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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
방탄빙의글 7화. < 우주선을 타고? > - W.샤샤꽁
7화. < 우주선을 타고? > - W.샤샤꽁
Questions


1등 댓! 아니 ㅋㅋㅋ 갠공에서도 그렇고 여기서도 진짜 손에 모터 달렸어요? 연사인볼트? 지사인볼트?? ㅋㅋ


진짜 만약에 커플이 저렇게 외계어로 앞에서 저런다면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미친 커플로 보겠죠?? ㅋㅋ 저기 ㅇㅇ야... 윤기쒸? 너네 ㅠㅠ 둘 다 사람이야 ㅋㅋ


ㅋㅋㅋ 서로 오해를 하고 있는데도 대화가 가능합니다 ㅋㅋ 이게 더 놀라워요



고마워요! 물망초 같은 경우에는 4편이라서 장편이 아니라 못 가요 ㅠㅠ 인완작은 10편 이상의 장편들만 갈 수 있어요 (톡, 썰 제외!) ㅋㅋ

포인트 주신 슈꽁이들! 잘 받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호빵 사 먹을게요 ㅠㅠ

쿠키가짜누 님 (1021) / 엽떡쓰 님 (98)
민슈가아아ㅏㅏ아 님 (35) / 하늘캥거루 님 (30)
태태어사랑해 님 (10) / 본더봉 님 (10)






























“뭐 하는 거야? 나 찍으려고?”

“그래도 될까요?”








아침을 대충 먹고 나는 바로 오빠네 집으로 왔다.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놀러 가도 되냐고 물으니 오빠가 와도 된다고 했으니깐. 오빠네 집으로 들어와서 나는 오늘도 오빠 관찰을 시작했다. 외계인의 행동이나 이런 게 궁금하니깐. 그러다가 오빠의 모습을 태형이도 보고 싶어 할 거 같아서 폰을 들고 망설이고 있으니 역시 외계인이 맞는지 오빠는 단번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행동을 알아챘다.







“같이 찍는 것도 아니고 나만 네 폰에 담겠다고?”

“뭐 기록해두고 좋잖아요. 거기에 태형이도 오빠 보고 싶어 할 거예요 분명.”

“걔가 날? 왜? 나는 걔 관심 없어.”







아, 오빠는 인간들 안 좋아하지. 그래도 나 좋아해서 맨날 나랑 놀아주는 건 고맙다. 벌써 그때 우리의 대화가 있고 3일째 이렇게 나를 집으로 초대해주는 거니깐.







“걔는 오빠한테 관심이 많아요.”

“으, 싫어. 걔한테 관심 가지지 말라고 해. 그걸 확 죽일 수도 없고.”







헐, 죽여? 이게 사람이 말하는 거면 그냥 장난이라고 넘기겠지만 외계인이 말하는 거면 장난 아닌 거 아니야? 그렇다면 외계인들은 무슨 방법으로 사람을 죽이지? 책에서는 심장을 빼버린다고 했는데.







“네, 꼭 전할게요.”

“맞다, 내일모레 본가 가는데 너 갈 거야?”







대박, 초대박! 나 지구를 벗어나서 화성 가는 거야? 근데 우주 비행사들이 쓰는 장비 같은 거 없어도 괜찮을까? 숨 막혀서 죽는 거 아니야? 오빠야 외계인이라 인간 보다 뛰어나니깐 지구에서도 숨을 쉬겠지만 인간이 지구 밖으로 가서 살 수 있나?







“가도 돼요?”


“응. 그날 나 너한테 고백할 것도... 아니 얘기할 것도 있어.”







고백? 오빠는 얼굴을 붉히다가 조심스럽게 내 손을 잡았다. 오빠의 손을 잡고 있는데 힘을 줘서 다시 한번 내 손을 꼭 잡아준 오빠. 혹시 자신이 외계인이라는 걸 화성에 가서 고백하는 건가?







이미 아는데 오빠는 내가 이걸 안 다는 사실을 모르나? 그래도 오빠가 이렇게 용기 내서 고백해주는데 내가 모른척해야겠다. 그때까지 참았다가 오빠가 고백하면 이미 알고 있었어요 말해야지.







“당일치기로 다녀올 거니깐 너무 부담은 가지지 말고.”

“그게 가능해요?”

“나 운전 엄청 잘해.”







