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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작당글] 당신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지막 소원 - W.김윤틔
[작당글] 당신이 들어줬으면 하는 마지막 소원 - W.김윤틔

제 하얀 손이 닿지 않는 그 곳에서 당신은 항상 제 생각을 하시나요. 저는 항상 당신이 그리워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설마 그 곳에서 제가 아닌 다른여자를 만나고 계신것은 아니겠죠? 그렇다면 저, 정말 눈물이 평생 안멈출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눈물을 흘리며 제 눈물이 제 볼을 적실 때마다 제가 울곤할때 곧장 절 달래주었던 당신이 생각납니다. 아아, 당신은 왜 지금 제 곁에 없으시나요. 죽을때 까지 곁에 있겠다고 약속 하셨잖습니까. 평생 저와 함께하겠다고 약속 하셨잖습니까. 거리 밖에 사람들은 예쁜 미소를 지으며 웃고, 저는 추하게 펑펑 웁니다. 저는 항상 집 안에서 투명한 눈물을 마구마구 흘립니다. 커튼 친 창가 사이로 비치는 훤한 달빛이 제 눈물을 빛나게 합니다 합니다. 보름달이 뜰 때면 당신은 저와 밖에 나가서 보름달을 보며 감상하고는 했는데, 왜 지금은 그럴수가 없는것인가요. 저에게 반지를 선물하며 약혼했던 그 날로는 돌아갈수 없는것인가요. 그대가 그리워서 미치겠습니다.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요리가 서투른 저에게 맛 없는 요리도 인상을 쓰지만 애써 맛있다고 해주는 당신덕에 고맙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을 볼 수 없으니 이젠 저 혼자 밥먹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당신과 함께 맞춘 짙은 보라색 옷도 이제 더이상 같이 입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왜 당신은 저를 이렇게 추하게 만들고는 떠나신건가요. 갑작스레 떠난 당신이 너무나도 보고싶습니다. 밖에 나가서 놀이동산을 가곤 하면 바이킹이 무서워서 제 손을 잡았던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도대체 저를 왜 이렇게 만들어버린건가요. 오늘도 방 한켠에서 티비를 틀고, 티비 속에서 웃는 사람들을 그저 감상하며 소주잔에 투명한 소주를 들이붓습니다. 전엔 술이 쓰기만 해서 별로였는데, 이제 많이 마셔서 그런지라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주량도 늘어난 탓인지 쉽게 취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저에게 술을 못마신다며 놀릴때 전 그 순간도 즐거웠습니다. 당신과 제가 함께 웃으며 행복하게 지낼수는 없는건가요. 당신이 떠난지 오래지만 아직도 많이 그립습니다.
그 곳에서도 절 바라봐주고 있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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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당신이 내 삶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면 나는 지금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할까, 내가 밤에 이렇게 펑펑 울었을까. 하는 생각이 항상 머리속에 들곤 합니다. 아직도 제 오른손 약지에 끼워있는 조그마한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가 하얀 달빛을 받아 반사됩니다. 당신에게 반지를 받고는 투명한 눈물을 흘리며 당신을 꽈악 껴안았던 기억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당신이라는 존재를 기억속에서 지우고싶건만 지워지지 않는 당신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당신이 제 곁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저는 울지 않고 웃고 있을까요. 저는 오늘도 술에 취해 쓰러지듯 잠에 듭니다. 자면서도 흐르는 눈물이 볼을 축축히 적십니다. 하얀색 베개가 축축하게 젖어가고, 제 눈물샘은 고장난듯이 끊임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항상 잠에 들면 당신이 차에 치이는 꿈을 꾸곤 합니다. 
당신을 멀리 떠나게 하고선 사과조차 안하는 그 사람의 얼굴만 나오면 그저 꿈이지만 아직도 그 모습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차에 치이는 그 순간 몸이 붕 뜨고 바닥에 떨어지며 온 몸이 피에 축축히 젖어있던 당신이 저를 보곤 마지막까지 사랑한다고 하는 것도 꿈에 나옵니다. 분명 꿈인데, 하지만 저에게 있던 일이어서 그런건가봅니다. 자면서도 눈물이 흐릅니다. 당신이 떠나간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부디 다시 제 곁으로 와주세요. 눈물을 흘리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시 제 곁으로 와주실수는 없는건가요.
