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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 작당글 ] 어찌 사랑에 정의를 내리랴 - W.행복하니
[ 작당글 ] 어찌 사랑에 정의를 내리랴 - W.행복하니
예정되어 있었던 이별도
눈물의 원천을 만들리라
사랑이라는 하찮은 단어 따위는 담아두지 않겠소
그저 그대의 모든 것을 담아 놓으라 다짐 하겠소
나의 사랑을 돌려주시고, 나에게 상처를 선물하시거든
그럼 나는 사랑을 가지고 그 상처까지 품으리라
그 때가 되면 필위 그것이 사랑이 될 수 있을 테니



어찌 나의 사랑을 이 한 단어로 허용할 수 있겠는가. 나의 청춘이자 별이 되어준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하겠다. 그대, 사랑이라는 짧지만 귀한 단어에 충분히 어울리는 사람이었음을. 그리하여 나에게는 그대가 내쉬었던 영악하고, 교활한 숨들마저 지나온 사랑이었다는 것을. 너에게는 그저 그런 췌언이겠지만, 나에겐 소중하고, 짙은 오색빛갈보다도 아름다운 것이었음을. 이리 너를 곱씹으며 지낸 날의 시작이 이제는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나에게 떨리는 심장박동수를 선물하였던 너의 활짝 핀 미소가 다른 여자를 홀리는데 사용할 너를 생각하니 눈은 따끔따끔 부어올랐고, 눈물은 애꿏은 두 눈을 가린다. 저 편에 보이는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은 피폐하기 짝이 없고, 암흑으로 가득 찬 공기만이 나를 가릴 뿐이었다. 이 공허한 공기 속에서 나는 숨죽여 차오르는 눈물을 겨우 가리며, 아려오는 심장을 부여잡는다. 필시, 그것이 나의 궁극적인 고통일지 언정, 그것은 사랑이노라. 흩어져 버린 시간의 뒷통수가 야속할 뿐...



// 그대와의 첫 만남이자 사랑의 시작//
자존감이 나락 끝까지 떨어져 발 끝이 닳아 낡아 해진 슬리퍼를 질질 끌며 그대의 앞을 지날 때, 이유 모를 미소가 입 안에 가득 차 드러났다. 아무 걱정없이 웃던 나의 진실한 모습이 언젠지 기억조차 나지 않아 떨리는 동공을 진정시키며, 기어이 고개를 돌리었다. 너와의 시선이 허공 그 끝에서 맞닿았을 때, 도리어 나는 고개를 다시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방대한 우주가 온 힘으로 나를 자석처럼 끌어 당기는 질감은. 나의 삶을 표현하듯 구부러진 나의 등을 다시 꼿꼿하게 내세워 막힌 숨통을 내쉴 때 나는 그대에게 나의 순백같이 깨끗한 손을 보란 듯 내주었다. 더럽게 물든 추악한 너의 손을 붙잡았을 때 알았다. 어차피 우리의 끝은 이별뿐이라는 것을. 훈풍이 나의 머리끝을 스쳐 지나갈 때, 나는 내 모든 상처를 게워낼 수 있었다. 얼마 후면 있을 저편의 아픔을 생각하니 너를 만난 지금의 모든 순간들이 그저 망상이기를 바랬다. 그저 잠시 스쳐 지나가는 꿈이기를.



// 그대와의 모든 순간들과 그 순간들의 부정//
뿌리쳐야 하는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나는 스스로 자처해 선악과를 베어 물었다. 그렇게 너의 앞에 서 있는 나를 보니 그저 어리석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너라는 바다를 계속해서 들이마셨고, 온 몸으로 느끼는 사랑의 감정들을 부정하였다. 처참히 찢어질 나의 심장을 가늠조차 하기 어려웠다. 사람들에게 비춰지는 나의 풍경에 너가 있다는 것이 유일한 축복이었다. 네가 주어진 궤도에 의한 인조적인 미소를 짓고있을지 언정 그것은 중요치 않았다. 모두가 그대를 배척하기 십상이었으나, 발악하고 있는 나를 구원해줄 바다는 야속하게도 너뿐이었다. 발끝에서부터 느껴지는 너라는 공허함을 부정하기도, 너와의 끝이 이별이라는 확신도 수차례 부정하였다.



// 그대와의 아름다운 순간들//
가을바람이 부는 아침, 그 바람이 내 코를 스쳐 감각이 무덤덤해 질 때까지 너는 나의 곁에 서 있었다. 너의 대한 바뀐 마음이 있다면 ‘ 어찌 해야 처음 마음처럼 끝끝내 거짓 없는 마음을 너에게 바쳐야 할까’ 이다. 그대는 광명의 또 다른 이름이었고, 그대의 추악하고, 더러운 손은 우리를 비추는 찬란한 빛에 가려져 차마 볼 수 없었다. 어쩌면 그 또한 신이 내려준 선물일 수도… 당신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은 어떠한 행복으로도 대신할 수 없었기에. 그대와 찍은 마지막 사진… 그 사진은 어떠한 사진보다 해맑게 웃고있는 내가 보였고, 아직도 웃고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이 사진을 보면 자연스레 입꼬리가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이 추억들을 꾹꾹 눌러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일이자 행복한 일이었다. 마치 영화 한 편을 찍듯 소중한 추억 하나하나를 기억의 필름 속에 담아냈다.



