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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4.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 W.히브
14.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 W.히브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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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박지민에게 인사를 하지도 못하고 급히 달려간 나는 이내 보스룸 앞에 섰다. 크고 검은 문 앞에 서자 몸이 움츠러들었다. 나는 심호흡을 한 번 하고는 문을 두드렸다. 잠시후 문이 열리고, 저 멀리 보스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서류를 펼쳐보고 있었다.











"...가까이 오도록"









보스의 말에 나는 천천히 그에게 다가갔다. 보스는 내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았다. 보스룸 안에서는 펄럭거리는 종이 넘기는 소리만 들려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스가 내게 서류를 넘겼다. 그가 내민 서류들은 모두


박지민에 관한 것이었다.









"내게 할 말이 있지 않나."



"..."









보스는 미간을 좁히며 내 주위를 돌았다. 그가 무언가 알아챈 것인가, 나는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지었으나 불안함은 감춰지지 않았다. 그는 비릿한 미소를 짓더니 입을 열었다.









"박지민을 죽인다고 한 날로부터 27일이 지났다. 앞으로 3일 남았군."



"...네."



"진전은 있나?"



"...접근하려고 하지만 계속 피하는 바람에-"





"같이 붙어다닌다는 제보는 거짓이라는 건가?"








보스의 말에 나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나는 그의 눈을 피하며 그럴 일 없다고 했다. 그러자 보스는 미심쩍은 눈으로 날 쳐다보다 이내 알겠다며 가보라고 하였다.


보스룸에서 나와 문이 닫히자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 주저앉았다. 보스가 과연 나를 믿어줄까, 나는 손톱을 잘근잘근 깨물며 엘레베이터에 탑승했다.









"3일..."









3일밖에 안 남았다니, 나는 결정을 해야했다. 박지민이냐, 나냐. 박지민을 살린다면 나는 죽게 된다. 그렇다고 박지민을 죽이기엔 이미 감정이 깊어져버렸다. 머리가 아파져 나는 미간을 좁혔다.





띵-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다. 나는 생각에 잠겨 무의식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려나 얼마후, 1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어두운 주변에 나는 고개를 들었다.









"어...?"









넓고 어두운 방에 단 하나의 수술대와 의료기구들이 널부러져있었다. 오랫동안 사람이 오지 않았는지 낡아보였다. 피투성이인 무언가를 끌고갔는지 내가 서있는 곳에서 수술대 뒤쪽까지 피가 굳은 자국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곳이 낯설지 않다는 것이었다.



















"...몇층이지?"









나는 몸을 돌려 엘레베이터를 확인했다. 지하 3층. 나는 내가 있는 곳이 어딘지를 깨달아 황급히 주변을 살폈다. 지하 3층은 금지 구역 으로, 그 누구도 들어가서는 안되는 위험한 곳이었다.









"그런데 왜, 도대체 왜 이곳에 처음 온 것이 아닌 것만 같은 기분이 들까."









나는 결국 조금 더 둘러보기로 했다. 주변을 경계하며 수술대 쪽으로 향했다. 파란 수술대 옆으로 작은 단상과 여러 수술 도구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이미 사용한 듯한 주사기도 여러개, 알수없는 단어가 적혀있는 비닐도 갈기갈기 찢겨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윽,"









뒤로는 피가 웅덩이져서 굳어있었다. 누군가 이곳에서 죽었던 것일까. 나는 얼굴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렸다. 벽에서 벽으로 시선을 옮기던 나는 커다란 철문을 발견했다. 누군가를 가두기 위해 사용한 것이 분명했다.






삐이익-



갑자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와 나는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얼굴이 새파래지는 것이 느껴졌다. 저번과 같이 또 한번 기억이 조금씩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기 시작했다.











"나를 어떻게 할 셈이죠? 죽일 건가요?"






"그래서, 절대 배신할 수 없도록 만들어버릴거야."




"나는 윤여주의 조직에 있었을 때의 기억을 없애고, 우리 조직 아이로 키울거야."










힘겹게 숨을 내쉬며 진정을 한 나는 휘청거리며 몸을 일으켜 세웠다. 기억났다. 원래 나는 J조직 소속이었으며, 누군가와 사랑하던 사이였음을. 그리고 보스가 나를 `강제로` 이곳에 데려와 석진 오빠를 협박해 나의 기억을 잃게 만들었음을. 나는 이 중요한 사실을 지금 알게된 내가 미웠고 또 지난 2년간 목숨바쳐 조직에 충성한 사실에 화가 났다.









"...김석진. 그라면 모든 것을 알고있을 거야."








나는 초조한 얼굴로 조직 건물에서 벗어나 그의 집으로 달려갔다. 제일 중요한 열쇠가 된 그를 한시라도 빨리 찾아 흩뿌려진 퍼즐 조각같은 나의 기억을 되찾아야 했다.









"제발..."
























