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
방탄빙의글 07. 우리, 사랑할 시간 - W.해늘°
07. 우리, 사랑할 시간 - W.해늘°






우리, 사랑할 시간
::밖으로::

Copyright 2019 해늘°All Rights Reserved














***
잠에서 깨었지만 어제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이 연결되지 않고 있었다. 주변을 살펴보니 옆 침대에서 소정이 자고 있는 것이 보였다. 이안은 어떻게 된 일인지 기억나는 데까지 더듬어 보았지만 도대체 자신이 어떻게 방으로 돌아온 건지 생각나질 않았다. 몸을 일으켜 앉았으나 머리가 어지럽고 아파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조금 진정이 되는 듯할 때 간신히 일어나 가방을 뒤져 두통약을 꺼내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낼 때 아직 잠에서 덜 깬 소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니... 일어나셨어요?...”
“응. 근데 나 어제 어떻게 온 거야?”
“정국이가... 들어다 줬어요...”


맙소사... 이안은 입안에 넣은 약을 물과 함께 삼켰다.


“더 자. 난 씻어야겠다.”
“네... ”


소정은 다시 잠이 들었고 이안은 욕실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은 가라앉아 가는데 속이 쓰린 건 도통 나아지지를 않고 있었다. 방안의 가둬진 공기보단 찬바람을 쐬고 싶어 져 조용히 방 밖으로 나와 어제 보았던 야외 테라스로 나가보았다. 테라스 의자에 거의 눕다시피 기대어 눈을 감고 한참을 앉아 있는데 톡이 오는 소리가 들려 눈을 감은 채로 옆을 더듬어 핸드폰을 찾아 실눈을 뜨고 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어디 있냐고 묻는 지민이었다. 이안은 테라스라고 답을 남긴 뒤 다시 눈을 감았다. 얼마쯤 지났을까. 멀리서부터 지민이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어제 너무 달리셨나 보네~”


눈을 떠보니 멋진 선그라스를 쓴 지민이 앞에 서 있었다.


“그러게... 정국이가 들어다 줬다는데 그 앞도 뒤도 생각나는 게 없어.”
“정국이가요?”


지민은 약간 놀랍다는 듯 되묻고는 이안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정국이도 술 마셨나?”


묻는 듯한 혼잣말에 답도 없이 바로 이안에게 물었다.



“보아하니 아침도 안 드셨을 것 같은데...? 속은 괜찮아요?”
“아니, 쓰라려. 다들 괜찮을까 모르겠다.”
“뭐 좀 드실래요?”
“커피 마시고 싶은데... 움직이기가 싫어...”


지민은 웃음이 났다. 언제나 부지런히 다니던 이안이었는데 어지간히 힘들었나 보다. 지민은 양손을 내밀어 이안의 팔을 잡고 일으켰다.


“자, 조금만 걸어가면 저기에 식당 있어요. 전 아침 먹고, 누나는 커피 마시고. okay?”
“Okay.”


통유리 너머로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식당은 파스텔톤 색으로 꾸며져 있어 사탕 가게를 떠올리게 하는 무척 발랄한 분위기였다. 이안과 지민은 바로 강이 내려다 보이는 테이블에 가 앉았고, 점원이 다가와 메뉴판을 주었다. 지민은 다른 걸 먹을지 다시 물어보곤 이안이 원하는 커피와 자신이 먹을 아침메뉴를 간단한 영어로 주문을 했다.



“커피 한잔으로 되겠어요?”
“응, 그보다 미안하네. 어제에 이어 오늘 또 얻어먹고.”
“저녁에 맥주 한잔 사주세요. 오늘 오후에 콘텐츠 영상 촬영하는 거 말고는 스케줄 없거든요.”


밝게 웃어주는 지민은 확실히 몸이 회복되어 있었다.


“얼굴빛이 좋다. 이젠 다 나았나 보네.”

