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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로얘 600일 축하글] 김태형 - 나 좋아해? - W.샤샤꽁
[로얘 600일 축하글] 김태형 - 나 좋아해? - W.샤샤꽁


먼저 글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이 울 로얘 600일입니다! ㅋㅋ 어떤 글을 써줄까 하다가 제가 미리 써두고 2년 동안 나중에 내 특별한 날에 공개해야지! 했던 글을!!! 울 로얘를 위해서 풀었습니다.


위에 `태형- 나 좋아해?` 보이시나요? 네, 2017년 5월 글입니다. 저만 꽁꽁 숨겨두고 보고 있다가 (사실 제 특별 기념일에 (아마 800일에) 선보이고 싶었던 글인데 내 새끼를 위해서 풀었습니다!)
밑에가 내 새끼 로얘 600일 (이 제목은 ㅋㅋ 수정을 조금 해서 그래요. 아무래도 2년 전 글이라 표현들 이런 거 수정 조금 했습니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저 축하글 처음 써봐요 ㅎㅎ 제 자축글은 썼었는데 제 인생 첫 작가님 기념일 축하글의 주인공은 울 로얘인 걸로! 나랑 반모 해줘서 고마워, 그때 먼저 다가 와줘서 고마워. 내 새끼! 언제나 응원하고 있는 거 잊지 말고! 내가 아끼는 비축글을 풀 정도로 너는 내 사람이다 알지?









조용히 도서관에 앉아서 과제를 들여다보고 있는데 작게 들리는 노크 소리. 누군가 내가 앉아 있는 책상을 손가락으로 톡톡 쳤다. 손의 주인공을 보려고 고개를 들자 보이는 태형이. 태형이는 내 앞에 앉아서 노트를 다시 정리하고 있는 나를 바라봤다. 그러다가 내가 다시 노트 정리하기에 몰두하자 태형이는 또 한 번 책상을 톡톡 쳤다.







“왜?”


“나 배고파, 우리 안 나갈래?”







나도 아직 점심을 못 먹은 상태라서 태형이의 말에 혹한 건 사실이다. 결국 전공책과 노트들을 정리하며 가방에 넣자 그 가방을 대신 들어주는 태형이. 얼마나 배가 고픈 건지 태형이는 빨리 좀 가자며 작게 찡찡거렸다. 그래도 매너는 있어서 크게 소리는 안 내는 듯 보인다.








“나 오늘 강의실에서 엄청 짜증 났었어. 아니, 내 앞에 앉은 애가 폰으로 게임하는 거 보다가 나 필기 하나도 못 했어.”

“푸하하, 그러길래 왜 그렇게 제일 뒤에만 앉아?”

“안 그러면 교수님이 자꾸 나 보는 느낌이란 말이야.”







학교 근처 분식집으로 들어온 태형이랑 나. 이제 막 나온 떡볶이를 먹는데 태형이는 강의실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지금은 이 매운 떡볶이가 하나도 맵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강의실에서 겪은 얘기를 이어갔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태형이의 얘기를 들어주고 있는데 울린 내 폰.






폰을 보니 상대는 남준이었다. 같은 과라서 같이 듣는 강의가 많은 남준이, 그래서인지 남준이는 지금 도서관 근처에 카페라며 와서 같이 과제를 하자고 했다. 분식만 먹고 가겠다며 끊자 태형이는 포크를 내려놓고 나를 봤다.







“왜?”


“너 밥만 먹고 정말 갈 거야?”

“응, 남준이 저녁 강의 있어서 저녁에는 못 만나거든. 시간 있을 때 만나려고.”







내 말에 태형이는 다시 포크를 들어서 떡볶이를 동시에 2개를 찍더니 입에 다 넣고 터질듯한 볼로 나를 바라봤다.







“너 우웅 지긍...”

“먹고 말해.”







내 말에 꾸역꾸역 떡볶이를 씹더니 결국 삼켜버린 태형이. 태형이는 이제야 자유로워진 건지 나를 보며 자신도 같이 가도 되냐고 물었다.







“너는 같은 과도 아니잖아.”

“나도 커피 마시고 싶어.”







얘 오면 또 시끄러워서 남준이 집중 못 할 텐데 괜찮을까? 나야 뭐 워낙 얘 시끄러움이 익숙하지만 남준이한테 욕먹는 거 아니겠지?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보며 커피를 못 마시면 오늘 집에 가서 자다가 무려 속상해서 죽을 거 같다고 하는 태형이 때문에 결국 같이 가자고 해버렸다. 가면서 자신이 사 마시면 되는 거지 참 아이 같아.










“너 좀 가라.”

“왜?”







