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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
방탄빙의글 00. 썸만 1000일 - W.유니
00. 썸만 1000일 - W.유니








표지 받아요. 퀄 안보니 마구마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jjeong729골뱅naver.com입니다!









L 재생해주시면 더 재밌어질꺼에요









썸만
1000일째



Copyright 2019. 유니. All rights reserved.












"후"

"아침부터 무슨 일인데"





아침부터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는 여주를 보던 수영이 무슨 일이냐 묻는다.





"오늘이 1000일이다"

"뭐가? 너 혹시 나 몰래 숨겨둔 남자친구있어?"

"뭐래"

"그럼 뭐가 1000일인데"

"썸만 천일 째다"

" 엥?"

"박지민이랑 썸만 천일째라고오오옥!!!"





드디어 달성했다. 박지민과의 썸 1000일을. 남자친구도 아니고 썸을 천일이나 타는 게 가능해? 라고 주위에서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다.





"네, 바로 제가 그 썸녀니까요"



















"으아아아! 대체 왜? 왜 고백을 안하는 거야?"

"너도 못하면서 바라긴 뭘 바래"

"닥쳐"

"아님 다른 여자가 있는 거지"

" 믈 즈심흐라"
(말조심해라)





박수영의 어이없는 말에 한껏 노려보다가도 박지민과 썸만 탄지 1000일 째 드디어 이 한여주가 인내심이 폭발했다 이거지.






"오늘이 내 인내심 한계 D-day다"

"오 고백 하는 거냐."

"답답해서 그럴지도"

"그래, 한 번 용기내서 해 봐!"

"아냐, 너무 부끄러워"






수영이가 저돌적인 내 대답에 오오하며 호응하다가도 금세 돌아서버리는 나를 보며 한숨을 푹 내쉬었고, 곧 이어 내 팔뚝을 내려치더니 좋은 생각이 난 듯 내게 말했다.






"이건 어때"

"별로"

"내가 뭘 말했다고 별로래!"

"그냥 딱 보면 박수영 머리에 뭐 들었을지 사이즈 나오잖냐"

"일단 한 번 들어봐"





그리고 박수영의 촐싹맞은 입에서 나온 말은 역시나,





박지민 질투 유발 대작전!





같은 어이없는 말이었다.






"야야, 박지민 눈치 엄청 빨라서 안 통해..."

"에? 순하게 생겨서 안그럴 거 같은데"

"착한 얼굴에 그렇지 못한 태도라는 말 모르냐?"

"이 언니가 도와줄게"

"됐거든!"

"난 니미래가 훤히 보여~ 나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미래"
















"여주야! 밥 먹자"



지민이가 우리 반 앞에 항상 찾아오는 시간이 세 번 있는데, 점심시간, 석식시간, 하교시간. 뒷문에 서서 눈이 휘어져라 웃으며 기다리는 지민이를 보고 급하게 뛰어나가면 천천히 와 하며 달래주는 아이였다.






"오전 수업 잘 들었어?"




늘 다정하게도 오전의 일과를 묻는 지민이에 1교시는 어땠고, 2교시는 이랬는데 하며 칭얼거리듯 말하자 지민이는 귀여워 라고 말하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지민이와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내고 반으로 올라오면
좋았냐 좋았어 하며 물어오는 수영이에 당연하지라고 대답하면서도 오늘이 썸 탄지 1000일이라는 사실에 다시금 시무룩해지고 마는 나였다.





"이럴 땐 질투작전이 필요하다니깐?"

"그런 거안해도 방법은 있겠지!"




라고 말하던 내가 결국 그런 거를 하게 됐다. 하게 된 이유라면,





야자가 끝나고 어김없이 기다리고 있는 지민이와 함께 집을 향해 걸어가고 있으면,



"손!"



하며 자신의 손을 내미는 지민이였고, 이에 나도 내 손을 자연스레 내밀어 지민이와 손을 맞잡았다.



겉으론 웃고있지만서도, 속으론 이랬다.



`손은 이렇게 편하게 잡으면서 고백은 왜 안 해?`



속으로 박지민을 열심히 씹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자 그런 나를 보던 지민이 자신의 얼굴을 훅 들이밀었다



"무슨 일 있어?"

