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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블러드메이트 01. 재회 - W.디귿
블러드메이트 01. 재회 - W.디귿





(brightlem골뱅이hanmail.net)
퀄 안봐요. 많이 보내주세요..!!








피 등등의 묘사가 나오니 참고해주세요. 인물설정 상 욕설이 많이 나옵니다.














블러드메이트 Bloodmate 01. [발견]



















"아이고! 저년 좀 잡아보소!"



"하하! 이 할방구야, 나 잡아봐라. 씨팔!"






동네 제일 나가는 꽃가게의 금고를 훔치고 달아나고 있다. 꽤나 무겁고 큰 금고에 입꼬리가 절로 올라갔다. 몇 안되는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쫓아오는 할범을 피해 골목 사이사이로 들어갔다. 할아버지는 체력이 딸리시는지 왼쪽,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나에 비해 골목 구석에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허억- 허억- 숨을 고르며 침을 질질 흘리는 꽃집가게 할아버지에 뒤를 돌아 할아버지를 놀리는 것도 까먹지 않았다.






"하이고~ 내 살려라~ 저 년 좀 잡아라~






혀를 빼꼼 내밀곤 다시 줄행랑을 쳤다. 건물사이의 골목을 빠져나오니 빨간색, 흰색, 검은색 다채색의 차량들이 나다니고 있었다. 그 도로 언저리에 있는 빨간 오토바이에 차키를 꼽아 거칠게 돌렸다.




부르릉!




시원하게 뻥 뚫린 오토바이 시동소리와 함께 나는 기름 냄새가 내 마음을 간질이었다. 뚝뚝 떨어지는 기름 냄새만이 내 코에 들어오자 알수없는 묘함에 가슴이 부풀어올랐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오토바이로 도로를 활주했다. 내가 다닌 곳에서는 검은 기름자국이 마크가 되었다.












집에 도착해보니 얼얼한 손에 입김을 후- 불었다.


흠~ 내 사랑스러운 베이비-


꽃집 금고를 발견하곤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아, 잠시만. 비밀번호를 모르잖아. 만족스러운 미소를 머굼곤 금고 앞에 앉았더니 무슨 숫자가 박혀있는 것이 아닌가. 숫자를 이리저리 눌러보다 계속 뜨는 경고음에 금고를 구석에 던져버렸다.








"씹팔... 에이씨, 똥 됐네"







검은색 금고를 내팽겨쳐버렸다. 내가 이러려고 그 무거운 금고를 들고 뛰었던가. 순간 드는 허무함에 손발에 힘이 축 빠져버렸다.







-삐리리리-







"아, 씨발 누구야!?"





"나다, 이 골칫덩어리야. 무슨 전화 받자마자 씨발이야, 씨발은"




"허억... 태태오빠"




"너 말 예쁘게 하랬지. 그리고 너 또 사고 쳤더라?"




"아, 그 할범이지? 아오! 그래 만나보자, 그래! 씹, 비밀번호가 있을 줄은"




"야이, 바보야. 금고에 비밀번호가 없겠냐? 그리고 너 도둑질 그만하라 했어, 안했어"




"아. 그, 아 잘못했어"




"이게 한 두 번이야? 내가 조심하랬지, 안하겠다며."





"아, 오빠 그.ㄱ.."





"빨리 경찰서로 와"







ㅈ됐다...



김태형은 나와 몇년전부터 알던 사이였는데, 경찰서에서 첫만남을 가졌다. 그것도 경찰과 도둑으로. 수갑이 돈이 될것같아 훔쳐가는 사람은 내가 처음일 것이다. 빼돌리려다 딱 걸려 만난 경찰이 바로 김태형인 것이다.





"아니, 어떻게 수갑을 훔칩니까? 하, 이런 황당한 경우는.."




"아, 죄송합니다~ 형사님~ 봐주세요옹~"







온갖 아부도 떨면서 벗어난 경찰서에선







"아니, 하다하다 이젠 열쇠를 훔칩니까. 그것도 아파트 다용도 열쇠를."



"아니, 형사님~ 그거 다 녹이고 팔면 돈 돼요~"








황당한 이유로 다시 붙잡히곤 했다.





저런 일이 몇년간 지속되다보니 미운 정이 들었나 연락도 하는 사이다. 하도 도둑질을 하다보니 삼겹살 사주는 조건으로 착하게 살라는 게 태형오빠와 나의 약속이었는데. 내가 오늘 그것을 와장창 깨어버린 것이다.







