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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700D] 토끼 박지민X흑표범 전여주 - W.뷔타민꾹
[700D] 토끼 박지민X흑표범 전여주 - W.뷔타민꾹





[700D/자축글] RE: Official Love

 

 
흑표범 박지민X토끼 전여주
 

토끼 박지민X흑표범 전여주



 




Written by. 뷔타민꾹
 


 

“저 회장님?”

“······.”

“···.저기요?”

“자, 잘못했어요!!”

 

 

 

여주가 벌벌 떨고 있는 지민의 어깨를 아주 살짝 정말 살짝 두드렸을 때였다.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통이 놓여 있는 구석진 곳에서 사시나무 떨듯 있던 지민이 여주의 손길에 깜짝 놀라 그만, 흰 토끼 귀를 쫑긋 내세우고 말았다. 허···? 어이없음에 여주가 실소를 내뱉으니 지민은 또 그거에 놀라 희고 솜털 같은 꼬리를 여주 앞에 보이고 말았다. 여주의 시선이 자연스레 지민의 흰 두 귀와 꼬리로 향하니 창피한지 지민이 바닥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떨군 얼굴이 점점 빨개지더니 이내 눈물을 바닥으로 뚝뚝 떨어트렸다. 아, 아니···. 왜 우셔요. 여주의 말에 지민이 빨개진 코를 훌쩍거리다 말고 여주를 올려다보았다. 순간 맞물린 시선에 지민이 다시 화들짝 놀라며 몸을 구부렸다.

 


“저······. 회장님? 저 전정국 동생인데요.”



“······ 정국이 동생이요···?”

“네.”

 

 

울어서 그런지 갈라진 지민의 목소리에 잠시 인상을 구긴 여주가 덜덜 떠는 지민을 보더니 다시 인상을 곱게 피고는 대답했다. 아, 아아. 나, 나는 또······. 여주의 말에 지민이 안도했다는 표정을 짓고는 딸기색 코를 다시 한번 훌쩍거렸다. 죄송합니다, 저는, 저는 또 저 먹으려고 온 줄 알았어요. 새빨개진 눈으로 조심스럽게 여주를 올려다본 지민이 여주에게 물기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니 제가 회장님을 왜 먹어요. 당황스러움에 괜히 단정한 제 머리통을 몇 번 긁적인 여주가 지민에게 대답했다. 여주의 말에 수긍한다는 듯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인 지민이 구석진 곳에서 살금살금 나와 자리에 앉았다. 테이블에 있는 동그란 안경을 집어 들어 쓴 지민이 여주의 날카로운 시선에 괜히 입술만 삐죽 내밀었다. 그러고는 마시려고 타온 진갈색 코코아를 꿀꺽이며 생각했다. 아주, 남매가 쌍으로 무섭기 그지없었다. 사실 정국의 동생이 갑자기 자신의 비서가 된 것도 정국의 반 협박적인 말 때문이었다. 싫다는 제 말에 소름 끼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던 정국의 말은 지민에게 꽤나 충격적이었다.

 


“시, 싫어. 너 돈 많이 벌잖······.”


“··· 토끼 고기가 그렇게 맛있다던데, 이참에 먹어볼까?”



“출근은 당장 내일 어떠세요?”

“그렇게 나와야지.”


 
 

