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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8_ 우린 무슨 사이일까 - W.김이쁨
08_ 우린 무슨 사이일까 - W.김이쁨





※글 읽기 전에 필독※ 


저는 글 쓰는 기계가 아닙니다. 저도 사람이기에 현생 또한 중요하고, 해야 할 일들도 넘칩니다. 시간을 쪼개어 글을 쓰는 것이니. 손팅 부탁드리며 지적은 둥글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단 1포라도 포인트 명단에 들어갑니다.






1~99 : 김지희ㅋ 님, TeTe 님, 느떠가미 님


♡♡포인트 정말 감사합니다♡♡





100~999 : 루즈한 님(500), 전루살이꾹 님(100), 김침범 님(321), 홉아열 님(300), 방탄카페아메리카노 님(319)



루즈한 500포 ㅠㅠ 자긔 고마워♡
꾹 님♡♡♡♡♡♡♡♡♡♡ 100포 감사두려요ㅠㅠㅠ 침범 님(?(♡ 321포 감사합니다~♡... 김흐래 맞나...?
아열 님♡♡ 300포 감사해요♡♡♡
아메리카노 님♡♡!!! 319포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톤아이 님 1000포


아이 님!! 안녕하세요~ㅠㅠㅠ 1000포인트 진짜 넘넘 감사두리구... 항상 보구싶고 사랑해요~ 요즘 진짜 더워 죽을 것 같은데... 좀 있으면 태풍이 오려는지 바람두 좀 불더라구요... 그러니깐 아이스크림 넘 많이 드시지 말구! 항상 몸 조심하시고... 살앙해요~ 1000포 넘넘 감사드립니다~











겨울예찬 1004포


찬... 개올만... 팬덤을 못가서... 흐규,,, 내가 천사라서 1004포 준거임? 알아~ 1004포 진짜 너무 고맙고 지금 너무 더운데 이거 포명 마감하구 자야지~ 보고싶다~~~~ 뭐하고 사니... 사실 못 본지 얼마 안 되었지만... 사랑하구 1004포 다시 한 번 고맙슙니다 행님... 너무 더워서 못 적겠어... 그러니깐 짧게... 적... 으...음... 항상 감기 조심하구 더위 먹고 이상한 짓 하지마러라~ 사랑한다 짜샤

















































08_ 우린 무슨 사이일까































"흐아아암~!"


개 졸려. 며칠사이 잠이 잘 오지 않아 고통스러움에 몸부림 쳤다. 아! 그 고통이 막 그런 고통이 아니라 그냥 잠이 안와서 힘들었다.


매일 알바를 다니니 다리는 물론이고 허리도 끊어질 것 같으며 사이사이 글도 쓰고 공부도 하느라 아무생각 없이 1주일이 훅훅 지나가버렸다.



지금은 호프집알바는 그만두어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진짜 죽었을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푹 자서 꽤 상쾌하였다. 부엌에서 모닝 뽀뽀로 음료수를 마시며 베란다로 향했다.






"역시... 파란색이 젤 맛있어..."






중얼거리며 경치를 좀 바라보고 있었다. 사실 오늘은 목요일인데 이번 주에 사장님이 급성 장염(?)에 걸린 것이 심했는지 입원을 하여 원치 않게 카페 문을 열지 못하여  휴가가 주어졌다.


매일 집에 처박혀 있었더니 답답하고, 해도 보지 못해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었다. 6시쯤에는 안되겠다 싶어 대충 슬리퍼를 신고서 현관문을 열고 나왔다.





그나저나... 요즘 왜 윗집새끼는 안보이지? 하루에 한 번씩 마주쳤는데 며칠 동안 보지 못하였다.





"으아~! 좀 살겠네..."


기지개를 쭉 피고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자 조금 살아있는 듯 하다 느낌이 들었다. 후드티 주머니에 손을 넣고 놀이터 쪽을 바라보는데 오랜만에 태훈이가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었다.













"어! 태훈..."




"...?"




반가움에 손을 흔들려는 찰나 김태형이 보였다.




"네가 왜 여기 있어?"




"나? 나는... 그냥..."

"누나!!"

"태훈아~ 안녕~"

"히히"




쪼르르 달려와서 반갑게 팔짝팔짝 뛰며 인사를 건네고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다시 모래사장으로 달려가서 조물조물 모래를 만지는 태훈이었다.







"어? 김태훈 여기 이름표 떨어뜨렸어!"

