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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작당글| 환상 幻像 - W.뷔킼
작당글| 환상 幻像 - W.뷔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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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幻像


환상_ 사상(寫像)이나 감각의 착오로 사실이 아닌 것이 사실로 보이는 환각현상.



지민아, 난 매일매일 꿈꿔. 우리가 함께였던 꿈만 같던 그 시간들. 우리 둘이 있으면 언제나 행복했고, 그 어떤 것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것 같았지. 아니, 오직 나만의 생각이였나? 오직 나만의 생각이였더라도 난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좋았어. 지민아, 지금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는건 힘들거야. 너와 내가 사랑에 치여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래도, 우리가 언젠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 언제나 행복했던 그 시간으로? 사람들은 말해, 포기하라고. 찌질하게 이미 끝난 관계를 왜 붙잡냐고. 너와 사람들은 모르겠지? 나에게 이 관계의 의미를. 이 관계,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 언제나 이 삭막한 사회에 치여 기댈곳이 없을때 유일하게 내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곳. 다른 사람들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울 수 있던 곳이 너와 나의 관계였어. 하지만, 넌 그런것 같지 않더라. 나의 고민때문에 너도 하루종일 힘들어보였고. 나처럼 사람들 앞에서 항상 밝은 웃음만 짓던 너가 처음으로 우울해 보였어. 난 그때 알았지. 난 너와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란걸. 난 너에게 악을 선물할 거고, 너의 인생에서 난 독이 될거라고. 그러나 넌 언제나 날 안아줬어. 너는 아파도 되니 나보고 아프지 말라며, 그 말에 내가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몰라. 때로는 이유를 물어보지 않고, 안아주는게 그렇게 힘이 된다잖아. 넌 나에게 그런 의미였어, 내가 울면 호들갑떨며 이유를 묻는 아이들과 달리, 묵묵히 내 옆을 지켜주며 나를 보듬어주는 아이. 그게 너였어. 넌, 언제나 모든 사람들에게 착해보이고 밝아보이더라. 그러니까, 이렇게 어두운 나또한 너의 안으로 스며들었던거겠지. 지민아, 나 이제서야 말하는데 왜 이렇게 힘들어했는지 알아? 집에서 학업으로 치이면 학교에서는 친구관계로. 그것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못하면 집에게 학업으로 또 치였어. 항상 이 악순환이 반복되었던것 같아. 그래도 너 덕분에 조금이라도 맘을 풀 수 있었어. 그런데 다른 애들이 네 옆에서 떨어지라고 하더라, 너까지 나한테 물들어 버린다고. 그 말에 너무나도 상처 받았던것 같아. 난 아무데도 기댈 곳이 없구나 하면서 말야.



지민아, 결국 너도 나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더라. 그때 알았지, 네 얼굴이 내 앞에서도 밝아지지 않는 것을 보고 알았어. 이 사태의 심각성을, 네가 나의 곁을 떠나가려 한다는 것을. 그래, 그때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어. 너도 너의 행복을 찾아떠나려 하니까. 너의 행복을 위해선 내가 아닌 너와 맡는 아이를 찾아야하니까 말야. 근데 말이야, 난 지금 네가 너무나도 필요해. 내 마음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멍들어 버렸어. 괜찮은 곳이 없어, 사람들의 모순과 가식에 내 마음을 털어놓을 수도 없어. 결국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가면을 쓰고 이 세상을 살아가. 지민아, 난 우리의 추억이 쌓인 아지트에서 우리의 추억을 붙잡으며 울고있어. 너의 앞에서만 보여주지 않았던 이 가면도 점점 부서져가. 지민아, 지민아. 나 더이상 이 세상 못 버틸것 같아. 어쩌지? 이 모든 걸 끝내고파. 나, 나.. 너가 너무 보고싶어. 널 보면 내 상처가 다 아물 수 있을 것만 같아. 넌 아니려나, 지민아. 넌 날 보면 더 힘들어지려나. 그래, 난 나에게 안 좋을 추억일 수도 있어. 다신 경험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추억. 가슴 한켠에 깊이 자리잡은 그런 추억. 지민아, 사실 우리도 참 놀러간 일이 많았는데. 그때 너가 고백도 하고, 예쁜 사랑도 했었지. 지민아, 너의 마음에는 오직 그런 예쁜 추억만 자리잡았으면 좋겠어. 내가 다 아플게, 넌 좋은 추억만 기억해줘. 난, 그걸로 만족해, 너가 우리의 안 좋은 추억을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괜찮아, 넌 그저 예쁜 것만 보고, 예쁜 것만 들어줘. 나처럼 악으로 물들지 말고, 넌 순수한 선으로 남아줘, 지민아. 그런데 지민아, 내가 너무나도 이기적이지만 난 너가 필요해. 나의 행복을 위해선 네가 정말로 필요해, 지민아 나도 이제 그 사람들에게 물들어 버렸나봐. 너무나 이기적인걸 알면서도 포기하지 못하겠어. 내 간절한 마음이 너에게까지 닿았음 해. 꼭, 너의 맘까지 가 너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었으면 해. 그래서 한 번은 너가 내 눈앞에 나타났음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너의 얼굴, 볼 수 있었좋겠어. 너의 온기, 향기를 느끼고파.