빠르게 석진 오빠의 집으로 달려온 나는 초인종을 누른 후 발만 동동 구르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문이 열리고, 나는 뛰어들어가 석진 오빠를 찾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나에 당황했는지 놀란 얼굴로 집에서 나온 그를 보자마자 나는 그의 앞에 서서 온 목적을 이야기했다.









"내 과거, 알려줘요."









나의 말에 석진 오빠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그가 어디까지 알아냈냐고 묻자, 나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모두 이야기했다. 석진 오빠는 나의 말을 듣고 길게 한숨을 쉬더니 들어오라고 손짓을 했다.











"..."









석진 오빠가 진정을 하라며 준 차를 마신 나는 불안한 눈빛으로 그가 말을 꺼내기를 기다렸다. 석진 오빠는 눈을 감고 심호흡을 몇번 하더니 그제서야 나를 바라보았다.









"일단, 내가 네 과거를 이야기하면 할수록 부작용 때문에 많이 고통스러울거야."



"괜찮아요."



"그리고, 고통과 상관없이 많이 놀랄 수도 있어."









석진 오빠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많은 사실을 알게되어 더 놀랄 일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의 대답을 들은 석진 오빠는 천천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너는 16살에 처음 조직에 들어왔어."



"..."



"그리고 너의 파트너를 만나 금방 적응했지.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곧 그와의 우정이 점점 사랑으로 변했어."



"..."



"너희 둘은 서로를 너무 아끼고 사랑했지. 목숨을 바쳐서라도 말이야."



"..."



"그리고 그 상대가 바로,




박지민이야."









석진 오빠의 말에 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경련을 일으키며 작게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어느새 내 머릿속에서는 박지민의 목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안녕? 나는 박지민이야. 잘 부탁해!"



"나도, 나도 사랑해 여주야."



"첫 임무인데, 다치지 않게 조심해."



"우리 바다로 가자. 노을이 지는 모습이 예쁜 바다."





"사랑해. 아주 많이."










그렇게,








"여주야?! 괜찮아?"



"오빠..."









모든 것이









"너, 너 울어?"



"...보고싶었어요."









기억났다.



















완결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아요! 5화?6화?정도 남은 듯 해요ଘ(੭*ˊᵕˋ)੭*


작가를 즐겨찾기하시면 제본과 관련된 소식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ㄴ 1빠이십니당



































[ 1 ~ 99]
유아원 님 (4) , armypsj 님 (24) , 망개♡황금막내 님 (50) , 앤토 님 (10) , 여언자앙 님 (10) , 아미쀼린 님 (16) , 네잎린 님 (39) , cindy38님 (30) , 화랑색크림 님 (10) , 김미르띤 님 (10) , 은하수 님 (20) , 볯 님 (14) , 김단옝 님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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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말럽 라해 100포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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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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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주
미: 미친
쀼: 쀼린님을 향한 히브의 마음 하나는
린: 린(인)인정해야해
(´,,・ω・,,`)



ㄴ 우리의 아미삐님은 오늘도 오셨다고 합니다 엉엉엉 진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아미삐님 체고 짱짱ŏ̥̥םŏ̥̥ 조공이라도 바치고 싶은 이 기분...ㅜㅜㅜ




[ 최다포인트 ]



ㄴ 퓨기님♡♡ 요즘 최다포인트는 항상 퓨기님께서 주시네요♡3♡ 밤낮으로 쉴틈없이 열일하는 작가에게 까까와 음료수 사 먹으라고 주시는 소중한 포인트ㅜㅜㅜㅜ 사랑합니다 더더 열심히 일하고 좋은 글을 쓰는 작가가 될게요 쪽쪽ଘ(੭*ˊᵕˋ)੭*









손팅해주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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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해워니는아미♥  16시간 전  
 돌아왔어ㅠㅠㅜㅠㅠㅠ

 답글 0
  아보카카카  2일 전  
 기억이 돌아왔구나!!

 답글 0
  방빙_유저♡  2일 전  
 으으악어어나냐앧
 야주야 장하구나..기억해냈어!

 방빙_유저♡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매력보조개  7일 전  
 드디어..

 답글 0
  amile1004  8일 전  
 와...우....

 amile1004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꾹_태  8일 전  
 드디어 기억해냈어 ㅜㅠㅜㅠㅜㅠㅜㅜㅜㅜ

 답글 0
  펜텔_보라해라  9일 전  
 으으어ㅠㅜㅜㅠㅜㅜㅠㅠ드디어ㅠㅜㅜㅠㅜㅜ

 펜텔_보라해라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방탄아미블  9일 전  
 아고ㅠㅠㅠ여주가드디어기억해냈어ㅠㅠ

 답글 0
  신비한채소녕  10일 전  
 ㅠㅠㅠㅠㅠㅠ기억했어

 답글 0
  서리빛  12일 전  
 여주야 ㅠㅠㅠㅠㅠ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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