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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Pro그 여인은 - W.민윤기구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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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원루부인 이야기
Pro.그 여인은






ⓒ 2019. 민윤기 구급차. All Rights Reserved



 


;위급한 당신께 여유로움을 선물하고픈
민윤기구급차 씀











(표지가 없어요)





너 원루부인라고 알아?

아니?누군데?

고려의 마지막 공주였데.
유일한 왕의 핏줄이었다나 뭐라나.

그럼 원루공주지 왜 부인이야?

그건 모르지.사방에 적이 많았나봐.왕족 대접도 못받았을테지...

불행한 인생을 살았나보네.

그렇겠지
원루부인의 원루가...


원통해서 흘리는 눈물이란 뜻이잖아.


오죽 불행했으면 공주라는 칭호도 못달고,이름도 이따구겠냐?불쌍하다불쌍해.

혹시 모르지.역사속에서 대우도 못받게 된 이유가 있을지도.


















세상을 살면서 나보다 불행한 이는 본적이 없었다.아니,애초에 나보다 불행한지를 판단할 자격조차 되지 않았다.누구보다도 원통했던 삶을 살았던 내게 누구라도 구원의 손길을 내어주길,나를 바라봐 주길,나라는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길....














"흐...흐윽...흐읍..."


화려한 궁전에 자리잡고있는 작은 연못에서 열살이 겨우 넘어보이는 어린아이가 쭈구려앉아 울고있다.그녀의 차림새로 봐선 꽤 높은 지위로 보였고 그녀의 뒤에는 상궁이 서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왕여주. 중전인 홍연의 딸이자 지금의 왕인 왕여의 딸이다. 유일한 왕족혈통인 그녀는 궁내에서도 좋은 대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그늘은 있는 법.모두가 예쁘고 마음씨 고운 그녀를 사랑했으나 진심으로 그녀를 대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여주의 곁을 맴도는 가식적인 이들.


어떻게든 그녀의 눈에 들어 왕이 되고 싶어 안달이난 자들이 어린 10살인 여주의 모습에도 너무 잘 보였다.


그런 어른들에 실증이 나버린 그녀는 오늘도 아픈 마음을 혼자 툴툴 털어버리기 위해 연못으로 왔다.










"왜 울고 계십니까?"

"....?"





고개를 두 다리사이에 파묻고 훌쩍이는 그녀를 부르는 소리에 여주는 시선을 바닥에서 목소리의 주인공에게로 향했다.





"누구야?"

"안녕하십니까.박경찬 대감 맏이 박지민이라 하옵니다"



저와 비슷한 키에 어린 꼬마아이는 그녀와는 다르게 성숙한 얼굴을 하고 키에 비해 어른스러운 목소리와 성품을 가지고 있는듯 하였다.오늘 대감이 궁에 온다 하였던가?여주는 혼자 생각하다 글썽이던 눈물을 닦고 일어났다.




"잠시 기분이 좋지 않아 훌쩍이던거 뿐이다. 심상궁 이만 돌아가지"




그녀는 그랬다.누군가에게 마음을 잘 내주지 않았으며 그래서 늘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사실 속은 누구보다도 어린 소녀이거늘,그 내면을 어느누구 하나 들여다 보지 않았다.


"저...공주님 "

"?"

"괜찮으시다면 공주님을 위해 감히 차를 한잔 대접해도 되겠습니까?"












여주는 코웃음을 쳤다.그래봤자 저와 또래인 사내아이일터,도대체 뭐가 그리 잘났기래 저리도 있는척 착한척 대단한척을 하는지 여주는 그런 지민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가 내어온 차는 난생 처음본 차였다.

"무슨 차인가?"

"허브라 하옵니다"

"허브?난생 처음들어보는 이름이구나"

"서양에서 발견된 차로 심리치료에 쓰이는 차라 하옵니다"

"아....."













"어린나이에 막중한 책임으로 힘드신거 압니다.그럴때일 수록 마음을 단단히 먹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신을 기댈 친구도 필요한 법 입니다.제가 감히 공주님옆에서 말동무가 되어도 되겠습니까?"









재수없다.


모든걸 다 알고 있다는 저 표정


내 모든걸 이해할수 있다는 저 확신찬 목소리


그래서....더 믿음이 간것일지도
























8년후













"여주야"

"왜?"

"나는 니가 내 여인이라 행복하다"




푸흐-그게 뭐야.여주와 지민은 산책을 하다 서로를 마주보고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았다. 어느 순간부터 사랑하는 사이가 된 둘은 결혼까지 약속한 어여쁜 연인이 되어있었다.


"너는 내가 평민이었어도 나를 사랑했을꺼야?"

