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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pro. 짝사랑, 오늘부로 포기합니다 - W.너처럼
pro. 짝사랑, 오늘부로 포기합니다 - W.너처럼

사랑, 늘부로 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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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


엄마 친구네 아들?
엄청 친한 아이?
엄청 친한데 좋아하는 아이?


공교롭게도 모두 해당된다.








.
.
.













나에게는 흔히들 말하는 엄마 친구 아들, 엄친아가 있다. 김태형이라고. 유아용품가게에서 처음 만나 친해지신 두 어머니들 덕분에 매순간 붙어 지냈다고 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겠지 너는.









그냥 아주 평범한 여학생인 나와 달리 잘생겼다는 입소문을 타고 타서 유명세를 타게 된 김태형.





우린 친하다.
근데 그만 두려고.





















.
.
.














"오빠라고 해봐~"




"돌았냐?"




"김석진 싸인~"




"...시X 내가 너보다 생일도 빠른데...개억울하네..."




"그래서 우리 형이 김석진인데~ 진 사인 필요 없다고~?"




"쓰앙놈.... "




"자자 해봐 오-빠"




"...오...."




"옳지옳지 우리 ㅇㅇ이 잘한다!"




"....랑우탄"




"너희 진짜 사귀는거지 솔직히 말해"




"와아 박수영 너 그게 무슨 좆같은 소리야 얘랑 사귈바에 스님이 된다"




"어쩌라고 개자식아 니랑 사귈바에 수녀할꺼임 쌍놈아"



























이렇게 친했는데

이제 그만두려고요.
















짝사랑,
오늘부로 포기합니다




















.
.
.

















"여어 김ㅇㅇ 왔냐"




"어어"





"니 왜 요즘 나랑 같이 등교 안하냐 졸섭섭"




"아아 시간 맞춰 나가는거 귀찮아서... 미안하다"




"뭘 시간 맞춰 나와 븅아 내가 맨날 기다렸구만!"




"미안"


















미안 한마디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었다.




첫째, 나와는 참 다른 너와 어울리는게 부담스러웠고

둘째, 나와는 다른 너와 지내는게 옳지 않아 보였고

셋째, 남들의 시선이 두려웠고

넷째,
내가 너를 좋아해서,
`친구`라는 단어에 상처를 입을까봐.








그래서 미안 이라는 말 한마디에 많을걸 묻어가려 한다.

















지금도 김태형 좋아하냐고요?
아, 네
























.
.
.

















"아아아 김ㅇㅇ 나 샤프 하나만"




"필통에서 꺼내가"




"헐 이거 우리 옛날에 맞췄던거 아니냐? 와 이거 개반갑ㄴ..."



탁-



"ㅇ..왜"




"그냥 엄마들끼리 같은거 주신거지 맞추긴 또 뭘 맞춰.."




"허얼 김ㅇㅇ 진짜 섭섭하려고 하네! 이거 기억 안나냐 진짜?"




"....응"




"이거 우리 떡볶이 포기하고 우리 이니셜 박은거잖아!!! 여기 이니셜 안보이냐 내꺼 태형 TH이랑 ㄴ..."




"...뭐라는거야 입다물고 수업들어"




"야 실망이야..."













당연히 기억하지 애지중지 보관해놓은건데.
이걸 어떻게 까먹겠어.
까먹으려 하는거지 뭐.
못까먹겠으니까 잊으려고 하는거고, 뭐.


















언제 고백할꺼냐고요?
고백, 안할꺼에요

















.
.
.


















"기임ㅇㅇ...으어억"




"응?"




"나 여기 어깨 뒷쪽에 파스 좀 붙여줘라 흐아억..."




"어쩌다 이랬냐"




"농구하다 어깨 나갔어.... 아 붙여줘허..."




"...박지민한테 붙여달라고 해"




"아 왜 니가 더 잘붙인단 말이야!!"




"나 수영이랑 음악실 가야돼 알아서 붙여"




"야!"















아무 의미없던 네 행동들이 신경쓰이는건,
내가 널 많이 좋아해서 그런거겠지.














고백 안할꺼냐고요?
이런거 제발 물어보지 좀 마요.
고백했다, 차이면, 끝이니까.
흔하고 뻔한 레파토리인데 뭘 굳이 물어봐요.























.
.
.


















"김태~!"




"엉?"




"너 그 김ㅇㅇ 소문 들었어?"




"김ㅇㅇ? 왜 뭔 일 났대?"






"아니 걔가 나한테 너 까고 다녔어... 헐 설마 못들었어...?"




"뭔소리야 까고 다녔다니"




"걔가 어제 나랑 놀러갔는데 너 그.. 완전 어장치고 다닌다고.... 까던데?"




"뭐?"




