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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25. - W.#X챕터Y에피소드#
25. - W.#X챕터Y에피소드#

 


 


 


 


 


25.


 


 


 


 


 


 


 


 


 


 


 


 


 


 


 


 


 


 


 


 


나의 25에게 보내는, 아니 바치는 이 글을 부디 청춘의 뒤안길,


 


어느
골목의 깨어
 유릿조각에 비추어주기를


 


 


 


 


나의 25가 보내는, 아니 바치는 이 글을 부디 유년의 뒤안길,


 


어느
골목의 깨어질 
거울에 비추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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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챕터 Y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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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그랑-


 


 


 



안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소리에 산산이 부서지는 유릿조각. 그 유릿조각에 베이기라도 한 듯 귀가 찢어질
듯한 고통이 뒤를 잇따른다. 으으.... 소리가 뭐 저리
. 하긴 그럴 법도 하련, 지금까지 피내어 쌓아온 것들이
날아가버릴 거품들 뿐이었단 걸 알게되었을 터인데. 검다면 검고 붉다면 붉은 액체들이 혈관을 역류하는
느낌이란, 속이 먹먹하게 메여오고 이유없이 자꾸만 헛구역질들이 나오는 것들보다도 상상조차 할 수 없을만치
고통스러우리라. 의미없이 끄적이는 이 글은 누군가에게 바친다면 그 이는 과연 어떨까. 아무 맥락없이 이리도 짧디 짧은 글을 굳이 읽으려들까. 의문이 들기는
하나 그럼에도 어디 한 번 끄적여보자꾸나. 의식이 흘러가는대로 끄적여보자꾸나. 그래. 나 자신에게 바치는 글이라면 어처구니 없이 적더라도 아무
의미 없이 넘겨버릴 터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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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사실 아직은 멀리만 느껴지는 숫자라고 해야
맞는 말이겠구나. 아직 하고 싶은 일조차, 자부하여 하는
일조차, 찾지 못하였는데 그런 것을 찾을 겨를조차. 머언
먼 미래의 시간을 너무 가까이 보고 있는 것 같다가도 또 가깝고 가까운 미래를 먼 미래로 착각하는 것만 같아서.
무엇이 옳은 것이고 무엇이 그른 것이오. 그 잣대는 어디서부터 이어져내리온 것이오. 궁금한 것이 그리도 많은지 쓸 곳 없는 질문들을 투욱 툭,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입 밖으로 뱉어낸다. 차라리 그 시간에 꿈이라도, 허황된
목표가짐이라도 찾아라. 어딘가에 숨어있는 내가 온힘을 다해 외치지만 그것이 들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언젠가 과연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올까. 의문에
의문을 덧칠하여 그림과 같은 글을 칠한다. 글을 칠한다.
모순적이지 않은가-? 글을 쓴다, 글을 끄적인다, 글을 적는다, 이리도 많은 동사들이 있는 터인데 어찌하여 그렇게도
고집을 부리며 그림을 그릴 때의 `칠하다` 라는 동사를 원하는
것인가. 그래, 미래에 지기 싫은 유년의 승부욕이라 해두도록
하자. 아무렇지도 않게 넘겨버리자. 그렇게, 그 누구도 기억할 수 없도록 하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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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 쓰는 일기가 아니거늘. 누군가에게 보여주려 인생을 산다면 참으로 그 이를 불쌍히
여기리라. 그러한 이들은 자신의 의도와,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꼭두각시 인형처럼 삐걱대며 움직여야 할 터이니. 그 일생의 전부를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전부 반납해야한다니. 이 어찌하여 잔혹할까. 노력조차
모두 거품 바스라지듯 사라지는 것을. 모든 사람들은 노력이 좋은 것일 줄 아나 끝까지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에이브라함 링컨이라 하였던가, 이 말은 한 작자가. 이런 사기꾼 같으니라고. 제 시대에는 그래도 능력이 좋으면 어느정도
알아주는 시대였음에도. 지금의 시대는 그 떄와 많이 다를 터인데. 어디
감히 시대를 속이려들려할까. 노력따위 해보았자 결국 다 소용없거늘. 어찌하여
노력을 하기나 할까. 이제 그 말을 바꾸어야하겠구나. 모든
사람들은 노력이 좋았던 것일 줄 아나 시작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좋았던 것` 이라 함은 과거시제이니. 이제 이번 세대에 맞는 명언이라 하는 것들은 필자를 김여주 이 세 자로 고쳐야 할 것일까. 사실, 명언들이 시대에 맞게 변할때도 그 명언을 변형시킨 이들은
기억되지 않는다. 모든 사람들은 첫번째만 기억하니. 더러운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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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주 빠알간 거짓말이라도 칠해주지 그랬어
-? 들어주는 사람 하나 없이 세상에 외친다. 외롭다. 괴롭다. 늘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이곳에서 역시 변화따위 없다는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었보고는 하여라. 그에 돌아오는 것은 쌉쌀한 공허함의 맛일 뿐일테지만서도. 내 모습이 지겨워져 갈 무렵에, 이제는 조금씩, 무언가 알 수 없는 것들을 배워가려 할까. 예쁜 것만 봐도 모자른 때이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세상의 반도, 반의 반도, 그 발끝도 미처 알지 못하기에. 조금 추할지라도 인생을 청춘 영화처럼, 그렇지만 보여주기 위한 쇼는 아니도록, 그저 나마의 대본으로 나만의 시나리오로, 그렇게 이끌어감으로 막을 내리고 싶다한다. 언젠가 잊혀질 마지막 부탁이어, 마지막 소원이어, 조금 아프더라도 꼭 이루어내고 싶은, 조금은 욕심을 부려본 한 송이의 난초같은 시기이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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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들고왔는데 좋아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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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강하루  14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1
  행복하당!!!  14일 전  
 행복하당!!!님께서 작가님에게 5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행복하당!!!  14일 전  
 소드야!! 글 너무 좋아!! 잘 보고 가♥

 답글 1
  ♡♡헷유♡♡  14일 전  
 옴...신기해

 ♡♡헷유♡♡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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