우주선을 잘 다루는구나. 하긴 인간이 만든 비행기 이런 게 아니라 외계인들이 만든 거라 시공간을 뛰어넘고 이런 게 가능하겠지? 그래도 혹시 모르니 편지라도 쓰고 떠나야 하나? 아주 만약에라도 갔다가 지금 2020년도로 못 돌아오면 어떡하지? 나를 보며 싱그럽게 웃어주는 오빠. 나도 그런 오빠를 보다가 잡은 손에 더 힘을 줬다. 외계인이지만 좋아해요 많이.









*

*

*










“대박, 너 그러다가 사차원의 세계로 빠지는 거 아니야?”

“몰라, 그래서 말인데 혹시 모르니깐 네가 내 유언을 좀 녹음해줄래?”







오빠네 집에서 점심까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태형이는 자신의 엄마가 반찬을 가져다주라 했다며 전화를 걸었다. 어차피 오빠도 오늘 나 때문에 외계인의 일을 못 한 거 같아서 먼저 일어나서 집으로 왔다.







와서 기다리자 바로 온 태형이. 태형이가 건넨 반찬들을 냉장고에 넣고 나는 태형이를 내 방으로 데리고 왔다. 와서 오늘 아침에 윤기 오빠랑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자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놀라는 태형이.







“유언? 너 이거 너무 급하게 결정하는 거 아니야?”

“뭐 어차피 여기 있어봤자 나는 별로 좋지도 않아. 그리고 오빠 말로는 당일치기라고 했지만 혹시 모르니깐 하는 거잖아.”

“... 나 너 없으면 친구 없단 말이야. 맨날 다들 또라이 새끼로 불러. 외계인 좋아한다고.”







자식아, 나도 네가 제일 아픈 손가락이야. 오죽하면 부모님이랑 오빠한테는 안 말해도 지금 너한테 말하겠냐? 태형이를 꼭 안자 태형이는 내 어깨에 고개를 묻고 눈물을 쏟았다. 바보야, 이런 못난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워. 내가 혹시나 화성에서 못 돌아오든지, 아니면 돌아와도 지금 이 시대가 아니라도 너 평생 잊지 않을게.







근데 만약에 다른 시대로 돌아와도 윤기 오빠는 내 옆에 있어줄까? 본가에 한 번 다녀왔다가 ‘너 별로야,’ 이러면서 나 버리면 나는 정말 고아 아니야?









“흐... 나쁜 것아. 그동안 너 놀렸어도 진심 아닌 거 알지?”

“김태형, 내가 유언 남길 거니깐 네 핸드폰 꺼내.”







울면서도 또 내 얘기는 들어주는 태형이. 근데 나 혹시 다른 시대로 가버리고 내 유언이 공개되면 신문에도 크게 내 기사 나오고, 또 기네스북에도 올라가는 거 아니야? 그래도 내 흔적을 아예 행방불명 이런 걸로 둘 수는 없잖아. 나는 일단 떨리는 마음으로 태형이의 폰을 봤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ㅇㅇ입니다. 제가 혹시라도 없어진다면 저는 외계인과 화성이라는 행성에 간 거예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외계인은 존재합니다. 심지어 옆집에 외계인이 살아요.”







내가 진지하게 유언을 뱉고 있으니 태형이 역시 진지하게 내 목소리를 녹음해줬다. 간간이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을 해주는 태형이.







“당일치기로 화성에 다녀오기로 했는데 솔직히 외계에서 흐르는 시간과 여기 시간이 같을지 모르겠어요. 만약 다르다면 저는 지구로 돌아와도 다른 시대로 올 거예요.”

“흐... 흐...”







바보야 울지 마. 지금도 소리가 들릴까 봐 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우는 태형이. 그런 태형이를 보다가 나는 유언을 길게 하고 싶진 않아서 마무리 말을 시작했다.







“비록 재산이 많진 않지만 은행에 있는 10만 원, 그건 우리 부모님과 오빠가 나눠 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전부인 외계인 책과 인형들, 스티커 등등 외계인 관련은 모두 김태형에게 전해주세요.”


“감동이잖아! 너 진짜...”







녹음이고 뭐고 태형이는 나를 와락 안았다. 바보야, 내가 없더라도 너 내 물건들 다 가져. 그거 내 한 평생을 모은 거야. 이제 서로 감싸 안고 우는 우리 두 사람. 우리 의리는 정말 끝내주는구나.







바보야, 너 나 없이도 외계인 덕후 하면서 잘 살아야 해. 내가 꼭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아니면 너라도 계속 외계인 있다고 지구에 알리고 살아.







