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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0. 돌아온 나의 왕자님 - W.담이
00. 돌아온 나의 왕자님 - W.담이

 

 

 

 

 

 

 

 

 

표지는 모두 lopsoy11(골뱅)naver.com으로 받습니다

 

 

 

 

 


 
 
 
 

돌 아 온 나 의 왕 자 님
 

 
 

 

 

 

 

​작은 꽃잎 하나라도 좋았다
 
 

 

그저 평범하게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랐을 뿐이었으니

 

 

 

 

 

 

 

 

 

 

 

 

 

 
 


 
 
 
 
 
 
 
 
 
 
 

㉠_ 돌아온 나의 왕자님
 
 

 
 

 
 
 
 

홍여주는 제 예상보다 더운 날씨에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아직 봄이 온 지 얼마나 지났다고 이렇게 더운 건지. 홍여주의 발 밑에서부터 이유 모를 짜증이 올라오는 건 일주일에 세 번 꼴이었다. 더위가 식을 겨를도 보이지 않았으니까.

 

 

 

 

 

 

 

홍여주는 어릴 때 부산에서 지내다가 열여덟이 되자마자 서울로 올라왔다. 혼자 지내는 생활이 막막하기 짝이 없었지만, 의외로 낯가림 없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에 적응 하는 건 나름대로 쉬운 일이었다.

 

 

 

 

 

 

 

 

서울로 올라온지 고작 몇 년 지나지 않아, 공부에 매진을 하는 바람에 어릴 때 지내던 기억들은 모조리 사라진 지 오래였다.

 

 

 

 

 

 

 

 

 

 

그러나, 홍여주 기억에 아주 깊이 남은 단 하나의 기억은.

 

 

 

 

 

 

 

 

"대학교는 어디로 가게?"

 

"... 글쎄요."

 

"..."

 

"대학교는 서울로 갈 거 같아요."

 

"... 왜?"

 

"누나가 그때 거기 있으니까." 

 

 

 

 

 

 

 

 

 

 

 

 


 
 
 
 
 
 
 
 
 
 
 
 
 
 
 



이름조차 모르는 한 소년이 자리 잡고 있었다.

 

 

 

 

 

 

 

 

 

 

 

 

 















㉠_ 돌아온 나의 왕자님

 





 
 
 
 

 

 

홍여주는 과대 문자를 받자마자 강의실에서 걸음을 옮겼다. 속으로는 백 번, 아니 천 번도 과대를 욕하고 있었지만 앞에서 티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속으로만 삼키는 게 반복 되버렸다고 해야하나.

 

 
 
 
 
 

가끔 홍여주의 기억에 그 소년이 한 번씩 나타날 때면 힘이 빠진 채로 하루를 보내고 말았다. 분명 뭔가 있는 건 알겠는데, 도대체 무슨 사이였는데? 그렇게 다정하게 이야기 나눌 사이면... 그 남자랑 사귀기라도 한 건가.

 

 

 

 

 

 

 

 

홍여주의 머릿속은 이미 미로마냥 어지럽게 꼬여있었다. 숨을 내쉬려고 할 때, 당당하게 제 앞을 막는 발걸음에 고개를 천천히 들었다.

 


 

 

 

 

 

 

 

 

"선배."

 

"..."

 

"이번에 들어온 신입생인데."

 

"..."

 

"선배랑 과가 같아서요."

 

"..."

 

 

 

 

 

 

 

 

 


 


"같이 가실래요?"

 

 

 

 

 

 
 
 

 

 

 

 

홍여주가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있는 그 소년과 닮아있었다.

 

 

 

 

 

 

 

 

 

 

 

설마... 아닐 거야.

 

 

 

 

 

 

 

 

 

 

 

애써 고개를 저어보이며 홍여주는 억지로 입꼬리를 위로 올려 어여쁜 미소를 지었다. 그런 홍여주의 어색한 모습에도 전혀 개의치 않는 듯. 가요. 라는 말 한 마디를 내뱉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홍여주의 시선 안에 제대로 박혔다.

 

 

 

 

 

 

 

 

 

 

홍여주는 그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 아이와 걸음을 맞추며 나란히 걷기 시작했다.

