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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작탈)설화 - W.루나.Q
(작탈)설화 - W.루나.Q



죽음에 관한 트리거워닝 소재가 있습니다.

작탈글입니다아~♩










너를 보내던 날은 하늘에서 무수히 많은 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손끝을 스치고 지나가던 바람의 감촉이 아직도 생생하구나.붉게 얼어버린 너의 심장은 어느 누구의 부름에도 응답하지 않았었지. 그렇게 울었는데도 내 마음은 좀처럼 녹지가 않는구나. 아직도 손만 뻗으면 잡힐 것만 같은데. 왜 주책없이 눈물만 날까. 가끔 네가 말하곤 했었지, 눈이 내리는 날이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설화가 잔뜩 핀 앙상한 나뭇가지를 올려다보면서 함박웃음을 짓던 너의 모습이 생생하구나. 네가 그토록 좋아하던 새하얀 장미를 손에 쥐고서는 너를 기다렸다. 밝게 웃는 너의 모습을 상상하며 기다리는 와중에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구나. 아름답게 흩날리던 눈들은 어느새 함박눈이 되어 내렸고 나는 내일 네가 설화를 보고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들뜨더구나. 그렇지만 너는 새하얀 눈
을 붉게 물들이고는 나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였지. 나는 한달음에 너에게 달려갔다. 너를 보고싶어도 볼 수가 없더구나. 붉은색 꽃만 남겨둔 채 너는 떠났다. 그제서야 카페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이 눈에 들어오더구나. 손끝은 붉게 얼었고, 네가 준 목도리는 눈에 젖은지 오래였다. 너에게 줄 목걸이 함에도 눈이 녹아 젖어 있더구나. 다시 한번, 다시 한번만 내 이름을 불러줄 수 있겠느냐. 석진이라고 단 한번만 불러주기릉 바래본다. 이제는 설화가 아니라 진짜 꽃이 피었는데, 나의 곁엔 네가 없구나. 오늘도 목걸이를 가지고는 너의 온기가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곳에 가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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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김태형
[현재글] (작탈)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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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강하루  15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
  입꾹  15일 전  
 이게 진정 작탈글이라뇨 ㅜㅜ 왜 탈락 됐는지 진짜 이해 안 간다구요 ㅜㅜ

 답글 0
  방탄바라기  15일 전  
 미춋다ㅜㅜ진짜조하요ㅜㅜ

 방탄바라기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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