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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블러드메이트 02. 부정 - W.디귿
블러드메이트 02. 부정 - W.디귿


초롬아ㅠ 예쁜 표지 너무 고마워! 잘쓸게ㅠ~♡

(brightlem골뱅이hanmail.net) 퀄 안보니까 많이 보내주세요!












Blood mate 02. 부정








인물설정 상, 욕설이 나오며 피 등의 묘사가 나올 수 있으므로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주 어릴적, 소녀감성에 푹 젖어든 중학생때 로맨스 소설을 읽은 게 생각났다. 대충 아주 조각같은 왕자가 가녀린 공주를 품에 안고 마법사에게 데려가 공주를 치료하여 왕자와 공주가 행복한 결혼식을 여는ㆍㆍㆍ 그런 장면이었다.











"와... 왕자 캡 잘생겼어..."












그 소설 그림에서 왕자가 프릴드레스를 입은 공주를 일명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어 결혼식을 성대히 마치는, 그런 부분이 책에 실려있던 것이 기억났다.


















하... 씨발, 그딴건 소설에만 있는 거 더라















내 나이 스물넷. 지금 건장한 한 남성을 `공ㆍ주ㆍ님ㆍ안ㆍ기`로 들쳐매곤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몇분전,












"저,저기 119죠?! 여기 사람이 갑자기 쓰러진...!"







"죄송합니다, 고객님. 현재 엄청난 태풍으로 구급차도 전복 가능성이 있어서요. 구급차는 못 갈것 같은데.." (현재는 이러지 않아요)









"네? 아니, 미친"





뚝-













시팔, 나보고 어쩌라는거야. 사람이 쓰러졌는데. 이렇게 바람이 부는데 땅바닥에 버리고 갈수도 없고, 또 들쳐업고 갈수도 없고. 내 품에 아기가 안기듯이 포옥 안긴 그 남성이 눈에 밟혀 도저히 버릴 순 없었다.








그래, 팔아. 하하! 내 두꺼운 팔이 이렇게 반가울 줄은. 조금만 고생하렴. 왜소해보이는 체격에 들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그를 들쳐안았다.













가볍긴 개뿔. 존나 무겁네.













안자마자 휘청거리는 나의 다리에 이 꽉 깨물고 버텼다. 후- ㅈ될뻔 했네. 길거리 한복판에서 엎어질 뻔. 후우 후우.










내 로맨스소설에 환상을 우장창 깨버리는 그에 내 로망은 없어진지 오래. 낑낑 버티며 그를 안고 걷는 나에 모두가 측은하면서도 웃기다는 듯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걸었다. 병원까지 말이다.




































아미대학병원.















"전문의! 전문의 어딨어! 여기 사람 죽는다아!"






병원 응급실로 가자마자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그를 땅바닥에 내려놓았다. 하, 개힘드네. 내 겨드랑이와 등팍에 가득 고인 땀에 거친 숨을 내뱉었다.














"하아... 시바... 간호사 언니! 여기 사라함...흐억.. 사람있어허.."










"어머, 교수님 모시고 올게요! 잠시만요!"















핑크빛 간호사복을 입은 간호사 언니를 다급히 불러 그를 가르켰다. 아니 저 인간은 일어날 생각도 없는지 병원바닥에 찰싹 붙어있었다. 이제 제법 숨도 고르고, 땀도 줄고... 씨발 그냥 두고 올걸 그랬나.


















"보호자이신가요? 여기 서류 좀 작성해주셔야..."






"으에? 자,잠시만요"











뭐야 이건. 의사양반 앞에 앉으니 그 양반은 서류를 건네었다. 다행스레 그는 안정실로 보내졌으나, 지금 내 눈앞에는 까만건 글이요, 흰색은 종이어라. 빽빽한 글씨에 정신이 혼미했다.













"간단하게 환자분 성함, 연락처, 나이, 주민등록증, 주소, 성별, 질환, 알레르기, 각종 시술 경험 체크만 해주시겠어요?"








"이... 이게 간단해요?"












갑자기 쓰러진 남자를 들쳐업고 왔는데 온갖걸 다 물어본다. 아니, 이름도 모르는데 어떻게 연락처, 나이를 아냐고.











"의사선생님... 진짜 비밀인데요..."







