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
방탄빙의글 아이야, 기어코 올라가서 빛나려무나. - W.찔깃
아이야, 기어코 올라가서 빛나려무나. - W.찔깃








착각했다.


나의 별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밤하늘 가로질러 수놓인 저 별 하나가 참으로 빛나서.




아무런 대가 없이 그 빛을 쫓아 별을 딸 수 있었는데,




빛을 쫓아 별을 따러가자니 덩그러니 남은 것들이 눈에 들어와서.
까마득한 높이는 홀로 서기엔 너무 겁이 나서.
별을 따기까지의 장애물들이 두려워서.
밤하늘을 물들여 가로지른 빛을 밝혀준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별을 쫓으러 하늘 높이 향하다 추락해버린 이들의 비명이 들려와서.
나와 같은 별을 쫓는 아이의 순수함이 어둡게 물들어버릴까봐.




그리고 다시 올려다본 새카만 밤하늘에는 아무것도 없다.



한때 나의 별이라고 착각했던 것은.
그저 또 하나의 별을 쫓아올라간 다른 이의 비행기였나 보다.

하지만 별은 있다.
너무 멀어서 감히 보지도 마주하지도 못하지만.
나의 별은 있다.



허공을 떠도는 작은 먼지들조차도 잡아 당겨 힘을 과시하는,
미련 많은 중력을 이겨내고서.

몇 번이고 날아오르고 추락하고를 반복하다

마침내,
비상한다면.
기어코 떠올라 빛을 낸다면.






그런 내가 별이겠지요.

그러니 아이야, 기어코 올라가서 빛나려무나.










추천하기 4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찔깃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현려  5일 전  
 ㅠㅠ 글 너무너무 좋아요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려님께 댓글 로또 1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미<.>  7일 전  
 묘사가 너무 이뻐요.. 이 글 읽고 5분동안 멍 땨리고 있었어요.. 너무 좋아서여♥

 답글 0
  노벰버^0^  7일 전  
 노벰버^0^님께서 작가님에게 2098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강하루  8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김일병  8일 전  
 어우야 찔깃님 이런 예쁜 글 주셔거 넘 ㅈ감사합니다 아 ㅜㅜㅜㅜ 내가 별이라니요 진짜 묘사 ㅠㅠㅠ

 김일병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