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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7화. < 조금은 알 거 같아 > - W.샤샤꽁
17화. < 조금은 알 거 같아 > - W.샤샤꽁
Questions


1등 댓! 요즘 1등 댓으로 제가 자주 보는 거 같은데 기분탓은 아니죠? ㅋㅋ


ㅋㅋ 고쳤습니다 고마워요 :) 시자했다라니 ㅠㅠ 오타도 참


불도그를로 고쳤습니다 :) 세상에 불도그을 이라니... 아니 제 오타는 갈 수록 심해지죠? ㅋㅋ

포인트 주신 슈꽁이들, 잘 받았습니다 ㅠㅠ 항상 보라하고 고마워요 :)
쿠키가짜누 님 (1000) / 아미(골뱅이)러브 님 (100)
엽떡쓰 님 (95) /아미알미 님 (20) / 국지짱 님 (11) / 보라색산삼 님 (10)












트리거: 죽음을 아예 못 보시면 뒤로 가세요






















“형수님, 이건 안전하니깐 이거 드세요.”

“미친놈아, 내가 햄버거 집 주인이랑 뭐 짜고 얘 햄버거에 독 탔겠냐?”

“세상에! 너 그랬지?!”







아니 이게 지금 무슨 일이야? 일주일 전에 동물원 가던 날 사건이 있던 후로 내게 변화가 생겼다. 다름 아닌 정국 오빠가 일을 가면 그 시간에 나를 경호하는 지민 오빠가 붙은 거다. 설마 본가에 내려갈 때도 지민 오빠가 붙으려나? 요즘 정국 오빠가 바빠서 말은 못 했지만 나중에 같이 내려가자고 말해볼까?







지금도 남준 오빠를 만나러 햄버거 가게로 오자 굳이 따라나온 지민 오빠. 근데 나 남준 오빠한테 물어볼 거 있어서 만나자고 한 건데 지민 오빠 있으면 다음에 해야겠다. 우리가 시킨 햄버거가 나오자 남준 오빠는 자신이 직접 가지러 갔다. 그리고 오빠가 각자의 햄버거를 나눠주자 자신의 햄버거를 한 입 먹고 괜찮으니깐 지민 오빠는 그걸 나한테 건넸다.







“너는 그 머리로 세상 살아가기 힘들지 않냐?”

“개새끼.”







말로는 지민 오빠가 항상 지는 거 같은 건 기분 탓일까? 지민 오빠는 햄버거랑 같이 나온 감자튀김을 내게 건네며 이 집은 이게 참 맛있다고 했다. 그런 감자튀김을 받아서 먹는데 그걸 한참이나 바라보는 남준 오빠.







“오빠도 좀 먹어.”


“... 우리 할머니 이거 참 좋아하셨는데.”







남준 오빠의 말에 지민 오빠는 일어나더니 계산대로 향했다. 그런 오빠를 보다가 남준 오빠에게 시선을 돌리자 먹지도 못하고 감자튀김을 계속 들고 있는 남준 오빠. 그런데 저번에 남준 오빠 할머니 돌아가셨다고 하지 않았나?







정국 오빠랑 나랑 집으로 들어가는 그때 오빠가 말했잖아. 그 말에 정국 오빠는 순간 멈칫했었고. 그때 일을 생각하고 있는데 다시 테이블로 돌아온 지민 오빠는 영수증을 남준 오빠한테 건넸다.







“뭔데?”

“너는 존나 싫지만 할머니는... 안 싫으니깐. 갈 때 감자튀김 포장해가라, 계산 미리 했어.”







지민 오빠의 말에 멍하니 영수증만 보는 남준 오빠. 그러다 오빠는 영수증을 받아서 그걸 다시 지민 오빠한테 건넸다. 그러자 황당한 듯 남준 오빠를 보는 지민 오빠.







“할머니가 고맙다고 전해달라셔.”

“미친놈아 내가 음식에 장난쳤겠냐? 너랑은 지금 이래도 할머니가 나 예전에 엄청 예뻐해 주셔서 드리는 거야. 이거 전해드리기 싫어서 이래?”

“... 나도 좀 전해드리고 싶다. 그럴 수 있다면.”







역시 돌아가신 거 맞네. 지민 오빠만 모르는지 그러면 갈 때 가지고 가라고 하며 다시 자리에 앉아서 영수증을 잘 챙기라고 했다. 그러자 피식 웃으며 어디로 배달을 하냐고 묻는 남준 오빠. 지민 오빠는 앞에 놓인 콜라를 벌컥벌컥 마시면서 이제는 눈을 가늘게 뜨고 지금 자신이랑 해보자고 하는 거냐며 따졌다.