 

 

 

 

 

 

 

 

 

 

적어도 말이라도 걸어줄 거라고 생각 했는데, 홍여주의 생각이 빗나가버렸다. 낯가림이 심한 편인지, 그냥 자신이 마음에 안 드는 건지. 어떻게 간단한 질문 하나도 안 해주는 거냐고!

 

 

 

 

 

 

 

 

 

 

홍여주는 답답한 마음에 걸음을 느릿하게 속도를 낮추자, 홍여주와 나란히 걷고 있었던 그 아이도 홍여주의 걸음을 따라 속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저... 혹시... 이름은?"

 

"전정국이요."

 

"혹시 나랑 말하기... 불편한 거야?"

 

"아니요. 그냥... 선배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으니까 질문할 게 마땅히 없어서요."

 

"..."

 

 

 

 

 

 

 

 

홍여주는  자신과 마주보고,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고 있는 지금, 제 앞에 있는 전정국이 당최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 하지 못했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홍여주를 천천히 바라보더니 이내, 전정국은 아예 입가에 웃음기를 가득 머금었다.

 

 

 

 

 

 

 

 

 

 

 

이 누나, ​서울 올라와서 공부만 해서 다 까먹었나보네.

 

 

 

 

 

 

 

 

 

 

"사실 과대가 부른 건 맞는데."

 

"..."

 

"장소는 다 알고 있었어요."

 

"... 그럼 왜."

 

"나 진짜 몰라요?"

 

"... 모르는데."

 

 

 

 

 

 

 

 

 

 

  

 


"아닌데. 아까 누나 나 볼 때 뭐 비밀이라도 있는 거마냥 썩소를 짓던데."

 

 

 

 

 

 

 

 

 

 

 

속내를 들킨 기분에 홍여주의 입꼬리가 경련을 일으켰다. 아무래도 제대로 잘못 걸린 기분이 들었다. 장소도 다 알면서 왜 굳이 나랑 가려고 했던 건지.

 

 

 

 

 

 

 

홍여주가 의문점을 품으려고 할 때, 전정국은 한숨을 짧게 내쉬며 홍여주에게 고개를 들이밀었다. 이 정도 했는데 기억을 못하네.

 

 

 

 

 

 

 

 

 

 

 

다른 사람은 잊어도 나 잊는 건 좀 너무한 거잖아.

 

 

 

 

 

 

 

 

 

 

홍여주의 표정을 느릿하게 살피던 전정국의 표정에는 서운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그런 전정국의 표정을 보고 홍여주는 곧바로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홍여주가 상황 파악을 마쳤을 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서울 왔잖아."

 

"..."

 

"누나가 여기 있으니까."

 

"..."

 

"데리러 온 거잖아."

 

"..."

 

 

 

 

 

 

 

 

 

 

 

 

 


"보고 싶어서 데리러 온 거잖아. 내가."

 

 

 

 

 

 

 

 

 

 

 

 

 

 

 

 

 

누나만 따라다니던 그 녀석이 돌아왔어. 다시 누나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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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류ç  3일 전  
 마지막 멘트 심장 치이네요

 답글 0
  ♧설화♧  3일 전  
 글 너무 좋아요~!!

 ♧설화♧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소우주말고매액주  8일 전  
 오우...알럽줴이케이......
 음.....웨얼 얼 유 마이 프린스???
 후 이즈 마이 프린스???
 태어났니????

 소우주말고매액주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연뮬  9일 전  
 와 너무 좋네욯ㅎㅎ

 ♣연뮬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cufhf  10일 전  
 ㅠㅠ감동이네요

 답글 0
  밥버거6  10일 전  
 와 글 너무 좋아요 작가님 ㅠㅠㅠㅍ

 밥버거6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십일월  10일 전  
 십일월님께서 작가님에게 5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화개조명  10일 전  
 헐 모에요ㅜㅜㅜ 이걸 웨 지금 봤을까요ㅠㅠ♥♥

 화개조명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토끼낑  11일 전  
 기대되요

 토끼낑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ㅣ예슬ㅣ  11일 전  
 내 왕자님은 ..???? 이제 태어날때 됐는데
 너무 나이차이 심하며는 아니하는데 ..

 ㅣ예슬ㅣ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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