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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1: 그남자 그여자 - W.희아
01: 그남자 그여자 - W.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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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그남자 그여자















아침 일찍 일어나 차린 밥상에도, 그 앞에서 본인을 기다리고 있는 주연에게도 남자는 시선 한번보차 내비치지 않았다.

반응할 가치도 없다는듯 무심하게 고개를 틀어 옷 매무새를 정리하는 남자를 그저 가만히 바라보던 주연은 넥타이를 매기 위해 옷깃을 만지는 남자에 허겁지겁 그 앞으로 달려나갔다.





"제가 해드릴게요"



"....."





미련하리만큼 억지스러운 미소를 걸친 채 굳이 남자의 손에서 넥타이를 빼앗아 가지런히 목에 매어주던 주연은 위에서 가만히 제 행동을 지켜보는 남자를 애써 무시했다.

넥타이를 다 맨 뒤에도 싸늘하리만치 차가운 눈을 한 채 주연을 응시하던 남자는 슬쩍 시선을 아래로 내리까는 주연에 아무런 감정도 묻어나지 않는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말했다.







"오늘 늦을거야, 기다리지마"





그 뒤 망설임없이 현관문을 열어젖히는 남자를 향해 짧게 인사를 건네던 주연은 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세게 닫히는 문짝에 이내 입을 다물어야 했다.

울컥, 하고 속에서 무언가가 올라오는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주연은 손목으로 눈구덩이를 꾹꾹 눌러 이를 참아냈다.

오늘따라 평소와 같기만 한 남편의 태도가 유독 서운하고 서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오늘 아침에 꿨던 꿈의 영향이 생각보다 컸던 모양이었다.

꿈 속에서의 저는 온 몸이 밧줄로 묶인채 차가운 바닥에 던져져 있었다.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남편의 이름만을 중얼거리다가 잠에서 깼던것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했다.

울먹이며 제 옆에서 벽을 향해 돌아누운 남편을 흔들어 깨우니 표정을 굳히던 그의 반응은 주연으로 하여금 한마디의 하소연도 하지 못하게끔 만들었었다.

남편은 분명 가부장적인 사람이 아니였다. 주연에게 단 한번도 폭력적으로 행동한적도 직접적으로 저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던 적도 없었다.

그럼에도 주연과 남자 사이에는 명백한 상하관계가 존재했으니, 그것은 사회적 지위의 차이떼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었기 떼문인지 남자는 여자와의 신혼 첫날밤에 이런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다.






"저는 남편으로서의 역할을 해 줄 생각이 없으니 부부사이의 무언가 역시 기대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저 역시 아내의 역할을 기대하지 않겠습니다"





이 결혼을 사업으로 생각하는듯한 남자의 차가운 태도에도 주연은 차마 싫다는 티를 낼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남자는 잘은 모르겠지만 뒷세계에서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고 주연의 아버지는 그런 그를 상당히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연 스스로가 그를 마음에 품고 있었기 떼문에 거부의 태도란 꿈에도 꾸지 못할 것이었기에 주연은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내심 주연은 기대 역시 하고 있었다. 천성이 무뚝뚝하고 냉정한 성정의 제 아버지 역시도 신혼 초기에는 어머니와 어색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하나 지금은 누구보다도 어머니를 사랑하는 사랑꾼이 되어 있었기 떼문에 제 남쳔 역시 그러할까 싶은 그런 기대.

물론 그 바보같은 기대를 이제는 접은 뒤였으나 주연은 아직도 남편과의 관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분명 노력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아직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 어렸던 주연은 그렇게 생각했다.































집 밖을 나선 윤기는 일부러 소리를 내어 쾅 닫아버린 문짝을 뒤를 돌아 가만히 바라보았다.

저 어린 여자는 저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기에 저렇게 스스럼없이 저를 건드리고 다가오는 것이겠지. 윤기에게 있어 사람 사이의 `선`이라는건 굉장히 중요한것이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선을 그어놓고 윤기는 그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는 가차없이 반응했다. 주로 그 반응이란 차가운 쇠붙이를 입 안에 쑤셔넣는것과 같은 의미였다.

그렇지만 주연을 그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윤기 역시도 아내에게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은 알았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거슬리는것이 사실이었다. 부잣집에서 외동딸로 자랐다는 어린 아가씨.

