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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푸르른 바다야 날 삼켜줘 *리메이크 - W.한샘
푸르른 바다야 날 삼켜줘 *리메이크 - W.한샘
작당글 리메이크 *
















푸르른 바다야 날 삼켜줘.









w. 윰쇼









"맞다, 나 재밌는 얘기있는데."


-뭔데?


"낭만적인 바다이야기"


-궁금하다, 들려줘.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아, 그는 항상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대"


-바다... 바다보면서 행복해보였을까?


"음.. 아니. 더 힘들어보였다고 하더라."













Page 1_ 그의 이름은,









그의 이름은 김태형, 부스스한 머리에 늘어난 흰티 통이 꽤 큰 바지를 입고서는 머리를 쓸어넘기며 항상 백사장 위에 앉는 것으로 그의 하루를 시작한다. 백사장 위를 적시고는 다시 돌아가는 파도가 부는 바람은 시원했다. 그는 그런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아, 일렁이며 반짝이는 푸른빛 바다보다는 그 안 속 파란계열보다는 남색계열에 더 가까운 속을 바라보며 주시하고 있더라 하였다. 햇빛에 반짝거리며 빛을 반사하는 백사장 흰 모래 위에 그가 손바닥을 올리면 주먹을 꽉 진다. 그러면 그의 손이 모래로 덮혀 반짝거린다. 처음에는 주변 시선이 그리 좋지 않았다. 김태형, 그는 꽤 잘나가던 화가였으니까. 어느순간 그림 그리는 것을 멈추고는 그저 바다에 하루종일 앉아있으니 좋게 보는 사람이 있을련지. 그러나 어느순간 그에게 다가오는 관심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신문에까지 실린만한 그의 이름은 잊혀져갔고, 사람들 사이에서 김태형이란 이름은 그저 해변에 하루종일 있는 그런 사람으로 여겨졌다. 그의 하루 낮에서 밤으로 지나갈 쯤에는 서서히 하나 둘 사람들의 목소리는 사라져갔고, 그와 천천히 움직이는 파도만이 남았다. 잔잔하게 흐르는 파도소리는 마치 하루종일 앉아있던 그에게 남겨주는 자그만한 음악회같았다. 그러면 그는 검게 칠해져있는 하늘을 바라보고 모래를 꼭 쥐었던 손을 가볍게 털고는 하늘을 향해 큰 손을 뻗었다. 가느다란 손가락들 사이에 반짝거리며 빛나는 별들 보다가 그는 힘없이 손을 툭 떨어트렸다. 떨어진 손으로 머리를 쓸어 고개를 숙이더니 힘없게 한숨 뱉듯 웃었다. 그리고는 혼자 중얼거렸다.


`김여주, 진짜 너없으면 나 어떻게 살아?`













Page 2_ 유명화가 김태형와 바다의 별 김여주









김태형 그의 하루가 항상 이렇진 않았다. 뭐, 처음부터 말했던 이야기이지만 그는 유명한 화가였다. 그림 하나 그리면 수억원에 팔릴 정도로 어릴적 그는 연필잡는 법보다는 붓을 잡아 그림을 그리는 법을 더 빨리 배웠을거라는 썰이 떠돌아 다닐정도로, 김태형 알아? 하면 당연하지라는 대답이 나올정도로 유명했다. 그 정도로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그런 그가 이렇게 된 이유?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말이다. 그녀, 그래 김여주. 김여주는 그리 유명한 사람은 아니였다. 그저 희망만 찬 그런 소녀였다. 그리 형편이 좋은 것도 아니였고, 그 당시에는 꽤 힘든 삶을 살아왔었다. 그녀는 항상 바다처럼 찰랑거리는 긴 갈색머리에 웃으면 길게 휘어지는 예쁜 눈꼬리, 싱긋 올려보는 입꼬리는 그가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바다를 참 좋아했다. 태형은 그녀를 해변에서 처음 만났다. 그녀를 만난 뒤로는 그림에 집중은 커녕 그녀에게 마음을 얻는게 더 중요했다. 그렇게 얻은 그녀의 마음에 태형은 항상 그녀와 함께했다. 그리고 여주는 이따금 이런 소리를 하였다.



"나는 바다가 참 좋아. 그런데 바다 깊숙히 들어가면 어둡잖아. 그래서 나는 바다의 별이 되고싶어."



바다의 별, 빛나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했던가. 그런 소리를 할때면 항상 예쁜 웃음을 머금었다. 그런 그녀를 향해 그는 항상 똑같이 답했다. `너는 너 자체가 빛이니까, 빛날꺼야.` 여주 자체가 빛이라니 로맨틱한 말이다. 그런 소리리를 들을 때마다 여주는 푸흐흐- 웃으며 만약 자신이 죽게되면 바다에 뿌려달라 말했다. 태형은 그런소리 하지말라했지만 그게 실제로 일어날지는 누구도 몰랐겠지.











Page 3_ 사건은 이러했다.








