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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입꾹] 나는 오늘도 그들을 향해 립스틱을 짖누르다. - W.뽀네노
[입꾹] 나는 오늘도 그들을 향해 립스틱을 짖누르다. - W.뽀네노



나는 오늘도 그들을 향해 립스틱을 짖누르다.




신경쓰지마 그냥 쭉 걸어. 그건 너만이 할 수 있는 길이고 너만이 가진 길이야. 누가뭐라 짓걸이든 명백한 너의 매력, 능력이야. 넌 누구보다 잘났어. 누가 뭐라할 자격은 너한테만 주어진 기회일 뿐이야. 나자신을 반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잘못되더라도 넌 너만의 길을 걷고 너에게 박탈감을 주는 이들은 모조리 지워버려. 지워지지 않더라도 지우려 노력해야해. 미친년? 씨발새끼? 병신? ㅋ 웃기라그래. 난 나만의 길을 갈거고 난 나 자신을 믿으며 사랑할거야. 난 내 길을 선택했고 그 길에 맞서 싸울거야. 그들이 욕해도 난당당해. 내가 만약 실수로 잘못을 했어도 그것을 밟고 올라갈거고,내 성장의 일부분이야. 누구보다 내가 내 잘못을 잘 알아. 뭐라 지껄이지마. 난 내 길을 갈거야. 모두 지켜봐 내가 내 길에 도착하는 순간을 누구보다 후회할 사람은 그들이야.



/ 내 삶 속에 빛이란 무모한 살결일 뿐/

아침 일찍 일어난 여주는 평소와 같은 붉은 립스틱을 차바르고 처발라 입술에 바르지만 얼마나 세게 눌렀는지 입술에 호선을 이쁘게 그리다 그만, 문 게 지고 만다. 하얀 배꽃 같은 피부를 자랑하던 얼굴 위로 흐트러져 뭉쳐진 립스틱의 흔적이 보인다. 개 같네. 여주는 탱탱한 피부를 고집했으면서 그 작은 오 차 하나로 인해 금세 민간을 찡그려 망가지고 만다. 기분이 퍽이나 상했는지 고운 머릿결을 긴 손가락을 이용해 쓸어내려 머리카락은 춤추는 듯이 휘날리는 것을 구경하기엔 너무 고아서 미치게 했다. 그 사이로 풍기는 여주의 향기는 방안을 가득 채우고 나서야 방문을 저치고 그가 들어왔다. 곱살스럽게 보이는 그는 문에 기대어 가만히 여주를 바라보고 있다. 여주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망가진 립스틱을 바닥으로 내팽개치며 둔탁한 소리에 눈을 감고 방을 나가버린다. 그는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다. 방금 그를 치고 지나간 여주를 말없이 쳐다보고서야 뒷정리를 해주는 것을 보아 그는 여주의 물잇구럭인 것 같다.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나빠 보이는 여주는 아까로 인해 아직 지워지지 않은 립스틱 자국을 티슈를 이용해 박박 닦지만, 어딘가 모르게 성질이 단단히 난 립스틱은 전부 지워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여주는 그마저도 포기했는지 닦던 티슈를 내려놓고 소파에 드러눕는다. 방에서 나온 그는 어쩔 수 없이 누워있는 소파 옆으로 가 쭈그려 앉아 여주를 지켜본다. 여주는 알기나 할까. 그가 옆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 ( 과거 편)




[ 내 모든 걸 내주었다고 믿지마. 그건 지금의 내가 아니야 ]

지금 보이는 여주는 오점이 많아 보였다. 그가 손을 내밀면 왠지 금방이라도 밀칠 것 같은 차가운 오점과 구두를 많이 신어 발 뒤끝에 상처가 나 있는 오점과 머리는 망나니처럼 이리저리 엉켜있는 오점과 제일 결정적으로 사랑했던 그를 앞에 두고 다른 남자와 문자로 대화했다는 오점이다. 여주는 그를 사랑하기는 했을까. 그를 사랑하면서 다른 남자와도 사랑에 빠진 것일까. 그가 불쌍한 것일까. 아님……. 여주가 불쌍한 걸까.




• (과거 편)




/ 내 입술에 모든 분노와 사랑을 그들을 향해 짖누른다./

사람들은 어디서 뭐하든 여주를 향해 화살 조준을 장비했다. 사람들은 그리 말한다 “ 네가 나쁜 년이야.” “쯧 남자만 불쌍하지” “나였으면 저 병신 반은 죽여놨어.” “ 단단히 미쳤어.” 이것들이 미천하지 못하던 여주에겐 스트레스라고 받아드렸다. 이상하게도 그런 사람들이 감사했을 여주였다. 저에게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게 해주셔서 정말 모든 순간이 분홍색으로 물들게 해주셔서 온 세상이 당신밖에 안 보이게 해주셔서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셔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한다고 속삭이는데 여주가 맞겠느냐는 의심을 그는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여주는 잘 알지도 못하고 지껄이는 것들이 싫었지만 반박할 순 없었다. 사람들은 그랬다 뭐 든지 성실하게 하고 뭐든지 완벽해야 하는. 사람들은 여주에게 그랬다. 평소와 똑같이 그가 사랑한다고 하는 소신의 성의를 받아주지 못한 네 잘못이라고. 여주는 그랬다. 모든 것이 거짓이고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그는 그랬다. 나에게 사랑한다는 가식적인 말을 하는 사람일 것이라고. 모두가 그랬다. 난 너의 인생에 걸림돌이라는 것을. 그런 너를 사랑하는 바보가 그였고 가식적인 게 똘똘 뭉친 말들은 사람들이었다. 그러기에 여주는 오늘도 파우치 가득 채우는 립스틱을 아무거나 집어 입술에 짓이겼다. 그것은 그녀의 분노,느리움, 슬픔이었고. 그것은 사람들의 모든 말의 벽이었다.