"네~ 말씀하세요"







"저 남자가 전세계에 2대밖에 없다는 BTS 차주구요... 막 블러드메이트 어쩌구 저쩌구라는데"















"정신과로 넘겨드릴까요?"






ㆍㆍㆍㆍㆍㆍ










그렇게 쫓겨났다. 당연히 그 남자도. 아까와 똑같이 남자는 내 팔에 안겨 새근새근 누워있다. 시팔, 어쩌지? 내 집에 데려가야하나... 집? 아니 박여주 미친년... 그럼 어디로 가지?












다음 목적지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졌다. 실질적으론, 집밖에 없긴 한데. 아니, 다 큰 남성을 어떻게 여자 집에 함부러 데려놓냐고.





그래, 내가 미쳤지. 집은 절대 안돼.






































내가 미쳤다.
















☆☆빌라 ○○동 앞. 난 그를 업어 내 집을 물끄러미 올려다보았다. 박여주... 그래, 할수있다. 차 박살냈을 때, 그냥 보내주신 사람이니까. 나쁜 사람은 아니겠지. 라고 세뇌하며 침을 꼴깍꼴깍 넘겼다.
















띠띠띡- 삐리릭/







하. 드디어 와버렸어. 남자라곤 남동생이랑 아빠밖에 들어오지 못한 내 집을. 처음 보는 남자가 들어왔어.











"저기요. 정신이 드세요? 일어나 보세요. 저기요?"








"......"














개뿔, 내가 무슨 기대를 거냐. 묵묵부답인 그 남성의 말에 동글동글 크게 뜬 내 눈을 가늘게 좁히며 혀를 찼다. 와아- 존나 힘들다. 뿌듯하다, 박여주! 사람을 구해내다니! 난 천사야! 하하.













원룸인 내 집탓에 딱히 그를 놔둘 장소가 별로 없었다. 아 박스라도 가져와서 칸막이를 만들 걸 그랬나. 있는 거라곤 텔레비전, 옷장, 소파밖에 없는 내 거실이 참 측은해보였다.

















바닥에 내팽겨 쳐진 그의 어깨춤을 꽉 쥐고 질질 끌어 옷장 옆에 처박아 두었다. 감히 은인한테 감사하단 말없이 (물론 쓰러졌지만) 묵묵부답인 남자가 얄미워 던져버렸다. 쿵 소리가 났다는 건 비밀이지만.


















그렇게 옷장옆에 박아두곤 땀에 절어있는 내 옷을 갈아입으려 소파에서 일어났다. 잠깐만. 원룸이잖아. 화장실은 지하에 공동화장실뿐인데. XX, 어쩌냐고. 어째!














옷을 갈아입는 동안 혹여 그 남자가 깨어날까 옷장을 살며시 열었다. 그래, 박여주. 인생 한 방이야. 깨어나든 말든, 정신을 차리든 말든. 조금 쫄리는 관계로 옷장문에 살짝 숨어서 옷을 갈아입었다. 젠장... 화장실도 공동화장실밖에 없는 이 빌라가 참 싫어졌다.










<까떡 왓쑝~♡>





발랄한 여자아이 소리 이후 내 핸드폰이 켜졌다. 누구지? 옷을 다 갈아입은 후 소파에 내던져진 내 폰을 확인했다.

















하, 역시. 배주현. 예전 내 고딩동창으로 친하게 지내는 친구인데, 애교도 많고 심지어 예쁘기도 해서 인기 대폭발이었다. 뭐, 나같은 도둑이랑 어떻게 친해졌는지 궁금할 따름이다만.













저기 옷장옆에 박혀있는 저 남자. 진짜 거슬린단 말이지. 지금이라도 확 쫓아내버려? 흐음... 턱을 만지며 그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아까 힘들어서 못봤는데.












진짜 존나 잘생겼구나




















날카로운 턱선에 흰 피부, 빨간 입술, 잔근육. 점점 져가는 노을에 비춰 더 몽환적이게 보이는 걸까. 와- 진짜 잘생겼구나. 가만, BTS 차주에다가... 저 정도 옷차림이면 부잔가?












아까 금고에서도 수익이 없었는데... 흐음- 한번 훑어볼까...?













잠재웠던 내 도둑본능이 다시 되살아났다. 엉금엉금 기어서 옷장에 처박혀있는 그에게로 다가갔다. 와, 멀리서 봐서 자세히 못봤는데, 속눈썹 진짜 기네. 정말 잘생긴 사람이었어. 아차, 내가 무슨 생각을. 천천히 그의 바지주머니 속에 손을 넣었다.