오히려 버럭버럭 소리질렀으면 좋았으려만 조곤조곤 화를 억누르며 말하는 것이 느껴져 미안한 마음이 커져갔다.






방구석에 던져놨던 오토바이 차키를 서둘러 집어들곤 집을 나섰다. 원룸빌라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오토바이에 올라타 시동을 거려는데 순간 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렸다.






[재난경보] 수도권 지역, 시속ㆍㆍㆍ 태풍주의보







아이씨, 뭐야. 바람이 쎈 것이 느껴졌지만 지금 내겐 그따위가 중요하지 않았다. 다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곤 시동을 걸었다.







우중충해진 하늘과 싸늘한 공기가 불안하긴 하지만, 나는 계속해서 달렸다.






















"박여주. 여기 와서 앉아"




"저거..! 저년이야! 내 금고 훔쳐간 년이....!"





"태형오빠! 아, 할아버지. 여기 금고요"






경찰서 주차장 아무데다 오토바이를 세워두곤 재빠르게 경찰서에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태형오빠에 돌진하다 날 가로막는 할범에 금고만 던져두고 재빨리 태형오빠에게 갔다.





"아, 오빠... 미안해..."





"나한테 왜 미안해"




"그... 약속 못 지켜서"





"할아버지께 사과드려"





"죄송합니다... 할아버지"





"크흠...!"








여전히 감정이라곤 들어있지 않은 눈으로 내게 말을 했다. 하... 이를 어쩐담. 이 어색함을 어찌 풀까 눈알만 데굴데굴 굴렸다.






"젊은 처녀가 그러고 다니는 거 아녀! 똑띠 하고 댕겨. 어잉?"




"네엡...."






금고를 챙기고 쿨하게 떠나는 할아버지 뒤에선 나와 태형오빠와의 어색한 공기만이 감돌았다. 무슨 말을 할까 우물쭈물대자 태형오빠가 먼저 말을 꺼냈다.








"태풍이래. 빨리 집가"




"오빠... 미안해..."





"빨리 가기나 해, 가시나야. 조심히 가라"







태형오빠도 어색한듯, 빨리 집에 가라는 말을 하곤 빨리 경찰서로 들어갔다. 내가 풀이 죽어있자 미안했는지 헛기침 몇번 후 제 갈길 갔다. 후... 집엔 어떻게 가나... 옷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에 온몸을 떨었다. 으슬으슬 거리는 몸을 꼭 감싸곤 오토바이로 갔다. 아, 빨리 집가서 술이나 마셨으면.











오, 쒯.







왜 내 오토바이가 자동차위에 올려져있을까.






대충 세워둔 오토바이가 태풍에 밀려 차 위로 넘어진듯 하다.






씨바알.... ㅈ됐다.






무슨 이런 재수없는 일이. 좀도둑이 이젠 자동차사고도 치나. 자동차 앞부분은 우구러져 선명한 기스가 그어져있었으며 헤드라이트 부분은 우장창 깨져있었다.



이런 개같은... 더 기스난 부분은 없나 보려 차를 이리저리 살펴보다 자동차 브랜드가 눈에 보였다.





"BTS"






미친. BTS라 하믄 자동차브랜드계의 샤넬, 구찌.. 아니 샤넬보다 더 구찌 보다 더 명품이라 불린다는 전세계의 2대밖에 없다는... 그 자동차 아닌가. 하... 하하... 뒤졌네. 내 몸값보다 더 비싼 수리비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발만 동동 굴렸다.








"아 씨발... 진짜 ㅈ됐다..."






"뭐야"




"흐어업...! 호,혹시 이 차량... 차주되세요..?"





"그렇다면"





잣된거죠... 하하... 어느 한 남성이 내게 다가왔다. 날카로운 눈매와 창백한 피부, 붉디붉은 입술은 드라마에 나올법한 뱀파이어 같았다. 무뚝뚝한 말투와 오직 자신의 차량만 보는 그의 눈빛은 소름이 돋을 법했다.






"저... 그게... 저..."









"오토바이 치우시죠"




네? 아주 쿨하게 오토바이 치우라는 그의 말에 몸을 굳혔다. 뭐... 나야 정말 360도 앞구르기 한 다음 절하고 덩실덩실 춤춰도 부족할만큼 감사하지만... 저 전세계에 2대밖에 없다는 저... 저 차를 두고 그냥 떠나라니. 아무렇지 않다는 듯한 그의 말에 떨떠름히 오토바이를 끌어내렸다.







끼기기이익!!