물론 초반만큼 선을 넘는 횟수는 현저히 줄었다고는 하나 저 사랑받고 싶다며 매달리는 눈동자를 보고 있을테면 답지 않게 찝찝한 마음이 들어 불쾌했다.

찝찝하다니, 그먼큼 저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도 없을 터인데. 저는 죄책감을 느껴서는 안되는 사람이었다.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와 제 검은색 롤스로이드 위에 올라타던 윤기는 제 수트 속에서 요란하게 울리는 핸드폰에 꺼내들어 발신자를 확인했다.

익숙한 이름을 눈에 담자마자 핸드폰을 귀 옆에 갖다대는 윤기는 이른 아침인데도 조금 피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말해"

"역시 맞는것 같습니다, J의 말에 의하면 오늘 밤 1시에 협상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남자의 목소리에 잠시 고개를 돌려 차 문 너머를 응시하던 윤기는 이내 차 시트 깊숙히 몸을 기대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품목은"

"말씀하신것과 같습니다"





알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는 윤기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요즘 일이 바빠 옆에서 기어올라오는 놈들을 제대로 쳐내 주지 못했더니 이지경이 되어버렸다.

감히 제 영업을 방해하려 드는 날파리때들은 확실히 다 눌러죽여야 한다는것이 윤기의 철칙인 만큼 그는 확실하게 반응해줄 생각이었다.

어쩌면, 본보기가 되어줄지도 몰랐다. 윤기가 차를 몰아 도착한것은 서울의 외진곳에 위치한 어느 공장이었다. 왠만한 사람들은 존재자체도 모를법한 구석에 위치한 공장은 이미 다 녹슬고 망가져 폐기처분되기 직전의 상태처럼 보였다.

초라해 보이는 그 공간에 서 있는 윤기가 이질적으로 보일 정도였다. 윤기의 구둣발 소리만이 내부를 가득 매우고 공장의 가장 구석 쪽으로 들어간 윤기는 천막들 사이로 교묘히 가려진 레버를 위로 잡아당겼다.

부드럽게 당겨지는 레버 밑에 지하로 향하는 통로가 열리고 윤기는 그 아래로 걸음을 재촉했다. 어두컴컴한 복도를 가만히 걷던 윤기는 어느 철문 앞에 다다른 뒤, 그 뒤을 지키고 있을 사람들에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지시했다.






"열어"





동시에 끼릭 하고 열리는 문 뒤로 육중한 몸집의 사내 넷이 모습을 드러냈다.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남자들을 지나쳐 내부 안쪽으로 걸어가는 윤기의 앞에는 어느새 아까의 초라한 모습은 온대간데 없고 깔끔한 모습의 회사 같은 공간이 끝없이 펼쳐지고 있었다.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듯 제 앞으로 빠르게 걸어오는 남준을 향해 시선을 주던 윤기는 고개를 숙여오는 남준이 건네는 서류뭉치들을 받아들었다.





"우선, 들어가서 얘기하시죠"





내부 깊숙히 들어가서야 나오는 검은 방 안으로 들어선 윤기는 방문을 걸어 잠그는 남자의 태도를 눈여겨봤다. 조심성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만큼 신중하고 철저해 신뢰를 자주 사는 사람이였다.

확실히 문이 잠겼는지 확인하는 남준이 준 서류를 대충 훑어보던 윤기는 조금 의아한 상태였다. 이런 세부한 사항까지 본인이 알아야 할 필요는 없었다.

벌레새끼 처리하는데 자기까지 나설 필요는 없었다. 그런 윤기의 마음을 눈치채기라도 한듯 남준은 서둘러 말을 덧붙였다.





"아무래도, 직접 나서셔 본보기로 밟아주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

"굳이? 그럴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보는데"

"조직 자체의 규모가 작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봐주지 않는다는 메세지를 어필하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잠시 고민하듯 서류를 가만히 응시하던 윤기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여전히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지만 제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의 말을 들어주지 못할것도 없다는 생각이었다. 머리가 좋은 아이니 원하는대로 해준다고 나쁠것은 없을 터였다.