지민아, 정말로 네가 내 앞에 있는거야? 너가 그렇게도 싫어하던 나의 앞에? 다신 오지 않겠다던 나의 앞에 있는거니? 신은 날 버리지 않았나봐. 너가 나의 앞에 다시 나타난걸 보니까. 지민아, 그런데 왜 말을 하지 않는거야? 넌, 아직도 내가 싫은거야? 제발 말 한 마디만 해봐. 네가 그리웠다, 아직도 네가 너무 보고 싫은데 너의 앞으로 오게된다. 무슨 말이라도 해보란 말야! 제발, 왜.. 왜 넌 날 떠나간 예전같은 건데. 넌 왜 변함이 없는 건데, 왜 넌 이 긴 세월동안 한 번도 변하지 않은 느티나무 같은건데. 왜.. 넌 나에게 그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건데. 이젠 내가 너의 마음을 보살펴주면 안되는거야? 나를 못 믿는거야? 그래, 너도 이 모순적인 세상에 살아가다보면 그렇게 바뀔 수 있지. 그런데 왜 넌 오랜만이다, 반갑다 그런 인사조차 하지 않는거야? 왜, 왜.. 제발, 무슨 말이라도 해줘.. 응? 아, 지민아. 그렇구나, 넌 사람이 아닌거야. 내 앞에 보이는 지민이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너무나도 그리워 만든 환상인거야. 환상? 믿지도 않았는데, 이걸 믿게 만드네. 너라는 존재가. 넌, 그렇게도 대단한 존재였던 거야. 나에게. 그러니까, 내가 너라는 환상을 만들어내지. 환상인 너가 나를 어떤 곳으로 안내해. 이 길이 너와 내가 이 가식적인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길일까. 이 세상이 갈라져도 만나지 않을 것 같던 우리가 만나는 길일까. 아냐, 다 틀렸어. 그저 이 환상의 끝으로 달려가는 길인거야. 지민아, 난 이제 환상으로도 널 만날 시간이 없나봐. 나, 이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다시 가야하나봐. 지민아, 이것만 알아둬, 이 모순적인 사회를 바꿔서 너를 만나러 갈게. 내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널 만나러 갈게. 아니다, 널 그저 환상으로 보는걸로 만족할게. 넌 그게 편할테니까.




나의 모든 환상, 모든 화양연화였던 지민아. 널 이렇게 환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 지민아, 만약 한번의 기회가 있다면 이렇게 환상이 아닌 나를 보듬어주던 옛날의 지민이로 만나는 날이 있었음해. 사랑해, 한 번도 못해본 말 지금 원없이 해볼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지민아. 너도 언젠간 날 추억해줘. 나의 예쁜 웃음을, 우리의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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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gpgla  9일 전  
 축하드려요!
 

 답글 0
  효셴  9일 전  
 작당축하드려용

 답글 0
  배송  9일 전  
 작당 축하드립니다! 오늘 나오는 글 기대하겠습니다❤️

 답글 0
  행복의꽃  9일 전  
 작당 축하드립니다!! 진짜 응원했어요

 행복의꽃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김단옝  9일 전  
 작당 축하드려요!

 김단옝님께 댓글 로또 2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행복하당!!!  9일 전  
 작당 축하드립니다!!♥

 행복하당!!!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한ᅠ유진  9일 전  
 작당 축하드립니다♡♡

 한ᅠ유진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강하루  10일 전  
 작당 축하드려요

 답글 0
  ඪ페버ඪ  10일 전  
 글 너무 좋아요ㅠ♡
 응원할께요!
 작당 축하드립니다!!♡

 답글 0
  블로그_이끼  10일 전  
 열심히 응원할게요 ❤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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