삐뚤빼뚤하게 자기 이름이 적혀있는 이름표가 발밑에 떨어져 있었다.







"태훈아! 김태..."

"...?"



"김태훈...김태훈...태훈...?!"




설마 하는 생각에 김태형을 쳐다보았다.




"...?"

"김태훈...김태형..."




"뭐, 뭐... 너 뭔 생각하냐?"

"에이..."

"아니야! 얘가 무슨 사람을...!!"



그치~? 그럴 리가 없다. 동그래진 김태형의 눈이 진실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혹시나 해서..."

"뭐래..."


나를 보며 혀를 차던 태형이 그네에 가서 털썩 앉았다. 태형을 잠시 쳐다보다가  태훈이가 있는 모래사장 쪽으로 가서 태훈이가 만드는 걸 구경하였다.








"누나 이거 모게요~?"

"이거?"


물에 묻혀 동글하게 쌓아둔 모래 3뭉치였다. 순수한 저 눈빛을 쏘며 뭐일 것 같냐 묻는 태훈이 탓에 순식간에 머리에 비상이 걸렸다.



이...이게 뭘까... 도대체... 음...










"응? 뭐 같아요?"

"어, 어... 그게..."




김여주, 김여주... 빨리 생각해야해... 얼른...





















"ㄸ, 또, 똥...?"




















"...누나..."




"푸학ㅋㅋㅋㅋ"



...이게 아닌가... 그렇지만 커다란 동그라미 모양의 모래가 3개 연달아 쌓여있는 모양을 보니 생각할수록 더욱 응가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응가 같아요...?"

"어, 어?? 아니, 그게..."

"응가가 뭐냐. 딱 봐도 떡꼬치네."







"이거 눈사람인데..."





아~? 하여튼 김태형 이 자식... 나대지말고 가만히 있지... 풀이 죽은 태훈이가 모래를 만지작거리자 김태형을 향해 쳐다보았다. 눈을 보아하니 김태형도 나대지말 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하였다.

















"태, 태훈아 우리 같이 놀래?"

"응? 어트케요?"




"태훈이가 하고 싶은 거 하자!"

"그럼... 나랑 술래잡기해요!"

"그래! 누나가 태훈이 10초세고 잡으러 갈게~"

"응! 히히"



손바닥을 털고 일어나서 후다닥 달려가는 태훈이다. 오늘은 나오길 잘한 듯싶었다.





일...이...삼...





숫자를 세고 태훈이를 향해 달려가자 꺄르르 거리며 뛰어다니는 태훈이가 마냥 귀여웠다.

















































































"태, 태...태훈아..."

"누나~ 빨리 잡아야죠!"


후회중이다. 16분 째 뛰어다니는 태훈이는 이것이 젊음(?)인 것일까. 마냥 해맑게 웃는 태훈이가 이제는 무서워 보인다.



"그, 그만...하아...하..."




"어이구... 술래잡기하다가 김여주가 저승사자한테 잡히겠네."

"누나 힘두러요?"

"하아... 씨! 닥쳐 너는... 아니... 괜찮은데... 조금만 쉴까?"

"응!"




후들후들 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며 그네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쩜... 체력이 그다지 나쁘다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어린아이의 체력은 따라갈 수가 없다.





"에효... 쟤 체력이 진짜 좋아...하루 종일 뛰어다니는데."

"쪼꼬만한게... 달리기가 왜 이렇게 빨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고 다시 올라갔다 내려오는 태훈이를 바라보며 김태형이랑 중얼거렸다.


근데 진짜 다시 생각해도 이름이 진짜 비슷한 게...







"태훈이랑 어떻게 아냐?"

"난 뭐... 항상 혼자 놀아서 같이 놀아주고 그러다 보니... 부모님이 모두 직장 다니셔서 밤늦게까지 혼자 놀더라고."

"아이들 좋아해?"



"그렇지~?"



생각보다 다정한 김태형의 모습이 조금 낯설었다.




"안보이던데... 어디 갔었어?"

"어...?"

"오잉? 엄마!!"




발을 땅에 콕콕 찍으며 김태형에게 물었는데 저기 모래사장에서 놀던 태훈이가 후다닥 달려가는 모습에 시선을 따라갔더니 태훈이 엄마로 보이는 여자가 손을 뻗고 있었다.



자연스레 그네에서 일어나 살피자 태훈이 엄마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













"어머...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엄마! 이 누나랑 형아야가 나 만날 노라줬어!"