“하늘로 무슨 수로 이걸 배달하는데?”

“네가 직접... 어? 하늘로?”


“돌아가셨어.”







아, 이미 알고 있던 것도 이렇게 들으니깐 마음이 이상하다. 당황한 건지 굳어버린 지민 오빠. 남준 오빠는 차오른 눈물을 숨기려고 하는지 자신은 오늘 일이 있다며 먹지도 않은 햄버거를 두고 일어났다. 그리고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다. 둘 다 그냥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왔다.







“흐... 죄송해요 형수님.”

“아니에요. 그런데 둘이 많이 친했어요?”







집으로 돌아올 때도 지민 오빠의 표정은 엄청 안 좋았다. 그러다 집으로 와서 남준 오빠가 두고 간 영수증, 지민 오빠 자신이 챙긴 영수증을 보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휴지를 건네며 오빠를 보자 이제는 흐느끼기 시작한 오빠.







“할머니랑 둘이서 살았어요 남준이는.”







처음이다 오빠가 남준 오빠를 이렇게 부르는 건. 보통 욕설을 섞어서 부르는데 그냥 이름만 부르는 오빠.







“다른 가족은...”

“없어요. 그놈한테 가족은 할머니 밖에 없어요.”







오빠는 흐르는 눈물을 휴지로 닦다가 심호흡을 하며 애써 눈물을 참으려고 했다.







“이거 형님에게는 비밀로...”

“나한테 뭘 비밀로 해?”







어? 언제 온 거야? 우는 오빠를 달래주느라 현관문 열리는 소리를 못 들었나? 우는 지민 오빠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우리 오빠.









“흐... 몰라요.”

“박지민, 너 수상한데?”







누가 보면 내가 지민 오빠 덮친 줄 알겠네. 이제는 아예 펑펑 다시 눈물을 쏟는 지민 오빠.







“정국 오빠도 이미 알아요. 전에 들었어요.”







내 말에 뭐냐고 내게 묻는 정국 오빠랑 반대로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는 지민 오빠. 그러다 오빠는 조심스럽게 남준 오빠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걸 아냐고 물었다.







“들었어.”

“흐... 찾아뵙지도 못했어요. 그놈 혼자 할머니 보내드렸을까요?”







정국 오빠도 이제야 지민 오빠가 우는 이유를 알아서 그런지 말없이 오빠의 옆에 앉더니 오빠를 안았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야.”

“... 네.”







아니 이토록 친했으면서 왜 사이가 틀어진 건데? 맨날 남준 오빠만 보면 욕하면서 지금 지민 오빠 울잖아. 다시 이전으로 사이는 못 돌아가는 건가?


















“우리 열흘 뒤에 본가 갈까?”

“왜 갑자기? 오빠 안 바빠?”


“열흘 뒤에는 바빠도 시간 빼야지.”







왜?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조금 늦게 일을 간다며 여유롭게 아침을 먹은 우리. 오빠는 오늘은 점심에 나가도 된다며 아침에는 내 껌딱지를 자처했다. 둘이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내게 본가에 가자고 하는 오빠.







여름방학이라 당연히 본가에 갈 생각은 있지만 왜 하필 10일 뒤에 가자는 거야? 오빠를 보며 일이 다 끝나고 천천히 가자고 하자 오빠는 내 얘기를 듣다가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봤다.







“열흘 뒤에 무슨 날인지는 알지?”







무슨 날인데? 오빠를 보자 어이가 없는지 이제는 커피잔을 내려놓고 나를 빤히 보는 오빠.







“... 오빠 생일은 9월이잖아.”

“허? 정말 몰라?”







내 생일인가? 아니지 내 생일도 9월인데? 집안에 행사가 있나? 그러기엔 오빠는 그동안 너무 안 챙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제사... 있나?”

“제사? 허...”







이건 아닌가 보네. 오빠의 눈치를 보며 품에 안기자 손가락으로 내 이마를 튕겨내는 오빠. 그래도 붙자 오빠는 눈을 가늘게 뜨고 나를 바라봤다.







“누구 생일이야?”

“우리 기념일이다 이 색시 같지도 않은 색시야.”







기념일? 오빠는 100일을 까먹고 사는 나도 참 대단하고, 그걸 다 기억하고 있는 자신도 대단하다며 혀를 찼다. 아, 벌써 백일이야?







“아니... 그동안 내 삶이 너무 바빠서...”

“아, 나는 그럼 엄청 한가해서 기억하네.”







