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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0. 데뷔는 악플의 시작 - W.보라해린
00. 데뷔는 악플의 시작 - W.보라해린

악플

















00. 데뷔는 악플의 시작

















***













[ 2013. 06. 13 ]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서..”




“충분히 잘했는데 여기서 뭘 더 잘해요? 진 오빠가 가장 잘했어요”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선 첫 무대. 맏형이라 그런지 지금까지 했던 노력들이 다 사라져버린 느낌이라서 그런건지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버리는 석진오빠에 나는 진심으로 다독여줄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잘했어도 데뷔무대이니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을 테고 데뷔무대가 앞으로의 활동을 좌우하는 데 조금의 영향은 끼칠 수 밖에 없을 테니 신경을 쓰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을 거였다.


















“에이, 형! 울지 마요!”


















뒤에서 달려와 석진의 어깨를 툭 치며 네모웃음을 보이는 태형에 나는 태형이를 보며 석진 오빠를 조금 다독여 주라고 말한 뒤 다른 멤버들에게로 다가갔다. 다른 멤버들도 지금 분명 허탈할 테니까.

















“남준아, 넌 괜찮아?”





“어. 이미 지나가 버린 일이니까 지금 후회해봤자 소용 없잖아. 물론 조금 아쉽긴 한데, 다음 무대에 더 잘하면 되지”


















남준이는 아쉬움이 역력한 표정이였지만 그것을 밖에 내뱉지는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였다. 사실 이곳에서는 넷째인데도 리더라는 무게감에 웃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다. 그 순간 누군가가 내 어깨를 툭, 하고 치고 지나갔고 나는 자연스레 비틀 거려버렸다.


















“아, 미안해”




“괜찮아..”


















지민이였다. 아마 일부러 그랬을 테지만 지민의 입장에서 보면 나를 미워하는 건 당연하다에 속했기에 나는 애써 미소를 지어보일 수밖에 없었다. 지민과의 관계를 회복하려 빅히트에 입사하기는 했지만 지민이와 가까워지기는커녕, 더 멀어지고만 있었다.


















아,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오늘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멘탈케어담당이다. 아이돌은 악플과 사람들의 시선에 집중되기 십상이고 팬이 늘어날수록 안티들도 늘어나는 법이니 그런 것을 보지 않고 보더라도 멘탈을 케어해주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같은 사람들이다.


















또한 나는 방탄소년단의 멘탈케어담당이기도 하면서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이의 누나이다. 이 말에서 한 가지를 덧붙인다면 배다른 누나이다. 즉, 아버지는 같지만 어머니는 다르다. 나의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와 지금의 새어머니가 만나서 지민이를 낳았다. 나를 낳다가 어머니가 돌아가셨기에 나는 어머니의 얼굴을 봐 본 적이 없었다. 다행이 새어머니가 착하셔서 나를 많이 신경써주셨기에 어렸을때까지는 그분이 나의 친어머닌 줄 알았다.


















아마도 새어머니는 자신의 자식이 아니니 더 신경써서 키워야 한다는, 이상한 사명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았고 그에 지민이는 어쩔 수 없이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지민이는 춤에 재능이 있었지만 아버지는 춤을 잘 추는 지민이보다는 공부를 잘하는 나를 더 편애하는 게 느껴졌고 새엄마도 계속해서 나를 신경쓰다 3년 전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나 때문에 어머니의 사랑을 평균보다 받지 못하고 큰 지민이였기에 나를 싫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지금도 아버지에게 차라리 재능이 있는 현대무용이나 계속할 것이지 왜 부산 예술고를 자퇴하고 아이돌을 하냐, 같은 소리도 듣고 있기에 더 짜증이 나는 것도 당연했다.


















“난 멘탈케어 필요 없어.”


















지민이는 나를 쳐다보더니 차갑게 굳은 얼굴로 뒤를 돌아 밖으로 나갔다. 더운지 나시 옷을 펄럭 펄럭 거리며 바람을 불어넣는 지민이를 보며 나는 속으로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우리 둘 모습을 보던 남준이는 작게 웃으며 다른 멤버들에게도 가 보라고 말을 했고 나는 가보겠다며 손을 살짝 흔들고는 다음 목표인 호석이를 찾아서 두리번거렸다.


