"그럼 누굴 대기시킬까요"

"V와 J를 데려간다"





그에 남준은 당황한듯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 시선을 주지 않은 채 서류를 탁자 위로 올린 윤기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듯 되물어오는 남준의 말을 잘랐다.





"J요? J는 왜..."
"J보다 그 조직을 잘 알고있는 사람은 없어, 간부를 모두 죽일 생각이다"





그제서야 이해가 간다는듯 고개를 끄덕거던 남준은 방을 나서며 한마디를 던졌다.





"함정은 아니겠죠?"
"R"
"....."
"걱정이 지나쳐"





윤기의 얼굴 위로 희미한 짜증이 서리는것을 본 남준은 이내 방에서 벗어났다. 윤기는 답답한 마음에 목에 가지런히 매어져있는 넥타이를 잡아 풀었다.

함정일수가 없었다. 함정이라기엔 판이 지나치게 컸고 위험부담이 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윤기는 프로파일러 J의 능력을 믿고 있었다.

사실 이정도는 큰 일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윤기는 별 걱정없이 의자에 몸을 기대며 고개를 뒤로 젖혔다. 피곤란 나머지 눈을 붙여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새벽이었다. 유독 잠귀가 밝은 편이었던 주연은 오늘도 어김없이 현관의 비밀번호가 눌리는 소리에 잠에서 깼다.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켜 시간을 확인하던 주연은 비밀번호가 틀렸을때에 나는 소리를 들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혹시 술이라도 취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스스한 머리를 대충 정리하며 몸을 일으킨 주연은 여태까지 들어오지 못하는 윤기에 조금 당황스러운 마음이 되었다. 인터폰을 통해 윤기가 맞는지 확인하던 주연은 얼른 문을 열어 젖혔다.





"....!"





두 눈을 크게 뜨며 제 손으로 입을 틀어 막은 주연은 옆에 기대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있는 윤기를 바라보았다.

하얀 피부는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수트는 어디로 간건지 셔츠의 대부분이 붉게 물들어있는 상태였다. 짧게 신음하며 휘청거리는 윤기를 받아낸 주연은 고통속에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윤기을 부축해 소파 위에 뉘였다.





"어..어떡해... 괜찮아요..? 피..피가..."



"....."

"얼..얼른 신고를..."





완전히 당했다. 외국에서 오기로 되어 있던 마피아들은 한명조차 존재하지 않았고 스나이퍼였던 V를 제외한 윤기와 나머지 조직원들은 당황한 나머지 매복해있던 다른 조직원들의 공격에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

J의 호위를 중점으로 반쯤 도망치듯 흩어진 조직원들중 분명 목숨을 잃은 자들도 있을것이 분명했다.

아마 윤기가 함께 오지 않았더라면 V혼자의 힘으로 막기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전멸했을지도 몰랐다.

윤기의 실수였다.

끔찍하게 불쾌한 기분으로 제 몸에 가득 박혀있는 실탄 위로 손을 덮던 윤기는 주연의 입에서 나온 신고라는 단어에 표정을 굳혔가. 신고를 하려 핸드폰에 손을 가져다 대자 빠르게 제 손목을 잡아채는 윤기에 주연은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고개를 젓는 윤기에 멍하니 그의 행동을 바라보던 주연은 그제서야 윤기가 뒷세계에서 강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사람이라는 아버지의 말을 기억해냈다.

필시 알려져서는 안될 이유가 있을것이라 생각한 주연은 무섭도록 머리가 차갑게 굳는 제 모습에 놀라며 숨을 죽였다.

침착한 목소리로 윤기의 바지 안주머니에 들어있는 핸드폰을 향해 손을 뻗은 주연은 저를 제지하려 손을 뻗는 윤기의 팔을 잡아 내렸다.





"불러야 하는 사람, 누구에요"

"...이리 줘, 알아서"

"가만히 있어요"





윤기는 당황스러우리만치 단호한 주연의 태도에 내심 놀랐다. 한번도 이렇게 행동을 했던적이 없는 주연이었다.

놀라서 울음을 터트릴거라 예상했지만 놀랍도록 침착한 주연의 반응에 윤기는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주연과는 다른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비밀번호와 제 조직원의 코드를 부르던 윤기는 제 핸드폰을 꼭 손에 쥔 채 가늘게 떨리는 주연의 손을 그제서야 눈치챘다.