“근데 혹시 내가 화성에서 온다면 화성에 있는 돌멩이라도 하나 가져다줄게.”

“약속이야.”

“응, 대신 못 와도 너는 나 잊지 마.”







태형이는 혹시 외계 행성에 가는 순간 지구에서 있는 우리 기억이 다 지워질 수 있다고 핸드폰에 메모를 시작했다. 메모를 읽자,







[ 내 친구 김ㅇㅇ. 외계인과 화성에 갔다. 절대 ㅇㅇ를 잊지 말자, 이건 실제 상황이다 ]







바보 철저하기는. 그런데 내 기억도 다 지워질 수도 있을까? 오빠랑 화성으로 가면서 나 기억 다 잃는 건 아니겠지?










“푸하하, 그래 잘 다녀와라.”

“형은 진짜 무정하세요.”

“내가 그랬잖아 나 주워 온 아이 같다고.”







태형이랑 진지하게 얘기를 하다가 서로 얼싸안고 다시 우는데 들어온 우리 오빠. 오빠는 나랑 태형이를 보더니 굳어서 둘이 또 무슨 사고를 쳤냐고 물었다. 분명 약속을 지키기로 했지만 태형이는 너무 서글픈지 오빠에게 다가가 내가 화성에 간다고 했다. 그러자 그런 우리를 보며 비웃는 우리 오빠.







“진짜 하다 하다 이젠 화성에 가?”

“형, 외계인이 ㅇㅇ를 초대했어요.”

“너네는 진짜 그 나이 먹고 왜 그러냐? 그래 동생아, 잘 다녀와. 다녀오면서 예쁜 외계인 새언니 좀 모셔와.”







우리 오빠는 이게 진짜인지 모르나 보다. 사태의 심각성도 모르고 계속 웃기만 했다. 나중에 나 없으면 자신도 허전할 거면서. 반면 태형이는 다시 한번 오열을 하면서 나를 안았고, 나도 괜히 눈물이 나서 태형이를 안았다.







“참나, 둘이 이별 잘 나눠.”







오빠가 나가고 방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러든지 말든지 태형이랑 나는 서로를 안고 놔주지 않았다. 내일모레 가는 거니깐 내일 하루는 효도해야 할까? 뭘 해야 하지?




















“동생아, 너 진짜 왜 그러냐?”

“오빠는 몰라. 아무튼 이거 오빠 가져.”







어제의 다짐대로 나는 오늘 하루는 윤기 오빠의 집이 아니라 우리 가게에서 일을 도왔다. 엄마 껌딱지를 자처하면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오빠 퇴근 시간에 맞춰서 연구실 앞으로 찾아갔다.







나를 보고 눈을 가늘게 뜨면서 무슨 외계인 관련 책이 나왔길래 그걸 사달라고 여기까지 왔냐고 묻는 오빠. 우리 오빠에게 팔짱을 끼면서 오늘은 둘이서 데이트를 하자고, 내일 화성에 간다고 하자 오빠는 나를 보며 혀를 찼다.







“이건 뭐야?”

“오늘 침대 밑에 정리하다가 내 비상금 나왔더라고. 오빠 가져.”

“진짜 너 이러다가 화성 안 가면 어쩌려고?”







진짜 끝까지 못 믿네. 오빠의 팔짱을 끼면서 나중에 후회나 하지 말고 동생 저녁 좀 사달라고 하자 오빠는 이럴 거면 비상금은 왜 준 거냐고 묻다가 가자며 길을 안내했다. 우리 오빠 장가가는 건 보고 내가 화성에 가야 하는데. 뭐 그래도 오빠가 남자라서 우리 집안 대가 끊길 위험은 없네.







*

*

*







“너 진심이야? 몰카 이런 거면 빨리 불어.”

“진짜야. 내가 처음에 윤기 오빠가 전화하는 것도 들었고, 외계인들의 언어로 말하는 것도 들었어.”

“... 그러면 화성에 가는 거 위험한 거 아니야? 거기 공기 여기랑 완전히 다를 텐데 너 죽는 거 아니야?”







밥을 먹고 집으로 가는 길에 오빠의 팔짱을 다시 끼고 걷자 오빠는 문뜩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지 멈춰 섰다. 서서 나를 보면서 진짜냐고 묻는 오빠. 아무래도 내 행동이 장난으로 받아주기엔 조금 너무 진지하다고 했다.