"태훈이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항상 놀아주신다고 해서 인사드리고... 감사하다고 말도 전해야 하는데 제가 너무 바빠서요..."




"아니에요~ 제가 좋아서 그런걸요."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지금 좀 바빠서 다음에 한번 제대로 인사드릴게요."




"아, 아니에요~! 들어가 보세요."

"그럼... 다음에 뵈어요."




들어가는 태훈이에게 손 인사를 건넨 다음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한참 쳐다보다가 그네에 다시 걸터앉았다.











"하... 시원하고 좋다~"




"나 보고 싶었냐?"

"어??"

"아까 나 어디 갔는지 찾았다며."

"그, 그렇지……."




"보고 싶었다는 말 아니야?"

"아, 아..."








"아니거든!!!"




아니, 김여주... 이렇게 당황하면 거짓말 같잖아... 난 진짜로 안보고... 싶었는...데... 말이야....







"왜 그렇게 놀라고 그러냐? 그냥 장난이지."

"그...그치 내가 언제 그랬다고..."




"뭐래..."



언어능력이 저하되었나보다. 나도 지금 내가 무슨 말을 내뱉는지 알지 못한다.




"근데... 어디 갔었어?"

"회사 갔지. 어딜 가냐..."



그러고 보니 쫙 빼입은 정장을 되게 오랜만에 보는 듯 하였다. 평소 떡진 머리와는 다르게 향수에 시계까지 찬 모습이 꽤 멋있었다.













"요즘 좀 바빠서 회사에서 살았거든."


"아..."

"근데 너는 태훈이 어떻게 알아?"

"어? 나도 그냥... 몇 번 만나고... 놀이터에서 혼자 놀기에 한 두 번 같이 놀아줘서 알게 된 거지..."

"음..."



"나도 부모님 다 맞벌이여서 되게 외로웠거든... 아빠는 만날 출장가시고, 엄마가 간간히 놀아줬던 그 기억이 제일 기억에 남아서..."

"..."

"그때는 진짜 미웠는데 지금생각하면 항상 일만하시다가... 건강 더 나빠지시기 전에 다 그만두시고 이제 아빠도 아빠 인생 찾으셨으면 싶다..."



"뭐... 난 김유진 새끼 때문에 만날 시끄러웠는데..."

"..."

"먼지가 좀 많네... 눈 따갑다..."

"유진이 못 본지 진짜 오래됐다..."




"으이그... 걔가 보고 싶냐? 만날 놀러 다니고, 오빠를 돼지라 부르는데."

"나도 여동생 있으면 좋겠다~"




괜히 고여 가는 눈물을 억지로 참고 있는데 태형이 눈치를 챈 것인지 다른 쪽으로 말을 돌렸다. 그 덕분에 슬쩍 눈물을 닦고 태형의 이야기에 활짝 웃었다.












































































띵동~


"아... 누구야 아침부터..."



띵동~





"누구세요?"




띵동~






"아... 나가요...!"










철컥-






"하이?"




"뭐냐 김여주?"







아침부터 김태형이 보고 싶어 찾아온 것은 당연히 아니다. 어제 저녁까지 이야기를 하다가 들어오자 정국이 소파에서 쳐 자고 있었다.










"이런 시팔!!!!"

"아 ×친 개야!! 작작 때려!"










아 물론 놀란 나머지 정국을 좀... 아주 쪼금 때리긴 하였지만 친히 반찬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준 정국을 나갈 때 찬물한잔 건네주었다.



"반찬. 울 어머니께서 가져다주란다."


굳이 김태형을 생각해서 나눠주라는 이웃사랑 나라사랑 어머니 탓에 아침부터 김태형 집을 찾았다.







"반찬?"

"이응이응"




"헐... 고맙다고 꼭 전해드려."

"그래~ 그래~"



"너 어디 가냐?"

"네 방."

"아니, 저게……. 누가 보면 자기 집 인줄 알겠어..."




중얼거리는 태형을 무시하고 태형의 방에 들어섰다. 훅 끼쳐오는 태형의 은은한 향수냄새와 깨끗한 방이 눈에 띄었다.




"아 맞다 김태형. 이거 USB 네 거 맞지?"




"... 이게 왜 너한테 있냐?"


"그때 가방 챙기다가 따라왔나 보지..."




저번에 가져온 USB도 돌려주고서 뒤돌아 나가려는데 태형이 슬금슬금 눈치를 보는 것이 느껴졌다.