제 말에 씨익 웃은 정국이었다. 지민은 아직도 정국의 그 사악하면서도 얄미운 웃음을 잊을 수가 없었다. 어쩌다 내가 저런 놈이랑 친구가 되었을까. 속으로 탄하던 지민이 뭔가 싸해 앞을 보니 여주가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다. 꿀꺽. 두려움에 마른침을 한 번 삼킨 지민이 시선을 바닥으로 떨구었다. 그리고 여주는 그런 지민을 아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제 오빠 친구라기에 똑같이 성격도 더럽고 싸가지 없을 줄 알았건만 귀여운 토끼 한 마리가 제 앞에서 벌벌 떨고 있을 뿐이었다. 성격은 정국과 완전 반대. 회장님-. 왼쪽으로 고개를 살짝 비튼 여주가 지민을 불렀다. 그러자 지민이 고개를 빠르게 위를 처올리며 눈을 아주 크고 동그랗게 뜬다. 저희 일 언제 해요. 여주가 지민의 그런 반응을 즐기듯 화가 났다는 듯이 사나운 표정으로 지민을 쳐다보며 말했다. 어, 어어. 그···. 여주의 표정에 겁먹은 지민이 말을 더듬다가 다시 울상을 지었다. 어느새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지민의 눈이었다. 아, 귀엽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지민의 행동에 여주가 잘근, 제 입술을 깨물었다.

 
 

“왜 우세요, 또.”

“화, 화 안 났어요···?”

“화 안 났는데요?”

“······ 비서 일해 본 적 있으세요?”

“네.”

 

 

창피한지 지민의 얼굴과 귀가 빨갛게 익어갔다. 지민이 괜히 홧홧해진 제 볼을 어루만지며 대화의 주제를 바꾸었다. 지민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는 여주의 지민의 표정이 한층 밝아졌다. 와, 다행이다···. 안도의 숨을 쉬던 지민이 맑아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오늘은 일이 없어요. 전 비서가 오늘 일정까지 다 짜놓았거든요. 내일부터 저 도와주시면 될 것 같아요! 지민이 여주에게 환히 웃으며 말했다. 오늘 처음 보는 맑은 미소였다. 지민의 미소에 잠시 넋을 놓은 여주가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한번 제 입술을 앙 깨문 여주가 지민을 바라보았다. 이제는 귀하고 꼬리가 다 튀어나온 것도 느껴지지 않는지 긴 귀를 쫑긋거리다 제 하얀 꼬리를 흔들어댔다. 아, 미치겠다. 존나 귀여워 진짜. 어느새 턱을 괴고 지민을 쳐다보고 있는 여주였다. 그런 여주의 시선을 못 느꼈는지 지민은 따뜻한 진갈색 코코아만 호호 불어대며 마시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지민의 고개가 정면을 향했다. 순간 아까처럼 맞물린 둘의 시선을 이번에는 지민이 피하지 않았다. 쩝쩝 입맛을 다시던 지민이 말갛게 웃다 여주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어······ 드실래요?”

 


······ 오늘 저녁은 내가 쏜다, 전정국.

 

 



-






안녕하세요, 뷔타민꾹입니다. 어, 음 제가 벌써 이렇게 700일이나 된 늙게 되었네요. 정말 솔직히 저 신입 작가 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700일이 되니 진짜 신기하네요. 그동안 작가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때문에 지치고 힘들고 작탈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항상 저를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덕에 아직도 제가 작가라는 이름으로 이곳에 서 있는 것 같네요. 저를 아주 오랜 전부터 봐왔던 분은 잘 아시겠지만, 약속도 잘 안 지키고 변명만 해대는 작가입니다. 그런데도 계속 저를 거르지 않아 주시는 여러분들께 정말 많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글럼프가 생각보다 빨리 왔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저를 계속 기다려주시고, 재미없는 글에도 재미있다는 칭찬을 해주시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이게 제 첫 자축글이네요. 그때 동안 쓴다 해놓고 안 썼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후회가 되네요. 자축글 뿐만 아니라 그동안 글을 많이 올리지도 않고 완결작품 하나 없고...... 사실은 저 700일이 되면서 작탈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후회할 것 같더라고요. 저는 글을 그닥 잘 쓰는 편이 아니라 작당이 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고, 그동안에 제 노력이 다 물거품이 될 것 같아서 작탈은 조금 더 미루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완결작품 하나는 만들어야죠. 으음. 하고 싶은 말이 무진장 많았는데 왜 지금은 생각나지 않을까요... 더 쓸데없는 말 하기 전에 얼른 끝내야겠네요.

