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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썰] 옆집 사는 남사친 짝사랑한 썰 上 - W.발랄
[썰] 옆집 사는 남사친 짝사랑한 썰 上 - W.발랄




제목: 옆집 사는 남사친 짝사랑한 썰
조회수 12030 댓글 1995










걔랑 처음 만난 건 중 3 때였을 거야. 그 때 부모님 일 때문에 평생 살다 조용히 뼈 묻고 떠날 것 같던 고향에서 먼 타지로 이사 왔거든. 그리고 이사 온 날 옆집에서 걔 처음 만났다.




난 사실 첫인상이 너무 무서워서... 나보다 적어도 한두 살은 많을 줄 알았어ㅋㅋ 근데 다음 날 학교 가 보니까 교실에 앉아서 나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 그래서 나이 꿇은 줄 알았는데 것도 아니래. 그게 그 애랑 첫만남이었어.




사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말처럼 걔도 외관상으로만 보면 T존 맞나? 쨌든 눈썹에서 콧대까지 이어지는 선이 되게 명확하거든 그래서 인상이 되게 쎄보여 근데 하필 걔 짝꿍이 나 전학 오기 며칠 전에 전학을 간 거야ㅋㅋ 그래서 얼떨결에 옆자리 앉게 됐는데 처음 며칠은 말도 못 걸었다...




먼저 말 걸어 준 건 걔였어 등교하려고 문 열고 나올 때마다 걔랑 마주쳤거든 옆집 살다 보니까... 그래서 걔가 결국 엘레베이터 안에 나랑 걔밖에 없어서 어색해 미칠 거 같을 때 먼저 말 걸더라





"야, 짝꿍"


"...나?"


"응, 너"




난 처음에 엘레베이터에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타고 있는 줄 알고 두리번거렸는데 아무도 없더라. 그때 뭔가... 고마우면서도 무서운 느낌...ㅋㅋ




나 낯 엄청 가리거든 그래서 다른 사람이 먼저 말 안 걸어 주면 저얼대 먼저 말 먼저 못 걸어. 그래서 먼저 말 걸어 줄 때 너무 고마웠었어ㅜㅜ 물론 호칭이 짝꿍인 게 좀 그랬지만...




"여기 너 말고 아무도 없는데 그럼 누구겠냐"




그때 나 이 말 듣고 얘한테 단단히 찍힌 줄 알고 밤 잠 설쳤는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던진 말이었대... 난 무슨 말 해야 될 지 모르겠어서 잔뜩 움츠린 채로 벌벌 떨고 있는데 걔가 싱긋 웃더니





"이거 먹어"




하면서 나한테 빵이랑 우유를 건네는 거야... 너무 당황스러워서 거절할 수는 없고 건네받은 그대로 손에 들고 있었는데 걔가 또 날 빤히 쳐다 보길래 시선 피하니까 걔가 안 먹냐고 하길래 목이 턱턱 막혀오는 분위기에 넘어가지도 않을 빵 무작정 입에 쑤셔 넣었다. 목 맥혀서 켁켁거리니까 걔가 우유에 빨대 꽂아서 나한테 주는데 정신 없어서 우유 받아먹고 나중에야 고맙다고 인사하고...




엘베 1층 도착했길래 문 열리자마자 쏜살같이 달려나갔다 1초가 1분처럼 느껴졌던 건 그 때가 처음이었어. 어짜피 걔랑 학교 가는 방향도 같은데 왜 달린 건지... 한참을 달리다 집이랑 좀 멀어졌길래 멈쳐서서 숨 고르고 있는데 걔가 내 옆으로 지나가더라 당황해서 그대로 뒤로 넘어갈 뻔했어 장난 아니라 진짜로...




걘 나 의식도 안 하고 지나가더라 그래서 나도 그냥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걔가 갑자기 걷는 속도 늦추는 것 같더니 뒤 돌아서 나한테 걸어오는 거야




여기서 진짜 개설렜던 게 나랑 걔랑 키차이 많이 나거든 난 150 후반인데 걔는 170 후반이었나... 쨌든 되게 많이 나 내가 걔 가슴팍 정도에 오고 까치발 들은 다음에 고개 들어야 걔 얼굴 조금 보이는 정도? 그리고 걔 손이 엄청 커 이건 티엠아이!!




쨌든 키 얘기를 한 이유가 걔가 나한테 걸어오더니 고개를 숙여서 나랑 눈높이를 맞추는 거야 얼굴이 훅 다가오니까 당황해서 그 자리에서 얼어있었는데 걔가





"학교 같이 갈래?"




이러는 거야... 근데 내가 위에서 말했잖아 얘 존나 잘생겼다고 그래서 갑자기 훅 다가온 걔 얼굴에 향수 뿌리고 다니는 건지 바람 타고 은은히 다가오는 기분 좋은 향기에... 어디서 그랬잖아 사랑에 빠질 때 귀에서 종소리가 들리는 기분이라고... 그때 장난 아니고 내 귀에서 종이 뎅뎅 하고 울리는 듯한 기분...




그리고 학교 같이 걸어가는데 그 날 사이 진짜 가까워진 것 같아 걔가 나한테 어느 동네에서 이사 온 거냐고도 물어보고 가끔 심심하면 자기 집으로 오라고도 하고 앞으로 계속 등교 같이 하자고도 하고...



