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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작당글]클럽만 더럽게 좋아했던 김태형, 이 곡을 꼭 멋대가리 없던 위스키를 마시며 들어줘 - W.*어항속물고기%
[작당글]클럽만 더럽게 좋아했던 김태형, 이 곡을 꼭 멋대가리 없던 위스키를 마시며 들어줘 - W.*어항속물고기%





클럽만 더럽게 좋아했던 김태형, 이 곡을 꼭 멋대가리 없던 위스키를 마시며 들어줘






















그 뭣 같은 클럽이 문제였던걸까/
만일 이 노래가 그 곳에서/
울려퍼진다면/
그렇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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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만 더럽게 좋아했던 김태형, 만일 지금 내가 만드는 이 더러운 미련이 뭍혀진 곡이, 집 마냥 들낙거리던 그 클럽을 가득 매운다면, 니 귀에 때려박힌다면, 그럼 어떨까, 그때 니 표정은 꽤나 볼만 할 것 같은데 말야, 그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니 모습이 좀 웃길 것 같은데, 과연 이 노래가 니 얘기인지 알아차릴 수 있을까, 만일 알아차리지 못한데도 그냥 즐겁게 들어주길바래, 평소 니 플레이리스트에 담겨져있던, 니가 좋아하는 느낌에 음악으로 만들었으니까,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그 말도 가사에 넣었으니까, 꼭 그때처럼 멋이 나지도 않는 위스키를 마시면서 들어주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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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만 더럽게 하얀 놈, 검은색 셔츠에 가죽바지를 입고 땀에 쩔어있는 모습이 더럽게 섹시했던 김태형이란 니 놈은, 기어코 마지막 이별을 더욱 비극으로 만들어야했는지, 바보같이 술에 쩔어 헤실헤실 웃으며 날 바라보던 널 보며 난 참 많은 생각을 했는데 아는지 모르겠다. 그 자리에서 니 뺨을 때리고 집으로 와버린게 아직도 분한건 왜 때문일까, 다음날 수차례 울린 폰이 고장나지 않은 걸 원망한건 옮지 못한 분풀이였겠지? 두 눈이 퉁퉁 부어버려 앞을 보는게 조금 불편해질 쯤 택배가 온 건 무슨 시나리오였는지, 그 택배기사는 날 보며 뭐라 생각했을지 안봐도 비디오라고 생각했어, 그럼 우리의 이별을 단편 드라마라 하고 그 사람을 조연이라 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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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느 나비를 꺾고 왔었는지, 오묘히 남아있던 술냄새를 감추려 들이부은 향수냄새가 지독히 코를 찌른다는걸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내 눈 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더라, 니 목에 걸려있던 풀어헤쳐진 넥타이를 다시 꽉 조여주고 싶더라 숨을 쉴 수 없을만큼, 다시는 내게 오지 못할 만큼, 막차가 끊겼다는 핑계를 대며 하루만 자고가면 안되냐는 니 말이 얼마나 뭣 같았는지는 니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며 조용히 그 넥타이끈 을 조여줬었지, 내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길 바라며 꽤나 꽉 조였었지, 물론 바보같은 넌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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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에 뭣 같은 클럽이 뭐가 좋은지, 한 번 가보자` 라는 느낌에 평소 니가 입던 스타일대로 입어본결과는 안이 꽤나 비치는 시스루 느낌에 검정색 셔츠, 딱 붙는 짧은 가죽바지에 약간 젖은 듯한 머리, 거울 앞에선 내 모습이 꽤나 낮설었던 건 기분 탓이였겠지, 붉은 립스틱을 몇 번이나 덧 바른 뒤에, 비로써야 내 흑나비가 완성된거겠지, 마치 동화속 공주가 무도회에 가듯 수줍음 가득한 얼굴로 입장한 클럽은 왜 그리 시끄러운지, 귀를 가득 매워오는 큰 음악소리에 인상을 찡그린 내 모습을 어떻게 생각했을지, 그 사람들 속에서 너와 눈이 마주친 건 무슨 드라마같은 이야기인지, 모른 척, 새침한 척 눈을 돌려버린 나를, 다른 여자와 있던 넌 어떤 느낌으로 바라봤는지, 아마 볼에 묻어있던 붉은 립스틱자국이 증명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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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려던 날 붙잡고, 왜 여기 있냐고 물어오던 너, 네게 그 이유를 말해줘야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봤던 나, 결국은 둘 다 대답하지 않았다는게 함정이랄까, 그 후 그 곳을 나와 소주를 들이키던 내 모습을 봤다는 걸 알며, 무시하고 지나치던 니가 꽤나 야속하게 느껴지더라, 그냥 그런 야속한 밤이더라, 어쩌면 그 날 느꼈던 걸까, 클럽가득 내가 만든, 니가 주인공인 노래가 울려 펴졌으면 좋겠다고, 다시 걸어간 그 곳엔 그 노래가 울려퍼졌음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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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런 노래를 만든다면/
너한테 남아있던 내 더러운 미련들도/
내게 찾아온 그날 밤 널 돌려보내기 싫었던/
내 모습도/
모두 그 안에 담을거야/
클럽만 좋아하던/
섹시한 니 모습도/
모두/
그 노래에서 만나자/
클럽만 좋아하던 김태형아/




















감동의 사담진짜, 제 글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그 밖에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어요, 응원해주신만큼
완벽하진 못하더라도 열심히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진짜 너무너무 사랑해요❤❤❤





응원해주신분들♡☪달빛요정,소프트문,흑혈화,낙관론,그뉵토끼전정꾸(님) 모두 감사드려요❤ 이분들 외에도 다른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올리겠습니다༼๑0⊖0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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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뤼나^  51분 전  
 와,,,,,,

 ^뤼나^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비둘기야밥먹자  2일 전  
 댑악... 글 너무 잘쓰세요ㅜ

 답글 0
  밤달강  2일 전  
 너무 재밌어요ㅠㅜㅠ!! 작당 축하드립ㅁ당

 답글 0
  강은서39  2일 전  
 와..대박이에요... 작당 축하드립니당

 강은서39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닉네임하나짓기도어렵네  2일 전  
 글 너무 좋아여♡♡

 닉네임하나짓기도어렵네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됴니듕이  2일 전  
 글 너무 좋아요.. 작당 축하드려요!!

 됴니듕이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수녈_⚘  3일 전  
 와ㅠㅠ대박이에요ㅠㅠ

 수녈_⚘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빨간전구부계  3일 전  
 빨간전구부계님께서 작가님에게 55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2
  삥숑  3일 전  
 아 완전 내 스타일이야

 답글 1
  _문달  3일 전  
 헐 너무축하드리고 글너무조아요ㅠ!!!♥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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