항상 같이 붙어다니던 그녀와 그가 어느순간 `하나` 만이 남았다. 한 순간이였다. 차는 여주와 태형을 치고는 불안한 눈을 한껏 머금고는 차를 몰고 도망쳤다. 뺑소니였다. 태형과 여주는 서로를 바라보고는 여주가 먼저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였다. 안심시키려 했던 것이겠지. 태형은 출혈이 심하지 않았지만 여주는 차가 밟고 지나가 출혈이 너무나 심했다. 태형은 있는 힘껏 여주를 안고는 119를 불러달라 소리쳤다. 그러자 주변을 지나가던 사람 하나 둘이 여주를 도와주고, 신고하는 모습에 안심된 태형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리곤 깨어난 곳은 병원이였다. 시간은 꽤 많이 흘렀고, 어느덧 1달이 다 되가는 날짜였다. 일어나자마자 지나는 의사를 붙잡고 여주를 찾는 태형에 의사는 차트를 확인하더니 고개를 흔들었다. 여주는 이 세상에 없다. 태형은 큰 절망에 빠졌다. 그런 그의 반응에 주변인들은 그저 운명이 아니였다 생각하라했다. 하지만 태형은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김여주의 뼛가루를 들고는 바다에 가 뿌렸다. 그녀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의 뺨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아직까지 그는 현실을 받아드리지 못했다.









Page 4_ 마지막 끝맞춤은 그녀와 함께.








어느덧 그녀가 죽은지 1년이 다되며 따뜻하고, 핑크빛으로 물드는 봄의 계절로 돌아왔다. 그는 반복해서 바다, 집, 바다, 집을 반복하며 언제는 감정없는 웃음을 지었고, 또 어느날은 눈물을 머금고는 바다를 한없이 바라보았다. 며칠 전부터는 그림도 그리기 시작했다. 한 없이 떨리는 연필을 부여잡고는 눈을 감고, 허공에 연필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바다를 배경으로 저 멀리 저 깊숙히 빛날 그녀를 떠올리며 천천히 캔버스에 능숙하지만 떨리게 선 하나하나를 긋기 시작했다. 얇은 선부터 시작해서 굵은 선까지 남색, 파란색, 따스한색으로 채색까지 끝맞친 그는 그림을 들어보이고는 웃어보였다. 오랜만에 그려보는 그림으로 그다지 맘에 들진 않았지만 오랜 기억속에 남겨져 있던 그녀가 자신의 그림에 담겨져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였겠지. 그것만으로도.







김태형 그는 어느날 다짐한 듯 그녀에 대한 모든 그림을 들고나와보았다. 몇개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그렸던 그림은 작은 도화지부터 시작해서 큰 캔버스까지 없는 그림이 없었다. 그런 그림들은 하나하나 파도가 치는 바다 앞 흰 모래알이 덮여있는 백사장 위에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장식하는 그였다. 아름다운 그림들이 하나로 모여 일열로 줄을 세워두니 마치 작은 미술 박람회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림들은 찰랑이는 바다와 아름다운 그녀로 가득했다. 마지막은 조금 특별했다. 아니 신기했다고 해야하나. 바다 깊숙한 곳에서 홀로 반짝이는 빛이 눈에 띄었다. 그녀가 김여주가 말했던 말을 그림으로 표현해 낸 것일까. 근데 그 그림 앞에 이상하게 똑같은 그림이 마주보는 듯 서있었다. 모든 장식을 끝맞힌 그는 바다 앞에 두 손을 벌린 채 서있었다. 모래를 적셨다가 다시 뒤로 빼는 일렁이는 바다가 그의 발도 적셨다. 바람이 불자 그의 머리가 휘날렸다. 그는 우는 듯 또 웃는 듯한 표정으로 바다로 뛰어들었다. 첨벙- 거리며 그 주변에는 물방울들이 모래를 뒤덮었고, 그는 가라앉았다. 저 멀리 바다 깊숙한 곳으로. 그것이 김태형의 마지막 장면이다.




`더 이상은 미치겠어. 너랑 만나고싶어서.`

















-그럼 그 김태형과 김여주는 어떻게 됬을까.


`바다의 별이 되어서 서로의 빛이 되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지. 하지만 아무도 모르지. 근데 만났을꺼야. 둘은 사랑했으니까.`


-그랬으면 좋겠다. 둘 다 행복했음 좋겠어.
















*사담*



안녕하세요! 그냥 리메이크 작 갑자기 가져와 봤습니다! 마지막부분은 똑같아요. 마지막은 참 잘 썼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똑같이 써봤습니다. 저도 따뜻한 글 참 써보고 싶어요. 노력해볼께요 :3
저를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작당글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검색해서 비교해 보셔요(?) 작당글이 더 잘썼을지도 모릅니다... 힝 그리고 공지도 한 번씩 확인해주세요! 200일 공지입니다 .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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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herry_Blossom  8일 전  
 넘 재밌어요❤❤

 답글 0
  바다85  8일 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답글 0
  돌멩이_  9일 전  
 글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너무 재밌어요 ㅎㅎ

 답글 0
  강하루  9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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