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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1 :: 피겨선수 김여주 X 피겨선수 전정국 - W.루즈한༄༅༅
01 :: 피겨선수 김여주 X 피겨선수 전정국 - W.루즈한༄༅༅













피겨선수 김여주
X
피겨선수 전정국




Copyright 2019. 루즈한༄༅. All rights reserved.































Chapter 1





*****

화창한 아침, 나는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체육관에 들어왔다. 막 18세가 된 나는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이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피겨를 시작하여 이제 8년차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현재 여자 싱글 선수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늘도 연습을 하러 아침 일찍 체육관에 나왔다. 평소에도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나와서 연습하는 나이기에 오늘도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연습을 시작했다.


연습을 시작한 후, 몇 분이 지나서 체육관 문이 열리며 내 또래처럼 보이는 남자가 들어왔다. 그는 나처럼 편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그의 얼굴을 보니 지금껏 보지 못 했던 선수였기에 더욱 눈이 갔다. 이리저리 몸을 숙이며 쭉쭉 뻗는 그는 몸을 푸는 듯이 보였고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을 느꼈는지 내 쪽을 쳐다보았다. 혹시라도 그와 눈이 마주칠까봐 급하게 고개를 돌렸고 이내 연습에 집중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에 링크장에 발을 들였다. 곧 있을 대회에 나기기위해 짜놓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술 연습에 몰두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져 주변을 둘러보니 아까 보았던 그가 링크장에 기대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손으로 턱을 뵈고 나를 쳐다보고 있는 그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인상을 찌푸렸다.





"뭘 봐."
"........."
"연습하는 사람, 처음보는 것도 아니고."
"........."
"근데 너 피겨선수 맞아?"
"........."
"어디에서도 널 본 적이 없어서 말이야."
"........."
"하... 대답 안 하냐?"





계속되는 물음에도 대답을 하지 않는 그에 화가 났지만 여기서 화를 내봤자 좋을 거 하나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차분히 마음을 진정시켰다.





"너가 본 사람들만 피겨선수냐?"
"허, 존나 싸가지 없네."
"그건 너도 마찬가지인데."
"야, 너랑 나랑은 급이 달라!"





마음을 진정시키자마자 싸가지, 아니... 무례한 그의 말에 다시 화가 났다. 무엇을 믿고 저러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어떻게 급이 다른데?"
"나는 국가대표라고. 국가대표!"
"킄... 야, 나도 국가대표야."
"...뭐......?"
"그러니까 그 국대 자부심은 접어라."
"........."
"아, 물론 내 앞에서만."





결국 홧김에 너와는 급이 다르다며 소리를 질렀고 이에 그는 고개를 가우뚱거리며 어떻게 급이 다르냐며 물어왔다. 그러자 나는 국가대표라는 것이 머리속을 지나쳤다. 하지만 자신도 국가대표라며, 자신 앞에서는 국대 자부심을 버리라는 그의 말은 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의 말을 마지막으로 둘다 아무런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노려보고 있었다가 더 알맞을 것 같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가 침묵을 깨려고 여는 나의 입을 막은 사람은 함께 연습하는 친구들이었다. 체육관 문을 세게 열며 나를 향해 달려오는 친구들에 입을 다시 닫았다.





"김여주! 오늘도 일찍 왔네?"
"우리 빨리 연습하자!"
"여주야... 나 점프가 잘 안돼... 좀 도와주라!"





내게 달려와서는 자신들의 말만 쏟고는 떠나는 그녀들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걸어가는 그녀들에게서 눈을 떼고 고개를 돌리자 나를 보고 있는 그를 볼 수 있었다. 그의 얼굴을 보자 다시 한 번 몰려오는 화에 이 자리를 얼른 떠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애들 앞에서 아는 척 하지마."
"내가 왜그래야 돼?"
"우리가 아는 척 할 만큼 친하지는 않잖아."
"........."
"오늘 처음 봤고, 서로에 대한 감정도 좋지 않은데."
"........."
"굳이 애들 앞에서 아는 척 할 필요가 있나?."