아무래도 전 평생 당신이란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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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곁을 떠나갔을때 너무 많이 울어서 쓰러졌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깨어났을때 당신이 떠났다는 말을 듣고는 또 다시 울었습니다. 어제 어찌나 울었던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쇳소리 뿐인 목소리로 펑펑 울었습니다. 계속 당신 생각이 나서 당신과 취향이 겹치던, 제가 제일 좋아하던 음식까지 먹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걸 해도 당신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아서 미칠것 같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요. 오랜만에 옛날 생각을 해봅니다. 매일 당신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제 마음을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당신이 좋아했던 장미향을 그때 저는 장미향이 싫다며 짜증냈지만, 지금은 장미향이 그저 향기롭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당신이 그리워서 전에 하루종일 맡은 덕에 그런가 봅니다. 요즘은 집에만 있지만 가끔씩 당신이 뿌리고 다니던 장미향 향수를 가득 뿌리곤 합니다. 마치 당신의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서요. 자고 일어나면 예전처럼 비몽사몽한 상태로 하품을 하며 제게 잘 잤냐고 물어보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당신과 제가 심심할때 함께 보드게임을 하고는 했는데, 그때는 질때마다 승부욕에 불타서 한 판만 더 하자고 항상 조르곤 했죠. 그러다 어쩌다가 한번 이기면 기분이 좋아서 바보같이 실실 웃었는데, 이젠 그럴 수가 없습니다. 친구가 없는 저에게 유일한 친구이자 제 연인이었던 당신이 없으니, 이제 보드게임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제 친구도 되어주시면, 안되는건가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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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 이상 당신이 죽는 그 끔찍한 악몽을 꾸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대신 당신이 제 꿈에 나와서 항상 절 꽈악 감싸 안아준답니다. 옷은 매일 바뀌는데, 왜 아무말 없이 안아주기만 하는건지. 꿈이라지만 당신의 목소리가 듣고싶어서 꿈에서 당신의 이름을 지긋이 불렀는데 아무런 미동 없이 그대로 안아주다가 뒤돌아서 떠나는 당신이 조금 서운했습니다. 그리고 슬펐습니다. 꿈이지만 어떻게 그렇게 매정할수 있나, 싶어서 슬펐습니다. 꿈이 아닌, 꿈 뿐만이 아닌 진짜로 당신이 저를 포옥 안아주며 저에게 따스한 당신의 체온을 옮겨줬으면 합니다. 계속 울면 안되는데 이런 생각을 하니까 또 눈물이 흐릅니다. 저 지금 울고있는데, 예전처럼 달려와서 하얗고 긴 당신의 손가락으로 제 뜨거운 눈물을 닦아주시면 안되는건가요. 지독한 피 비릿내에 당신의 향기로운 장미향이 묻히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에게 예전처럼 은은한 장미향을 계속 흘려주세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지금도, 죽을때 까지도 영원히 사랑할테니 이제 기약 없는 숨바꼭질은 그만 해주세요. 당신이랑 벚꽃과 함께 분홍빛으로 물든 나무를 보며 데이트 하고싶습니다. 보랏빛 라벤더가 만개할 때 당신과 손깍지를 끼며 만개한 라벤더와 함께 핑크빛 향기를 풍기며 아름다운 라벤더와 함께 어울리고 싶습니다. 더 이상 꿈에서 절 떠나지 말아주세요. 제 이름을 지긋이 부르며 꽈악 껴안아주세요. 제가 당신에게 바라는 마지막 소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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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로 제가 연필을 달게 되었다니 뭔가 얼떨떨하네요.. ㅜㅜㅜ 진짜 작도 최종 합격하셨습니다. 하고 알림 와서 진짜 놀랐어요ㅜㅜ 하 기쁘네요. 이게 꿈이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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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나천쟤  4일 전  
 축하드려요 ㅜㅜㅜ

 나천쟤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숨결•  6일 전  
 숨결•님께서 작가님에게 36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숨결•  6일 전  
 작당축하드려요 : )

 숨결•님께 댓글 로또 1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봇1  8일 전  
 작당 축하드려욤!

 봇1님께 댓글 로또 1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김단옝  8일 전  
 작당 축하두려요!!! (´▽`ʃƪ)♡

 김단옝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전부님  8일 전  
 작당 축하드려요 !!

 전부님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방탄~~♥  8일 전  
 완전 글 잘쓰세여

 방탄~~♥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김류은.  8일 전  
 작당 축하드리고, 건필하세요 ♡

 김류은.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강하루  8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1
  섭씨248도  8일 전  
 섭씨248도님께서 작가님에게 95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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