“네, 잘 먹고 푹 잘 잤어요. 살이 좀 찐 거 같기도 하고.”
“그러게. 볼이 좀 빵빵해진 것 같기도 하고~”


이야기하는 사이에 주문한 음식들이 도착하고 이안은 앞에 놓인 아메리카노 한잔을 성수 마시듯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음미했다.


“이야... 영국에서부터 마시지 못했던 커피를 독일 와서 먹네.”
“누나, 이 소시지 맛있는데 조금만 먹어봐요.”
“아냐, 너 먹어.”

“한 입만 먹어봐요. 딱 한 입만.”


이안은 할 수 없이 지민이 썰어서 포크에 꽂아 내밀어준 소시지를 받아먹었다.


“맛있죠? 더 드실래요?”


이안은 웃었다. 고맙고 귀여웠다.


“다정한 박지민. 좋아, 그 기~다란 놈 내가 먹을게.”


지민은 바라는 대로 되었다는 듯 웃으며 이안이 가리킨 소시지를 먹게 좋게 잘라 주었다.


“오늘 다른 데는 안 나가고?”

“네, 저는 그런데 다른 멤버들은 모르겠어요. 형들은 아마 바쁠 거예요. 앨범 낼 거 곡 작업하느라.”
“바쁘구나... 콘서트 하면서 곡 작업도 하는 거야?”
“형들은 그래요... 저도 해야 하는데, 마음은 그렇게 뜻대로 되진 않아요.”
“어떤 노래를 만들고 싶은데?”


지민은 손에 쥔 포크를 뭔가 생각한다는 듯 위아래로 까딱거렸다.


“처음엔 하고 싶은 곡이라기보단 빨리 만들어서 팬들한테 들려줘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 싶어 지니까... 그러니까 어려워지더라구요. 마음은 우주인데 그 속에 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난 방금 네가 한 말이 좋은데? 우주 안의 별.”
“그래요? 이걸로 시작해 볼까?”


이안은 소시지를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그러고도 한참을 그곳에 앉아 이안과 지민은 이어지는 주제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사랑할 시간










지민과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져 방으로 돌아왔다. 소정은 그때까지도 침대 속에 있다가 이안이 들어오는 소리에 몸을 일으켜 앉았다.


“깼어? 머리 아프진 않아?”
“괜찮아요. 전 멀쩡하답니다~ 밀렸던 잠을 잔 거예요. 언닌 괜찮아요? 어제 보니 많이 취했던데.”
“속 쓰리다가 지금은 좀 나아졌어. 어제 뭘 마시고 뻗은 거지?”
“소맥 한 잔.”
“그거 한 잔 마시고?”
“아뇨. 그전에 이 사람 저 사람 따라주는 술 마셨어요. 기억 안 나요? 하나도?”


이안은 자신의 침대에 앉아 소정을 바라보았다.


“네가 나한테 물 좀 마시겠냐고 물어본 것까지가 끝이야. 이후는 기억이 없어. 근데 나 뭐 실수하지는 않았니?”
“실수는 없었지만...”


소정이 묘하게 웃었다.


“귀여운 술주정이 있으시던데~”
“뭐...?”
“옷자락 붙들기? 처음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자꾸 곁에 있는 사람 옷을 찾아서 손에 쥐더라구요. 하하하”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민망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정국이가 들어다가 침대에 내려놓을 때 언니가 정국이 옷 붙잡고 있어서 정국이 순간 얼음. 큭큭~”


작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아... 새로운 나를 알게 되었네. 술 취해서 남의 옷이나 붙잡다니. 이젠 남은 기간 동안 그렇게 술 마시는 일은 없을 거야.”


이안은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났다.


