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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부자 일곱에 의사 하나 06 - W.하준
부자 일곱에 의사 하나 06 - W.하준



부자 일곱에 의사 하나











06 / 30


아, 그 불편한 별채에 들어 온 뒤로도 나는 아주 잘 살고 있다. 오히려 편해진 주거 공간 덕에 평소에 잘 못자던 잠도 잘 자고 있다. 아, 침대 하나 좋기는 또 더럽게 좋다. 매일 아침 아침을 먹으러 건너오라며 방까지 꼬박꼬박 찾아오는 김남준을 제외하면, 나쁠 것 없는 생활이다.


"은여주 선생, 일어나요."

"아. 일단 깨우지 말아봐요……."


"뭘 깨우지 말아보래. 일어나요, 얼른."


아 진짜 잘 때 개도 안 건드리는데……. 김남준이 팔을 잡고 일으키길래 하는 수 없이 일어나줬다. 물론, 물주에 대한 실질적 두려움이긴 한데, 절대 그 두려움에 굴복한 건 아니라고 못이나 박아두겠다. 눈도 못 뜨고 김남준에 의해 일으켜져서는 머리를 하나로 높게 묶고 김남준의 손에 이끌려 매일 가던 그 본채로 끌려 나갔다. 이럴 거면 도대체 왜 나를 별채에 처박아 둔 거야.


"아, 은 선생. 좋은 아침."

"아니 무슨 아침 댓바람부터 밥을 처먹어요……."

"눈이나 뜨고 얘기해요, 웃겨 죽겠으니까."

"아직 아침 준비도 안 됐네……. 소파 좀 빌릴게요, 반박 안 받으니까 꺼지세요."


괜히 고나리질이나 하고 앉아 있을까봐 반박은 안 받는다며 무슨 두서도 없는 헛소리를 하고서는 소파에 누워 밑에 흘러 내려간 담요를 덮고 누웠다. 아무리 개부자라지만 무슨 에어컨을 이렇게 하루 종일 틀어놓고 살아. 존나, 냉방병 걸리겠네.


"은 선생님, 자요?"

"………."


"이 정도면 만성 피로 아닌가. 무슨 머리만 대면 자고 있어, 사람이."


민윤기가 꿍얼대는 소리 따위에 굴하지 않는 한국인의 근성이란 이런 거다. 한참을 잤다. 한 한 시간 정돈가. 보다 못한 전정국이 나를 잡아 흔들길래 뭐냐며 눈을 흘기니 제발 밥 좀 처먹으라는 얘기다. 아니, 그게 그렇게 눈물까지 머금고 할 얘기야?


"아, 알았어요. 지금 가요, 지금."


추적추적 걸어 의자에 앉아 일단 밥을 한 숟가락 입에 우겨넣고 손에 잡히는 대로 반찬을 하나 집어 들어 입에 넣고 씹었다. 그런데 이 사람들, 표정이 안 좋다.


"은 선생 방금 먹은 거……."

"에?"


"랍스터…… 구인데……."

"이 씨발 뭐요……?"


아니 무슨 다이아 수저들은 아침부터 갑각류를 처먹어. 도대체 왜 아침부터 몸에 기름칠을 하고 지랄이냐고. 그대로 싱크대에 입에 있던 것들을 뱉어댔다. 아, 조졌다. 반이나 먹고 사라진 앙상한 랍스터 껍질이 음식물 쓰레기 옆에 조심히 내려앉았다.


"원래 부자들은…… 아침부터 랍스터를 처먹습니까?"

"…… 그게."

"괜찮아요, 뭐. 방에 약도 있고, 부주의한 내 탓이니까."

"약 가져올까요?"

"나중에 증상 나올 때 먹음 돼요. 앉아서 식사들 마저 하시는 게 좋을 듯."


"막 밥 먹다가 숨 못 쉬고 뒤지는 거 아니죠?"

"드라마 너무 많이 보신 거 아녜요?"

"전 드라마파 아니고 영화파."

"아…… 예."


무슨 드립에 취향이 이렇게 따져지는지. 벌써 다 처 먹은 김태형이 먼저 출근할 준비를 하길래 나도 일어나서 별채로 넘어갈 준비를 했다. 사실, 아침을 원래 잘 챙겨먹는 편이 아니라…… 마침 잘 됐다하고 일어선 거다.


"왜 벌써 일어나요?"

"배불러서요."

"아침 챙겨 먹으라고 누누이 얘기했는데."

"습관이에요. 원래 의사들 끼니 잘 못 챙겨 먹는 게 일상이 되어버리니까 오히려 갑자기 잘 챙겨먹음 탈 나더라고."

"그건 그때고."

"………."