"나한테 분명 그랬거든! 니 어장 심해서 좀... 극혐이라구... 어제 걔랑 워터파크 갔는데 ㅇㅇ이가 그랬어. 헐 근데 너도 몰랐던거야? 조금 소름이다아..."




"김ㅇㅇ 워터파크 존나 싫어하는데?"




"어엉..?"




"그리고 걔 어제 아파서 하루종일 집에 있었어"




"어.. 뭔소리야..! 나랑 어제 워터파크 갔는데..!"




"야 장채연"




"...어?"




"너 김ㅇㅇ이랑 별로 안친하잖아"




"ㅁ..뭔소리야 친해..!"




"친한 애들이랑도 워터파크 잘 안가는 앤데 뭘 너랑 가 대가리 비었냐"




"아니 그게 ㅇ....."






"이간질도 할꺼면 제대로 해 존나 웃긴다 너"

"아 그리고 너,"

"김ㅇㅇ한테 자격지심 있는거 존나 티나"

"김ㅇㅇ 착해서 말 못할테니까 내가 대신 전해주는거야"

"김ㅇㅇ 나한테 존나 소중한 친구거든?"

"건들면 뒤진다~"














네가 나에게 너무 고마운 존재라는 걸 알까.
네가 나한테 참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까.





내가 너에게 소중한 친구여서 좋은데,


내가 갈 수 있는건
`소중한 친구` 까지여서,
난 그게 참 슬프다.















좋아하는 마음을 없앨 순 없냐고요?
없앨 수 있다면 진작에 없앴겠지요.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해요.
좋아하는 마음은 저절로 생기면서,
이 마음을 지우는건 저절로 되지가 않네요.


























.
.
.









"야 김ㅇㅇ 너 거기 서"




"...왜"




"너 요즘 왜그러냐"




"내가 뭘 어쨌다고"


성큼-

-움찔


"봐 지금도 피하잖아"




"-"




"왜 요즘 계속 나 피하는건데 응? 왜그래"




"...-"




"이유를 말해줘야 알지 왜 그러는데 진짜 내가 뭐 잘못한거 있어?"















순간적으로 그 한마디가 나올 뻔 했어.
좋아해















"....앞으로 안 피할께"




"... 아니 진짜 무슨 일 있ㅇ..."




"그런거 없어 임마 매점이나 가자 내가 미안했다"













단순히 너랑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 줄 알아서 피했는데,

울상짓는 네 표정을 보니 도무지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원래대로 지내려고.




아니, 그게 옳은 일일까.

















좋아해 한마디 하고 멀어지는게 낫지 않냐고요?
... 사실 멀어지기 싫어요.























.
.
.






"태형아"




"어?"




"-나 너랑 못 다닐 것 같아 이제"













드디어,
끝냈어요.

이 복잡한 관계를.





근데 왜 눈물이 나죠.

내가 너를 참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왜 우냐고요?
너무 보고싶어서요, 김태형이



























.
.
.






"ㅇㅇ아, 너 진짜 이기적인거 알지"




"..."




"좋아하는 사람을 포기하려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좋아하는 척 하는거, 잘못된거야"




"...."




"딸, 나는 우리 ㅇㅇ이가 사랑 앞에서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어. 태형이 좋아하는게 왜 당연히 포기해야할 일이야"




"..."






"엄마는 우리 딸이 당당한 사랑 했으면 좋겠어"





















사랑, 늘부로 기합니다








Coming Soon !
















난 너를 지울 수 있을까
그저 한순간에 우린 남이 될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걸 알지만
좋았던 날도 많았겠지만
되돌리기엔 멀리 와버린 걸까





- 볼빨간사춘기 `남이 될 수 있을까` 中 -






















새작으로 인사드리는 너처럼 입니다:)
이 글은 짝사랑의 고통가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굉장히 공들여 썼으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모두들 빛나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표지 / 속지 / 넴택 / 문의 는 모두 아래 메일로 부탁해요:)
표지 속지 넴택은 퀄리티 안봅니다 너무 감사히 받을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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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연잉잉  23분 전  
 정주행!!!

 연잉잉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로럴이  2일 전  
 정주행이요!!!

 답글 0
  온풍기  3일 전  
 좋아요

 온풍기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  3일 전  
 정주행이요

 ♥♥민윤기천재짱짱맨뿡뿡♥♥님께 댓글 로또 6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미MS  3일 전  
 정주행이요

 아미MS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RRMM  6일 전  
 정주행이용

 RRMM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두두루나  6일 전  
 정주행할게요!

 두두루나님께 댓글 로또 2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040410  6일 전  
 정주행 각입니다~~

 답글 0
  박_세연  7일 전  
 정주행열차 지나갑니당~

 답글 0
  손갓:)  9일 전  
 정주행.,,두번 하고,,,세번 하죠 뭐,,,

 답글 0

1085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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