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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12.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 지민의 과거(3) - W.히브
12.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 지민의 과거(3) - W.히브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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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 지민의 과거(3)









[ 지민 시점 ]



정신을 차린 후,나는 온 시간을 연습에만 몰두했다. 사실 그 전에도 계속해서 연습을 하기는 했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여주가 생각나서 집중을 할 수 없었다.

조직건물 안에 있을때, 나는 여지우와 김석진 형을 마주칠 때가 있었다. 여지우같은 경우에는 내가 죽일듯이 행동하면 간사한 여우처럼 빠져나갔다. 그러다가 언젠가 사라져버렸다. 김석진은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아는지 나를 볼 때마다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듯한 얼굴을 하며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물론 나는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하아."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시간은 어느새 1년정도가 훌쩍 지나가 있었다. 나는 전보다 한층 더 강해졌으며, 나를 감당해낼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적었다. 모두가 나를 보며 다음 보스는 당연히 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 보스라..."









확실히 많이 성장하기는 했네, 나. 나는 조직 내에서 권력을 쥔 후, A 조직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목표에 가까워진 것이 행복했다. 그리고 그날로부터 한달 쯤 후, 보스는 조직원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나에게 보스 자리를 넘겨주었다.











"여주야, 나 드디어 우리 조직의 보스가 됐어. 너는...너는 잘 있니?"








정들었던 나의 방을 정리하며 나는 액자 속 여주의 사진에 대고 이야기를 했다. 여주가 사라진 이후 내가 갖게 된 작은 버릇이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여주는 축하한다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나는 여주의 사진을 조심스럽게 안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곧, 곧 찾으러 갈게."




















보스가 된 후, 나는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었다. 그저 오랜 친구인 태형이가 같이 다니자며 계속 앙탈을 부렸기 때문이다. 낮에는 학생, 저녁에는 조직 보스. 그렇게 이중생활을 한 지도 1년이 지났다.


학교는 항상 똑같았다. 같은 모습, 같은 분위기, 같은 사람들. 밝은 사람들과 지내다 보니 나도 조금씩 본래의 나로 돌아오고 있었다. 오늘따라 아침 일찍 일어난 나는 빨리 등교했다. 김태형은 워낙 일찍 오기에 우리는 선생님이 들어올 때까지 웃고 떠들었다.











"자자, 오늘은 전학생이 왔다."









선생님이 말하는 소리가 들렸으나, 딱히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내가 반장이기 때문에 학교 소개를 시키라고 할 것만 같아 귀찮았다. 그렇게 선생님의 말이 끝나고 전학생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굳이 얼굴을 보지 않고 계속해서 태형이와 하던 말을 계속했다.









"안녕, 나는 윤여주야. 사정이 있어-..."









윤여주.

익숙한 목소리와 그 이름이 내 머릿속 깊숙한 곳에 들어왔다. 정말 윤여주일까. 나는 고개를 돌려 전학생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아..."









윤여주가 맞았다. 내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그 사람이, 내가 제일 사랑하는 그 사람이 왔다. 나는 손이 떨리고 눈물이 벅차오르는 것을 참으며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여주는 날 기억하지 못하니까, 티를 내면 안돼. 그러나 여주는 나의 마음을 모르는지 자리를 내 뒷자리로 정했다.









`A 조직에서 날 죽이라고 시켰을까.`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아니, 그런 이유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사악한 A 조직에 이를 뿌득뿌득 갈았다. 그러나 여주에 대한 반가움을 주체할 수는 없는지, 나는 결국 뒤돌아봐 여주에게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나는 박지민이야. 우리반 반장이고. 궁금한 것 있으면 나한테 물어봐!"









여주는 조금 당황한 듯 싶었다. 역시 A 조직에서 보냈구나. 악연으로 이어져 만난 우리에 나는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이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어떻게든 여주를 더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에 잠겼다.










"지민아."



"...응?"



"혹시 오늘, 나 학교 구경시켜줄 수 있을까?"









초조해 보이면서도 이를 감추려 따뜻하게 미소를 짓는 여주의 표정에 나는 순간 사고회로가 정지하며 돌처럼 굳어버렸다. 그 후 나는 정신을 차리고는 황급히 알겠다고 했다.









"오늘의 수업 내용은..."









나는 수업시간이 시작돼도 집중을 하지 못했다. 여주가 왔는데 그녀가 나를 죽이러 온 것이라, 그녀가 내게 칼을 들이대도 내가 과연 피할 수 있을까. 내가 그녀를 다치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둘 다 안전한 상태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러다 생각난 것이 하나 있었다.









`...계약 연애.`









서로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면 그녀도 잠시동안은 괜찮고, 나도 그녀를 마음놓고 사랑할 수 있었다. 조금은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 그녀를 꾀어내기로 결심했다.












"한 번 들어가볼래?"









음악실로 그녀를 안내한 나는 조용히 총을 꺼냈다. 그리고는 미안한 감정을 억누르고는 그녀에게 모질게 대해야 했다. 편안히 죽음을 기다리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나는 감정이 북받쳐올라 그녀를 와락 껴안을 뻔 했지만, 꾹 참고 그녀에게 말을 했다.










"그럼 한 달간 네가 죽는 일은 없게 할테니 넌 나랑 한 달동안 사귀는 척 좀 하자."