나의 말에 그는 헛웃음을 쳤다. 나는 그런 그를 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링크장으로 향했다.










링크장에서는 친구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내가 오자 친구들은 나를 향해 얼른 오라며 손짓했다. 뒤따라 온 그를 무시하며 링크장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해서 나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느껴졌다. 이에 나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줘야겠다고 생각되어 속도를 냈다. 어느 정도 속도가 붙었을 쯤에 점프를 했다. 점프하고 착지를 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들은 박수를 치며 내게 다가왔다. 친구들의 칭찬을 들으며 그를 바라보니 그도 놀란 듯 보였다. 이들이 이토록 놀란 이유는 내가 뛴 점프가 가장 어려운 °트리플 악셀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도 점프를 성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저 실패하면 실패한 거고, 성공하면 성공한 거라고 생각하며 가볍게 뛴 점프가 우연히 성공한 것이다. 비록 점프를 성공한 것이 우연일 지라도 우연도 실력이라 믿으며 밝게 웃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싸가, 아니... 무례하게 굴었던 그가 생각나 그에게 자랑 좀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를 보았다. 그는 아직도 놀란 듯 보였지만 이내 표정을 바꾸고는 링크장 안으로 들어갔다. 웃으며 그에게 걸어갔지만 그는 나를 무시한 채 지나쳐갔다. 그의 행동에 화가 나 그를 노려보며 그를 쫓아갔다.
°트리플 악셀 : 왼발로 가다가 오른 다리를 크게 휘둘러 회전력을 얻은 후, 공중에서 3바퀴 반을 회전하고 오른발로 착지하는 점프.





"야!"
"........."
"야, 이 새끼야!!"
"........."
"아니, 야!!!"





아무리 불러도 뒤를 보지도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그에 점점 화가 났다. 결국 속도를 내서 그를 앞서가 그의 앞에 멈춰섰다.





"야, 왜 나 무시해? 내가 계속 불렀잖아."
"나 부르는지 몰랐어."
"몰랐기는 개뿔... 내가 너한테 직접 다가갔었잖아."
"........."
"뭐, 이제부터 나 무시하려고? 허, 참나......"





그에게 화가 난 티를 팍팍 내며 말하였지만 그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 채 나를 보고 있었다. 내가 생각한 건 이런 반응이 아니었기에 조금은 당황했지만 이내 내가 그에게 온 이유를 생각하며 입을 열었다.





"야, 방금 봤어? 나 트리플 악셀 뛴 거!"
"........."
"너도 놀랬지? 내 실력보고."
"......야..."
"하긴... 트리플 악셀이 많이 어렵긴하지."
"야......"
"아무리 우연이라고 해도, 우연도 실력이니까..."
"야!"
"아씨, 깜짝아... 왜 갑자기 큰 소리를 내!!"





내가 하는 말들을 가만히 서서 듣다가 갑자기 큰 소리를 내는 그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하지만 뒤에 들려오는 그의 말.





"애들 앞에서 아는 척하지 말라며."
"........."
"하, 꺼져. 아는 척하지 말고."
"뭐......? 야...!"
"우리가 아는 척 할 만큼 친하지는 않잖아."
"........."
"오늘 처음 봤고, 서로에 대한 감정도 좋지 않은데."
"........."
"굳이 애들 앞에서 아는 척 할 필요가 있나?."




















*****

아으, 저 싸가지... 무슨 저런 얘가 국대야!? 성격은 저래도 실력은 좋나보지? 속으로 그를 씹으며 연습에 집중을 하고 있었을까... 하나 둘씩 선수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북적해진 체육관. 그의 실력이 어떤지 보기 위해서 눈을 굴려 그를 찾아다녔다. 저 멀리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에 가보니 그가 연습을 하고 있었고 그는 누구보다도 밝게 빛났다. 그의 실력에 넋을 놓고 바라보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어, 여주야!"
"아... 네, 코치님."
"이번에 남자 싱글 선수가 새로 왔는데..."
"...정말요!?"
"응, 친해지면 좋을 것 같아서. 사무실로 갈까?"
"......네!"