"응? 아니....일은 없는데...그 지민아! 오늘 무슨 날인줄 알아?"

"응? 오늘 무슨 날이야?"



혹시나 하고 물었는데 역시나. 너랑 썸탄지 1000일이다 천일!!! 순수하게 물어오는 지민에 내 속만 타들어가다가도 사귄 날짜도 아니고 그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썸day나 세고 있는 내가 멍청하지로 결론지었다.






"조심히 들어가!"



양팔을 번쩍 들고선 몸까지 흔들거리며 인사를 하는 귀여운 너를 어찌 미워할까. 한숨 한 번 푹 쉬다가도 금세 표정을 바꿔짓고선 너와 같은 자세로 인사를 건넨다.




지민이와 헤어지고 나서 집에 들어와 결심했다. 딱 3년,1095일 지금으로부터 95일 동안 커플이 되던, 남이 되던 결판을 짓겠다고. 그 결판을 짓기 위해선 바로,




"거봐! 내가 그랬지, 내 도움 필요할거라고"

"아 됐고, 우리 둘이 뭘 어떻게 할 건데?"

"내가 남자친구는 없어도, 남사친은 많아"





그렇게 시작된 박지민 질투 유발 대작전!





"얘는 내 6년지기 전 정국!"

"얘는 내가 맨날 너한테 말하던 한 여주! 서로 인사해!"

"아, 박수영 사람 귀찮게 좀 하지마라"

"이거 잘 되면 우리 놀 때 내가 풀코스로 다 쏜다."

"내가 그런 거에 넘어갈 것 같냐? 당근 오케이지.
한 여주 맞지? 잘 부탁한다."

"어? 응 안녕"





박수영과 전정국의 친분은 예상치도 못했다. 꽤나 친한 듯 둘이서 티격태격 대다가도 수영의 제안에 콜을 외치고 금세 태세 전환하여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전정국이였다.




전 정국. 학교에서 꽤나 유명하다. 얼굴로, 잘생기긴 했네, 물론 지민이의 새 발의 피도 안 되지만.






"정말 내가 도와줘도 괜찮겠어?"



갑작스레 들어온 정국이의 질문. 이 질문의 의도는 내가 널 도와줘도 네 썸남과 너의 사이가 나빠지진 않지? 의 의미를 함유 하는 것 같았고 그러자 머릿속에 스쳐가는 지민이의 얼굴. 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3년은 넘기고 싶지 않았다.



"찬성, 대찬성이야!"



결국 내질러 버렸다. 그리고 내 폰에 저장된 정국의 번호. 지민이를 제외한 모든 남자들은 성을 붙여 저장하던 내가 정국이 하고 이름 칸에 입력했다
저장버튼까지 꾹.




"오늘부터 바로 시작이야, 처음이니까 살살 가자. 오늘 점심밥은 전 정국이랑 단 둘이 먹어"

"그건 너무 세잖아! 지민이는 어떡해 그럼!"

"오늘은 같이 못 먹는다고 말하면 되겠지?"

"내가 몰라서 묻냐"




박수영의 말에 벌써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분명 밥 같이 못 먹는다고 하면 또 울상인 강아지 표정이 되서는 왜에에 하며 말꼬리를 늘이며 내 팔을 잡고 흔들 것이 뻔했다. 그 귀여운 생명체를 어떻게 가만히 둬?




"어떻게 그래..."

"그럼 썸만 5년이고 10년이고 타시든가요"

"아, 알았어! 말 하면 될꺼아냐!"




박수영의 도발. 그리고 그렇게 찾아온 지민이네 반 앞. 후하후하 거리며 심호흡을 깊게 한 뒤 뒷문을 살짝 열어 지민이의 자리를 스캔했다. 박지민 이 최고인싸.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보이지도 않는 지민이에 결국 발걸음을 지민이네 반 안으로 옮겨 지민이에게로 향했다.




"지민아!"



내가 그를 부르자 순식간에 조용해지는 분위기. 하지만 곧이어 제수씨, 형수님 별의 별말이 들려오며 우리를 놀리는 아이들이였고, 그에 굴하지 않고 웃으며 나를 반겨주는 지민이다.