분명. 이 새끼. 나한테 뭐. 찔리는 거 있다.






"뭔데? 왜 그렇게 봐?"

"아, 아니... 뭐..."



아~? 단번에 눈치를 챘다. 심심한데 얘나 놀리고 있어야지 ㅎㅎ






"아 맞다. 그 USB 용량 안부족하냐?"



"어...?"

"안에 좀 지워라~ 넘 많더라."

"뭐, 뭐, 뭐??"

"그거. 그리고 좀 취향 좀 바꾸..."


"야! 너...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 이거 당황하는 거 보니 딱 걸렸다.















"허얼~ 진짜냐? 아이고..."

"뭐?"

"등시나~ 파일마다 비번 걸려있는데 내가 뭘 어떻게 보냐?"



"아... 야!! 들어가긴 했다는 말이잖아!!"









하여간 김태형... 쯪쯪

얼굴이 한껏 붉어진 김태형을 보고 배꼽잡고 웃다가 혀를 한번 차주고서 방을 나섰다. 사실 들어가지도 않고 궁금해 하지도 않았는데 대충 던졌더니 다 맞았나보나.











"... 반찬 통... 돌려줄게. 기다려 조금만."

"오냐~"



이렇게 보면 꽤 웃긴 점이 많다. 처음 본 날에는 그렇기 비호감 싸가지 민폐였는데... 역시 사람은 겪어봐야하는 건가싶었다.




"어? 야, 이 잡지 말인데..."




탁상 앞에 놓인 이번 달 신 간호 잡지가 보여서 빌려 달라 말하려고 저기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태형에게 물었다. 그러자 그릇 놓는 소리가 들리며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



"뭘 그렇게 놀라?"

"야... 그건 내가 아니라!!"

"...?"

"전, 전정국이 보고 놓고 간 거야!"

"...이걸?"

"어?"



전정국이 이런 패션잡지를 본다고? 에? 걔는 만화밖에 안 보는...

















전정국, 이 새끼...




















"아, 그, 그게 아니라!!"


당황하는 김태형을 밀치고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그러자 어지간히 당황하였는지 내 휴대폰을 가로채가는 태형이었다.









"야! 내 휴대폰 내……. 어? 야 지금 몇 시냐?"



"지금? 1시 12분."

"야, 야! 노트북 좀 빌린다."

"어, 어..."



이 이야기는 잠시 후에 하도록 하고 다급하게 태형을 지나쳐 방으로 들어갔다.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을 키고 공모전 사이트 이름을 쳤다



저번에 참가한 공모전 발표가 오늘 1시였는데 깜빡 잊고 있었다.




태형은 다시 반찬을 옮기러 갔는지 조용하였고, 떨리는 손으로 두 눈을 꼭 감고서 사이트로 들어갔다.












딸각-













들어왔어, 들어왔어, 들어왔다고!! 제발... 제발... 제...!?!?!?

























"와아아아아악!!!!!"










"뭐, 뭐, 무슨 일이야?!"


집에 울려 퍼지는 큰 소리에 태형이 마늘장아찌를 옮기다말고 방으로 달려왔다.


머리를 쥐고서는 방안을 뛰어다니는 나를 보고 드디어 미쳤냐며 중얼거리던 태형이 당선에 쓰여진 나의 이름 석 자를 보고서는 같이 소리 지르기 시작하였다.





"아... 아 헐, 헐, 헐!!!!"

"꺄아아아~!!!"





입을 틀어막는 태형에게 와다다 달려가서 확 끌어안고 방방 뛰었다.






"내가 됐어, 됐어!!! 나 당선이라고!"

"추, 축하해..."

"꺄아!! 나 이제 정식 작가야!!!"

"너...너무 축하한데 이것 좀... 놓, 놓고..."




!?!?!
그래, 미쳤지 김여주... 진짜 진짜로 아무생각 없이 너무나 기쁜 마음에 달려가 끌어안고서는 소리를 질러대었다.






"어...어??"







정신을 차리고 앞을 바라보니 얼굴색이 붉어지다 못해 산딸기 색이 되어가는 태형이 보였다. 그제야 내가 김태형을 끌어안고 방방 뛰고 있다는 걸 깨달고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축하해, 김여주."

"고맙다... 끼야아아앙!!!"



아직도 진정을 못하는 중... 이해를 좀 해주길 바란다.










"내가 됐어!!"

"후하후하"

"어트케어트케"

"이거 꿈이야? 꿈이면 나 좀 때려주..."