•(과거 편)




한발 한발 그는 마치, 종착지를 알 수 없는 길을 헤매다, 그 끝을 찾기라도 한 듯 한발 한발 내디딘다. 무슨 생각일까 그는 이곳이 이 세상이 이 의미가 무엇인지 알까. 일반적으로 천상에 있다고 생각되는 신적 세계를 말하는, 비유적으로 지복의 이상향=낙원의 뜻으로 이용되기도 하며, 그 경우에는 가끔 지옥과 대비되는, 모두가 바라는 온통 행복으로 지배하는 천국도 아니고, 인간의 근원적인 감정으로 인류에게 보편적이며, 인격적인 교제, 또는 인격 이외의 가치와의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힘, 심장을 새빨간 사랑으로 젓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대상이 주체의 마음에 드는 것, 즉 그 대상에 대해서 주체가 쾌의 감정을 지니는 것, 발끝과 손끝이 파르르 떨리도록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곳이 아닌, 모두가 두려워하고 악한 자들이 사후에 심한 형벌을 받는 곳으로 생각하는, 땅속 깊은 곳에 있다고 믿는 저승(명계[冥界])이라고, 그는 알기나 할까. 한발 한발 내디딜 때마다 저승과 가까워지는 게 차가우면서, 따스한 햇볕과 맞먹어 따스한 바람이 날 맞보기라도 하듯 살살 스쳐 지나가고, 그것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휘날리며 갈 곳을 잃을 듯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옷가지들이 바람에 스쳐 이리저리 도망 다니듯 슬쩍슬쩍 움직이는 이곳은 옥상이다. 쓰기는 옥상이라 하고 말을 저승길이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이곳에 그는 끝 가락을 향해있고, 삶에 끝과 인간에 선택에 따라 생에 마감을 오가는 곳을 꼭, 무언가 확신에 찬 얼굴을 하고 다가가고 있다. 왜 그러할까. 그는 왜 이곳을 찾아와 마치,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왔다는 식으로 두 손바닥에 달린 10개의 손가락을 움츠리듯 난간 봉을 꽉 쥐고 있는 것일까. 생을 마감하려고? 어쩔 수 없는 사람인그의 나 자신이 너무 싫었던 것일까. 아님, 여주가 다른 남자와도 사랑을 나눈다는 것이 슬픈걸까. 아니면….


여주와


자신이


이별을 격을까 두려운 걸까.




/
인생에 있어 항상 노력하고,
내 자신을 하얗게 불태움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목표나, 성적등이 나오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





입꾹이 100일 축하해요! 글 고퀄리티가 높진 않지만 좋게 봐주면 좋겠다 ㅠㅠ 진심으로 축하하고 이 온니눈 너의 1빠다 팬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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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여주|  32일 전  
 글 너무 잘 쓰셔용 ㅠㅠ

 답글 0
  강하루  33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소빈_SV  33일 전  
 꺄 사일만에 방빙 들렸는데
 필력 좋은 글이 있으면 내가 방빙을 못나가잖아
 ㅠㅜㅠㅜㅠㅠㅜㅠㅠㅠ

 답글 0
  부끄러울  33일 전  
 와 대박 글 분위기 짱이에요 이거 하나 보고 즐겨찾기 박습니다 정말 대박이네요

 답글 1
  입꾹  33일 전  
 아니 언니 ㅠㅠ 아 진짜 나 지금 오열하는 거 실화야? 아니 진짜 이거 ㅠㅠ 나 방금 외식 땜에 못 봤는데 ㅠㅠ 이케 날 놀래켜 주다니 ㅜㅜ 진짜 언니는 천사야 천사... 천사 맞지 ㅠㅠ 글이 너무 퀄 좋아서 나 진짜 어케.... 무슨 축글이 더 잘 썼냐고... 막 이런 말 나오면 나 진짜 어캄... 축글보다 자축글이 더 별로인 입꾹... 흐끕... 하 나 진짜 언니 사랑해.. 사랑하는데 넘 미안해 언니 진짜 ㅠㅠ

 답글 2
  뻣부계  33일 전  
 헉 글 너무너무 좋네요ㅠㅠ 입꾹 님 다시 한 번 100일 축하해요♡♡♡❤
 
 -벗

 뻣부계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윤재(아미♡)  33일 전  
 오늘도 글 넘넘 좋아요ㅜ 입꾹님 100일 축하드립니당!♥

 답글 1
  아미줄랴  33일 전  
 와..

 아미줄랴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2
  행복하당!!!  33일 전  
 작가님 진짜 글 넘 잘 쓰세여!! 잘 보고 갑니다♥
 꾹아 다시 한 번 100일 축하해!!

 행복하당!!!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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