 

"당연하지.나는 너가 어떤모습이든 사랑했을꺼야"



너무도 애틋해 보이는 그 둘은 지나가는 궁녀와 내시들의 얼굴에 기분좋은 미소를 머금게 한다.



영원할것만같았다.


그들의 사랑은



너무도 단단해서 영원히 깨지지 않고 오래도록...,




하지만 아니였다.





얼마뒤 중전,즉 여주의 어머니는 병에 시름시름 앓다 세상을 떠나셨고 새로운 세력이 커지면서 여주가 아닌 후궁 정희의 딸인 정혜가 왕위를 물려받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었다.


그리고 그 소리를 무시하지 못한 왕은 정희를 중전으로 맞이하였다.

그러면서 신하들은 다음왕위에 대해 뜨겁게 논쟁하였다. 어느 쪽에선 왕족과 왕족의 피가 섞인 여주가 왕비가 되어야한다는 입장이고 다른 한쪽은 여주가 페하의 아이가 아닐수도 있다는 터무니없는 소문을 만들며 현 중전의 딸이 왕비가 되어야한다는 주장이다.




"공주님,궁에서 자꾸만 정혜공주와 공주님의 왕위를 두고 시끄럽습니다"

"어쩌겠느냐.그게 궁이거늘."



그리고 나는 왕위따윈 중요하지 않아.




난 박지민만 있으면 되거든













똑똑-





오랜만의 자신의 궁녀들과 수다를 떨며 쉬고있는 그녀의 쉬는시간을 방해하는 노크소리가 그녀의 귀를 거슬리게 했다.뭔가?


"정혜 공주님이 부르십니다.자신의 방으로 잠시 와달랍니다"







"아니 그분은 어찌 공주님께 오라가라란 말인가.무례ㅎ..."

"심상궁."

"...."

"난 괜찮다.급한일인가 보지"




박지민을 만나며 그녀는 참 많이 강해졌다.남에게 당하지도 아둥바둥거리지도 않았다.그녀는 달라졌다.그랬기에 괜찮았다.나에겐 내 사람도,내 남자도있으니 권력따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녀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정혜공주가 있는 처소로 향했다.





"아...하지 마십시오"

"그대는 어쩜이리도 고운고"

"아이참...부끄럽사옵니다"



처소에 다와갈때쯤 정혜공주의 처소안에선 낮간지러운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저저저...저년이 감히 공주님을 불러놓고 다른 사내와.... .."

"문을 열거라.할말이 있어 나를 불렀을터이니"














하...?









문을 열자 그 광경은 참으로 가관이었다 저고리의 리본은 풀려져있었으며 두 남녀는 참으로 사랑한다는듯 서로를 꽉 껴안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라고 나를 데려온 것이가

여주는 어처구니가 없었다.왜냐하면 정혜공주와 있던 사내가 바로...






"....!!!"




박지민이었기 때문이었다.













"어머!여주공주 오셨습니까?괜히 이상한 꼴 보여드린것 같아 죄송하네요.헌데 여긴 어인일로 ...?"

"나를 불렀다 들었소"

"아...제 시녀가 잘못 전달한듯 합니다.지금 저는 제 사내와 정을 나누는 중이라 훗.이거 어쩐단 말입니까?"

"아니...되었소."



여주는 그대로 문을 세게 쾅하고 닫은뒤 자신은 처소를 발걸음을 옮겼다.

잘못전달했다고?웃기는 소리

자신과 박지민이 연민을 나누는 사이인것은 온 궁이 다 아는 사실.지민과 있는 모습을 여주에게 보여주고 싶은듯 하였다.

꽤담담한 그녀의 태도에 여주의 시녀들은 꽤나 당황한듯 하다.당연히 이성을 잃고 소리를 지를줄 알았건만 무슨 일이래....




하지만 그들은 지금 여주의 머리속에선 얼마나 비상이 걸려있는지 모르는것 같았다.


어떻게 박지민이...어떻게.....


여주는 10년간 함께해온 그의 배신에 결국 자신의 처소에 도착하자마자 털썩 주저앉아버린다.아까전 그 모습이 머리속에서 떠나가질 않았다.정혜공주가 자신을 시기하는것은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오랜 벗이자 남자를 빼앗아간다는 사실은 여주를 충격에 빠트렸다.





아니야...분명 내가 오해한것일게야.
어찌 그럴수 있겠어.아닐게야.





여주는 다시 일어나 정혜공주에게 돌아가려 했으나 그녀의 눈앞엔 이미 정혜공주가 웃으며 자신을 맞이하고 있었다.



"뭔가?"