갑자기 우수수 쏟아지는 질문에 당황해서 어버버하니까 걔가 또 싱긋 웃더니 그럼 학교 같이 가는 거다? 라 말하길래 정신 차리고는 어? 엉...?? 하면서 말 얼버무리니까 걔가 얼른 가자고 늦겠다며 발걸음 제촉하다 또 멈춰서는 거야




얼른 가자는 애가 몇 걸음 안 가서 멈쳐서니까 당황스러워서... 왜 그러냐 하니까 갑자기 내 폰 달라 하길래 순순히 줬지 나 배경화면에 비밀번호 안 걸려 있거든 걸기도 귀찮고 해서... 근데 걔가 내 폰 화면 키더니 갑자기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거야




저장하더니 자기 번호라고 심심하면 연락하라고 그리고 페북 친신 좀 받아달라고... 내 페북 계정은 또 어떻게 찾은 건지... 나 페북 계정만 만들어놓고 프사 하나 달랑 올려놓고는 접속 안 한 지도 꽤 됐거든




근데 걔 때문에 몇 달 만에 페북 들어갔다 나 근데 프사 진짜... 그 땐 잘 나온 거 같다 생각하면서 올린 사진이었는데 지금 보면 진짜 별로거든 근데 걔가 그 프사에






김태형
귀엽다




이렇게 댓글 달아논 거야 왠지 걔가 내 핸드폰에 자기 번호 저장할 때도 저장명 `귀여운 여주 옆집 사는 김태형` 이렇게 저장해 뒀거든ㅋㅋ 그때 너무 쪽팔려서 이불 뻥뻥 차대다가 프사부터 바꾸고 걔 친신 받아줬다





그리고 걔한테 바로 페메 왔는데 이건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쓸게!










끊기가 아침드라마 수준
ㄴ 글 아래에 카페베네 로고 나오면서 커쥬 올 마 걸~~~ 노래 나와야 할 것 같음
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ㅇㄱ




똥 싸다 끊긴 느낌임;; 쓰니야 너 소질 있다 내 똥 끊는 거에
ㄴ 아 ㅅㅂ 더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 미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 화 언제 나온다고요? 저 현기증 날 것 같거든요 지금 팝콘도 준비해 뒀으니까 얼른 주세요
ㄴ 작작 처먹어 이새낀 보이는 글마다 다 있어
ㄴ ㄷㅆ XX놈아 나 이 글이 처음이거든?
ㄴ 아 미안
ㄴ 아...응ㅋ...




ㄱㅆ 얘들아 좋아해 줘서 고마워!! 과제 하다가 머리 터질 것 같길래 머리 식히려고 올린 글인데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어 질문 많았던 것들 몇 개만 대답하자면 지금 나랑 걘 애인 사이야 지금 사귄 지 3년 정도 됐나? 걔가 고 1 크리스마스 때 나한테 고백했어 지금 나이는 20살이고 대학교 1학년이야 걔랑 난 다른 대학 가긴 했는데 가까운 곳이라 자주 만나고 있어 최대한 빨리 다음 편 갖고 올게!!
ㄴ 인생이 인소네...
ㄴ 대댓 미쳤나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인소에서 튀어나온 거 같은 이야기...
ㄴ 저정도면 인소에서도 설정 과다로 욕 먹어...



키차이 존나 설렌다 XX...
ㄴ 야 얘 코피 터진 거 같은데 누가 좀 닦아 주고 와라
ㄴ 내가 알아서 닦을 거야 XX...
ㄴ 알았어 흥분하지 마








다들 넘 오랜만이에요ㅜㅜ 글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생각만 하다 오늘 드디어 마음을 잡고 글을 업로드하네여... 이런 나태한 놈




전 잘 지내구 있답니다`v` 이제 방학도 곧있으면 끝이네요 전 이번 주 금요일이 방학이에요...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친구랑 금요일에 두끼 달릴 예정...ㅜㅜㅜㅜ




아 맞다 저 그리고 썰 처음 써 봐요 처음 시작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계속 썼다 지웠다... 반복...된... 시소게임... 쓰고 싶은 썰이 넘 많아서 썰은 따로 장편란을 하나 만드려구용 오랜만에 글 올리니까 주저리주저리 말이 넘 많죠 죄송합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이 글 보고 계신 모든 분들 스픽콘 붙어라 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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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응딩이사이똥꼬  3일 전  
 응딩이사이똥꼬님께서 작가님에게 5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3구름몽실3  4일 전  
 왕 태형ㅇ이 적극젇

 답글 0
  天上유화  6일 전  
 악 설레라ㅜㅜ태형이 너무 스윗ㅜㅜ♡

 답글 0
  쪼꼬용용  7일 전  
 태형이 얼굴에 안반하면 사람 아니지 않나요..ㅋㅋㅋ

 답글 0
  밥버거6  7일 전  
 와 여주진짜 ,,,ㅠㅠㅠ

 밥버거6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뽀또✨  7일 전  
 헐 너무 기대되요

 답글 0
  ♬김연우  7일 전  
 ♬김연우님께서 작가님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빂아영  7일 전  
 빂아영님께서 작가님에게 2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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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댜  7일 전  
 여주 부러ㅂ다....ㅠ

 짐댜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망ㅇㅇ개  7일 전  
 여주 부럽따ㅏ

 망ㅇㅇ개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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