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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9화. < 우리 사이는? > - W.샤샤꽁
9화. < 우리 사이는? > - W.샤샤꽁


오늘 1등이에요!! ㅋㅋ 연지 보니깐 곤지... 드립이 날리고 싶었는데 하면 정색하실 건가요? 연지곤지 ㅠㅠ ㅋㅋ

포인트 주신 분들 다 고마워요 :) 댓글들 읽으면서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쿠키가짜누 님 (1000) / firedog 님 (901) /
까만또라이 님 (104) /방탄,아미보라해 님 (39) / 여연화 님 (30)
kim말이(아미) 님 (10) / 태태어사랑해 님 (10) / 국지짱 님 (8)





















*이 글을 지필 할 당시에는 한국 대학이랑 미국 대학이랑 학기가 조금 다르다는 걸 직시하지 못했어요. 즉, 여기서 ㅇㅇ가 대학 생활을 하는데 학기는 한국이랑 조금 다르게 나옵니다. 미국 대학교 학기로 했습니다. (작가가 미국 대학만 알아서 그래요 ㅎㅎ 이점은 양해 부탁드려요) ​​

즉- 봄 학기 = 1월~5월 중순

가을 8월 말~ 12월 중순





















“밥은 먹었어? 잠은 잘 잤어? 몸은 안 아파? 그... 그...”

“조폭이라서 이래? 그거 내가 알아서?”







어제저녁을 먹으면서 갑자기 알게 되어버린 오빠의 직업. 그 자리에서는 상당히 당황을 했지만 어른들도 계셔서 따로 내색을 하진 못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과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너무 피곤해서 오빠한테 문자 하나도 못 하고 그대로 뻗어서 잤다.







하지만 새벽 6시. 아침부터 농사 때문에 밭을 가야 하는지 나가신 부모님. 이상하게 시골에 오면 아침잠이 없어져서 그런지 나는 부모님이 나가시고 방에서 혼자 폰으로 게임을 했다. 뭐 내가 밭에 같이 가봤자 도움이 1도 안 된다고 집에나 있으라는 말 때문에 안 간 것도 있지만.







그리고 내 방에 불이 켜진 걸 본 건지 오빠는 바로 초인종을 누르기 시작했다. 하긴 정국 오빠 방에서 창문을 바라보면 옆집 내 방이 보이니깐.







“나 무서워? 이제 싫어?”

“아무리 생각해도...”







뭐지? 내 말에 침을 꿀꺽 삼키면서 나를 보는 오빠. 그런 오빠의 반응이 귀여워서 팔짱을 끼면서 오빠를 보자 오빠는 이제 내 몸짓 하나에도 반응을 보였다.







“생각해도?”

“전혀 오빠가 조폭 같지 않아. 아니 무슨 조폭이 이렇게 안 무서워?”


“허, 뭐?”







다소 어이가 없는지 내 머리에 꿀밤을 때리다가도 안도의 한숨을 쉬는 오빠. 오빠는 이왕 나온 거 같이 걷겠냐고 물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서울과는 다른 공기를 잔뜩 마시자고 하자 오빠는 그러자며 내 손을 잡았다. 진짜 조폭이랑 안 어울리는데 우리 오빠는. 자상하고 다정하잖아.






*

*

*







“형수님, 그... 그...”

“조폭인 거 알아요.”

“네!”







아이고 깜짝아! 가족들이랑 같이 아침을 먹고 나는 정국 오빠랑 지민 오빠를 끌고 시장으로 나왔다. 운 좋게 열린 5일장에 맞춰서 우리가 온 건지 오늘은 마을에 장이 열리는 날이다. 지민 오빠가 하도 내 눈치를 봐서 먼저 얘기를 꺼내자 이렇게 반응을 하는 오빠. 아니 왜 놀라? 그것보다 오빠 왜 저래? 뭔 조폭이 저리 소심해?







“근데 조폭이면 사람 족치고 다녀요?”

“예?!”


“야... 너는 뭐 그렇게 당돌하게...”