애써 태연한척 하며 통화버튼을 누르는 주연을 가만히 눈에 담던 윤기는 곧바로 전화를 받는 K에 안심한듯 편하게 자세를 고쳐누웠다.

물론 그는 놀란 K가 확인도 채 하지 않은채 보스라는 말을 입에 올리리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





"보스!! 지금 어디에...!!"

"...보스?"





반문하는 소리에 놀라운 속도로 전화기를 낚아채낸 윤기는 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주연의 시선을 피한 채 대답했다.








"누가 너에게 그따위로 전화를 받으라고 가르쳤지?"

"...죄송합니다"

"지금 당장 내 자택으로 의사를 보내"

"많이 다치신겁니까?"

"그래"

"....."





팔을 들어 제 눈을 가리던 윤기는 저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주연과 눈을 마주치며 조용한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J는"

"아, 상태가 많이 안좋습니다. 의식을 찾지 못한것으로 보아 일이 커질것 같습니다"





윤기의 표정이 순간 어두워졌다. 그 얼굴을 놓치지 않은 주연은 전화가 끊어진 이후에도 침묵을 지켰다.

잠시 입을 열까 말까 고민하던 주연은 저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에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조폭일줄은 몰랐다. 그저 마피아나 마약유통에 깊게 연루된 정도일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나치게 많은것을 알아버린 기분이었지만 분명 피하고만 있을수는 없었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했다.





"...저 궁금한게 있는데요"

"....."

"조폭... 그런일 하시는거 맞죠"

"그래"





순순히 답해오는 윤기의 대답에 시선을 맞춘 채 얼굴을 잠시 굳힌 주연은 이내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저는 이해할수 있어요"

"....."

"그러니까, 일종의 사업같은 거잖아요"



"사람을 죽이는 사업이지"





그러자 입을 다물어버리는 주연의 모습에 윤기는 표정없는 얼굴로 그녀를 찬찬히 뜯어봤다. 저 여린 여자가 감당할수 없는 일이었다.

어쩌면, 이혼을 제안해올지도 몰랐다. 주연의 아버지의 지원이 끊어지게 될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윤기는 왠지 주연이 사실을 알고 차라리 질려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유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주연의 대답은 예상밖의 것이었다.





"상관없어요"

"...뭐?"

"전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제 가족이랑 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에요"

"....."

"이렇게 다치게 되시는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아무런 피해를 겪지 않는다는건 불가능하다는걸 알아요"





주연은 어느새 입꼬리를 당겨 웃고 있었다. 윤기는 드물게 동요하고 있었다. 순진하고 여린 여자로만 봤는데 아닌 모양이었다.

한대표의 딸이라서 그런지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말이 지독히 어울릴 정도로 주연은 차분했고 냉정했다.

머리도 좋고 상황파악 능력도 빨랐다. 윤기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저를 배신할 이유도 없고 제 사정을 대충이나마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미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럼 날 도와줄수 있어?"

"...네?"




"내 밑에서, 말이야"





주연의 눈이 순간 크게 떠지는것을 본 윤기는 알수 없는 표정을 짓는 주연에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직접 죽일 필요는 없어, 우리팀 프로파일러가 크게 다쳐서 잠시 도와줄수 있느냐고 묻고 있는거야"

"...제가 도움이 되기는 해요?"

"모르지, 그건. 그런데 나도 지금 좀 급해서 말이야"





잠시 고민하는듯한 표정을 짓던 주연은 시선을 피해 애꿎은 창문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생각해 볼게요"





드물게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웃던 윤기는 그런 저를 보며 놀라는 주연과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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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추댓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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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01: 그남자 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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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벼야ㅛ  6일 전  
 벌써 재미있어 보이네요,기대할게요!

 답글 0
  우주예삐  9일 전  
 우주예삐님께서 작가님에게 2211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choco123  9일 전  
 잼써보여요

 답글 0
  choco123  9일 전  
 choco123님께서 작가님에게 9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대기중인대기  9일 전  
 대기중인대기님께서 작가님에게 32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1
  강하루  9일 전  
 기대할게요

 답글 0
  JPP  9일 전  
 ♥♥♥

 JPP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