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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Beside Oneself - W.아몬드
Beside Oneself - W.아몬드










Beside Oneslef













-즐거워?

-응, 즐거워.

뭐가 그리도 즐거운지 깔깔거리며 맑게도 웃는다. 밝게 웃고 있지만 내 눈에는 무언가 온전치 못해 보였다.








-뭐가 그리 즐거운데?

-그냥, 다.

거짓말. 그녀의 얼굴은 딱 봐도 어딘가 초췌하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누가봐도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는 않았다.

모든게 다 즐겁다고 말하며 그녀는 내 눈을 필사적으로 피했다.







-예를 들자면 뭐가 즐거운데?

-음..그냥, 전부..전부 다.

괜시리 심술이 도졌다. 그녀가 힘든점을 내게 말해주기를 바랬던 것일까, 그냥 숨기는게 싫었던 것일까. 어찌되었건, 나는 철이 없었다.

그녀의 눈이 잘게 떨려왔다. 그와중에도 입가에 그 모순적인 미소는 떠나지를 않았다.








-그럼 다른걸 물어볼게.

-뭐?

-행복해?

-...


아쉽게도 그녀는 답을 할 수 없었다. 그녀의 입가에 떠오르던 미소가 내려앉았다. 미소를 띄우지 않은 채 그녀는 무너져내렸다. 그녀는 악을 쓰기 시작했다. 눈물을 흘리며 원망했다. 그게 뭐든간에.







-왜, 도대체, 내가..흐..내가 뭘! 뭘 그렇게..잘못, 했다고! 나를 못, 흐으..건드려서 안달, 끅, 인데에! 내가..내가, 괜찮다고 했, 끅, 는데에..왜!

그녀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무작정 울었다. 원망했다. 그 대상조차 뚜렷하지 않았다. 그녀는 한참을 그러고 울었다. 그러고는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던것 같다. 그 뒤 우리는 서먹서먹 했고, 얼마후 그녀가 사라졌다는 소문을 들었다. 아마 나는 그녀가 지금은 행복할 것이라 믿는다.









종합적 상황을 미루어 보았을때, 정상이 아닌 생각이었다. 나도 알고 있었다. 온전치 못한 정신은 내가 바라는 점을 그대로 결론으로 도출해 내 머릿속에 각인 시켰다. 그때의 나처럼 누군가 온전치 못한 정신을 힘껏 내려친다면, 나도 그녀처럼 될까?

어쩌면, 그러면 그녀의 행방을 알 수 있을지도 몰랐다.





























*미흡한 실력이지만 보기 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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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코랄씨  28일 전  
 분위기 쩔어요ㅜㅜ

 답글 0
  •전이안•  29일 전  
 잘 읽고갑니다!!

 답글 0
  강하루  29일 전  
 글 잘쓰시네요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