이 남자들 뭐 이렇게 귀여워? 근데 세상에 그때 담가버린다, 밀어버린다, 깍두기 이건 뭐야? 궁금해서 오빠들을 보며 묻자 정국 오빠는 고개를 돌려서 딴청을 부렸다. 결국 지민 오빠를 추궁하자 하는 말이 상대 조폭을 밀고, 잡아서 복수로 한강에 담가버린다는 말이었단다. 거기에 깍두기는 상대 조직의 행동대장, 그 사람의 별명이라는 오빠.







“와, 근데 그러면 정국 오빠가 가지고 온 진짜 깍두기는 뭐예요?”

“그거 제가 담갔어요. 형님 조직 밀러 간 사이에.”







허, 완전 짜고 친 고스톱이네? 생각해보니 억울하네. 괜히 놀려주자는 마음에 앞서 걷기 시작하는데 내 걸음에 맞춰서 속도를 높이는 두 사람.







“따라오지 마요. 사람 바보 만들고 뭐 좋다고 같이 다녀.”

“지민아, 너 먼저 들어가.”







내 손을 잡고 시장이 아니라 우리가 예전에 같이 놀던 약수터 쪽으로 향하는 오빠. 오빠의 얼굴은 상당히 굳어 있었다. 설마 막 나 협박하려고 이러나?







“흐... 무서웠잖아!”

“설마 내가 내 색시 죽이겠냐?”







약수터로 오자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약수터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으니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거다. 여기로 와서도 오빠의 얼굴은 많이 굳어 있었다.







오빠를 불러도 주먹을 꽉 쥐고 손에서 뼈 부러지는 소리만 내고 나를 보던 오빠. 결국 눈물이 터져서 울자 오빠는 당황한 듯 나를 안고 장난 좀 쳤다며 나를 달래기 시작했다. 근데 조폭은 조폭인가 봐. 뭐 저리 무서워?







“나쁜 놈.”


“네가 갑자기 운 거야. 근데 색시야, 내 직업을 알았다고 해서 멀어지지 마.”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면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정국 오빠. 오빠는 아직도 훌쩍이는 나를 달래주다가 지그시 내 입술을 내려다봤다. 나도 멍하니 오빠의 입술을 보다가 서로 이끌리듯 다가간 우리 두 사람.







“나 키스한다?”

“... 뭘 물어.”







닿은 우리의 입술. 그리고 순간적으로 내 입으로 들어온 정국 오빠의 혀. 우리는 어릴 때 우리가 서로 손을 꼭 잡고 놀러 왔던 지금 이곳에서 이제는 당당하게 서로의 입술을 탐하고 있다. 14년이라는 세월이 참 무섭긴 하다.







“진짜 내 색시 해라.”

“오빠...”

“다음에 다시 여기 올 때는 나 그러면 처갓집에 오는 거야? 너는 시댁이고?”







허, 뭐 이렇게 빨라? 오빠를 보며 웃자 오빠는 나를 안으며 낮은 웃음소리를 들려줬다. 우리 그러면 오늘부터 1일인 거야?


















“흐... 엄마.”

“다 큰 애가 왜 이래? 가서 꼭 연락하고. 그리고 살 좀 빼고.”

“치...”







길 것만 같았던 삼일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뭐 애초에 3박 4일이 아니라 2박 3일로 온 거라서 2일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3박을 하려고 했지만 우리 오빠도 일을 해야 하니깐 나는 2박만 하고 집으로 가자고 했다.







결국 삼 일째 되는 날 아침만 먹고 일어난 우리. 엄마는 반찬을 싸주면 상할까 봐 못한다고 하면서 대신 농장에서 딴 신선한 딸기를 바구니에 가득 담아주셨다.







“그만 울고 좀 차에 타. 정국아, 우리 ㅇㅇ 좀 잘 부탁해.”


“걱정 마세요.”







오빠에게 다가가 하얀 봉투를 건네는 엄마. 엄마는 오빠에게 내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그것도 사주고, 또 내가 지낼 수 있게 해줘서 부족하지만 생활비를 넣었다고 하셨다. 그러자 그 봉투를 다시 엄마에게 돌려주는 오빠.







“ㅇㅇ랑 저 사이에 돈 넣기 싫어요. 자꾸 이러시면 저 ㅇㅇ 맨날 구박할 거예요.”







오빠의 말에 이제는 눈시울이 붉어져서 엄마는 고맙다며 오빠의 손을 꼭 잡았다. 그러자 본인의 엄마, 이모한테는 참 무뚝뚝하면서 우리 엄마는 다정하게도 꼭 안아주는 오빠.