곧 있을 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으니 멀리서 나를 부르는 코치님이다.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니 남자 싱글 선수가 새로 왔다는 말에 사무실로 가자는 말을 덧붙여서 말하는 코치님이다. 코치님을 따라 사무실로 향했고 사무실을 바로 앞에 두었을 때는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가 선수를 보니... 방금까지만 해도 미친듯이 뛰던 심장은 다시 차분해졌다. 새로 온 남자 싱글 선수가 싸가지 없는 그 새끼라니...... 사무실에 있는 새로 온 남자 선수는 나와 아주 잘 맞지 않던 그였다. 내가 그를 보고 헛웃음을 지으니 그는 그런 나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서로 인사하렴."
"아니, 코치님. 굳이 쟤랑 친해져야 돼요?"
"어... 둘이 아는 사이니?"
"아뇨! 모르는 사이에요...!"
"둘다 국대이기도 하고, 앞으로 자주 볼 텐데."
"........."
"여주가 정국이 좀 도와주고."
"네......"
"둘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 내보자."
"하...... 네."





친해지라는 말에 알겠다고 말하고 나서야 사무실을 나왔다. 대회가 몇 주 안 남았기에 얼른 연습을 하기 위해서 그의 손목을 잡고 링크장으로 향했다.





"하, 곧 있으면 대회있는 거 알지?"
"........."
"순위권에 못 들어서 질질 짜지 말고."
"........."
"지금부터 열심히 해."
"........."
"뭐해? 연습 안 하고."





그의 손목을 놓은 후, 팔짱을 끼고 그의 모습을 위 아래로 훑었다. 몇 주 후에 있을 대회를 위해 연습을 하라고 말하니 그는 헛웃음을 치며 나를 내려다보았다. 아씨, 키는 더럽게 크네...





"그전에 먼저 통성명이나 하자."
"........."
"앞으로 자주 볼 텐데 말이야."
"허, 그래. 김여주, 나이는 18."
"전정국, 18."





그전에 먼저 통성명을 해야 하자는 그의 말에 내가 먼저 이름과 나이를 말했다. 그러자 그 또한 이름과 나이를 단호하고 짧게 말해왔다. 싸가지 없어......! 통성명을 짧게 한 후, 그는 몸을 풀더니 링크장을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이내 한 바퀴를 돌고 내 앞으로 왔다.





"나 국대잖아, 실력은 좋다고."
"........."
"그러니까 내 걱정 말고 너나 잘해."
"........."
"영상 보니까 실수가 잦던데."
"......미리 조사한 거야?"
"........."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신있게 자신의 실력이 좋다며 자부하는 그에 모습을 보니 헛웃음이 나왔다. 그의 마지막 말이 마치 사전 조사를 했다는 것처럼 느껴져 다시 되물어봤다. 그러자 그는 말없이 나를 향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방금까지 자신감 넘치던 그의 모습은 사라지고 내 눈치를 보는 그의 모습에 웃음만 나왔다. 아마도...... 사전 조사를 한 것에 있어 기분이 나쁠까봐 눈치를 보는 거겠지...





"조금 있다가 안무가님 오실 거야."
"........."
"그때 안무 영상 보고 연습하면 돼."
"우리 안무가님 같아?"
"아마도? 그러니까 코치님께서 친해지라고 하셨겠지."
"아, 하긴 우리 코치님도 같으니까..."
"어쨌든 그때까지는 개인 연습이나 하자."





최대한 그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게 피하며 말했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고 그 점이 의아해진 나는 조심스레 고개를 올렸다. 어느새 바로 내 앞으로 와 서있는 그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랗게 커진 모습을 보고 배를 잡고 웃어댔다.





"하하핰, 표정 개웃겨!"
"아씨...... 연습이나 해!!"