"여주 무슨 일이야? "

"그게...나 오늘 너랑 같이 밥 못 먹을 거 같아서"




자 이제 박지민 전매특허 애교 나오겠구나 싶어 입 꼬리를 슬쩍 올린 채 바라보면 잠시 아무 말이 없던 지민이의 입에서는,




"아, 그래? 알겠어."

"...?"

"저녁에는 같이 먹을 수 있지?"

"ㅇ...어! 그럼"











"박지민이 뭐라고 대답했어?"



알겠다는 지민이의 대답에 멍해져서 반에 돌아오면 수영이 지민의 반응을 궁금해 했다.




" ...알겠대."

"이거 봐 이거 봐, 이 작전 엄청 재밌겠는데!"



이유라도 물을 줄 알았던 지민이 아무것도 묻지 않고 알겠다고 대답해 버렸고, 이에 의해 점심시간까지 공부도 뭣도 아무것도 할 수없는 여주였다.



그렇게 찾아온 점심. 지민이는 밥을 누구랑 먹을까, 먹으러 갔을까 온통 지민이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 뒷문이 열리고 지민이가 들어왔ㄷ...ㅏ?





"지민이?"

"나도 그 친구랑 같이 먹자"

"어?"

"어차피 박수영아니야?"

"그게..."



웃으며 물어오는 지민이에 난 망했다 싶어 뭐라도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입을 열면 또 한 번 뒷문이 열리고 정국이 휘파람을 불며 여유롭게 우리 반으로 들어오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고, 지민을 한 번 바라보더니 씨익 웃고는 내 이름을 다정히 불렀다.


"여주야"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일까, 좌 지민 우 정국 그리고 우리 쪽으로 쏠리는 시선들. 그에 굴하지 않고 싱글벙글한 전정국과 반대로 제대로 삐진 박지민.
아주 대환장 파티가 열리고 말았다.









"여주야, 소세지 맛있어? 내꺼 더 줄까?"





정국의 말에 지민의 눈이 파르르 떨렸고, 정국과 지민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자 결국엔.





"나 이거 다 못 먹어..."






소시지 경쟁. 나에게 어떻게든 소시지를 상대방보다 더 주기 위한 경쟁이 펼쳐졌다. 정국이 한 개를 주면 지민은 두 개, 그럼 정국은 세 개. 그걸 반복하더니 결국 그들의 소시지는 모두 내 식판으로 향해있었다.






"이...이 미친놈들아!!!!"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향했다. 가운데에 껴 이도저도 못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소리를 낸다는 것이 급식일 전체에 퍼져버렸다.



"풉"

"..."



쪼개는 전정국과 놀란 채로 날 보는 박지민. 그리고 나에게 쏠린 시선들. 결국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급식실에서 탈출하다시피 뛰어나왔다.















"니가! 시키는! 데로! 했는데!!! 어쩔 거야 내 이미지!!"




교실에 들어서자마자 박수영의 멱살을 잡고 어떡할 거냐고 흔들어대도 박수영은 뭐가 그렇게도 웃긴지 잇몸을 활짝 보이며 웃기 바빴다.




"워~ 침착해"




언제 왔는지 정국이 내 손과 박수영의 멱살을 떼어놓았고, 정국은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싱글벙글 한 채로 있었다.





"넌 뭐가 그렇게 신나?"


"재밌잖아"





정국의 입에서 나온 말은 재밌잖아 라는 어이가 없어도 너무 없는 말이였다. 한 대 때릴까 손이라도 올리면 정국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게 건넸다.





"뭐...뭐야"


"점심 제대로 못 먹은 거 같아서"


" ..."





정국이 건네준 비닐봉지를 보자 빵, 삼각 김밥, 우유, 음료수. 별의 별 음식들이 다 들어있었다.







"오오~내가 뭐 안 해도 알아서 잘 하는데?"






안 그래도 제대로 먹지 못한 점심에 매점에 갈 찰나였는데 정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뭐...고마워"


"많이 먹어라"




애초에 우리 반에 들른 이유가 이걸 주기 위함 이였던지 정국은 다시 돌아갔고, 꽤 괜찮은 아이라고 생각했다. 절대 먹을 걸 줘서 그런 건 아니다. 정말! 아니다.