우리 할아버지는 이런 우리들을 보다가 서울로 가야 하는 거면 빨리 올라가야 한다고, 해가 떨어지기 전에는 집에 도착해야 한다면서 이만 가라고 하셨다. 물론 그래도 아쉬운지 내 손을 꼭 잡고 계셨지만. 이제 여름방학에나 또 오겠지?







“흐...”

“형수님, 휴게소에서 뭐 좀 드실래요?”

“아니요... 흐...”







뭐야 정말. 분명 멈췄던 눈물은 내 가방을 보는 순간 다시 터졌다. 한참을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울린 내 폰. 오빠들이랑 얘기하던 것도 멈추고 나는 가방을 열었다. 폰을 꺼내자 내게 가방 제일 앞주머니를 보라고 하고 전화를 끊으신 할아버지.







뭔가 하고 앞주머니를 열자 거기에는 5만 원짜리 3장이 돌돌 말려 있었다. 그걸 보고 울자 나를 안아주는 정국 오빠. 그리고 지민 오빠는 내 눈치를 보면서 이제 나올 첫 휴게소를 들릴 거냐고 물었다.







“너 내일 머리 아프다? 그만 울어.”

“나 집에 갈래. 나 서울 싫어.”







결국 오빠의 품에 안겨서 또다시 눈물을 쏟자 내 등을 토닥여주는 오빠. 차라리 방학이라도 오지 말걸. 아니 이게 뭐야.










“싫어, 나 너랑 살 거야.”

“엄마, 아빠, 할아버지, 큰할아버지, 이모, 이모부, 복순아, 복돌아. 또 누가 있지? 아 순자야, 순돌아...”







결국 집에서 키우는 닭 새끼들 이름까지 나오자 빵 터져서 웃는 오빠. 지민 오빠도 피식피식 웃다가 결국 터졌는지 크게 웃어버렸다. 급 밀려오는 민망함에 눈물을 참으며 고개를 숙이자 내 얼굴을 손으로 조심스럽게 감싸는 정국 오빠.







“지민아,”

“예, 형님.”

“나 지금 키스할 거니깐 너 눈 감아.”







어? 이거 좀 이상한데? 나만 이상함을 느낀 건 아닌지 지민 오빠도 잠시 멍했다가 거울을 통해서 정국 오빠를 보며 눈치를 살폈다.









“저기... 그 고속도로에서 눈을 감아요 형님? 운전...”

“아, 그럼 휴게소 가서 너는 좀 내려.”







황당한지 고개를 끄덕이며 지민 오빠는 정말 첫 번째 휴게소로 차를 몰았다. 근데 그럼 지민 오빠 밖에 두고 우리 차에서 키스하자고? 아니 그리고 뭘 그렇게 물어? 그냥 박력 있게 다가오지... 나는 언제든지 오빠 받아 줄 마음이 있는데.


















“지금 뭐 하는 거예요?”

“그 우리 회사 일 때문에 아주 중요한 보고를 호석이 형이 하고 있어서 저는 김치를 담그려고 합니다 형수님.”







이게 무슨 일이야? 다시 서울로 올라오고 이번 주말까지 아예 집에서 쉰다고 한 오빠. 그래서 같이 예능을 보면서 놀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고 자신을 호석이라고 내게 소개한 남자가 들어왔다. 와서 무슨 서류들을 오빠에게 건네며 보고를 할 게 있다고 한 호석 씨, 아니 호석 오빠인가?







둘은 서재로 올라갔고 나는 폰을 들어서 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또다시 울린 초인종에 문을 열자 큰 고무대야 속에 고춧가루, 배추, 등 각종 조미료들을 힘겹게 밀고 들어온 태형 오빠. 오빠는 떡하니 우리 집 거실에 앉아서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그러니깐 이걸 왜 여기서 해요?”


“김치 회사라서 김치를 꼭 담가야 하는데 그...”







뭐야 이건? 세상 한심해서 오빠를 보고 있자 또 울리는 초인종. 이번에는 뭘까 해서 문을 열자 지민 오빠는 내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면서 집으로 들어왔다. 물론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보이는 태형 오빠를 보고 잔뜩 굳어버리긴 했지만.







