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
방탄빙의글 pr. 양반집 딸은 벙어리였다. - W.김윤틔
pr. 양반집 딸은 벙어리였다. - W.김윤틔








수군수군




사람들이 하는 좋지 않은 소리는 모두 내 이야기였다.



저기 김씨 집안 딸이 벙어리라며-?



벙어리라서 25살이 다 되어갈 때 까지 시집도 안보내고 숨겼다잖아-




양반집 딸이 벙어리이다.





아주 좋은 이야기거리였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였다.




***




`딸입니다.`




어째서인지 갓 태어난 아기는 울음소리를 내지 않았다.




시종은 놀란 나머지 아기의 등을 살살 치며 당황했다.




아기는 벙어리였다.




`쯔쯧, 아가씨는 그림도 잘그리시고, 얼굴도 이쁘시고, 못하는게 없으신데, 안되었네.`




허억, 허억.




아, 또 이 꿈인가.



잠에서 깨어난 여주가 거친 숨을 내쉬며 가슴을 헐떡인다. 선천적으로 말을 할수없던 여주는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형제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자랐다.




여주의 부모님은 항상 여주를 집안에 숨겨뒀다.
자신의 딸이 벙어리라는게 밝혀지는것이 무서웠나보다. 허나 그것은 여주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25살인 여주는 여전히 방 안에 갇혀있는 신세였다.




"아가씨- 식사 하세요-!"



"..."



말을 할수없던 여주는 그저 눈을 깜빡이며 방문을 열곤 방을 나갔다. 여주는 가끔 자신을 이렇게 낳아준 어머니가 원망스러웠다. 나도, 나도 말을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장원급제한 오빠와 좋은 집으로 시집을 간 언니를 부러워했다.




밥상 앞에 앉아 숟가락을 들고 깨작깨작 먹던 여주가 숟가락을 내려놨다. 그러자 시종이 여주를 쳐다보며 말했다. 아가씨, 밥맛이 없으세요? 여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잠시 나갔다가 오마."



방문 밖으로 조금씩 들려오는 소리였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나가신다고? 신난 여주는 돈을 꺼내들며 저잣거리로 힘차게 뛰어갔다.




저잣거리에 다다르자 여주의 눈에 가장 먼저 보인것은 반짝이는 장신구였다. 여주는 청색을 띄는 장신구 하나를 집어들며 엽전을 건내었다. 여주는 아름다운 장신구를 머리의 꽂으며 저잣거리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아"



"무엄하도다."



"어서 사과를 하지 않고 뭐하는것이냐, 아, 아니 어서 사과 안하고 뭐하십니까."



저잣거리를 구경하던 중 어떤 사람과 부딪혔다. 말을 할수없는 여주는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그러자 부딪힌 선비가 여주에게 말했다. 말을 못하는것입니까. 여주는 말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선비는 비꼬려고 한 말이었는데 놀란듯 흠칫했다.











"내가 사과하는건 흔치 않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거라."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는 그 남자는 사라졌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첫 만남이었다.







***







워후.. 또 질렀어요.. 모두 태풍 조심하시고 되도록이면 집 밖으로 나가지 맙시당..



추천하기 12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김윤틔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희은  66일 전  
 어멋.......

 희은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HEH♡♡  87일 전  
 아우 잘생겼다

 EHEH♡♡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뜸띰  94일 전  
 오마..그냥
 조타..♥♥

 뜸띰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Ah  94일 전  
 기대되요

 답글 0
  강하루  94일 전  
 기대할게요

 답글 0
  하늘00  94일 전  
 너무 좋아요!!!!!!

 하늘00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지민태형옵빠  94일 전  
 재밋네요♡

 답글 0
  귀엽요주  94일 전  
 재미있엇요

 답글 0
  뱌냐  94일 전  
 좋아요!!ㅠㅠ

 뱌냐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김윤틔  94일 전  
 헐 지금보니 분량 심각하네요..

 김윤틔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11 개 댓글 전체보기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