“참, 저녁에 다른 볼 일 있니?”
“아뇨, 없어요.”
“잘됐다. 지민이 맥주 한 잔 사주기로 했는데 같이 나가자. 베를린 시내에 있는 곳으로 가던가 아님 이 근처?”
“베를린 가줘야죠~ ”
“지민이는 괜찮다고 하기는 하던데... 외부에 나가도 진짜 괜찮은 거니? 선주 언니한테 물어봐야 하는 건가?”
“아뇨, 아마 매니저 분들이 데려다주실 거예요. 정해진 장소에만 가면 별 문제없을 듯. 걱정마요 언니.”
“그래... 그럼, 6시에 만나서 가기로 했으니까 시간 맞춰 로비에서 만나자.”
“나가시게요?”
“응, 의학사 박물관이라는 데가 있더라구. 갔다가 주변 돌아다녀보던가 해야지.”


소정은 기지개와 하품을 동시에 하곤 일어났다.


“난 씻고 팀원들이랑 밥 먹어야겠다.”


이안은 핸드폰의 충전량을 확인한 후 가방에 넣고 방을 나섰다.










우리, 사랑할 시간










촬영이 끝나 설치했던 카메라 등을 치우느라 분주해진 스태프들 사이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기 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지민은 이안과의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고 있었지만 속으로 하는 고민과 상관없이 매니저가 지민에게 소리쳐 물었다.


“지민아, 6시까지 지? 이따 나와.”


멤버들이 지민을 동시에 바라보았다.


“어디가?”

“아, 이안 누나가 맥주 사주신다고 해서요... 형들도 가실래요?”
“아냐, 난 쉬련다.”
“나도 쉴래.”


태형은 조금 고민하는 듯하더니 결국 숙소에 있겠다고 답했다. 속에서 간질거리듯 올라오는 진심이 결국 머릿속에서 문장으로 완성되었다.


‘혼자 가고 싶은데...’


지민은 이안과 맥주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전혀 짐작하지 못했던 사람이 자기도 가겠다며 나섰다. 정국이었다.


“그래, 그럼 6시까지 준비하고 나와. 누나랑 그 시간에 만나기로 했어.”
“네. 이따 봐요.”


지민은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혼자 가고 싶단 생각을 한 게 멋쩍어 웃음이 났다. 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정국이라 그런 술자리에 참석하겠다는 게 조금 의외긴 했지만, 지민은 막내인 정국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좋아하기에 즐거운 시간이 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시간을 맞춰 로비로 가보니 정국이와 소정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왔어?”
“네, 누나도 가시는 거예요?”
“응, 왜? 싫냐?”
“아니에요~”


지민은 다가가 소정의 팔을 붙잡고 장난스레 웃어 보였다.


“가자, 언니는 시내에 있대. 관광을 베를린 시내로 했나 보더라구.”


차 안에서 지민은 술 마신 그날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날 많이들 마셨어요? 이안 누나는 기억이 통편집되었던데?”


“많이 마시지도 않았어. 맥주 몇 잔 하고 소맥이 마지막 한 방이 되어 언니를 보낸 거지. 정국아, 너 그때 당황했지? 언니가 네 옷 붙잡고 있었잖아.”


생각났다는 듯 소정도 정국도 웃었다.


“왜요? 그게 뭔 말이에요?”


소정은 여전히 웃음 띈 얼굴로 말을 이었다.


“언니가 아주 귀여운 주사가 있더라구. 술 취하니까 옆에 있는 사람 옷을 붙잡아 자꾸. 옆에 사람이 없어지면 찾아, 붙잡을 사람. 결국 잠들어서 정국이가 언니 들어다 주는데 내려놓으려고 보니까 언니가 정국이 옷 붙잡고 있던 거지. 정국이는 순간 어쩌나 고민하고.”


지민은 궁금해졌다. 술 취해 옷을 붙잡는 이안이 어떤 모습인 건지. 그때 갈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차에서 내려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보니 이안은 길가 의자에 앉아 주변을 보고 있었다.


“누나~”


지민의 목소리에 고개 돌려 바라보던 이안은 밝게 웃어 보였다.