“너 뭐 하는 건데?”

“호석이 형이 깍두기 새끼, 아니 그 깍두기 보고를 하고 있어서 나는 김치를 만들고 있지.”







눈에 보이게 지민 오빠에게 윙크를 하면서 마치 장단에 맞추라고 하듯이 신호를 보내는 태형 오빠. 지민 오빠는 침을 꿀꺽 삼키고 나를 봤고, 나는 자연스럽게 태형 오빠 옆에 놓인 별도의 고무장갑을 들어서 지민 오빠에게 건넸다.







“조폭이 담그는 김치 맛 좀 봐요 우리.”

“형수님, 또 조폭이 김치를 네?! 우리 조폭인 거 아세요?”







허, 뭔 조폭이 이렇게 허술해? 어이가 없어서 폰을 들고 안방으로 가려고 하는데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정국 오빠랑 호석 오빠를 봤다. 다들 거실에서 혼자 생쇼를 하는 태형 오빠를 보고 굳은 눈치다. 그러다,









“와, 태형이가 혼자 김치 담그고 있었구나. 형님! 김치 회사의 비서인 제가 또 도우겠습니다.”







호석 오빠도 모르는지 저리 생쇼에 동참을 했고, 정국 오빠는 나랑 눈이 마주치자 어색하게 웃으며 상황을 넘기려고 했다.







“조폭들이라 그런지 칼은 참 잘 쓰네요. 이왕 담그는 거 깍두기 재료도 사다가 좀 부탁해요.”







기가 막혀서 방으로 올라와버린 나. 근데 거실에서 순간적으로 비명소리 들은 거 같은 건 착각이겠지?








*







“형님... 미리 말 좀 해주시지.”

“누가 너네가 이렇게 생쇼 할 줄 알았냐?”







ㅇㅇ가 방으로 가고 네 사람은 옹기종기 모여서 정말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태형과 호석은 민망하고 또 미안한 지 고개도 못 들고 일을 시작했고, 지민은 정국의 눈치를 보며 돕고 있었다.







“지민아,”

“예, 형님.”

“너 마트 가서 수육 좀 사 와. 또 쟤가 김치 담그면 수육은 꼭 먹어야 하는 성격이야.”







어릴 때 김장철에 항상 수육만 기다리던 ㅇㅇ가 떠오른 모양이다. 정국이 고기를 잘라주며 맵다면서도 김치에 꼭꼭 싸 먹던 ㅇㅇ. 지민은 뭔가 ㅇㅇ라면 먹을 거 같다고 수긍을 하면서 나갔고, 정국은 지민이 돌아오기 전에 육수를 낸다며 부엌으로 향했다.









“그래도 형님, 김치 회사라고 속이셨으니 망정이지 만약 우리가 족발 회사나 이런 걸로 속였다면 거실에서 돼지 삶을뻔했습니다.”

“고맙다 이 새끼야.”







정국은 들린 태형의 말에 한숨을 쉬면서 부엌으로 향했다.


ㅋㅋㅋ 울 홉 님이랑 태태 님 뭐해요? 아니 거기서 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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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깜찍아아  21시간 전  
 귀여워ㅠㅠ

 깜찍아아님께 댓글 로또 1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라포레띠  1일 전  
 태태옵 너무 기여워요ㅜㅜ

 답글 0
  루나  2일 전  
 귀엽다ㅋㅋㅋㅋㅋ
 

 루나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mad아미  2일 전  
 아....진짜...ㅋㅋㅋ....
 
 
 작가님...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다 진짜...

 mad아미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새살솔솔  5일 전  
 엌ㅋㅋㅋㅋ

 새살솔솔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평범하고싶은사람  8일 전  
 ㅋㅋㄱㅋㄱㄱㄱ ㅋ ㅋㅋ ㅋㅋㅋ귀여워

 답글 0
  지지  9일 전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jisu☆  12일 전  
 족발ㅋㅋㅋㅋㅋㅋ

 ☆jisu☆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2일 전  
 ㅋㅋㅋㅋㅋㅋㄱㅋ

 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꾹이찡...  13일 전  
 미친 조폭이 넘 귀여운데 ㅋㅋㅋㅋ

 답글 0

172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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