바지주머니속 손을 넣으니 그의 탄탄한 근육이었다. 희여멀건 한게 힘 한번 못 쓸 줄 알았더만. 돌덩어이같은 그의 허벅지 근육에 입이 떡 벌어졌다.








"허업... 박여주 정신차려. 내가 드디어 돌았어."












더 깊숙히 손을 넣자 손에 만져지는 가죽지갑.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지갑을 슬그머니 꺼냈다. 꺼내자마자 눈에 들어온 구찌 브랜드. 약간 금색이 감도는 은은한 색이었으며 겉 가죽은 회색과 검은색의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와, 진짜 부자였네"











내가 환자선택을 잘했구만. 그 화려한 지갑을 펼치자 007서류가방에만 있을 법한 양의 100만원 수표가 가득이었다. 어림해보자면... 한 100만원은 무슨 5000만원도 가뿐히 넘으려나. 저렇게 많은데 1장 빼가도 눈치 못 채겠지.













수표 딱 한 장을 꺼내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데 수표가 원래 검은색이었던가? 검은색에 금색테두리. 뭐 내가 수표를 본적이나 있어야지. 들고 있던 검은 수표를 더 깊숙히 주머니에 쑤셔넣었다.













"에라이, 몰라 잠이나 자야지"












노을이 깊게 지는 그때, 나는 깊게 잠이 들었다. 아무도 모르게 숨소리만 나도록. 저 옷장옆 남자는 자기 알아서 잘 있겠지 뭐. 약간의 착함을 돋보이기 위해 내 핑크빛 담요를 덮어주는 것도 잊지 않았지만. 담요를 덮어주곤 나는 소파에서 깊게 잠들었다.








아주 깊게




















"하아..."

















영롱한 새벽달이 떴다. 눈을 감기 전, 내 블러드메이트를 찾았던 것 같은데. 내 블러드메이트. 그때 왜 내가 쓰러졌지? 윤기는 창문에 은은히 들어오는 달빛을 보곤 고개를 비틀었다.










그러다 자신에게 덮혀진 핑크색 담요를 발견했다. 하트가 뿅뿅 박힌. 핑크 담요를 보곤 기겁하며 내팽겨치다 일어나는 윤기이다.
















그런데 여긴 어디란 말인가. 주위를 살펴보니 푹신한 명품 침대위에서 비단 이불을 덮고 자야할 내가 이런 땅바닥에서 뭘하고 있는거지? 더군다나 이 보기 흉한 핑크 담요는 뭐란 말인가.








머리를 탕탕 치며 자리에 일어나며 주위를 살피는 윤기다. 아까 여주가 던진 바람에 윤기의 이마엔 살짝 붉은 반점이 생겨나 있었다.


















윤기는 천천히 일어나 돌아다녔다. 아주 좁아. 내 화장실보다.




알수없는 땀냄새에 미간을 찌푸리며 한 발짝 더 걸어나가는 윤기. 저 소파라고 하기엔 짧디짧은 의자에 웅크려 새근새근 자는 한 여성을 발견해냈다.
















"하, 너가 이 더러운 담요 주인인건가"










내겐 담요를, 이 핑크 담요를 덮어주곤 자기는 저 두툼한 이불을 덮고 자다니. 참 별난 인간이군.







<까떡 왔숑~♡>













요즘 인간들은 다 저러는가? 핑크담요도 저 더러운 알림음도. 그 인간 옆에 놓여진 박스. 인간용어로 핸드폰이라 한다지. 핸드폰 화면이 밝게 켜지며 한 화면이 떴다.













날 말하는 건가. 감히 누굴 상대로 함부러 `그`라는 이름을 짓지.






"당돌한 계집이군"







그러고 보니 이 여자인간 이름이 여주인가.







"흐억.... 크흑.."








여주라는 단어를 내뱉자마자 갑작스러운 고통에 가슴팍을 쥐어잡는 윤기다. 낮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더니. 다시 식은땀이 주르륵 그의 이마를 적셔왔다. 하아... 하아... 뜨겁고도 얇은 그의 입김이 보는 사람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윤기야, 날 믿어도 좋아"




"윤기야"




"윤기야, 사랑해"




"미안해, 윤기야"
















왜, 왜! 그 아이가 생각나는 거냐고







윤기는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다. 뜨거운 눈물이 그의 뺨에 주륵 흘러내려가 땅바닥에 웅덩이를 만들었다.