점심을 먹고 나른함에 5교시에 꾸벅꾸벅 졸고나니 5교시가 끝나자 꽤 개운했다. 존 거지 잔건 아니다.
기지개를 쭉 펴다가 정국이 준 비닐봉지를 열어 음료수 하나를 꺼내 먹으려 뚜껑을 따자 뒷문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지민아!"




우리 반에는 잘 찾아오지 않는 지민인데, 찾아온 지민에 반갑게 그에게 달려가면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눈웃음을 지은 채 날 보는 지민이었다.





"무슨 일이야?"


"너 이거 먹으라고!"





지민이의 손에 들려있던 건 다름 아닌 내가 방금 딴 음료수와 같은 음료수였다.





"근데...너 손에..."





언제 이걸 들고 왔는지 손에는 정국이 준 음료수가 들려있었고, 당황한 나는 거짓말을 내뱉었다.





"아 이거 수영이껀데 내가 한 입 먹으려고 그런 거였어!"





내 손에 들려있던 음료수를 보고 표정이 애매해지는 지민이는 내말에 다시 표정이 밝아졌고, 내 손에 음료수를 쥐어주곤 다시 자신의 반으로 갔다.




"아 진짜, 심장 떨려서 질투작전인지 뭔지 못하겠어!"




수영이에게 있었던 일을 설명하자 또 한참을 웃더니 어뜩하냐는 나의 다그침에 수영이 심각한 척, 고민하는 척을 하기 시작했다.




"도움 안 돼는 년"





그렇게 나 혼자 고민하다보면 주머니에 넣어뒀던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진동의 원인이 어디인가 보니 지민이의 연락 이였다.





-저녁은 둘이 먹는 거지?





정국이 꽤나 신경 쓰였던지 지민이 이런 귀여운 질투를 하다니 내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그리고 수영이에게 도움 안 돼는 년이라고 했던거 취소다. 수영이에게 지민의 카톡을 보여주니 어머어머 거리며 나보다 더 좋아하는 수영이였다.
















박수영은 독했다. 기어코 저녁도 전정국과 함께! 라며 강조했고, 결국 점심과 똑같은 멤버로 급식실에 도착했다. 아까와 바뀐 게 있다면 이번엔 우 지민 앞 정국. 뭐 정국이 앞을 앉게 된 건 자의가 아니고 고의였다. 내가 가장 먼저 배식을 받고 자리 앉을 곳을 둘러보면 지민이 그런 나를 이끌고 가장 끝자리에 앉히고 자신은 그 오른쪽에 앉았다. 정국이 지민 옆에 앉을 리는 없고, 결국 내 앞에 앉게 된 것이었다.




"밥 먹자!"





정국이 있는게 불만인지 지민의 표정은 우중충 했고 그에 반해 정국은 여전히 싱글벙글 했다. 분위기라도 풀어볼까 싶어 기분 좋게 웃으며 밥먹자!를 외쳐봤지만 여전히 기분 좋은 전정국과 기분 안 좋은 박지민이 있었다.





"켁...켁!!"






결국 그들사이에서 밥을 먹던 나는 사래가 들렸고, 물을 먹고 오겠다며 급수대로 향했다. 지민이 따라가려하자 여주가 그런 지민을 말렸고, 여주가 급수대로 향하자 정국은 싱글벙글하던 표정을 지웠고, 지민은 그것을 보고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뭐야 너"


"뭘?"


"왜 자꾸 우리 밥 먹는데 끼냐고"


"여주랑 친해지고 싶어서"


"..."


"너도 친구 아니냐? 사귀는 사이 아니라던데"





정국이 지민의 정곡을 찔렀다. 하긴 누가 우리 썸타는 사이라고 하고 다니겠는가. 지민이 무어라 말을 하려고 하자 때마침 여주가 물을 먹고 도착해 앉았다. 그러자 정국이 여주에게 물었다.




"여주야, 너 남자친구 없지?"


"ㅇ...어?"


"그냥, 궁금해서. 없지?"