그가 너무 얄미운 바람에 그의 등을 찰싹- 소리가 나게 때리며 큰 소리를 냈다. 그러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연습을 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몇 분 동안 연습을 하고 있으니 그가 슬금슬금 내게 다가왔다.





"야, 그렇다고 사람을 그렇게 세게 때리냐?"
"그러니까 누가 웃으래!?"
"허, 그때 네 표정이 웃겼던 걸 어떡해!"
"닥쳐라......"
"대회에서는 표정 관리 좀 해."
"........."
"아까같은 표정이 카메라에 찍히기라도 해봐..."
"........."
"어우, 생각만해도 웃기다. 하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내 앞에서 계속 얄밉게 구는 그였다. 그런 그가 미워져 째려보았지만 그는 그것마저도 눈치채지 못한 채 계속해서 얄밉게 굴었다. 눈치도 없는지 멈추지 않는 그에 다시 한 번 더 그의 등을 세게 때렸다. 그러자 아악, 씨발. 왜 때리는데! 아, 존나 아파...!! 라고 체육관이 떠나가게 큰 소리로 외치는 그이다.




















*****

개인 연습을 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으니 안무가님이 오셨다. 그와 나는 안무가님을 보고는 연습을 멈추고 링크장 밖으로 나와 안무가님과 함께 사무실로 갔다. 안무가님은 몇 주 후에 있을 대회의 안무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자세한 설명을 함께 해주셨다. 안무가님과 안무 얘기를 집중하여 하다가 나부터 봐주겠다는 안무가님의 말에 연습을 시작하기 위해서 링크장으로 갔다. 쇼트의 첫 부분은 거의 안무이기에 처음부터 링크장 분위기를 잡는 것이 꽤나 어려운 관건이었다.


안무가님의 박자에 맞추어 안무를 천천히 이어갔다.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안무를 손쉽게 외웠고 이내 기술 연습으로 들어갔다. 이번 쇼트의 첫 기술은 콤비네이션 점프의 °트리플 플립이었다. 아까전에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것이 생각이 나는 바람에 자신감이 생겼다. 당연히 트리플 플립도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힘껏 뛰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착지가 불안정해 결국 넘어지고 만 것이다. 안무가님 옆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던 그가 생각이 나 괜찮은 척 빠르게 일어섰다.


그의 반응을 보기 위해서 그가 있는 곳으로 고개를 조심스레 돌렸다. 그는 어떠한 표정도 짓고 있지 않았다. 그저 무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가 나를 보며 웃고 있을 거라는 나의 생각과는 맞지 않았다.
°트리플 플립 : 오른발로 가다가 왼발 톱니를 빙판에 찍은 후, 공중에서 3바퀴를 회전하고 오른발로 착지하는 점프.





"여주야, 한 쪽에서 연습하고 있어!"
"네...?"
"이제 정국이 좀 봐주려고!"
"아...... 네!"





안무가님께서는 나에게 한 쪽에서 연습하라고 말하시며 정국이를 링크장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는 링크장 한 가운데로 오며 나를 지나쳐갔다. 내가 넘어진 것에 있어 아무런 반응도 없는 그인데 괜히 그의 반응을 의식한 것이 뻘쭘해져 급히 링크장 구석으로 갔다. 이어서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움직이자 링크장 한 가운데에서 연습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은 잊은 채로 넋을 놓고 연습하는 그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다 결국 연습을 하고 있던 그와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너무 놀라 바로 고개를 돌렸지만 아주 잠깐이라도 눈이 마주친 것에 있어 연습하던 그를 빤히 바라보고 있던 것을 후회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연습에 집중했다. 트리플 플립이 이번 쇼트의 첫 점프인 만큼 완벽하게 성공해야 된다. 시작이 좋아야 이에 흐름이 따르기 때문이다. 천전히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점프를 할 타이밍을 기다렸다. 다시 한 번 점프를 뛰어 공중에서 2바퀴 반을 돌고 착지했다. 공중에서 3바퀴를 돌아야 하는 트리플 플립이기에 회전 부족으로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착지하기 전에 다리를 말아서 반 바퀴를 더 돌았어야지."
"야......"
"그정도 대처 능력도 없으면 어떡하냐?"
"너나 잘해."
"너무 답답해서 말해주는 거다, 너무 답답해서!!"





