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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신과 함께 톡 05 - W.라운
신과 함께 톡 05 - W.라운




w. 라운


































[그 시각, 고통이 끝나지 않은 호석이]








"까까가갂카가깤?"(형 집에서 뭐했어?)




"까까까까가갘가까칶!"(나는 정국이 생각했찌!)



"까가까칶!!"(우와아ㅏㅏ아아앙!!!)





박지민이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지만 까만 마음이 있는게 분명하다. 노력이라도 하면 모를까-사실 기대 안하긴 했지만-. 전정국이 전파한 박지민에게만 감염률이 백 퍼센트인 까까병은 금방 옮아 둘이 손잡고 거리를 활보한다.


내가 간병인도 아니고 왜 이래야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지.





"까까까캌기가까까카깍칶?"(아잇 근데 과자는 언제 사줘?)



"까끼가까각"(나도 모르지)





둘이 뭐라 얘기를 하고 나를 째려본다. 뭐... 왜 쳐다봐... 계속 나를 째려보기만 하는 두 얼간이가 뭐라고 중얼, 아니 까까거린다.






"까까..."




"까까..."




"깎, 아... 까카까까깎!!ㅠㅠ(믿기지 않지만 울고 있습니다.)"



"까까아아ㅠㅠㅠ 까아까아아...ㅠ"





뭐야 왜 울어. 왜 우는 건데. 나를 힐끗힐끗 보면서 누구 죽은 것처럼 대성통곡을 한다. 뭐 때문에 슬픈데! 근데 까까거리는 저 얼간이들이 언젠가부터 눈동자가 편의점으로 간다. 그리곤 또 까까거리며 울먹인다.






"과자 사줘...?"



"까까아!!!!"



"까까!!"





과자 사준다고 하니까 다시 벌떡 일어나서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저 몸뚱아리들. 정국이가 힘이 세서 그런지 지민이는 A4용지처럼 날아다니지만 즐거워 보이니 그거면 된거지. 편의점 유리문을 발로 박차고 들어와 과자를 한가득 고르기 시작한다.





"까까... 까까까깤?"(으음... 이게 나아?)



"까까가갂깍캌까까까까각"(개인적으로 이게 맛있더라.)





에이씨 까까 언제까지 할건데. 들어오는데 알바생께서 지민이와 정국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는게 보였다. 과자 사주면 그만해야지 자꾸해애...!



꼬꼬마 동산의 햇님 아가같은 표정을 짓고 과자 한 무더기를 들고오는 두 얼간이다. 되게 자랑스럽게 들고오는데 그거 자랑아니야. 알바생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





"총 4만 7500원 입니다."



"아... 네..."





몇 봉지를 샀길래 4만 5천원이 넘어. 한숨을 푹푹 쉬면서 검은 봉지 5개에 과자를 나눠서 담아 나갔다. 아니, 나가려 했다. 알바생께서 불러서 나가려는 발걸음을 멈추었다.





"저기요...!"



"까...?"





얼굴을 발그레 붉히며 정국이를 지나쳐 지민이에게 다가가는 알바생님이다. 이 분위기 뭔데, 뭐야. 설마 박지민이 귀여움의 신이라서?





"저... 혹시 괜찮으시다면 번호 좀..."



"...?"



"그게, 너무 귀여우셔서..."




"까?? 뀨웁??"





역시나 귀여워서 고백을 했단다. 저거저거, 저 와중에 능력을 쓰냐. 안될 놈이네. 그런데 정국이는 표정이 썩어들어가더니 소리를 쳤다. 아, 까까가 아니라 오랜만에 정국이 입에서 나온 한국어로 말이다.






"어어어억!! 뭐라고요??!!! 쟤, 쟤가 귀엽,"



"하핫 정국아, 조용히. 그리고 지민이 좀 데려가겠습니다, 하하."





뒷덜미를 잡고 질질 끌고나왔다. 이 녀석들 조용할 틈을 안주네. 꺄악하고 소리를 질러도 개의치 않고 집까지 끌고갔다. 문을 열고 현관문에 두 얼간이를 던져놓았다. 그러더니 둘다 벌떡 일어나더니 도망가는 박지민을 전정국이 쫓아다니며 생난리를 쳐댔다.
















"오오오옼!! 오오옥!!!!!"







"잡히면 니 뼈 으스러진다."







또 늦게 왔땅. 헤헿. 아, 오늘 제가 썰을 풀어볼건데욥.

실제로 ppt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 친구 한 명이(그때 저 포함해서 3명이었음) 까까가 먹고싶다는거에요. 저는 그거에 꽂혀서 계속 까까거리면서 걔랑 얘기했죠. 그거에 세뇌되서 만들고 있던 애는 막 까까라고 쓰고 난리 났었죠.

그리고 끝나서는 집에 가는 길이 넘나게 홀가분해서 까까로 방탄 메들리를 부르고 있어는데, 그때 횡단보도가 빨간불이어서 옆에 있는 분들이 강제로 전곡을 다 듣게 되신거에요. 그리고 자기만족해서 박수치고 있는데 옆에 계셨던 아저씨 두 분께서 `노래 잘 들었습니다-.` 하고 매우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사탕을 얻게 되었죠.

디게 개판이긴 한데, 이상 까까 부르다가 까까 얻게된 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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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고소뤼  97일 전  
 귀엽당ㅎㅎㅎㅎ

 답글 1
  미르❦  97일 전  
 ♡♡♡♡♡♡♡♡

 미르❦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포동푸딩  98일 전  
 에이! 기요웠눈데...

 답글 1
  ㅚ이이이ㅣㅇ  98일 전  
 정국이 돌아왂구낭"~~~~~~

 답글 1
  찌민❤정국❤윤기부인  98일 전  
 정국이 돌아온거야?귀여웠는뎈ㅋㅋㅋ

 찌민❤정국❤윤기부인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UGA  98일 전  
 정구기 돌아왔니~?

 답글 1
  탄이는아미를사랑해  98일 전  
 마지막에 노래에서 진짜 빵터졌어요! 완전 힘들때 찾아와주시는 작가님 사랑해요!♥

 탄이는아미를사랑해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보라보라  98일 전  
 정국이는 돌아왔는데 짐니가.. 허헣

 답글 2
  영빈  98일 전  
 정국아 살살해

 영빈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1
  보라보라  98일 전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작가님 넘 귀여우셔요ㅠㅠ 까까라니요ㅎㅎ 귀여워요!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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