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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EP.01 카사노바 김태형이 김여주를 사랑하는 방법 - W.잎샘추위
EP.01 카사노바 김태형이 김여주를 사랑하는 방법 - W.잎샘추위



집 필 ㅣ 잎샘추위






ღ 표지•도용 문의 sammy181114 골뱅이 naver.com
ღ 즐추댓포 해주면 좋겠는데
ღ 저는 10/2일 오후에 돌아와요
ღ 기다려준 분들 감사합니다.

















“김여주, 여주야.”


“뭐.”




“기분 왜 이래? 무슨 일 있어?”







없긴 왜 없겠어. 당연히 있지. 상당히 많이. 네가 내 옆에 앉아서 나를 쳐다보는 동시에 또 나를 쳐다보는 쟤. 그게 너무 거슬리는 걸 어떡해. 그렇다고 내가 그 여자애한테 뭐라고는 할 수가 없잖아. 그리고 너도 그걸 잘 알고.



왜냐면








“내 남친이랑 아주 좋아보인다?”











네 여자친구니까.












“야, 김태형. 니 여친 화났다. 얼른 가.”





내 말에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 폼이 꽤나 귀여웠다. 잠시 책상에 엎드려 있던 김태형은 벌떡 일어나더니 자신의 여자친구인 이지은에게로 달려가 안겼다. 지은아, 우리 오늘 끝나고 데이트할까? 익살맞은 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할 그의 얼굴이 눈 앞에 생생해서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밤에 야동 봤냐? 존나 아침부터 자네.”



“지랄이야. 선풍기나 줘.”



“싫은데? 일교시 체육임. 유성이 만나야 됨.”



“아침부터 김유성이라니. 바람직하네.”







김유성은 우리 체육. 얼핏보면 여자이름 같지만 해병대 출신인 남자 체육선생님. 해병대 정신이라면서 갈구고, 엎드려 뻣쳐 시키고, 각 잡고. 정말 바람직하다 못해 발암이지.











“미친. 정국아, 나 체육복 두고 옴.”



“빌려 병신이냐.”



“오늘 우리반만 체육있는 거 모르냐.”



“김태형한테 빌려.”







빌리고 싶지. 설마 내가 그 생각을 안했을까봐. 없는 거 확인하자마자 바로 김태형 자리를 쳐다봤다. 체육복 바지만 입은 김태형과 김태형의 상의를 입은 이지은. 짜증나게.







“이지은 옷 벗기란 거지?”



“엎드려 있다가 운동장 한바퀴 돌면 되지, 태형이랑.”



“빌려 줄거 아니면 꺼져 새끼야.”







꺼지라고 한다고 진짜로 꺼지는 새끼가 다 있네. 존나 너무하잖아. 우리 우정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 2까진데. 내가 나중에 도와주나 봐라. 절대 안도와준다. 체육복에 물 쏟을 거야. 이 나쁜 전정국아.









“김여주. 안가냐?”



“박수영, 전정국 갔냐? 진짜?



“김예림이랑 강슬기랑 같이 이미 감. 빨리 가자고.”









매정한 새끼. 전정국을 욕하며 박수영과 재빨리 계단을 내려갔다. 늦게 내려 가면 유성이가 뭐라뭐라 할것이 분명했다. 다행히 우리는 종치지 전에 운동장에 도착했다. 저기 멀리서 김예림과 선풍기 뺏기를 하며 노닥거리는 전정국이 보였다. 한마디 할까 했지만 유성이가 걸어오고 있었다.









“윗도리 안입은 사람 나와.”



“네.”



“네, 전정국 개쌍놈.”







나가는 그 마지막 순간에도 전정국을 노려보았다. 이렇게 말하니까 무슨 원수같은데 우리는 친구, 그것도 평친이다. 무튼 김태형이랑 같이 벌을 서게 된건 좋은 기회이면서도 쪽팔려 미치는 일이다.








“너는 왜 안입었어?”



“너랑 같이 벌 서려고?”







거짓말. 눈에 훤히 보인다. 내가 만약 이지은이 입은 체육복을 보지 않았다면 깜빡 속아넘어갈 뻔 했다. 쌤 쟤네 떠들어요 전정국 진짜 죽었다. 전정국의 말에 유성이는 손잡고 운동장 한바퀴를 돌라고 했다. 미쳤나 정말. 그랬다간 이지은한테 생 마감인데.





탁-,







“가자.”
















***




















“전정국 개새끼야.”



“아, 미안미안. 자 선풍기.”



“넌 선풍기 덕에 산거다.”







전정국이 뛰는 동안에도 쟤네 염장질해요 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두바퀴가 추가 됐다. 운동장은 더럽게 넓었다. 그래도 김태형이랑 손잡고 그 오랜 시간을 있었던 것은 뿌듯한 일이었다.







“전정국, 다음 시간 뭐임.”



“아마 수학일걸?”






“김여주. 너 김태형이랑-,”



“뭐. 어쩌라고. 내가 손 잡은 거 아니고 니 남친이 잡은거야.”