반어법이겠지? 미안해서 고개를 숙이자 내 볼을 쭉 늘리는 오빠. 그러다 오빠는 그렇게 미안하면 입에 뽀뽀 좀 해보라며 입술을 툭 내밀었다. 치, 그래도 화내지 않아서 다행이다. 반대로 나라면 엄청 섭섭할 텐데. 내가 좀 너무했네.







“남준 오빠랑 사이에 대해서...”


“궁금해 죽겠지? 너 그동안 어떻게 참았어?”







분위기가 조금 풀려서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남준 오빠에 대해서 물으니 나를 보며 피식 웃는 정국 오빠. 아니 솔직히 엄청 참았잖아. 남준 오빠가 조직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고, 예전에는 다들 친했던 것도 알아. 그리고 남준 오빠의 할머니가 돌아가신 거까진 아는데 그 중간이 다 빠진 느낌이라고 할까?







“남준 오빠가 조직을 왜 나간 거야?”

“공부한다고, 평범하게 산다고 나갔었어.”







공부? 그래서 지금 대학생활을 하는 건가? 근데 조직에 속해서도 공부할 수 있는 거 아니야? 내 눈빛만 봐도 내 질문을 알아버린 건지 정국 오빠는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를 꼭 안았다.







“남준이 할머니의 소원이 남준이가 반듯한 직장을 가지는 거였어. 그래서 공부한다고, 할머니 소원 이뤄드린다고 나간 거야.”

“그럼 왜 지금은 다른 조직에 있어?”

“그걸 모르겠어. 그래서 배신자라고 칭하는 거야.”







아... 근데 그걸 모른다면 남준 오빠도 무슨 사연이 있는 거 아니야? 여기에 대해서 더 말을 하고 싶었는데 아파트 밑에 온 건지 호석 오빠는 이만 내려오라는 전화를 걸었다.









“색시야, 뽀뽀 좀 해줘. 나 오늘 가자마자 미팅 있어.”

“치, 잘 다녀와. 오면 내가 맛있는 오징어볶음 해줄게.”







이 맛에 결혼을 하는 거냐고 묻는 정국 오빠. 아니 우리가 결혼했어? 그래도 오빠의 말에 이 맛에 사랑을 하는 거라고 하자 오빠는 폰이 또 울리든지 말든지 내 얼굴을 감싸고 그대로 내게 다가왔다. 저기 호석 오빠 엄청 기다리겠다.







*






[ - 짐 챙기는 중이야. 우리 본가 내려가. ] - ㅇㅇ

[ - 오늘 가? ]

[ - 아니 10일 뒤에 정국 오빠랑 나 백일에 내려가기로 했어. ] - ㅇㅇ







남준은 이미 떠난 정국의 차를 보다가 자신에게 도착한 문자 하나를 봤다. 정국이 늦게 출근을 하는 걸 몰랐던 남준은 점심에 맞춰서 ㅇㅇ를 찾으려고 했다. 운전을 하며 아파트로 왔는데 보인 호석의 차.







호석이 눈치를 채기 전에 남준은 자신의 차를 한 쪽 구석에 주차했다. 그리고 정국이 내려와서 차가 떠나자 남준은 ㅇㅇ한테 문자를 하며 지금 시간이 있냐고 물었다. 짐을 챙긴다며, 본가로 간다는 ㅇㅇ의 문자에 남준은 서둘러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10일 뒤, 본가 간답니다.”







자신의 말을 끝낸 남준은 서둘러 아파트를 벗어났다.


마치 무슨 일이 터질 거 같은 이 느낌은 뭐죠? 불안불안 ㅠㅠ
(여주에 대한 심한욕은 제가 댓글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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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라라룽  19시간 전  
 설마 정국이 회장이 남준이 보고 정국이 죽이라고 한거 아님
 너무 막장으로 갔나?..... (죄송)

 라라룽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깜찍아아  21시간 전  
 여주야 알려주지마

 답글 0
  foreverarmy♥  2일 전  
 낮누..이씌

 답글 0
  윤토끼  2일 전  
 남준아...ㅜㅠㅜㅜㅠㅠ

 윤토끼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강아지가멍멍  2일 전  
 아냐.. 남준아 그런거 다른사람한테 알려주지마...

 답글 0
  지지태  3일 전  
 남준이가 전해주는사람이 회장인가 설마?!

 답글 0
  꺔이  3일 전  
 정보를 남한테 막 주면 안되는디...

 꺔이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박채하  3일 전  
 여주도 조금은 그만 알려줄 필요가 있는듯하넹...

 박채하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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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념류€  3일 전  
 남준아 너는 꼭 착해야해ㅠㅠ

 답글 0
  B지은  3일 전  
 남준이가 알려주는건가...남준이랑 회장님이랑 무슨 사이지..?

 B지은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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