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Alone - W.오소리
Alone - W.오소리






















"너는 오늘부로 하늘을 관리하는 하늘의 신 `리스카이아` 란다. 그러니 은혜롭고 균형있게 인간세상을 관리하려무나."





그렇게 수련을 해오던 아이는 커서 `리스카이아`가 되었다. 평소에 행실을 바르게 해왔으며 머리도 아주 좋았던 그가 하늘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부여받자 모든 신들과 그를 존경하던 이들 모두 축복하고 그의 실력을 인정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마냥 어렸던 그가 열심히 수련에 행한 주요 목적은 어릴 때 자신을 돌봐주었던 그녀를 다시 만나기 위해서였다. 주변인들 모두가 그녀는 죽었고 다시 만날 수 없다며 말렸지만 그가 커가며 그녀를 만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음에도 어쩌다 만날까, 혹시 모르니까. 하며 수련을 행해온 결과였다.





수련을 할 때마다 그녀가 떠날 때 했던 말을 떠올렸다.




"언젠간 만날 수 있을 거야. 나 잊지마."





라며 애써 미소지었던 그녀의 말투와 표정이 아직도 선명하게 뇌리에 박혀있다. 잊고 싶어도 있을 수 없는 그녀때문에 눈물도 많이 흘렸지만 그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생각으로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하루라도 빨리 인간세상에 적응을 해보겠다고 인간세상에 몇 년 간 머무르겠다며 내려갔다. 다른 신들은 리스카이아님이 저렇게 성실하다며 모두 칭송했다.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내려온 리스카이아는 일단 인간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하늘에서 도와주겠다며 돈과 명예, 집까지 주어서 그는 적응만 하면 될 길이었다.





주변을 알아가기 위해 잠깐 밖으로 나가 거리를 거닐었다. 그러다 어떤 여자와 마주쳤다. 아주 잠깐, 마주쳤는지도 눈치 못챌만큼의 시간. 하지만 그는 느낄 수 있었다.



그녀다.






그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팔을 뻗어 그녀룰 잡아버렸다. 그녀도 놀랐는지 눈을 크게 뜨고 그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세요?"




"ㅇㅇ?"





자신도 당황스러웠지만 내뱉어버린 멘트가 하필 그녀의 이름이라니. 하며 자신을 자책했으나 이미 역효과가 나고 있었다.




"네..? 그게 무슨.."





굉장히 당황스러우면서도 약간의 불쾌함을 섞어놓은 듯한 표정. 감정이 표정이 다드러나 보이니 괴로운건 그의 마음 밖에 없었다.




"혹시 이름이..?"




"네? 유여주요."




"아, 네. 착각했나봐요. 죄송합니다."





다급하게 사과를 하고는 몇 발자국 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섰다. 바보같았던 자신의 모습에 후회가 몰려오고 그녀의 모습을 다시 회상해보았다.





높지만 약하게 묶은 긴 생머리에 쌍커풀이 진한 큰 눈, 무엇보다도 오물거리는 것만 같은 앵두빛 입술 밑의 작은 점까지. 모든게 그녀와 같아보이는 외모에 옷만 달랐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못알아보았다. 어떻게 된 것이지? 그녀가 아닌가? 온갖 경우의 수를 다 생각해보아도 답은 나오질 않았다.




괜히 자신을 채찍질 했다.







`만약 그녀가 맞았다면 왜 나를 모르는척 했을까?`



`나를 원망했을까?`



`그럴 이유가 있나?`



`나를 그리워 하지 않았나?`



`날 이제 사랑하지 않는 걸까?`





많은 질문을 해보며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말만 생각나자 결국에는 그녀를 아직까지 놓지못한 자신이 미워졌다.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밖에서도 빗방울이 뚝뚝 내리고 있었다. 그 진행상황은 점점 거칠어졌다. 뚝뚝 떨어지던 빗방울들은 어느새 장대같이 길고 얇게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라 천둥과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그의 마음을 대변하듯이 밖의 날씨는 아주 거칠었다. 그도 눈물을 그칠 생각이 없어보였다. 거의 오열을 하며 흥분한 자신을 주체하지 못했다.










"왜 떠난 거야 ㅇㅇ... 왜.."





다시 그녀의 말이 떠올랐다.




"언젠간 만날 수 있을 거야. 나 잊지마."











"자신이 잊지말라고 해놓고는 그렇게 떠나버리면 나는.."






더이상 감정을 조절하지 못할지경이 되었다. 그만큼 그녀를 향한 애정이 헤아릴 수 없이 가득했던 그였다. 이렇게 해서 그녀를 만났는데 그녀는 자신을 몰랐다. 기억하지 못했다. 마음이 점점 타들어간다.



바깥의 날씨도 점점 더 거세져만 간다.





그의 불안하지만 황홀했던 그 잠깐의 기억이 스쳐지나 간다.


하지만 그녀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만이 그 기억을 간직해야 한다.







이제는 `그` 혼자 그녀를 사랑한다.





















기다리셨죠ㅠㅠㅠ 늦게와서 죄송해요





저는 좀 들어가야해요.







아무튼 뭔가 이런 막 신 같은 거(?) 해서 막 후회하고 막 우는 그런 새드물 쓰고 싶었어요..ㅎㅎ



약간 글 해석하자면 그녀(ㅇㅇ)의 환생이 여주인거구요, 정국이가 하늘의 신이라서 막 울면 비가 온답니다.. 만약에 막 기분좋으면 해떠있고 그래요 하하하..






맘에 드실런지 모르겠어요ㅜ

외전같은거 하나 쓸까 고민중입니다..





재밌었다면!!






추천하기 3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강하루  287일 전  
 글 잘쓰시네요

 강하루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백설화°【白雪花】  287일 전  
 백설화°【白雪花】님께서 작가님에게 4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백설화°【白雪花】  287일 전  
 작가님ㅠㅠㅠㅠㅠ 기다렸잖아요ㅠㅠㅠ♡♡♡

 백설화°【白雪花】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