// 그대가 만든 상처 그 연속//
너를 담아낸 필름이 고장이 났는지 너와의 행복한 나날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날이 선 너의 목소리는 내가 발악하기에 충분했고, 어느새 너와 찍은 사진들은 내 눈물로 형상조차 구분하기 힘들었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끝임없이 기다렸고, 터져 나오는 눈물을 꺼이 꺼이 삼켜내며 매 마른 나의 심장에 물을 주며 계속해서 너를 참아냈다. 너와의 첫 만남부터 이별을 장담했지만 너가 이렇게까지 교활하고, 못되 처먹을 지는 몰랐다. 내 앞에서 조잘조잘 말만 잘하던 너는 나와 말 한 번을 하려 하지 않았고, 너의 침묵은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책망을 할 것이면 그대의 어여쁜 목소리로 할 것이지… 그대의 침묵의 크기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올 때 나는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 눈물들이 커다란 웅덩이가 되어 `사랑`이라는 페이지의 마지막 장을 만들어 낼 준비를 하였다. 그대는 알까. 그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앓고 또 앓은 나의 마음을 말이다. 나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면 그대로 남이 될까 두려움 때문에 매일같이 하고싶은 마음을 삼켰더라는 것을.



// 그대와의 오랜 이별//
예상하지 못한 이별, 그것 또한 아니었다. 예정되어있던 이별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던 나였다. 그럼에도 너의 입에서 이별이라는 한숨이 뱉어질 때, 그 한숨이 나의 모든 기운들을 이끌어냈고, 깊이 숨겨두었던 나의 상처에 비수가 되어 꽂혔다. 아직도 흐를 눈물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대에게 돌아오지 않을 마지막 질문을 건넨다. 언제까지 이 공간에 홀로 남아 저의 눈물과 한숨으로 가득 차 사랑의 세계를 완성 지어야 할까요. 아직도 저는 이 쓰라린 이별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 주세요. 기꺼이 그 사랑을 받아드릴 테니. 당신보다 조금 더 많이 사랑한 예쁜 마음이, 당신의 모든 것을 이해한 착한 마음이. 아파도 웃으며 기다린 여린 마음이, 혼자 앓으며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고싶습니다. 당신의 기쁨이 종착점에 도달했을 때, 짐시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에 있겠습니다. 제가 기다리겠습니다.



// 그대와의 영원한 끝//
이제는 그대를 잊었다. 오랜 기다림 속에 무뎌져 그대를 잃었다. 잃어버린 시간에 비해 잊어버린 시간을 길게 만들었던 나를 후회한다. 지금은 허공을 바라보다 미친 사람처럼 웃음을 짓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않는다. 단지 비가 오는 날이면 그대와의 추억을 회상할 뿐이다. 그리고 잠시 동안 그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을 뿐이다. 당신이 돌아와도 이제는 받아줄 내가 없을 것이다. 이제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당신을 증오하고 원망함을 안다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도 그대를 원망하지 않고, 모진 말 한 번 내뱉은 적이 없는 나를 책망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말기를. 이제는 나 혼자서도 할 수 있다. 당신과 함께 피웠던 꽃을 혼자 피울 수 있다. 혼자 버려진 꽃이었지만, 이제는 내가 그 꽃의 바람과 비와 해가 될 수 있으니 나는 너를 잊었다. 너 또한 버려진 꽃이, 홀로 남은 꽃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당신을 사랑한 예쁜 마음의 대가는 너무나도 가혹했다.



조각난 심장의 파편들은 나의 살갖을 파고들어 지독한 상처를 내었고, 뾰족한 가시가 올라와 나를 차갑게 만들었으니 이제는 용서할 수가 없으리라. 다시는 사랑의 발바닥에 구질구질하게 매달려 당신을 원치 않으리라. 이제는 끝난 사랑이지만, 아직 나는 그 사랑을 잊지 못했지만 다시는 정의 하나 세울 수 없는 이 지독한 사랑을 하지 않으리라. 사랑의 정의는 내릴 수 없으나 이것 하나는 확신할 수 있음을.

나는 당신을 깊게 사랑했음을














진짜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 주셨는데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항상 행복한 일들만 가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당 후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셨는데 모두 감사합니다!! 평소에 존경하던 작가님들이 응원과 축하의 말씀 해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ㅎㅎ




저는 정말 오랜 시간동안 작가 도전을 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이렇게 작당이 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여...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겠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여!!
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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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심연의  10일 전  
 심연의님께서 작가님에게 237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사막이바다가되는그날  21일 전  
 사막이바다가되는그날님께서 작가님에게 10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3
  루나.Q  24일 전  
 오모모....사랑해요♡

 루나.Q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실서론  25일 전  
 늦었지만 작당 축하드려요 :) 앞으로도 건필하세요!

 실서론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밍언니  25일 전  
 하당아 작당축하해ㅠㅠ❤❤

 밍언니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13월의_달꽃  25일 전  
 작당쭈까해요

 13월의_달꽃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백 연화  25일 전  
 작당 축하드려욥!

 백 연화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물만난물꼬기  25일 전  
 물만난물꼬기님께서 작가님에게 57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물만난물꼬기  25일 전  
 으억... 아닝 작당 너무너무 축하해ㅠㅠ

 물만난물꼬기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뻐공  25일 전  
 축하드립니다 건필하세요!

 답글 1

53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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