사귀는 "척"이라는 말에 나는 심장이 도려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귀는 척이지만 그때만큼이라도 내 진심을 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한달이 지나면 미련없이 너의 손에 죽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렇게 우리의 계약연애가 시작되었다.




















행복했다. 여주는 아직까지 나를 의심하고 경계하는 것 같았지만, 나는 그녀를 진심으로 대했다.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았다. 그녀가 사라진 뒤로 암흑 뿐이었던 내 삶에 다시금 빛이 들어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했다.









"여주야."



"응?"





"사랑해. 진심이야."









여주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마치 나와 그녀가 처음 만났을 때 내게 행동하던 것처럼 했다. 그녀의 미소도, 목소리도 그 무엇도 변하지 않아서 행복했다. 나는 이러한 그녀를 예전 그대로 너무 사랑했다. 한달 후 나를 죽이려 들 것을 알면서도, 그녀를 너무 사랑했다.


언제 한번 우연히 김석진 형을 학교 앞에서 마주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주는 김석진 그 한 명은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냥 친했다는 것 하나는 말이다. 자신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인 것도 모르고 말이다.









"누구신데 여주랑 말하시는 거죠? 여주 싫어하는 거 안 보여요?"









여주한테 친한 척을 하는 게 너무 꼴보기 싫어서 난 김석진 형에게 냉랭하게 대했다. 그 또한 할말이 없는지 인사를 하고는 갔다. 물론 그가 여주의 주머니에 종이를 넣는 것도 보았다. 그러나 그가 어리석은 짓을 하지는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며칠 후, 보스룸에서 일을 하던 내게 조직원 하나가 한 소식을 가지고 왔다. 바로 A 조직이 우리 구역으로 침범해 싸움을 일으키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설마 여주도 오려나, 나는 잘못하면 그녀가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오직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장미가 새겨진 나의 권총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보스, 직접 가시겠다는-"





"그래. 그러니 잔말말고 출발해."









내가 도착하자 여러 조직원들이 날 향해 달려들었다. 여유롭게 그들을 처리하며 눈은 빠르게 굴려 여주를 찾았다. 그때, 옆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 나는 여주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다. 칼에 맞았는지 그녀의 팔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그녀를 죽이려는 우리 조직원을 향해 달려가 막았다.









"죽이지 마."









여주는 놀란 모양이었다. 나는 그녀가 왜 제지했냐고 물어보자 계약 내용 때문이라며 대충 둘러댔다. 당황한 그녀에게 미소를 짓고 눈을 잠시 돌린 그때,



타앙-



여주가 나를 향해 날라온 총알을 맞고 쓰러졌다.













철수하고 돌아온 직후, 나는 그녀가 걱정됨과 동시에 다시 그녀를 위험에 빠뜨렸다는 죄책감이 들어 잠을 잘 수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 잘 회복된 듯한 그녀에 나는 안도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액자에 있는 그녀의 사진을 보며 작게 중얼거렸다.











"미안해. 모든 게 다."









나는 슬픈 미소를 지으며 오늘도 그녀의 사진을 한동안 바라봤다. 언젠가 그녀도 열린 마음으로 내게 다가와 진정한 연인이 된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분량이... 짧군요... 죄송합니다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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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1빠십니다!

























[ 1 ~ 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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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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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kangellie 님 100포 감사합니다♡



ㄴ 윰두리 님 100포 감사합니다♡♡




[ 1000 ~ ]



ㄴ 아미삐님 1013포 감사합니다! 지미니 생일은 1013!! 설마 노리신 건가요?♡♡♡♡



ㄴ 내 사랑 천사 린이 왓다ㅜㅜㅜ 1369하니까 369랑 달방에서 했던 157이 생각난다ㅋㅋㅜㅜ♡♡♡♡ 고마워ଘ(੭*ˊᵕˋ)੭*




[ 최다포인트 ]



ㄴ 퓨기님 2500포 감사합니다!! 제 글 재밌게 읽으셨나요?ㅜㅜㅜ 2500포라는 많은 양의 포인트를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허버허버ㅜㅜ♡♡♡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ω・,,`)









즐추댓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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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연__  25분 전  
 너무 슬프다..

 주연__님께 댓글 로또 11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해워니는아미♥  1일 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워니는아미♥님께 댓글 로또 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보카카카  2일 전  
 그래서 그랬구나....ㅜ

 답글 0
  매력보조개  7일 전  
 석진아 너도 어쩔수 없었잖아..

 매력보조개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나는개똥벌레친구  9일 전  
 그래서 석진오빠한테...

 나는개똥벌레친구님께 댓글 로또 1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방탄아미블  9일 전  
 뿌에에엥

 방탄아미블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빠라끼  10일 전  
 ㅁㅊ 이거옄ㅅ구나..

 빠라끼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애한뷸  10일 전  
 후잉 ㅠㅠㅠㅠ

 애한뷸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신비한채소녕  10일 전  
 해피엔딩이길!!!!!!!!!!!!!!!!!!!!!!!!!!!!!!!!!!!!!!!!!!!!!!!!!!!!!!

 답글 0
  망개눈웃음  11일 전  
 헉ㅠㅠㅠ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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