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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0/ 김좀비 VS 김남친 - W.여을
00/ 김좀비 VS 김남친 - W.여을






낮에는김좀비 밤에는김남친

일명 낮좀비병에 전염된 좀비 김태형 × 세상 다정한 남자친구 김태형

Trigger warning: 좀비와 관련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쿵쿵-.






뭔가 불길해.

태형이 재빠르게 귀에서 스쳐간 소리를 듣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안 그래도 저번에 뉴스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우리나라에 올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난 뒤부터 매일이 두려웠고 불안했던 태형인데, 괜히 부정적으로 생각하겠끔 소리까지 저리 괴롭히니, 누가 가만히 있기만 하겠는가. 또 소리가 들릴까 그 자리에 조용히 서있어봤지만, 다행히도 안 들리는 소리에 태형은 남들 점심 먹으러 간 시각에 다시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바빴다.





“크와악⋯⋯.”

“⋯⋯!”





좀비인건가.

불길해에 이어서 생각한 두번째 문장이었다. 15층임에도 올라온 것같은 좀비들에 순간 공포에 사로잡힌 태형이 벌벌 떨자, 쿵쿵거리는 소리와 좀비가 울부짖는 소리가 동시에 들려왔으니, 문이라도 얼른 잠궈야겠다 싶어 조심히 문으로 달려가보았지만





“크아악⋯⋯.”

“크왁⋯⋯.”

“⋯⋯!”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걸까,
무섭게도 열리며 우르르 몰려오는 좀비들이었다.

태형은 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사무실에서 죽기 살기로 좀비들이 안 올법한 책상 밑 공간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앞이 안 보였던 좀비들은 태형의 달리는 소리에 반응하여 크와악, 소리만 반복하며 태형을 찾기 바빴으니, 간신히 책상 밑에 들어온 태형이 안심한 듯 한숨을 쉬었다.





쿵-.

“⋯⋯헙.”





하지만 운도 지지리 없게 몰려오는 좀비 무리에 의해 한 좀비의 몸이 엎어졌고, 그 좀비는 다른 좀비들에게 밟히며 손을 더듬거렸으니, 순간 놀란 건지 숨이 턱 막히던 태형이 제 앞에 엎어져있는 좀비의 손에 안 닿기 위해 최대한 몸을 웅크리기 애썼다. 그러면서 머리가 책상의 천장에 부딪치며 쿵, 하는 소리가 들렸으니, 좀비가 그 소리에 반응하여 손을 더 열심히 더듬자 결국은 태형의 발이 좀비의 손에 잡혀버렸다.





“쿠어억⋯⋯.”

“⋯⋯! 아악!”





좀비의 손에 의해 질질 끌려가는 태형이 두려운지 소리를 지르자, 소리에 또 반응한 좀비들이 우르르 몰려 태형에게 달려들었으니, 한참동안 비명의 소리와 좀비 소리가 어우러지며 난장판이 되고 난 뒤에는





“⋯⋯.”









그도 좀비가 된 듯 싶었다.

그것도 한창 더울 그 여름의 낮에, 그는 공포심 속에서 좀비가 되버렸다.


















***


“얘는 무슨 낮에 퇴근한답시고 밤이 되도록 안 오냐.”





또 야근인가. 빈이 폰을 만지작 거리며 중얼였다. 마지막으로 태형과 연락한 시각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시각인 9시가 되가도 연락 한통도 없는 태형에 왠지 불안하면서도 걱정이 됐으니, 손톱을 물어뜯으면서 태형을 기다리자,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며 누군가가 들어오는 소리가 선명하게 빈의 귀를 스쳐갔다.





“왜 늦었⋯⋯ 헉, 너 얼굴 왜 그래? 웬 이빨 자국이,”

“물렸어.”

“? ⋯⋯뭐라고?”


“좀비한테⋯⋯ 물렸어.”

“⋯⋯!”





태형이 금방 울 것처럼 울먹거리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빈도 그런 태형을 보며 충격에 휩싸인 건지 같이 울먹이며 태형의 얼굴을 매만졌으니, 태형이 혹여나 감염되는 건 아닌가 싶어서 자제시키자, 빈이 손을 내려놓고 태형에게 물었다. 근데 왜 좀비가 안 됐어?





“모르겠어, 분명 낮에는 좀비였는데⋯⋯.”

“⋯⋯.”


“9시 즈음 되니까 정신 팍 차려지면서 막⋯⋯ 좀비가 됐다가 사람이 되는 듯한 기분이랄까.”

“⋯⋯? 잠시만.”





설마⋯⋯. 빈이 급히 폰을 찾아 인터넷에 들어가보았다. 분명 낮에도 1위였는데 여전히 1위인 실시간 검색어, 낮좀비병이 써져있었으니, 순간 태형이와 눈이 마주치자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슥 지나쳤다. 태형이 너⋯⋯.





“⋯⋯?”

“낮⋯⋯ 좀비병 걸린 것 같아.”
























[1화부터 올라갑니다.]
1-199p: 닉네임, 주신 포인트 언급
200-999p: 닉네임 언급, 스크린샷
1000p: 편지, 스크린샷







원래 스릴러로 글 쓰기 시작한 저인지라 이번 글은 되게 즐겁게 쓸 것 같은..ㅎㅅㅎ 무서운 사진은 일절 안 들어갑니다!(사실상 작가가 그런 사진을 혐오함, 매우매우.)



평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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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윤기오빠제일사랑해  8분 전  
 정주행이요!!

 답글 0
  뚱잉공듄♥  1시간 전  
 정주행이요♥

 뚱잉공듄♥님께 댓글 로또 2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세츠  4시간 전  
 정주행할게요♥

 세츠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이첄  5시간 전  
 ㅈㅈㅎ

 이첄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최애없음  5시간 전  
 낮좀비병... 이라, ㅈㅈㅎㅇㅇ!!!

 최애없음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SUGAs  16시간 전  
 소재가 신선해요! 정주행할게요!

 답글 0
  딛유씯마밷  16시간 전  
 재밌네요 정주행 할게욥!

 답글 0
  (◍˃̵㉦˂̵◍)  16시간 전  
 ㅈㅈㅎ이용

 (◍˃̵㉦˂̵◍)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水月수월  16시간 전  
 벌써부터 띵작인 느낌이..!
 정주행합니다!!

 답글 0
  은빛은희망  17시간 전  
 쩡쭈행이요!!

 은빛은희망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04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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