"...없긴 하지"














유난히 지민과 하교하는 길이 조용했다. 지민에게 정국의 여파가 꽤나 컸나 싶어 나 또한 조용히 하고 걷기만 하면 휴대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휴대폰을 꺼내들어 발신자를 확인하니 정국이였다. 지민 또한 내 휴대폰을 바라보았고, 내가 아무렇지 않게 받으려 손가락을 움직이자 그런 내 손에서 휴대폰을 가져가 수신 거절 버튼을 눌러버리는 지민이였다.






"받지 마"


"응?"


"한 여주"


"왜?"



이거 느낌 왔다. 박수영 고맙다. 드디어 이 언니 1000일 넘는 썸을 끝내고 커플이 될 것 같다.






"그러니까..."


"응!"


"그러니까..."


"..."




꿀꺽. 긴장감에 침을 삼켰다.







"걔랑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What the fu...하...박지민 진짜 답답해, 뭐 남들이 보면 누구하나 고백 못하는 둘 다 답답이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답답한 건 나라고!! 집에 들어와 박수영에게 전화를 걸어 이 답답함을 토로했고, 박수영은 그래도 꽤 효과가 있다며 다음단계를 실시하네 마네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온 정국의 카톡.




-한 여주

-왜?

-오늘 내 전화 전략 어땠냐.

-엥? 전략?

-너네 같이 걸어가기에 일부러 전화했는데





전정국 진짜 고단수다. 일부러 지민과 내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선 전화를 했단다. 지민이 끊는 장면을 보고 만족하며 돌아갔다고 하는 정국에 그 후의 상황을 말해주자 자신이 더 부추겨주겠다며 내일보자는 정국 이였다.




"박수영, 전정국이 괜히 친구가 아니구나."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 여주였다.














"일주일 후 수련회를 간다."




선생님의 입에서 나온 말을 도로 입에 집어 넣어드리고 싶을 정도로 수련회는 가기 싫었다. 분명 해병대 체험이니 뭐니 해서 개고생 할 게 뻔했다.





"이번엔 아미 해병대로 결정됐고, 건강이상이나 가족사정 제외 전원 참석이다"


"아아~"


"조용하고 자습 시작해라"





그리고 일주일은 너무 빨리 흘렀다.





"저기 수영아...나 갑자기 머리가..."


"박수영, 한여주 빨리 안와!!"



선생님의 불호령에 결국 꾸역꾸역 버스에 탔더니 왠걸 전정국네 반과 한 버스란다. 늦게 탄 덕에 앉을 자리도 없어 망설이니 박수영이 비어있는 전정국의 옆자리에 나를 앉히고, 자신은 다른데로 휙 가버린다.



"아니...! 박수영!"


"왜, 내가 싫어?"


"어? 아니 그건 아닌데..."






"그럼 그냥 내 옆에 앉아"





















[사담]





재업이라 금방 들고올 수 있었어요! 2화 댓글을 보면서 이 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전에 올렸던 글에 추천, 댓글, 포인트를 선물해 주신 독자분들께 다시한 번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업한 썸만 천일 째 ! 무엇이 바뀌었나!
먼저 원래 반틈이 프롤이였고 반틈이 1화였는데, 앞으로 분량을 늘리겠다는 의지로 두개를 합쳐버리고 약간의 수정이 있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열심히 연재 해볼꺼에요! 많이 기대 해주세요!
오랜만이라 굉장히 설레고 떨려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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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류애나  1일 전  
 정주행이용

 류애나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REST딸기찐빵  10일 전  
 짱입니다

 답글 0
  정꾸사란  12일 전  
 헐 헐? 정구가 >

 답글 0
  €보름_月  20일 전  
 헐헐헐헐 지민이보다 정국이가 고백 먼저하는거 아니에여 ????

 답글 0
  €보름_月  20일 전  
 €보름_月님께서 작가님에게 5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나눈냐하륜  26일 전  
 뭔가 정국이도 여주를 좋아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나눈냐하륜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왠지그럴거같진  27일 전  
 앞으로 흥미진진해질 삼각관계인 것 같네요ㅎㅎ

 왠지그럴거같진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앙마_:)  27일 전  
 지민..

 앙마_:)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방탄엄청사랑  27일 전  
 글 조아용

 답글 0
  0309_윤기를애옹해  27일 전  
 정국이 최고당

 0309_윤기를애옹해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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