퍽!-







"..."

"미, 미안 그렇게 세게 때릴 생각은 없었..."



"하하하하하ㅏ하핳 갱차나~ 일부로 그런 것도 아니잖아~?"

"..."

"하하하하하하ㅏ하하하핳!!!!"




미친 듯이 웃는 나를 보던 김태형이 조용히 뒷걸음질 치다가 살포시 문을 닫고 방을 나갔다. 그럼에도 약 15분가량 더 웃다가 지쳐서 방을 나왔다.










































































집에 돌아와서도 정신을 못 차렸으며, 공모전 관계자와 전화통화까지 마치고서야 실감이 나는 당선이었다.

침대에 털썩 누워 볼따구를 쥐어뜯으며 느껴지는 고통에 그제야 배시시 웃었다.




"으악... 진짜야... 어떻게에~!!"




이불을 꼭 뒤집어쓰고서는 발을 동동 찼다.

조금씩 조금씩 진정을 하며 천장을 말똥말똥 바라보자 문득 떠오르는 김태형 생각이었다. 아까 전에 안았을 때 붉어진 태형의 얼굴과 요즘 따라 좀 달라진 태형의 말투에 조금 헷갈렸다.





"설마... 나 좋아하..."


아 미쳤냐, 김여주? 그럴 리가 없잖아. 좀 가까워졌다고 이러는 거 보면 진짜 남자 안 만나본 티가 난다니깐...






고개를 저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썼다. 하지만 계속해서 떠오르는 김태형의 얼굴과 목소리에 조금씩 빠르게 뛰는 심장을 애써 모르는 척 하였다.

































"우린 무슨 사이일까..."







































그날 밤에 한참을 중얼거리다 잠이 들었다.



































-BEHIND-











"그래서, 지금 선택해야하는 거예요?"

"그렇지..."

"어휴... 형이 결정... 해요. 원하는대로. 꼭 가야한다면..."



"근데 요즘... 신경 쓰이는 사람이 생겨서..."

"형이?"

"어..."




"헐... 형이 좋아하는 사람도 생기다니... 응원해요~"













띠리리링~














"여보세요?"


카페에 앉아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는 태형과 정국이었다. 초코라떼를 쫍쫍 먹던 정국이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동안 태형은 창밖을 바라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뭐야..."




전화를 끊은 정국이 귀가 아픈 듯 후비며 탁자위에 휴대폰을 올려두었다.








"누군데?"

"아 사촌 누나, 우리 누나 성격 파탄 났어요."

"아~ 여주?"

"엉."




"왜 먼일 있데?"



인상을 쓰며 여주 욕을 하는 정국에게 물으며 아메리카노를 들고 마시는 태형이었다.






"뭔 잡지 어쩌고 하면서..."



































"풉!!!"













































"아! 형!! 더럽게!"




정국에게 아메리카노 한 사발을 뿜은 태형이었다.
















정국아 형이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독자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녜... 여러분... 일단 대굴 빡부터 박으면서 시작을...






죄송하무이다... ㅠㅅㅠ

앞으로... 열시미 연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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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세상밝은은손  2시간 전  
 난 맞췄다..눈 사람..ㅎ

 세상밝은은손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뷔그뷔글  21시간 전  
 ㅋㅋㅋㅋㅋㅋ

 답글 0
   22시간 전  
 ㅇㄴㅋㄹㄲㅋㅋㅋㅋㅌㄱㄹㄱㅌㄹ

 답글 0
  방타니를사랑하는띠니곤듀  1일 전  
 그래...그 잡지 태형이가 안 봤으면 유진이나,윤기가 봤겠다....

 방타니를사랑하는띠니곤듀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소원(소정)  2일 전  
 앜ㅋㅋㅋㅋ

 답글 0
  백야의달  3일 전  
 잡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야의달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미미아미  3일 전  
 ㅋㅋㅋ

 답글 0
  파란만장.  3일 전  
 영고저ㅋㅋㅋㅋ

 파란만장.님께 댓글 로또 1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딸딸한딸기  3일 전  
 ㅋㅋㅋㅋ 정국이 ㅋㅋㅋㅋㅋㅋ 불쌍한
 우리 정구기 ㅋㅋㅋㅋㅋ ㅎㅎㅎㅎ 태형이도 웃겨 죽깄어여
 ㅋㅋㅋㅋㅋㅋ

 답글 0
  정국~~♡♡@@  4일 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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