역시 아까 내 걱정처럼 남준이는 앞에 앉아서 배도 안 부른지 허니브레드를 시켜서 먹는 태형이를 노려봤다. 심지어 아무리 남준이가 언제 가냐고 물어도 태형이는 커피가 마시고 싶다며 버티고 있었다. 참 얘들 평소에는 사이좋은데 꼭 공부할 때는 이래요. 늘 조용하게 공부하는 걸 선호하는 남준이랑 반대로 태형이는 좀 산만하게 하는 편이긴 하다.







“오늘 우리 다 못 끝낼 거 같은데 그러면 이번 주말에 도서관에서 만날까?”

“그래, 과제 끝나고 점심 먹자. 맞다 너 영화 볼래?”







내 질문은 분명 남준이를 향한 건데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자고 하는 태형이. 그러자 남준이는 이제 한계에 다다른 건지 책을 덮고 태형이를 노려봤다.







“야, 너네 과는 과제 같은 거 없냐? 존나 안 바쁘냐?”







자신을 구박하는지도 모르고 해맑게 고개를 끄덕이는 태형이. 남준이는 대학생이 참 한가하다며 태형이를 구박했지만, 태형이는 배시시 웃으며 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







“야, 너 안 가는 이유가 뭔데?”


“나 보내고 둘이 뭐 하려고?”







태형이의 질문에 남준은 과제를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앞에 놓인 우리의 자료들을 손가락으로 툭툭 쳤다.







“나 이거 빵도 아직 못 먹어서 못 간단 말이야. 이거 못 먹으면 집에 가면서 나 속상해서 죽어.”

“빵 먹으면 갈 거야?”

“응... 어? 저 개새끼가 진짜!”

“자, 이제 네 허니 브래드 다 먹었지? 꺼져.”







포크로 자신의 빵을 찍어서 한 번에 입속으로 넣은 남준이를 보며 울컥한 건지 짜증을 내는 태형이. 결국 나는 남준이의 눈치를 보다가 태형이의 옆구리를 찌르면서 우리가 집중을 할 수 있게 빵은 집 근처 베이커리에서 사 먹는 건 어떠냐고 물었다. 내가 애를 키우지 애를.







“집중해... 나는 나 혼자 앉아서 빵만 먹는데 무슨 상관인데?”

“허, 김태형. 너 설마 나 좋아하냐? 왜 이렇게 졸졸 따라다니는데?”







내 질문에 남준이는 그건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고 하며 태형이도 눈이라는 게 있다고 했다. 개새끼, 나도 알아 태형이 눈 높은 거.







“김태형, 넌 이만 가. 한 ㅇㅇ, 넌 과제에 집중이나 해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한 ㅇㅇ, 왜 아닐 거라 생각하는데?”







어? 태형이의 말에 나랑 남준이는 둘 다 굳어서 태형이를 바라봤다. 그러니깐 너 지금 뭐라고?







“내가 왜 너 안 좋아할 거라 생각하는데? 매일 그렇게 표현을 하는데 못 알아주는 너도 너무한 거아니야?”







지금 쟤 뭐래? 장난이 아닌지 태형이는 남준이에게 오늘은 먼저 가줄 수 있냐고 물으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자 의외로 쉽게 일어난 남준이. 아니 지금 이거 뭐야?







“야... 너 정말이야? 정말 나 좋아해?”

“응. 좋아 죽겠으니깐 이리 따라다니지.”








당황스럽고 또 조금은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자 태형이는 어느새 내 옆으로 자리를 옮겨서 손을 들어 내 볼을 살짝 꼬집었다.









“주말에 영화 나랑 봐. 남준이랑 과제 끝나고 나랑 영화 봐. 멋진 남자친구 두고 엄한 놈이랑 영화 보지 말고.”




+ 다시 한번 울 로얘 600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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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연꽃민트  3일 전  
 600일 축하드려요!!

 연꽃민트님께 댓글 로또 1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연뮬  3일 전  
 오모오모 600일 축하드려요!!

 ♣연뮬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자몽트리  4일 전  
 남준오빠는 그럼 솔로??
 (축카합니당~!)

 답글 0
  여우련  5일 전  
 로얘님 축하드려요!!
 글 짱이예요!!ㅜㅜ

 답글 0
  보라우산  5일 전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세요!

 답글 0
  비월悲月  5일 전  
 축하드립니다.

 답글 0
  꾸기_태태  5일 전  
 로얘님 축하드립니당 ~♡

 꾸기_태태님께 댓글 로또 7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딸갸☪︎  6일 전  
 축하드려요~♥

 딸갸☪︎님께 댓글 로또 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떵뉸  6일 전  
 늦었지만 로얘작가님 600일 축하드려요 !

 답글 0
  흐헿  6일 전  
 축하드려요!!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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