“왔어? 정국이도 왔네?”
“네.”
“언니, 어디로 가면 돼요?”
“저쪽. 학세 맛있는 집이라고 하더라구.”

“학세가 뭐예요?”


정국이 이안 옆에 나란히 서서 걸으며 물었다.


“독일식 족발 요리래. 구웠다 튀긴 거라는데 독일 사람들이 맥주랑 제일 많이 먹는 음식인가 봐.”
“또 술 드시게요?”
“아니, 난 그냥 물. 그나저나... 나 때문에 고생했다던데?”


이안은 조금 민망한 표정으로 웃었다.



“아뇨, 생각보단 가벼웠어요.”
“생각보다?”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뒤에서 지민과 걸어가던 소정이 음량을 낮춰 말했다.


“정국이 이제 좀 풀렸나 보다. 말 잘하네 이제.”
“그러게요. 독일 와서야 말 좀 하네.”


정국은 노래를 흥얼거렸고 듣던 이안은 고개 돌려 정국을 보았다.


“그거 옛날 노랜데... 알아?”

“몰랐는데 누다 덕에 알았죠. 누나가 계속 반복해서 듣더라구요. 그 노래 좋아하시나 봐요.”


이안이 잠시 멈칫하는 것 같은 것은 기분 탓이었을까.


“엄마가 좋아하셨고, 그래서 아빠가 좋아하셨고... 난 뭐, 그냥 자주 들어서 그런가 봐. 거의 다 왔어. 저기 간판 보이지? 붉은색.”


서둘러 말을 정리하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안쓰럽게 울다 잠들던 그날의 이안이 떠올랐다.





천정이 높은 가게 안은 사람들어 말소리가 가득 울리고 있었다. 네 명은 둘러보다 보인 빈 자리로 가 잡고 앉아 여러 음식들을 맥주와 함께 주문했다.


“에구구... 휴일은 오늘로 끝났네. 결국 구경은 하나도 못했어.”


소정의 한탄 섞인 말에 이안이 제안했다.


“할 수 있어. 우리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 나와. 베를린 장벽 남은 것에다 그라피티한 건데 좋더라구. 가볼래?”


격하게 고개 흔드는 소정 옆에 앉아 있던 지민이 물었다.


“걸어서 갈 수 있어요?”
“응, 다른 데 가려다 그냥 슈프레 강 따라서 죽 올라가 봤는데 있더라구. 한 십분?”


맥주가 먼저 나와 이안은 맥주잔을 지민 앞에 놓아주었다.


“그럼 이따 숙소 가서 같이 가봐요 누나. 저도 구경하게.”
“그러자.”


한 모금씩 마셔보더니 모두들 감탄했다.


“우와... 진짜 맛있다. 누나 조금만 마셔볼래요?”
“그래, 줘봐.”


이안은 지민에게 잔을 받아 들어마셔보았다.


“맛있네. 영국 맥주 하고는 또 다른 맛이야.”
“언니, 이거 마시고 다른 것도 맛봐도 되죠?”
“그럼~ 이번엔 내가 케어할게.”

“케어할 게 없어요. 소정 누나 술 진짜 세거든.”


멀리서부터 점원이 음식을 들고 오는 것이 보였다.


“왔다~”


먹음직스러운 슈바인스 학세 외 다른 음식들도 속속 도착해 테이블 위를 채웠다. 이안이 사람들이 먹기 좋게 음식들을 자르는데 보던 정국이 나섰다.



“제가 할게요.”
“아냐, 내가 할게.”
“제가 더 잘할 것 같아 그래요.”
“그런 거야?”


정국은 이안의 손에서 포크와 나이프를 받아 들고 자르기 시작했다. 벌써 한 잔을 다 비운 지민과 소정은 다시 맥주 메뉴판을 들여다보고 주문했다.


“아쉽네 누나. 그날 나도 갈걸. 아까 소정 누나한테 들으니까 재밌었겠던데.”
“다신 그렇게 안 마실 거야. 아직도 생각나는 게 없어.”


