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방탄빙의글 보고싶었다고,네가. - W.련쁨이
보고싶었다고,네가. - W.련쁨이










보고싶었다고,네가.











wtite.련쁨











집에서 네가 그리워 소주 한 잔으로 그리움을 축이고 있을 때 네 번호로 전화가 왔다. 피식, 네 전화번호는 연락처 목록에서 다 지워버렸는데. 내 기억속엔 아직 안지웠었네. 전화가 딱 세 번이 울리자마자 전화를 받았다. 나 참 미련하네.












"..."

"여보세요."

"..."

"전정국?"

"아 저기, 혹시 이 남성 분 여자친구이신가요?"

"네?"

"여기 J BAR인데. 이 남성분이 좀 많이 취하신것 같아서요. 연락처에 첫번째로 등록되어 있으시길래."
"아. 거기로 갈게요. J BAR라고 하셨죠?"

"아 네."



씨발. J BAR는 왜 간거야.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바텐더한테서 전화가 와. 왜 연락처에는 내가 첫번째로 등록되있어. 너나 나나 진짜 미련한 새끼인가보다.








술을 마셔 운전을 못하기에 택시를 잡아 J BAR로 향하였다. 도착후 서둘러 들어가자 구석진 테이블에 엎어저 있는 너. 하, 진짜 돌겠네.








"야 일어나, 가자."


"..."





정국을 일으키다 포옥 살짝 기대듯이 정국이 여주
에게 안겼다. 안자마자 코를 찌르는 지독한 위스키 냄새. 씨발, 얼마나 마신거야. 바를 나와 전등이 깜박 깜박거리는 전봇대에 살며시 기대게 하였다.







"전정국"



너가 술기운때문인지 휘청거리다 풀린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하아, 누가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래."

"네 알바 아니잖아."



너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아. 전정국. 나는 지금 너가 걱정되서 이러는건데, 너가 아프면 불안해서 미칠것 같아서 이 지랄 떨고 있는건데. 왜 그런 말로 내 마음에 비수를 꽂는지.






"술, 왜 마셨는데."

"네 알바냐고."

"전정국."

"너 보고 싶어서 마셨어. 취하면 나아질까 해서."

"..."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흔들렸다. 심장은 한 없이 요동치기만 하였다.미치도록 불안했다. 나는 너를 다 잊었다 생각했으니까. 아니 잊어야만 했으니까. 근데 어쩌면 너의 전화번호를 잊지 않았을 때부터, 네 전화가 그리웠다는 것부터. 지금 네 앞에 있다는 것. 이 모든 것이 너를 잊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으니까. 나는 너를 잊지 않았다. 아니 잊지 못하였다.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었을까, 내가.






너가 미치도록 보고 싶었는데. 하루하루를 술에 찌들은채 살아가기만 하였는데. 그리고 지금, 너를 보고 있음에도 보고싶은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때 마다. 더욱 더 선명히 기억나는 너였기에. 결국 나는 인정했다.나는 너를, 너의 사랑을, 전정국을 끝없이 갈구하고 있다는것을.









털썩, 너는 바닥에 주저 앉았다. 이 고요한 밤 속, 어스름한 달빛속에서 넌 조용히 눈물을 훔치더라. 우리, 왜 이렇게 된거지.








"전정국."

".."

"전정국."

".."

"국아, 고개 들고 나 봐봐. 응?"

"..왜."

"울지마. 왜 울어."

"나 안 우는데."

"참나, 지금 네 눈가에 있는 이건 뭔데."





정국의 눈가에 촉촉하게 젖어 있는 눈물을 여주의 손가락으로 스윽, 훔쳐 주었다. 남 몰래 혼자 눈물을 끅끅거리며 훔치는 정국이 안타까워서. 대신 훔쳐주었다. 이젠 나도 모르겠다. 울지 좀 말라고. 구슬픈 소리로 울고 있는 네가 너무 걱정되어 미쳐버릴 것 같으니까.





"울지마."

"..."

"울지말라고. 울면 나 자꾸 흔들리잖아."

"..."

"나도 알아, 흔들리면 안되는거 근데 있잖아. 나는 너가 울면 꽉 안아주고 싶ㄱ, 으읍."



입 속으로 너의 따뜻한 온기가 들어왔다. 미치도록 그리웠다. 벌려진 입술 새로 들어온 이 따스한 눈물이 너무나도 반가웠다. 달콤했다. 오랜만에 하는 너와의 키스는.


"하아, 하아. 전, 정국, 끄윽 끅,끕. 보고 싶었다, 고."

"누나.내가, 흐윽, 내가 미안해. 김여주 존나 보,고 싶었다고."




말없이 그의 품에 안겼다. 오랜만에 안겨본 너의 품은 여전히 따뜻했다. 너의 품에서 느껴지는 이 따뜻한 온기가, 너무 그리웠었다. 감정의 복받쳐 울다가도 토닥여주는 너의 손길에 울음을 그칠 수 있었다. 고개를 들어 네 얼굴을 마주보니 더 잘생겨졌더라. 조심히 네 볼을 쓰다듬었다. 너를 찬찬히 살펴보니 눈에 띄는 네 손목에 차여진 시계.네 손을 살포시 잡았다.




"바보."

"푸흡, 지는."

"무슨, 아."



목걸이. 이건 네가 나에게 선물해준 목걸이었다. 진짜 우린 변함없이 같았다. 서로에 대한 마음, 사랑 그 모든것이. 단지 조금 시간이 필요했던것이었을 뿐. 이젠 그 시간도 필요 없을것 같더라. 서로를 위해 쓰기도 아까운 시간이라는것을 뒤늦게라도 깨달았기에.




"김여주, 사랑해."

"푸흐. 전정국,사랑해."






그렇게 두 남녀의 입술은 다시 진하고 달콤하게 맞물렸다 -





Fin.











추천하기 6   즐겨찾기 등록
글이 재미있었다면 작가님에게 포인트 선물을 해주세요.
나의 Point :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작가님에게
추천수와 선물받은 포인트 합산을 기준으로 글의 순위가 결정됩니다.




련쁨이 작가님의 다른글 보기       전체보기
    로그인 후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댓글
  큐티뽀짝태태  4일 전  
 너무 쪼아요ㅠㅠㅠㅠㅠ

 답글 0
  Baekmyo  4일 전  
 헙 댑악

 답글 0
  강하루  4일 전  
 헐 대박

 답글 0
  Ah  4일 전  
 세상에ㅜㅜㅜ

 답글 0
  bbibbi  4일 전  
 너무 좋아요ㅠㅠ

 답글 0
  스마일옐  4일 전  
 ♡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