“외계인들은 기술 좋잖아. 윤기 오빠가 나 좋다고 했는데 계획도 없이 죽으라고 데리고 가진 않겠지.”


“... 그럼 언제 가는데?”

“몰라, 내일 아침 10시 자기 집으로 오라고 했어.”







내 말에 우리 오빠는 가자며 내 손을 잡았다. 근데 방금 뚝 하고 떨어진 거 뭐냐? 오빠, 설마 울어? 걸으면서도 오빠를 올려다보자 밤공기 속에 먼지가 너무 많아서 눈에 다 들어간다는 오빠. 하지만 나는 오빠의 마음을 알기에 그냥 오빠의 품으로 안겼다.







“흐... 진짜 네가 내 동생이라 좋았어.”

“바보야, 어쩌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어. 이건 그냥 최악의 상황 시대를 뛰어넘고 돌아올까 봐 그래.”

“엄마랑 아빠한테는 내가 말씀드릴게. 네가 하기 힘들 거잖아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남고 싶어서 오늘도 가게에 갔다고 하자 오빠는 그 말에 벅찬 건지 눈물을 다시 왈칵 쏟았다. 그나저나 우리 오빠 외동 되는 거 아니야? 윤기 오빠가 당일치기라고 했으니깐 믿어야겠지?







물론 안 가도 되는 거지만 나 화성에 가고 싶단 말이야. 외계인이 내 로망인데 그런 외계인들을 보고 싶단 말이야. 엄마, 아빠, 오빠, 그리고 김태형. 내가 그동안 나쁜 딸, 동생, 친구여서 미안해. 다들 잘 있어. 나는 내 운명에 모든 걸 맡길래.









***








“오빠, 김태형! 좀 들어가라고.”

“... 너 꼭 와.”







이건 뭐지? 아침에 일어난 윤기는 ㅇㅇ의 문자 하나에 기분이 엄청 좋아졌다. 다름 아닌







[ 잠시 후에 봐요 오빠. 오늘 엄청 기대하고 있을게요 ] - 외계인







이런 문자가 온 거다. 오늘 자신이 고백도 할 건데 기대를 하고 있겠다니 이건 천생연분인가? 하지만 10시, 윤기는 간단하게 준비해서 집 앞을 나오자 ㅇㅇ의 옆에 석진과 태형이 보였다.







심지어 석진은 처음 보는 거라 ㅇㅇ가 직접 자신의 오빠라고 인사까지 시켜줬다. 그런데 이건 무슨 대화야? 윤기를 보며 긴장한 듯 보이는 두 남자. 오직 ㅇㅇ만 당당하게 자신의 가방을 메고 윤기에게 다가왔다.







“오빠, 준비 다 했어요?”


“응, 가자.”

“잠시만요!”







이건 또 뭐지? ㅇㅇ와 윤기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걷는데 그런 ㅇㅇ의 팔을 잡은 석진. 석진은 뒷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이게 뭐야?”

“거기선 이게 소용이 없겠지만 오빠가 주는 선물이야.”







하얀 봉투를 열자 그 속에는 5만 원짜리 10개가 들어 있었다. 50만 원을 받고 감동을 받은 건지 눈물이 차오른 ㅇㅇ. 윤기로서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다. 단체로 좀 미친 건가? 아니 당일치기로 다녀오는데 왜 동생은 눈물을 글썽 거리고 오빠는 저렇게 아련해? 거기에 무슨 용돈을 50만 원이나 줘?







“오빠...”

“내 동생, 너 내가 많이 아낀다. 너는 평생 내 동생이야.”







진짜 뭐지? 윤기는 이제 미간을 좁히고 석진을 봤다. 진짜 왜 저러는 건데? 이게 말로만 듣던 엄청만 시스터 콤플렉스 같은 건가? 그런 석진을 보고 있는데 태형 역시 ㅇㅇ를 안았다. 친남매인 석진이 안을 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태형이 ㅇㅇ를 안아주자 짜증이 나버린 윤기.







“빨리 가자.”

“아 좀! 저 아직 인사 안 끝났어요. 흐... ㅇㅇ야, 너 꼭 와. 알겠지? 응?”







이게 진짜 무슨 일이야? 당일치기로 동생이 여행을 가는데 50만 원을 주고 아련하게 보는 오빠. 그리고 결국 우는 소꿉친구. 윤기는 도저히 이 광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저기 뿌리리빠빠.”