정국이 다 잘라 각자의 접시 앞에 고기를 나누어 주었다.



“우리 막내, 원래 이런 거 잘 안 하는데 웬일이래~”

“나도 해요. 형들이 그럴 기회를 안 주는 거지.”
“그래? 앞으로 그럴 기회 많이 줘봐야겠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가는 사이 이안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아까 정국으로부터 들은 말이 조금 신경 쓰였다. 기억에도 없는 자신의 행동이 무언가 더 있는 건가 싶어 걱정스러웠다. 처음 들어본 자신의 주사에, 듣지 않은 지 오래된 그 노래까지.


소정과 지민이 화장실을 간 사이 둘만 남겨졌을 때 이안은 조심히 물었다.


“정국아, 나 음악 듣는 것 외에 다른 건 없었니?”
“노래 따라 불렀어요.”
“내가?”

“네. 반복해서 듣다가 따라 부르더라구요.”


정국은 궁금했다. 눈물의 의미가 뭐였을까. 그 노래의 의미가 뭐였을까. 어른 누나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저 사람이 아마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을 모습이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부르다가 누나 잠들어서 소정 누나 부탁으로 들어다 놓은 거예요.”


그 외 더 다른 것이 있을까 걱정하는 것 같아 붙인 말에 이안이 대꾸해 주었다.


“어린 사람한테 별일을 다 겪게 했네. 술 취한 사람 들게 하고.”

“저 안 어려요.”
“미안... 내가 스물두 살 일 때는 나도 어리다 생각 안 했는데 서른한 살 되니까 이런 소릴 한다.”
“아니에요.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구요...”


지민과 소정이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둘이 자리에 거의 다 도착했을 때 이안이 말했다.


“그만 갈까? 가서 거기도 걸어야 하니까. 근데 지민아, 괜찮겠어? 그렇게 걸어 다녀도?”
“괜찮아요. 가까운데요 뭐.”


이안이 계산하는 사이 소정은 매니저에게 전화를 했고 넷은 아까 내린 곳으로 가 차를 기다렸다. 밤거리엔 가로등이 켜져 있어 그걸 바라보던 정국은 영국에서의 밤이 생각났다. 그날 이안에게 받은 스카프를 아직 돌려주지도 못했다는 것이 떠올랐다.










평점 10점 한 번 씩만 부탁드려요.

추천하기 40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해늘°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또로록  40일 전  
 둘이 친해지는게 눈에 보여서 좋네요ㅠㅠㅠ

 또로록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방꾹  49일 전  
 뭔가 예전보다 더 정국이랑 이안이랑 친해진거 같고 편해보여서 좋다 ㅎㅎ

 답글 0
  1비긴1  63일 전  
 자까님 평점이 저조 할까요.... 여러분 눈팅 금지! 평점도 눌러주셔야죠 그거 하는데 5초면 충분합니다. 꼭 눌러주세요 힘들게 글 쓰시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답글 1
  수수까아저씨  63일 전  
 왜 저는 작가님 글을 이렇게 늦게 알게된 걸까요 ㅠ

 답글 1
  『폐뮤늉』슙슙  85일 전  
 글 진짜 취저에요 ㅠㅠ 친구들에게 홍보해야겠네여 !!

 답글 1
  꾸액  87일 전  
 꾸액님께서 작가님에게 1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샛별-★  88일 전  
 흐어ㅜㅜ이제 온 저를 치세요ㅜㅜ

 답글 1
  선묘화  88일 전  
 나도 이렇게 잘 쓰고프다ㅠㅠ
 어떻게 한결같이 예전부터 잘쓰냐구요ㅠㅠ

 선묘화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구당신  88일 전  
 짱 조와요 정말ㅠㅠㅠㅠ

 구당신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2
  구당신  88일 전  
 구당신님께서 작가님에게 3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28 개 댓글 전체보기


친구에게 장난치기 꿀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