"지금은 반백수니까 좀 챙겨 먹어요."


무슨 저 새끼는 사람이 말을 하는데 눈 한 번 안 쳐다보나 싶었다. 원래 수퍼다이아들의 대화는 이런 건가. 오늘 하나 더 배워간다. 출근 준비는 생각 외로 금방 이루어졌다. 나도 준비를 금방 마쳤고, 김태형과 김남준, 김석진 삼박자가 나를 완벽하게 데리러 왔다.


"…… 정장들이 너무 딱딱하다."

"그럼 회사에 아이 러브 사이판 티라도 입고 가야 하나."

"뭐래……. 드립은 일절만."

"애국가가 사절까진데 한국인이 사절까진 해야죠."


저 놈의 애국가 드립. 진짜 잡아서 조질 수도 없고……. 김태형이 모시는 대로 입 닥치고 타서 회사로 몸을 옮겼다. 교도소 탈출 일주일 차로써, 솔직히 아직 그 음침한 교도소에서 당직을 안 한다는 것에 좀 어색하지만, 일이 생기면 다시 들어가야 하는 그 곳에 처박혀야 한다는 사실은 꽤 좆같았다.


"아, 아니……. 무슨 조직 두목 깡패도 아니고. 사람들 대기 좀 시키지 마요!"

"…… 그럴까."

"…… 저기 기자들은 또 뭐……. 아, 눈 배렸네."


기자들이 갑자기 득달같이 달려와서 플래시를 터뜨렸다. 와, 내가 살면서 플래시를 두 번이나 처 받아보고, 이걸 성공한 인생이라고 해야 해, 말아야 해?



"왠 초대도 안한 플래시들이 이렇게 많지?"

"아, 눈 아파……."

"보안팀이 실직하고 싶어서 발악하는 현장인가."


강신일에 대해 물으러 온 것 같았다. 저기 양반들아, 그 일 종결된 지가 언젠데 이제 와서 뒷북이야. 아, 진짜 대한민국 언론사에서 터뜨리는 플래시가 이렇게 좆같은지 요즘에 와서야 알았다. 김석진이 제 양복 자켓을 내게 둘러주고서는 내 어깨를 잡고 앞으로 가길래 무작정 따라갔다.


"아, 김가 형제들 인기 졸라 많네요."

"그럼요, 저희 인기쟁인 거 이제 아셨어요?"

"계약 조항에 없던 거라 뒤지게 패고싶네요."



"…… 계약서 김태형 손에 사라진 지가 언젠데 아직도 그 타령."

"타령이 아니라 존나 아까우니까 그렇죠."


꿍시렁 대다 보니까 어느새 들어온 김태형의 사무실은 오늘도 존나 넓다. 나를 김태형의 사무실에 집어 던지고 간 김석진은 바로 옆인 제 사무실로 들어갔을테고……. 들어가서 티브이를 켜고 넋이 빠져있으니 김태형이 들어와서는 다짜고짜 내 몸을 살핀다.


"이건 어디서 배워 온 개그에요?"

"아까 플래시 새끼들이 뭐 한 건 없어요?"

"플래시 새끼들이라니요, 엄연히 기자들인데. 너무 하시네."


"주둥이도 살아있고, 티비도 혼자 켠 거 보니까……. 뭐 어디 다치지는 않았나봐요?"

"무슨 사람을 종잇장으로 아나봐……."


역시 어이가 없는 사람들이다. 플래시에 맞아 뒤질 인생이었음 나는 벌써 저만치에 나가 떨어져 뒤졌을 거다. 사실, 정말 아무 생각도 없이 킨 티비가 개지랄을 줄여줄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꽤 괜찮은 나의 빅픽쳐로 자주 써 먹어야겠다.


"이제 신제품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 좀 바빠지시겠내요?"

"이미 충분히 바빠요."

"그럼 아가리 털지 마시고 일 보세요. 얼마 전에 나한테 떠맡긴 사람 읽어나 보게."


역시, 내가 사람 하나는 기가 막히게 봤다고. 엄지를 하나 들어보이길래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서 보답했다. 은혜를 웬수로 갚는 게 아니라, 원래 하던 방식이다. 이번엔 웬 젊은 여자가 하나 있다. 역시나 돈은 졸라 많고…… 특이 사항엔 웬 전정국 약혼녀라고 써 있다.


"…… 전정국 씨 약혼했어요?"

"아, 그거. 하긴 했는데 파토 각 잰지 오래라. 근데, 그 여자 뒤가 좀 많이 구려요."

"근데 이걸 왜 나한테 줘요."

"이번에 둔갑 좀 해 보라고."

"………."


"거, 정신과 의사도 잘 어울릴 거 같은데."