오토바이를 내리는 사이, 오토바이 손잡이와 차량이 찍히며 끌리는 소리가 났다. 내리다 들려오는 소리에 소름이 쫙 돋아 하던 행동을 멈췄다. 남자의 눈치를 보니 소리가 나 인상을 찌푸리긴 했다만 다시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걱정이 되어 차 앞부분을 보니 더 깊어진 기스에 심지어 색까지 짙어졌다. 이를 어째...







무거운 오토바이를 들지 못해 그냥 끌어내리려는데, 더 깊어진 기스에 더이상 더 흠집을 냈다간 정말 내가 거지신세라도 되어야 될 것 같아 오토바이를 들었다. 두툼한 팔뚝이 이리 반가울때가 있었다니. 내가 다치든 말든 내 몸보다 더 중요한 저 차가 다치지 않도록 오토바이를 번쩍 들었다.





"읏챠아-"




들고나서 바로 바닥에 내 오토바이를 내던졌다. 하... 사이드미러와 헤드라이트가 부서져 파편이 바닥에 뿌려진 걸보니 눈물이 날뻔했다. 아씨... 성인 기념으로 20년동안 돈모아 산 건데...






그 파편때문인지 내 종아리에 상처가 생겨버렸다. 아, 존나 아파. 의외로 깊게 생긴 상처에 피가 주르륵 다리를 타고 내려왔다.






"아... 다리 개 아프네..."





다리가 아파 피를 막으려 종아리를 붙잡았다. 의외로 많은 출혈에 눈물이 찔끔 나왔다. 쓰라린 종아리를 감싸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주위를 살폈다. 음, 이렇게 조용하나... 갑자기 느껴지는 싸늘한 공기에 섬뜩, 소름이 쫙 돋았다.








고개를 들어 보니 거친 숨소리를 내며 바닥에 쓰러진 그 남성이...










눈에 띄였다.













"하아... 하아... 너... ㅁ,뭐야..하.. 으흑...."




"미,미친...! 왜 그래요! 잠시만... 저기요...!"





"조용히 해... 하... 귀 터질 것 같으니까... 하..."




"잠시만요. 빨리 119를...!"





"하지마... 그냥 하... 내버려둬"







숨이 안 쉬어지는지 가슴팍을 고통스레 부여잡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그 남성의 이마엔 식은땀이 맺혀 땅을 적셨다. 창백한 피부엔 핏기 한번 돌지 않아 인간이 아니라 하여도 믿을 법했다.






"드... 드디어 찾았네... 크윽..."





"도대체 무슨 말을...!"











"내 블러드 메이트를..."









"찾았다...."




















여러분, 드디어 1화입니다ㅠㅜ 퓨ㅜ 열심히 쓴 글이니 댓글 한번 써주시고 가세요...ㅠ 소재신청 가능하고 피드백이나 충고해주셔도 됩니다! 오늘도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블러드메이트는 뱀파이어에게 피를 공급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마라. 이게 우리 블러드메이트 조건이야."





"아니, 내가 왜 그딴걸...! 싫어, 싫다고. 놔!"





"죽고 싶은가보군.









말만 해. 네 바람대로 해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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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신나님  15분 전  
 ㅈㅈㅎ이열

 답글 0
  별헤는날  3일 전  
 와....민윤기 색시하다

 별헤는날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김아미_☆  3일 전  
 여주 대박이닼ㅋㅋㅋ 수갑을 훔치다닝ㅋㅋㅋㅋ

 답글 1
  매력학과☆  3일 전  
 와... 저런 사람 처음 봤어요ㅋㅋㅋ

 답글 1
  은댕씨€  3일 전  
 여주참 별걸 다 훔치네여 ㅋㅋㅋㅋ

 은댕씨€님께 댓글 로또 2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2
  임첨지  3일 전  
 응???수갑을 훔치고?다용도 열쇠를 녹여팔 생각을?
 얼마나 돈이 궁하면 그런생각까지??

 답글 1
  JeonJeongKooklove  3일 전  
 엌ㅋㅋㅋㅋㅋㅋ 경찰이랑 도둑은 무슨사이???

 답글 1
  큰옷이좋은날  4일 전  
 ??:어떻게 수갑을 훔칠생각을 한건가 자네

 답글 1
  yeseongi0309  4일 전  
 경찰이랑 도둑이랑 친궄ㅋㅋㅋㅋ도둑이 착한근가ㅋㅋㅋ

 답글 1
  l윤슬l  4일 전  
 와 ,, 진짜 재밌어요 !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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