연속된 실패에 실패 원인을 찾으러 방금의 점프를 되살펴 생각하고 있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연하다는 듯이 그가 내 앞에 서있었고 그는 나에게 조언 아닌 조언을 해주며 꾸짖었다. 너무 답답해서 말해주는 거라는 그의 말에 갑자기 화가 났다.





"답답하든 말든, 너가 뭔데 나를 신경쓰는데."
"뭐? 야, 내가 너 도와준 거잖아..."
"됐어, 실패 원인만 찾으면 앞으로 실패할 일 없어."
"하... 실패 원인을 모르니까 이러는 거잖아."
"........."
"실패 원인을 찾는 게 쉬위면 모든 선수들이 점프를 실패 안 하지."
"........."
"실패 원인을 찾는 것보다 그것에 대처하는 게 더 빠르니까 하는 얘기야."
"........."
"이건 네 일이니까, 너가 선택해. 너가 무슨 선택을 하든 그에 따른 결과는 너가 책임지게 될 테니까."





그가 하는 말이 너무나도 맞는 말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어떠한 대꾸도 할 수 없었다. 코치님께서도 나에게 주구장창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을 해왔었다. 어쩌면 나는 대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대처하는 것을 이미 포기한 것일 수도 있다. 그의 말을 듣고는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는 그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글과 함께 배우는 피겨스케이트! 》












스케이트의 이미지입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여주와 정국이는 사진처럼 생긴 스케이트를 신고 연습을 하고 대회에 출전한답니다!

스케이트 앞부분의 토는 점프를 할 때 편리하도록 톱니로 되어있습니다. 또한 스케이트 날에는 오목한 홈이 있지요!





쇼트 프로그램 같은 경우, 남녀 모두 2분 40초에 10초의 가감이 허용됩니다. 하지만 프리 스케이팅 같은 경우에는 남자는 4분 30초, 여자는 4분에 10초의 가감이 허용됩니다. 제한시간에 미만이거나 초과할 때에는 5초마다 1점이 감점되고 제한시간에 30초 이상 부족한 경우에는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

또한 허용되지 않은 요소나 동작은 위반 사항마다 2점을 감점합니다. 금지된 안무나 지나친 노출 등에 적합하지 않은 의상과 악세사리도 프로그램당 1점을 감점합니다. 싱글에서는 경기 도중에 넘어진 경우, 두 번째까지는 1점, 세 번째와 네 번째는 2점, 다섯 번째와 그 이후에는 3점을 감점하지요!





점수는 크게 기술 점수와 프로그램 구성 점수로 나누어집니다. 기술 점수는 점프, 스핀, 스텝 등을 평가하고 기술의 기본점수에 수행점수를 더하고 뺍니다. (한 마디로 가산점을 말합니다.) 프로그램 구성 점수는 스케이팅 기술과 트랜지션 (동작 연결, 다양성, 난이도, 퀄리티), 연기, 안무 구성, 음악 해석력 등 5개 부문으로 평가하며 심판은 0~10점까지 0.25점 단위로 점수를 줍니다!





쇼트 프로그램은 제한시간 안에 점프 3개, 스핀 3개, 스텝 2개의 과제를 연기해야 하고 3가지 점프에는 콤비네이션 점프와 악셀 점프가 포함됩니다. 프리 스케이팅은 점프 8개 (여자는 7개), 스핀 3개, 스텝 1개, 코레오그래픽 시퀀스 1개의 과제를 연기하여야 합니다. 남녀 모두 3개의 스핀 중 하나는 스핀 콤비네이션이어야 하고 다른 하나는 플라잉 스핀 또는 플라잉으로 들어가는 동작의 스핀이어야 합니다!