"…… 이 여자 정신에 문제 있어요?"

"아니, 아직 문제는 없어요."

"………."

"근데 곧 만들어서 잡아 넣을 예정."


앞으로는 이 새끼들이 좀 미워도 사려야겠다. 없는 정신병을 만들어서 잡아 넣을 만큼 힘이 센 사람들인지는 몰랐는데. 앞으로는 때와 장소를 가려서 더 빌빌 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부모가…… 이 사람 맞아요?"

"네, 조사에 오차는 없는 편이라. 왜요?"

"…… 아니 이 새끼 딸이었어?"

"왜요, 그 새끼가 누군데."

"저 병원에 있을 때 있던 과장 새끼요. 진짜 급한 환자 있었는데, 이 새끼 딸 타박상 상처 소독한다고 그 환자는 죽게 냅뒀었는데. 브이아이피 먼저 챙기라고 할 때부터 내가 알아 봤어야 했는데. 결국엔 이 새끼 때문에 교도소에 처박혔는데, 전정국 씨 등에 처 업고 그랬던 거였어요?"


"정확하게 말해봐요. 그 새끼가 뭘 했다고?"


김태형의 표정이 굳었다. 뭐야, 저 새끼 의사도 아니면서 왜 빡쳐 하는 건데. 아, 하긴. 뭐 성격이 정의로 똘똘 뭉쳐있는데 안 빡쳐하는 것도 좀 신기하긴 했을 거다. 그래서 숨김 없이 김태형에게 모두 털어놨다. 이 집안이 얼마나 거지같은 집안인지를. 아, 비상구 계단에서 열심히 통화를 엿들은 보람이 있다. 어느새 김가네 전체가 와서 듣고 있는 꼴이 됐지만.


"아니 뭐 이런 새끼에요. 저도 처음에 몇 번 개기다가 몇 번 처맞고 그 뒤론 이 새끼하고 몇 번 안 부딪히려고 했는데, 그 때 말 씹었다가 인생 말아먹었죠, 뭐."

"…… 이 새끼 여자도 때려?"

"그럼요, 제가 그 때 얼마나 처맞았는데. 이러려고 만성피로 달고 의사 됐나 싶었어요. 쇄골 골절도 있었고…… 폐에 멍도 들었었는데. 저 그때 거의 반 죽음이었어요."


사실 이 얘길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 이유는 이 새끼가 더 좆됐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순전히 다 지나간 얘기니까 그렇다. 다 지나간 얘기에 굳이 내가 현생을 걸면서까지 얽매일 필욘 없으니까.


"남준 형."

"어, 듣고 있어."


"전정국 불러. 그 집 개박살내러 가게."


저, 저 미친……. 급하게 달려온 전정국이 얼마나 급했는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아, 좋은 방법이 생각났다. 어떻게 조질지 고민하면서 제 골프채를 만져대는 김남준의 팔뚝을 잡고서는 거진 브레인 스토밍 하듯이 생각을 쏟아냈다.


"이왕 내가 계약자인 거, 의견 좀 냅시다. 말했잖아요, 내가 짱돌 굴리는 대가리로 의대 갔다고."

"………."

"애비랑 딸이랑 다 정신병원에 넣어줘요. 그 뒤에 정보 캐오는 건 내가 알아서 할게요."

"은 선생이 무슨 수로."

"아직 병원 사람들은 내가 연수 간 줄 알아요. 다행히 출입증이랑 다 갖고 있어서, 관계자실까지 병원 출입 괜찮아요. 저 과장 직속이라 꽤 짭짤하거든요."

"………."

"제안이 별론가……?"


전정국이 나섰다. 저 새끼 미친 개또라이 새낀데, 살짝 내가 뱉은 말이 후회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제가 직접 할게요."

"………."


"언제까지 처넣음 되는지 말 해."


전정국 목소리에 떨림이 가해진 걸 보니 개빡친 모양이다. 아까부터 김석진 시선이 자꾸만 내 어깨에 가 있길래, 단박에 쇄골 얘길 꺼낸 걸 후회한다. 이 놈의 주둥아리 때문에 내가 망할 거라더니, 진짜 딱이네.


"가능한 빨리요. 과장 새끼랑 재회가 좀 하고 싶어서. 그 집안 여기에 비하면 한 줌이죠?"

"한 줌 정도가 아니라,"

"………."


"가치가 없어서 쳐다보지도 않는 집안이죠. 의사 과장 따위가 뭐라고."


아, 의사 과장 따위를 개부자라고 생각했던 나는 그럼 이 새끼들의 시선에선 알거지가 되는 모양이다. 갑자기 좀 부끄러운데. 전정국이 미간을 찌푸렸길래, 손을 뻗어 그 미간을 곱게 폈다.


