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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무서운 이야기 - W.하얀콜라*
무서운 이야기 - W.하얀콜라*





*사진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건, 그다지 오래되진 않은 얘기다.























*


*


*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이었다. 부모님은 여행, 동생은 친구네 집에서 외박을 하는 터라 집에는 나 혼자 밖에 없었다. 썰렁한 집안은 혈기왕성한 10대 인 내게 오히려 좋게만 느껴졌다. 자유를 찾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갈때까지 마냥 좋았다.








"...저게 뭐지..?"











욕실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울.




내 키에 닿지 않는 곳에 손자국이 찍혀있었다. 엄마가 여행을 가기 전에 화장실 청소를 했으므로 저곳에 손자국이 남아있을 확률은 없다. 아, 혹시 내가 한 건가?




















아니. 내 키는 저렇게 높은 곳에 닿지 않는다.






















등에 소름이 돋았지만 모른척하고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샤워기로 손자국을 지워버리니, 그나마 나았다. 여름이다보니 샤워는 차가운 물로 했다.








"...뭐야. 왜 따뜻하지."







이상한 일이다. 찬물로 완전히 돌려놓았던 손잡이가 아예 뜨거운 물 쪽으로 돌아가 있다. 조금만 늦었으면 등에 화상이라도 이을 뻔 했다. 급히 찬물로 돌리고, 계속 손잡이를 보면서 샤워했다.








푸스스-









"...?"








그때, 베수구 쪽으로 눈 앞에 수많은 머리카락들이 보였다.






엄마는 숏컷.



아빠는 스포츠머리.



동생은 투블럭.



나는 단발이다.


















저 머리카락은 1미터는 되어보이는 장발이었다.





















*




















그제서야 집이 썰렁하다는 것을 느꼈다. 샤워를 하고 나와서 소파에 앉은 다음 선풍기로 머리를 대충 말렸다. 원래 계획에 있던 대로 영화를 주로 방영해주는 채널을 틀고 예약해둔 영화가 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지직-













"!!"









갑자기 화면이 지직 거리다가 꺼져버렸다. 아까부터 소름끼치는 일들 투성이라서, 서둘러 리모콘으로 다시 틀었다. 다행히 고장은 아닌지 티비가 다시 틀렸다.








"...뭐야 저건."











티비 채널이 다른 것으로 틀린 모양이다. 보려던 영화가 아닌 다른 영화를 하고 있었다. 딱 보기에도 으스스한 분위기의 공포영화. 주인공이 홀로 집에 있는 장면부터 시작했다.













"...잠시만."



















주인공이 홀로 집 거실에 멍하니 서있던 찰나, 갑자기 베란다에 大자로 무언가가 달라붙었다. 그러더니, 하얗던 창문이 빨갛게 물들어간다.





그런데, 저 주인공 얼굴.





















나랑 똑같다.





















*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급히 티비를 껐다가 다시 틀자, 내가 보려던 액션영화가 나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채널을 돌려봤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내가 아까 봤던 공포영화는 없었다.








내가 꿈을 꾼 걸까.









무서운 마음에 베개를 끌어안고 굳은체 티비를 보고 있었다. 오늘 밤은 나 혼자인데. 이런 분위기라면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을 것 같았다. 액션영화는 변함없이 나오고 있었지만, 그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띡-











결국 티비를 끄고 그대로 소파에 누웠다. 핸드폰을 하다보면 잠이 오겠지. 소파에 누운체로 핸드폰으로 재밌는 영상을 찾아서 보고 있었다. 웃음이 나오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똑.








"...?"











누군가 베란다를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잘못 들은거겠지. 비가 오는 거겠지. 옆집 장난꾸러기 꼬마가 장난을 치는 거겠지. 수만가지 생각을 하며 아닐거라고 고개를 젓던 그때.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




















미친듯한 소리에 사색이 되어서 굳어버렸다. 급히 옆에 있던 핸드폰을 들고 재밌는 영상을 찾아서 보기 시작했다. 웃음은 나오지 않았지만 심리적 안정감은 받을 수 있었ㄷ..








드르륵-








베란다가 열렸고. 급히 내가 고개를 돌렸을 때.





















머리를 풀어헤친 뻥 뚫린 눈을 가진 여자가 코 앞에서 날 보고 입이 찢어지게 웃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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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aseohyeon  1일 전  
 와 진짜 레알루 와 씸 지렸어요

 maseohyeon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호홓홋홓  3일 전  
 어게 뭐가 무서워
 
 
 
 
 
 
 
 
 밤에 엄마랑 자야징

 호홓홋홓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토레타;torreta  4일 전  
 저 오늘 잠안자요 ㅠㅠㅠㅠㅠ

 토레타;torreta님께 댓글 로또 2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연뮬  4일 전  
 아아.. 오늘 꿈에 나올것 같아요ㅠㅠㅜㅜㅜ

 ♣연뮬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휴식중....  5일 전  
 으어어어어어어렬레어어어어 잠을 못자겠구만유
 

 답글 0
  나윤_  5일 전  
 오늘 잠 못자겠다 ㅠㅠ

 답글 0
  네모르겠사옵니다  5일 전  
 아아 잠 못자겠다아ㅠㅠ

 네모르겠사옵니다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소꿀꾸리  6일 전  
 개무서워ㅠㅠㄷㄷ

 소꿀꾸리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별하밤  6일 전  
 흐어어어어어어ㅠㅠㅠㅠㅠ 너무 무섭잖아여ㅠㅠㅠㅠ

 별하밤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체리뛰  6일 전  
 오ㅠㅠ넘오 무서워요오ㅠㅠ

 체리뛰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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