"공주님도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까 그게 무슨 뜻이냐 물었다"

"풉.생각보다 맹탕이신가봅니다"

"그대야말로.경고하지만 내 사람이다.건들지 말아라"

"누구말씀하시는겁니까?아,설마 박지민 오라버니 말씀이신건가."

"그 이름...함부로 내밷지 말아라"




여주는 점점 인내심에 한계가 와 두 주먹을 꽉 쥐며 말했다.


"푸하하하 아직도 박지민 도련님이 당신 사람인줄 아십니까?그는 제 사람입니다.공주님이야 말로 함부로 대하지 말아주세요"



여주는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은것 같았다.무슨....무슨소리야



"그는 여태 공주님이 왕족이고 왕비가 될 것이었기 때문에 옆에 있었다 했습니다.허나 공주님은 점점 약해지고 더이상 빨아먹을 단물이 없어 원래부터 품어왔던 저와 손잡은 것이지요."

"무...무어라?"

"공주님은 그저 제 사람의 노리개였을 뿐입니다"












아니야...







"공주님의 옆에 머무는것을 허락해주십시오"






아닐꺼야







"당신은 어쩜 그리 아름답습니까?"




그럴리가 없잖아






"여주야.우리 혼인하자"





사랑한다며.....















여주는 자기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지민이 있을법한 곳을 찾아다녔다.호수, 꽃밭, 등등 그가 있을만한곳을 이곳저곳 뛰어다녔다.


그리고 발견한 그.



여전히 태연한 얼굴로 꽃구경중인 지민이었다.


분명 평소같은데 항상보아왔던 당신인데.....






오늘따라 왜이리 소름돋는것일까













"왕...여주"

"말해!!"


여주는 이성을 잃고 그에게 소리쳤다.

"....."

"정혜공주 말 안믿어.아닌거 알고있으니까.얼른 그냥 말해"






왜그래....왜 ....왜 눈을 피하는거야


평소처럼 하란말이야!!!얼른!!!!






"내가 본건 다 오해라고!!!내가 사랑하는건 오직 너뿐이라고 말해!!어서!!!"

"정말 지겹군"

"...뭐?"




한번도 본적없는 표정이었다.질린다는 눈빛.지친다는 저 눈빛이 여주의 심장을 후벼팠다.





"그만해.이제.그만하자고"

"너...너!!거짓말...거짓말이지...?"

"거짓같아?"

".....하-!?!"

"그만하자고 지치니까.내가 너같은 걸 왜 연민한다고 생각해?그냥 나랑 엮이면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것 같아서 접근했던거야.근데....이렇게 발전해서 내가 왕이 될수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어"




처음부터 다....





"푸흐.그래서 쫌 설렜는데.바보같이 세력이 약해지는 바람에.그런데 어쩌나?"





가식이었던거야





"가장 유력한 세자비가 내가 좋아 미치겠다는데 "



단 한순간도





"정말...단 한순간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거야?"

"...하...말길참 못알아 먹네"

"....."

"어"






나라는 존재를 사랑한적이 없었던거야













"이제 나는 곧 왕이 될텐데...넌 그럼 어떻게 될까?"

"...,"

"걱정마.넌 내가 좋다면서?나중에 내 여인 발이나 씻겨주던지"





수치스러웠다.그에게 그런말을 듣는다는게.정혜공주에게 밀렸다는게.너무 분해서,억울해서 여주는 순간 눈을 가늘게 말아올리며 그를 째려봤다.





"아니."

" 뭐?"

"니가 내 발을 닦게 될 거야."

"...."






왜냐하면





내가 왕비가 될꺼거든.

















프롤을 이제야 올립니다ㅠㅠ저를 매우 치소서ㅠㅠ





 



 


프롤인데 제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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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짐니사빠  1일 전  
 지민아...

 답글 0
  기여미>오<  1일 전  
 헝헝ㅠㅠ머야ㅠ 지민이는 왜 그러니ㅠ

 답글 0
  평범한아미  1일 전  
 지민아..ㅠㅠㅠ 피눈물 흘리게 될거라니까 왜 사람 겉만 봐..ㅠ 진짜 나빴다..

 답글 0
  쀼티뾰티  1일 전  
 쀼티뾰티님께서 작가님에게 127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메이즈  1일 전  
 넘 재밌어여!

 @메이즈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뽧쁿뿗쀏  1일 전  
 뽧쁿뿗쀏님께서 작가님에게 9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뽧쁿뿗쀏  1일 전  
 뽧쁿뿗쀏님께서 작가님에게 5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W학생  1일 전  
 잘 보고 갑니다.

 답글 0
  뉴럔_დ  2일 전  
 대박이에요..

 뉴럔_დ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세화체루  2일 전  
 솰랑합니다.작가님♡

 세화체루님께 댓글 로또 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54 개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