 

그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천사분들의 예쁜 말 릴레이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이 축하해 주실 줄 몰랐어요 ㅠ.ㅠ 작탈을 하는 날까지 이 예쁜 말들은 꼭 잊지 않을게요! 감사합니다 ♡ㅡ♡



천사분들의 예쁜 축전 릴레이






세상에 혀기님 어쩜 이건 지금 봐도 이렇게 말랑몰랑 사랑스러울까요 ㅠㅠㅠㅠ 혀기님이 제일 처음으로 제게 축전 보내주셔서 감동 어마어마하게 받았는데 이렇게 귀엽고 예쁜 축전이라 완전 오열했다는ㅠㅠ...... 사랑해요 정말 감사합니다♡0♡ !!!





저 이거 어제 받자마자 막 침대에서 바로 튕겨나왔잖아요 ㅠ.ㅠ 정말 그림체 너무 귀엽고 감사합니다. 답멜 잘 갔는지 모르겠네요 ㅠㅡ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헉 소드~~ 나 진짜 오늘 감동 엄청 받은 거 알아?? 진짜 폭풍 오열했다고 ㅠㅡㅠ... 답멜 잘 갔어? 모르겠네 급하게 쓰느라 ㅠㅠ 정말 고마워 ♡~♡





우리 각님 아 진짜 손편지 아 진짜 눈물 왈칵......... 답멜 잘 갔는지 모르겠네요 대충 각님을 너무 사랑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진짜 다시 한번 너무 고마워요 ㅠ♡ㅠ 우리 각님 저랑 죽을 때까지 붙어있자구요 ... ㅠㅠㅠ 사랑해요 아 진짜 사랑해♡♡♡





선배님 ㄸㅋㅌㅋ~
네 장난이고 진짜 고마워 ㅠ.ㅠ 이거 받았을때 눈물 왈카둥이었다고 ㅠㅠㅠ 자캐 기억해줘서 더 감동...... 우리 앞으로 더 친해지자 ~♡~♡~ 정말 고마워!!






우리 카롱이 요즘 못 봤네 ㅠㅠ 나 축전 너무 늦게 확인했지? 미안해 정말. 손편지 진짜 뭐야 나 진짜 너무 감동했다고 ㅠㅠㅠㅠ 정말 고맙고 사랑해 우리 앞으로 더더 친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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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독자321  2일 전  
 독자321님께서 작가님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독자321  2일 전  
 흐에ㅠㅠ자까님...이제 본 저를 뚜쉬뚜쉬하시고 축하를 받으소서....

 답글 0
  예보라  9일 전  
 너무 귀여워요ㅜㅜㅜ 축하드려요

 답글 1
  별이비추는거리  9일 전  
 작가님♡ 700일 축하드려요!!
 오늘 작가님 글을 ㅊ디음 봤는데 왼죤 제 스타일이에요ㅠㅠ
 앞으로 작가님 짱팬할께요ㅠㅜㄷ

 별이비추는거리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귀염비버  9일 전  
 축하해욤

 답글 1
  에피소드_  9일 전  
 민꾸기 700일 축하해! 하핳 하루 늦게 와버렸넹....... 암튼 민꾹이 지금 내가 포가 없어서 포는 못 주지만ㅠ 그래도 너무너무 700일 축하하고! 글 잘 읽고갑니다 작가님ㅎㅎ

 에피소드_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강_지인  9일 전  
 강_지인님께서 작가님에게 216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방탄소년단평생덕후  9일 전  
 글도 너무 재밌고 축하드려요

 방탄소년단평생덕후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보라한연아  9일 전  
 이 글 너무 설레서 심장마비로 죽을것 같아요

 답글 1
  에이비씨디이에프디  9일 전  
 포인트가 이정도밖에 없네요ㅠㅠ
 죄송합니다 마음같아서는 더 드리고 싶은데ㅠㅠ

 에이비씨디이에프디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5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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