여주와 정국이도 이번 화에서 쇼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지요. 여주는 쇼트의 과제인 점프 3개 중 1개인 콤비네이션 점프의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실패하는 내용도 나왔죠!?





점프는 크게 토 점프와 에지 점프로 구분합니다. 토 점프는 스케이트 앞쪽의 톱니를 빙판에 찍으면서 점프하는 기술입니다. 토 점프에는 토 루프 점프, 플립 점프, 러츠 점프가 있습니다. 에지 점프는 토의 톱니는 사용하지 않고 스케이트날의 인사이드 또는 아웃사이드 에지를 사용하여 한 발로 점프하는 기술입니다. 에지 점프에는 살코 점프, 루프 점프, 악셀 점프가 있습니다!

여주가 한 번에 성공한 트리플 악셀은 악셀 점프, 연속으로 실패한 트리플 플립은 플립 점프입니다!







여주가 한 번에 성공한 트리플 악셀이죠!? 악셀 점프는 유일하게 전진하다가 왼발의 아웃사이드 에지로 점프하여 회전하고 오른발의 아웃사이드 에지로 착지하는데 앞으로 점프하여 뒤로 착지하므로 다른 점프들보다 반바퀴를 더 회전해야 되는 가장 어려운 점프입니다!







여주가 두 번 실패한 트리플 플립입니다. 플립 점프는 후진하다가 왼발은 인사이드 에지 상태에서 오른발의 토를 사용하여 뒤로 점프한 뒤, 오른발로 착지하는 기술입니다. 주로 콤비네이션 점프의 첫 점프로 사용되죠!

여주도 이번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때, 콤비네이션 점프의 첫 점프로 트리플 플립을 뛰는데... 과연 대회서는 아무런 실수없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점프는 2바퀴를 돌면 더블, 3바퀴를 돌면 트리플, 4바퀴를 돌면 쿼드러플로 점프의 이름 앞에 붙입니다. 예를 들어 트리플 러츠는 러츠 점프로 공중에서 3바퀴를 회전한 것이고 더블 악셀은 악셀 점프로 공중에서 2바퀴 반을 회전한 것입니다. 점프는 토 루프 < 살코 < 루프 < 플립 < 러츠 < 악셀 순으로 어렵습니다!






























여러분들 새작이에용~ 사실 원래 이 글이 페어로 올라갈 글이었는데... 생각보다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더라고요 ㅠ 그래서 급하게 싱글로 바꾸었답니다! 평점 10점으로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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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sally9758  7일 전  
 작가님 피겨 선수이신듯,,,,

 답글 0
  061103a1  10일 전  
 배경지식이 풍부하시네요!!

 061103a1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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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개떡이먹고싶은태태  10일 전  
 작가님 글 너무 재밌어요! ♡

 망개떡이먹고싶은태태님께 댓글 로또 2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세에비인  10일 전  
 진짜 잘 알고 계시네요ㅠㅠㅠ피겨 배우는 저 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듯해요ㅠㅠㅠㅠ진짜 작가님 글도 잼나고ㅠ

 세에비인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정국은혜  10일 전  
 너무 좋아요ㅎㅎ

 정국은혜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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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퍄도  10일 전  
 작까님 넘흐 잼있어용
 그리고 설명도 너무 잘하세용~!!

 퍄도님께 댓글 로또 1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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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가인  11일 전  
 와 마지막에 설명 대박이에요

 답글 0
  지혜뿜_  11일 전  
 작가님 알고보니 피겨대표선수아닙니까? 너무 잘아시는데요??

 지혜뿜_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꾹이랑별이랑  11일 전  
 와! 완전 재밌어요!! 그림이랑 같이 설명을 들으니 더 쉽게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아요!!ㅎㅎ

 꾹이랑별이랑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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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유  11일 전  
 작가님 피겨선수세용....?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거 너무 친절해...

 감자유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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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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