저건 또 뭐지? 태형은 얼마 전에 책어서 뿌리리빠빠 이건 잘 다녀와요, 이걸 의미하는 외계어로 읽은 걸 떠올렸다. 윤기에게 말하자 미친놈 맞춰준다는 생각이 든 건지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







“대답은요?”

“아휴, 그래요. 뿌삐뻐빠빠뽀빠삐삐.”







이제 오히려 놀란 건 석진이었다. 정말 외계인이라고? 윤기는 이제 가자며 ㅇㅇ의 손을 잡았지만 석진은 정말 마지막일지 모르니깐 이번엔 윤기의 팔을 잡았다.







“왜요?”

“이거...”







조심스럽게 자신의 손가락을 내민 석진. 윤기는 기가 막혀서 헛 웃음이 나오는 걸 간신히 참았다. 남매가 쌍으로 외계인 덕후인가? 하지만 윤기는 지금 간절한 석진의 마음을 모를 거다. 손가락이 닿으면 외계인이랑 친분이 쌓이는 거라고 믿는 석진. 석진은 지금 ㅇㅇ를 잘 데리고 다녀와달라고 아부를 떠는 중이니깐.







“호이쨔! 호이쨔.”

“네?”

“호이쨔했으니깐 우리 ㅇㅇ 잘 부탁해요.”







호이쨔는 또 뭔데? 아마 석진은 평소 ㅇㅇ가 손가락을 돌리면서 호이호이 이 말을 하는 걸 듣긴 들었는데 기억을 못 해서 호이쨔가 나왔다 보다. 그걸 보다가 윤기는 이제 진짜 가자며 ㅇㅇ의 손을 잡았고, ㅇㅇ는 손을 흔들어주고 윤기를 따랐다. 그리고 석진과 태형은 밑에까지만 데려다준다면서 그런 둘을 따랐다.







“다들 잘 있어.”


“... 사랑해 내 동생.”

“나도 사랑해 내 친구. 너 평생 내 친구야.”







차에 타서 ㅇㅇ가 차 창문을 내리자 이렇게 말해주는 석진과 태형. 윤기는 이해를 못 하겠는지 고개를 저으면서 차를 출발시켰다. 그리고 태형과 석진은,







“형, 저거 타고 가다가 아마 사람 없는 곳에서 우주선으로 변하는 걸 거예요.”

“아, 그래서 차가 은색이야? 우리 ㅇㅇ 오겠지?”

“형... 나 너무 슬퍼요.”







윤기는 운전을 하면서 사이드 미러로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차를 아예 아파트 단지 밖으로 몰았고, ㅇㅇ는 다소 긴장한 듯 윤기를 봤다. 그리고 차가 아파트를 벗어나고 한참을 달리는 동안 ㅇㅇ는 언제 우주선으로 변할지 한참 기대를 하며 차를 운전하는 윤기만 바라봤다.



오해는... 다음 편에 풀리는데... ㅎㅎ 이불킥 할 사람이 2명이 아니라 4명 같죠? ㅋㅋㅋ 아니 맏내와 울 태태 님 왜 저러는 걸까요? 아시는 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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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덜렁  1시간 전  
 아 너무 웃곀ㅋㅋㅋ

 김덜렁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돼지나라공듀  19시간 전  
 악 유언남기는거 왜이렇게 웃기지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일방통행  1일 전  
 아 어떡해 저러다 수원 도착하면 둘 반응 예상돼..

 답글 0
  jin2  2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을때마다 ㅋㅋㅋㅋ
 배꼽빠져라 웃겨요

 jin2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민슈가>♡<  2일 전  
 ㅎ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어떡해 내가 다 창피해...

 답글 0
  꾹토끠  3일 전  
 싯밬ㅋㅋㅋㅋㅋ ㅋ담화 이불킥 오질듯요

 답글 0
  메어반  3일 전  
 아닠ㅋㅋㅇㅋㅋㅋㅋㅋ진짴ㅇㅋㅋㅋㅋㅋㅇㅋㅋㅋㅅㅋㅋㅋ현웃ㅋㅋㅋㅋㅋ

 메어반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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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작심삼일  3일 전  
 아 진짴ㅋㅋㅋ 오해 풀리면 어뜩할라궄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너야태  3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민슈가아아ㅏ  3일 전  
 ㅇㄴ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 오해 언제 풀릴까욬ㅋㅋㅋㅋㅋ

 민슈가아아ㅏ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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