶은데.





"그게 저인건 어떻게 아셨어요?"



"부정은 안하시네."



"아니 말 돌리지 말구요."





나는 지금 한마디로 겁나 쪽팔리다. 하, 마주칠 일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 어제 그 계정이 부계라길래 본계 찾아봤죠. 본인뿐만 아니라 친구분들도 다 페북 스타시던데."



"..."



"그분들도 친한 사람 아니면 친구 안받아주기로 유명해요."





그러니까 저기에서 나의 친구란 김태형이랑 이지은을 말하는거고, 내 본계를 걔네들이랑 친추 되있는걸로 찾았다, 이말인가...





"명탐정 코난 납셨네요."



"보통 그런말은 속으로 하지 않나요?"





그렇게 말하며 자연스레 내 옆자리에 착석하는 전정국이다. 다행히 때마침 교수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셔 서로 대화는 이어나가지 못했지만, 지금 너무 불편하다는 거다.





"오늘 점심 같이 먹어요. 나 아싸라서 친구 없단 말야."





친구 없다는 말을 참 당당히도 한다. 나는 쪽팔림에라도 거절하려고 입을 땠더니,





"거기 학생들? 연애질을 할거면 나가서 하세요."



"네? 저요?"



"그럼 여기에 학생들 말고 또 누가 있어요."





교수님께 괜한 오해를 샀다. 아니 나도 커플이고 싶다고! 교수 너만 솔로 아니라고! 나도 억울해!





교수의 자장가 같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나는 자리를 박차듯이 떴다. 강의실 밖으로 나가니 소문은 왜이렇게 빠른건지, 나와 전정국에 대한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었다. 여기에는 전정국이 잘생기고 내가 예뻐서도 한몫 했으리라.





"야, 그거 들음? 존잘 아싸랑 김여주랑 사귄데."



"세기의 커플이네."






이건 양호한 축에 속했다.





"김여주가 꼬리친거?"



"누가봐도 친구는 아님. 게다가 존대 쓰던데?"






아니 얘들아 그런거 아니라고. 나도 걔랑 엮이고 싶지 않아. 이제는 쪽팔림보다 싫음이 먼저라고...





소문이 안좋은 방향으로 퍼져나가는 이유를 아는가. 그건, 생각보다 간단하다. 사람들은 자극적인걸 좋아했으니까.





이리 돌려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응 김여주 좆됐어!





그렇게 아슬아슬 외줄타기같은 놀이가 시작되었다.











CAST





김여주 (20, you!)


- 굉장히 잘났으며, 본인도 그것을 앎.
- 페북 스타.
- 잘하는것보다 못하는걸 찾기 힘든 팔방미인.
- 핸드폰 중독.
- 김태형과 남매지간.

앞으로 전정국과의 관계는?





전정국 (20)


- 존잘 아싸. 왜 아싸인지 사람들은 대부분 모른다.
- 유학 다녀옴.
- 명탐정 코난.
- 보기와는 다르게 꽤 여림.

앞으로 김여주와의 관계는?





김태형 (21)


- 우유러버.
- 김여주네 오빠.
- 존잘 선배, 후배, 동기로 유명.
- 차가울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친해지면 빙구미.

앞으로 김태형의 역할은?





이지은 (20)


- 여주의 둘도 없는 짱친.
- 장난기 많지만 진지해질땐 진지해질줄 안다.

앞으로 이지은의 역할은?





그들의 때론 달달하고, 때론 병맛이고, 때론 재밌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태그 잘못한 사람이 존잘 아싸 전정국 이래요!







와우! 나 수스랑 분량을 6000자로 맞추기로 했는데,
방빙 세는거로 6900자,, 당연히 효과나 사진 제외..
효과 사진 사담 포함하면 8000자...허허
분량 그래도 많죠??

아! 나 우리의 시간이에요! 수스 아니구우..
그래서 이렇게 말이 많잖어ㅌㅋㅋㅋㅋㅋ
수스는 작당글에도 2분장 써놨던뎈ㅋㅋㅋㅋ

하얗게 불태웠다...

아 여러분 들어봐바?!
영아 학원 말구 학교 영어시간 얘기에요!
아니니니니니니니...
한번에 하나씩만 해도 벅찬 조별과제를 2개를 동시에 한다?
글구 사정때문에 못한다 하면 학교에서 하라그래..
조별과제 넘나 빡침..ㅋ
차라리 개인과제를 내주지...
그래서 공지띄어놓고 3일 후에야 왔다는 핑계를 대법니다..

그러면 가벌게요!

열분 1화가 제일 중요한거 알져?

즐추댓포 제발 부탁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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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유5  209일 전  
 앜ㅋㅋㅋㅋ이런여주 너무 좋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기믕지  209일 전  
 ㅋㄹㅋㄹㅋㄹㅋㄹㅋ정주행이욥

 답글 1
  ㄴㄷㅅㄱㄷ  210일 전  
 앜ㅋㅋㅋㅋㅋㅋㅋ

 답글 1
  민민:)  210일 전  
 짱짱 재밌습니당

 답글 1
  채히,,  211일 전  
 헐 대박 재미있어요 @!!

 채히,,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수현°  211일 전  
 끄어어엉

 •수현°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방탄빙의글사랑해  211일 전  
 진짜 재밌어요 ㅠㅠ

 방탄빙의글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슙옐  211일 전  
 존잘인데 아싸라고요..? 꾹이 외모면 고냥 인싸각일텐데ㅜㅜㅜㅜ 글 재밌어요! 기대됩니담ㅜㅜ

 €슙옐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두두루나  237일 전  
 작가님 완전 재밌어요!

 두두루나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민윤기원탑⁷  238일 전  
 핑크배경에 회색 글이라 잘 안보여요 게다가 눈아프구요...

 민윤기원탑⁷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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