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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빛의 호위 - W.찔깃
빛의 호위 - W.찔깃

 
 

 
 
 
 
 

늘 어둠 속에 있던 내게 찾아온 너란 빛은
내겐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고 가혹한,
 
독과도 같은 것이었겠지.
독과도 같은 것이었겠지.
독과도 같은 것이었겠지.

 
 
 
 
 
 
 
,
 
 
 
 
 
 
 
첫 숨부터 심연에 물들어 태어난 내가,
홀로 제 아무리 찬란한 빛을 알게 되었다고 해서
어둠이 모두 사라져버리진 않으니까.
 
 
내게 단 하나의 구원이었던 나의 사람아.
이젠 내게 절망마저 쥐어주는구나.
 
 

 
아아,
나는 어쩜 그리도 어리석었을까.
 
 

 
나의 사람아. 나의 사람아.
더이상 내게 그 빛을 물들이지 말아줘.
 
 
 
나의 구원이었던 사람아.
 
더이상 그 빛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 빛에 목을 휘감긴 채.
 
제 숨통이 조여드는 것도 모르며 달려드는 가여운 나를,
세상 그 무엇보다 못난 나를,
태생부터 안쓰러운 나를,
 
 
 
부디 마지막으로 가엾게 여기어주어
나를 무참히도 내버려줘.
 
 
 
구원은 그거면 됐으니. 
 
 
 
 
.
.
.
 
아, 어쩐지 오늘은 생각이 많은 새벽이 될 것 같다.
 
찰나인 새벽에 어울리지 않을 길고 긴,
그런 시간이 될 것 같다.
 
 
 
이건, 너에게 보내는 나의 연서(憐恕). 
 
憐恕 (불쌍히 여길 연, 용서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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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sXx문예지  29일 전  
 흐어ㅠㅠㅠㅠ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

 답글 0
  일각  29일 전  
 글 너무 예쁘고 좋아요 정말로.... ㅠㅡㅠ 너무나도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일각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김일병  29일 전  
 저는 찔깃님 글이 정말 좋아요 빈 말이 아니라 표현자체도 넘 아름답고 찔깃님만의 감성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정말 말로 표현 못할 감동이네요 이 감동 그대로 몸으로 표현햐드리고 싶지만 어떻게 찾아뵐 수가 없어서....ㅠ

 김일병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강하루  30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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