별 같잖은 것이 꼬였다. 그래, 사실 나 정도면 이지은한테 뭐라뭐라 하고 김태형 뺏을 수 있다. 인싸, 그게 김여주니까. 그런데 인싸가 한명은 아니잖아. 이지은은 작년까진 찐이었다가 이번 년도에 김태형 눈에 띄여서 사귀게 됐다. 그 계기로 우리 무리가 아닌 인싸무리, 김지수네 무리랑 다닌다.



그게 내가 이지은을 건드리지 못하는 이유다.










“너 진짜 웃기네, 김여주.”







순식간에 표정이 바뀌는 이지은이 이상했다. 이지은의 눈길이 닿는 쪽을 향했더니 김태형이었다. 그럼 그렇지. 왜 이지은이 갑자기 착해지겠어.










“이지은. 김여주 건들지마.”



“니가 뭔데.”



“쟤 운동장 세바퀴 돌아서 거의 소금임.”







그래 정국이에게 뭘 바라겠니. 나는 소금.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돌려 말해주다니 정국이는 역시 천사야. 우린 전생에 스승과 제자였나봐. 존나 때리고 싶네.









“・・・그럼 태형이랑 여주로 예를 들어볼게.”



“네에-,”



“태형이가 여기서 사랑해라고 말하면 여주는?





“여친있잖아. 미친 새끼야.”







갑작스러운 전정국의 말에 우리 반이 초토화 되었다. 수학쌤은 자기가 잘못했다며 태형이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었다. 김태형은 아무말도 안했고 물어보자 마자 이지은이 자기라고 소리 질렀다. 그러곤 날 노려보는데 왜인지 내가 이긴 것 같았다.







“전정국 미쳤냐. 존나 웃겨.”



“연기하면 전정국이지.”



“김여주, 전정국. 너네 자꾸 떠들래?”







짝이 서로 아주 사이가 좋아보인다면서 자꾸 그러면 밖으로 사이좋게 내보내겠다고 하셨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사이 좋은 걸 왜 이렇게 좋아하니, 정말.







“수업 끝, 인사 생략.”


















​***

















“자친데, 우리 저번에 학급회의 했으니까 쌤이 자유시간이래.”



“헐. 미친.”



“대신, 다 같이 놀라는데?”







수학 끝나자마자 엎드렸더니 잤나 보다. 다행히 자치라는 걸 보면 얼마 안잤다. 수학 다음에 자치니까 10분 조금 넘게 잔 것 같다. 자유시간인 거 보면 우리 담임은 참 귀찮은게 많아. 교탁을 보니 박수영이 있었다. 쟤가 왜?









“야, 박수영. 너 왜 반장 행세 하냐?”




“김여주 대가리 좀 복구해. 쟤 반장이잖아.”



“아미친, 그러네?”







생각해보니까 박수영이 반장이었어. 내가 뽑았고 선거 유세 안해도 된다는 데 내가 노래도 불러주고 꼭 뽑으라고 손도 잡고 다니고. 나 진짜 대단한 사람이구나.










“가슴을 열어라? 뭐 서운 한거랑 궁금한 거 물어보는 거 하자.”



“좋아. 그럼 누가 먼저 할래?”



“내가 추천했으니까 내가 먼저 할게.”









이지은 참 머리는 좋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나? 나보다는 못하는 지은이. 좀 불쌍하긴 한데. 별로 재미없을 것 같다. 가슴을 열어라. 우리 반은 좀 재미없으니까. 그래서 자려고 했다. 나는 분명 참여 안하려고 했는데,







“김여주. 너 나와.”







니가 나 부른거야.










“존나 귀찮게.”







사실 무슨 말을 하던 난 상관없다. 대충 응, 그래. 내가 미안. 그랬구나, 슬펐겠네. 이런 류의 리엑션을 섞인 답을 하면 될테니까. 아무런 생각도 사실은 없었다. 그 질문을 듣기 전까지.










“김여주. 너 김태형 좋아해?”













1. 컴백
2. 근데 시험기간이라 10월 2일 오후에 다음화 업댓
3. 꽃새미들 보고 싶었어 사랑해요

0. 즐추댓포 잊지않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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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온풍기  5시간 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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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진쓰  5일 전  
 ㅎㅏ너무재밋자나요. .

 흐진쓰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지믕지묭  10일 전  
 와 기대더ㅐ요!!!

 답글 0
  난10학년이야  12일 전  
 벌써 취저~♡♡

 난10학년이야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하율0987  12일 전  
 헉헉 다음화가 나오는 날짜는 언제인가요 알람맞춰놓고 호다닥 달려와야겠는데여

 하율0987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김아미_☆  12일 전  
 너머 재밌어요!!!!

 김아미_☆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ksy3470  12일 전  
 재밌어요

 ksy3470님께 댓글 로또 2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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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아  12일 전  
 재미있어요

 우주아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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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H101  12일 전  
 정주행

 JHH101님께 댓글 로또 3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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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1234  12일 전  
 꼭 10월2일에 챙겨보게쑴니닷!!!

 jun1234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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