"안 그래도 피부 약한 사람이, 왜 자꾸 주름을 만들어요, 만들기는."

"…… 아 수치스럽네."

"에?"

"씨발."


무슨 높은 기업 사람들이 단어 선택이 이렇게 거침 없냐 싶겠냐마는, 뭐, 이 사람들도 다 사람이니까 뭐라 핀잔을 주지는 않겠다. 자꾸만 구겨지는 인상에 무슨 겁대가린지 이마를 한 대 쳤다. 이 새끼가 하지 말라는데 자꾸 보기 싫게.


"보기 싫어요, 이마 찌푸리지 마."

"………."

"아, 또 주둥이."

"이제보니까 그 주둥이,"

"………."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럼 이제까지 내 주둥인 뭐였는데요? 발끈할 타이밍이 아니었단 것 쯤은 나도 잘 알지만, 이래도 나한테 위협을 가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확인 했으니까, 아가리 봉인 해제다. 열심히 주둥이를 가지고 놀리다가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전정국이 옆에 앉아 휴대폰을 켰다.



아, 방금 깨달았다. 이 바닥에서 사람 하나 생매장 시키는 건 일도 아니구나. 사는 사람들 세상에 들어와보니 알겠더라, 우리가 아등바등 살아봤자 안 되는 운명이라는 거. 갑자기 드는 괴리감에 화장실로 피해왔다. 그래봤자 사무실 안 화장실이지만.


"씨발……. 상류사회가 좆같네, 그치."


세수를 하면서 찬물을 힘껏 얼굴로 쳐 올렸다. 그래, 저 사람들이 저렇게 태어난 걸 저 사람들 탓을 어떻게 하겠어. 얼굴을 휴지로 몇 번 문지르고 나가니 이번엔 다같이 소파에 앉아있는 게, 아주 팔자가 늘어졌다. 전정국이 제 옆자리를 팡팡 치길래, 조용히 가서 앉았다. 이젠 말이나 잘 듣는다며 칭찬도 하나 들었다.


"처리 끝났다. 한 시간 걸린다더니, 나쁘지 않네."

"아, 정국이 네가 자주 이용한다던 거기?"

"응. 괜찮아."

"………."

"어때요, 은 선생님."

"…… 저요?"

"그 사람, 완전 미치갱이로 몰렸어요. 지금은 딸하고 같이 방에 있어선 나오지도 못하는 꼴이래요. 하루 아침에 이게 뭐야, 그쵸."

"…… 그러게요."


"마음껏 복수해요, 마음껏 짓밟아요. 내가 깔아놓은 판에서 하는 예술활동 기대할게요."


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그렇다고 부담을 안지는 않겠다. 나는 누구보다 멋지고 깔끔하게 잘 해낼 자신이 있다, 나는 멋진 사람이니까 오늘도, 내일도. 잘 할 수 있다, 무조건. 나는 아직 나를 믿기에.
































ⓒⓞⓜⓔⓝⓣ

와 이 글은 거진 한 서너 달 만에 쓰는 거 같은데 제가 면목이 없죠ㅋㅋㅋㅋ 옛날 작품들 쓱 둘러보다가 문득 그리워서 올려본 작품인데 마음에 드셨음 좋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내일 무슨 글로 찾아올지는 모르겠어요 당분간 이 글로 찾아뵙지 않을까요 미완결 글들부터 해결하고 새로운 것들 시작하려 해요 예쁘게 봐주셨으면

평점 댓글 포인트 즐겨찾기 감사하게 받겠고 다음 화부터 포인트랑 댓글들 정리해서 베스트 꼽아서 코멘트 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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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Jeenyya  5일 전  
 와우 여주의 사이다를 기대해야지

 답글 0
  뭉개둥절  8일 전  
 너무 멋있는고 같아여 여주 개사이다

 뭉개둥절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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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킨  9일 전  
 가자~~!!!!

 답글 0
  사월의인원  9일 전  
 여주의 사이다만이 남은것인가

 답글 0
  미미아미  16일 전  
 이제 밟으러 가즈아~!렛츠기릿

 답글 0
   19일 전  
 오오오오오옷!

 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사과와  28일 전  
 와 이제 그 과장 쓸어버리러 갑시다!!!
 

 사과와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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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만  43일 전  
 역시 여주는 머리 굴리는 멋진 캐

 마만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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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욜리  48일 전  
 글을 몇 개월만에 쓰셨는데 이렇게 잘 쓰셨다구요???와..이분 타고 나셨ㄷ다..진짜 나중에 작가하시면 제가 첵 사서 읽을게요

 답글 0
  칼루아  51일 전  
 여주 힘냉!!!

 칼루아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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