"흐아... 바,박여주... 너 도대체 뭐... 뭐야..."








윤기는 여주를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고통스러운 신음과 함께 끅끅 토해내었다.





"넌 아니야! 아니라고. 내 블러드메이트.. 크어억... 흐하..."






윤기는 여주의 스마트폰을 들어 급히 타자를 눌러댔다.









`민윤기`








"박여주... 넌 내 블러드메이트가 아니야.. 하아..."

























"아 잠시만, 제가 블러드메이트가 아니라고요? 아니.. 무슨"





"넌 아니야. 내가 착각한 것 뿐이라고. 그냥 가"





















척애야ㅠ 진짜 고마워ㅠ 어쩜 포인트도 이렇게 주고 댓글도 매번 달아주는지ㅠ 진짜 너무 행복해ㅠㅜ 내가 척애, 널 위해 할수 있는게 글 쓰는거 밖에 없다니ㅠ 너무 절망스럽다... 너가 나한테 해주는 것 대따 많은디ㅠ 척애야, 항상 고맙고 사랑해! 최근 글쓰는게 힘들었는데, 너덕에 다시 힘냈어! 고마워♡♡








냐옹애옹야옹님ㅠ 진짜 매번 포인트 주셔서 감사해요ㅠ 댓글도 적어주시고ㅠ 포인트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진짜로ㅠㅜ


























역시 장문하면 척애...ㅠ 이거 보고 진짜 기분 좋았다고오ㅠ 아까 포명에서 말을 너무 많이 해선지 너한테 계속 반복해서 할말이 고맙고 사랑하단 말밖에 안나온다ㅠ 어쩜 사람 기분좋게 하는데 이리 재주가 넘칠까아ㅠ 항상 고마워♡









탄이님ㅠ... 제 글이 띵작이라니요! 진짜 과찬이세요! 이 댓보고 실실 웃고 다녔어요... 장담까지 하시니... 탄이님의 말에 다시 힘내고 열심히 글 쓸게요! 예쁜 댓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제 글이 그정도였다니...☆ 진짜 이불 던지고 베개 던지고 침대 쾅쾅 두드리고 환호성 질렀어요. 너무 행복하네요. 제 글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 예쁜 댓 감사히 봤어욤♡♡









츠빈님ㅠ 진짜 츠빈님 제 글에 꼬박꼬박 댓 달아주시는데도 심지어 이르케 힘이 되는 댓을 적어주시니 제가 츠빈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잖아요! 진짜 츠빈님 사랑해요ㅠ♡♡













후하후하. 제 글 사랑해주시는 분, 너무 사랑해요. 진짜 진심으루... 요즘 제가 글 쓰는게 힘들었거든요...ㅠ 그런데 여러분들의 댓과 포인트보고 다시 힘냈어요ㅠ 다들 너무 감사해요! 블러드메이트 사랑해주세요!!♡♡

















♡♡평점 눌러주세요ㅠ 인완작 가고 싶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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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김아미_☆  3일 전  
 응?? 엥?? 블러드 메이트 맞는 것 같은데... 쓰읍...

 답글 1
  매력학과☆  3일 전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랬어요!!

 답글 1
  은댕씨€  3일 전  
 츤츤대면서 이름 알려주는 츤데레 융기씨ㅋㅋㅋ
 귀여워ㅠㅠㅠ

 답글 2
  l윤슬l  4일 전  
 전생에 연인 이였나 ?

 답글 1
  존경하는닭발  4일 전  
 밀당은 나빠용 애옹이

 존경하는닭발님께 댓글 로또 2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민트쵸콕  5일 전  
 어머...그럼 나는 윤기한테 뭐야...?

 답글 1
  김뀨루룽  5일 전  
 너 한국어 잘하는구나

 답글 1
  팥죽사랑  5일 전  
 투표률이 많이 적네오ㅠㅠ
 작가님 감사합니다ㅠㅠ

 답글 1
  LOVE1997  14일 전  
 윤기야ㅠㅠ

 LOVE1997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홓싷샇  22일 전  
 오오오오오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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