“저기..”




“네?”

















내 티셔츠를 가볍에 잡아당기는 손짓에 나는 고개를 휙 돌리면서 내 뒤 누군가를 바라봤고 그 사람은 정국이였다. 낯을 많이 가린다고 소개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내가 불편한지 어색하게 웃으면서 석진이 형이 진정이 안 된다며 좀 와달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 응 정국아. 넌 괜찮아?”





“네, 저는 괜찮아요”

















긴장해서 몸이 굳어 있는 게 뻔히 보이는데도 정국이는 자신은 괜찮다며 얼른 석진이 형에게 가보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석진이 오빠가 있는 곳으로 바로 달려갔지만 그곳에는 지민이가 있었다.


















“케어 담당 님은 가셔도 될 듯 한데. 석진이 형은 내가 케어해 줄 테니까.”




“아, 그래도..”





“내가 한다고.”



















매섭게 쏘아붙이는 지민이에게 무슨 말을 더 하기는 무리인 것 같아서 나는 알겠다며 다시 발걸음을 돌려 나와버렸다. 아, 또. 또 박ㅇㅇ. 너 지민이랑 친해지기 위해서 이 직업 선택한 거잖아. 그런데 지금 또 물러나버렸어. 나는 나도 모르게 한숨을 푹, 쉬며 고개를 흔들어버렸다. 괜찮아.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많이 남았는데. 계약 7년이니까 그 안에 서먹한 거 풀고 미안하다고 사과도 해야겠다.


















그런데 갑자기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해져 TALK에 들어가봤는데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댓글도 꽤 보였지만 방탄소년단을 욕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였다. 내가 방탄소년단의 편이라 그렇게 보이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는 그랬다.




















시작인가. 역시 방탄소년단이라고 안티가 없거나 악플이 달리지 않는 것은 아니였나보다. 이제부터가 내가 할 일의 시작이였다. 멤버들이 이런 댓글을 보지 않게 만다는 거나, 면역력이 생기가 만드는 것. 이것 두 개가 내가 해야 할 일이였다. 지민아 나는 너 더 이상 상처받게 하지 않을거야. 내가 너 도와줄 거야.

















‘그니까 나 좀 밀어내진 말아줘,’












‘지민아’














박ㅇㅇ
1994년 3월 2일 출생.
- 자신 때문에 집안에서 사랑을 별로 받지 못한 지민이에게 항상 미안해하며 서먹한, 남보다 좋지 않은 사이를 회복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의 멘탈케어담당으로 일하고 있음. 모두에게 항상 진심으로 대함.









박지민
1995년 10월 13일 출생.
- ㅇㅇ이 때문에 집에서 사랑을 딱히 받지 못했다고 느낌. 그래서 ㅇㅇ이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애정결핍의 증상으로 ㅇㅇ이에게 화풀이 비슷하게 서먹하게 대하지만 자신을 도와주는 ㅇㅇ이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감.










+ 그 외는 차차 소개해나가도록 할게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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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깜찍아아  2시간 전  
 기대됩니다!

 깜찍아아님께 댓글 로또 2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3월의_달꽃  11시간 전  
 기대되요 ㅠㅠ

 13월의_달꽃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미소가망개망개  3일 전  
 기대되요ㅠㅠ

 답글 0
  아포카동  4일 전  
 기대되영ㅇ

 답글 0
  참새거짓새  5일 전  
 기대할게요

 답글 0
  행복하당!!!  5일 전  
 작가님 기대됩니다!!!>

 답글 0
  한련가넷  6일 전  
 기대되요!

 한련가넷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하연34  6일 전  
 하연34님께서 작가님에게 4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하연34  6일 전  
 기대되요 ㅠㅠㅠ

 하연34님께 댓글 로또 2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강하루  6일 전  
 기대할게요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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