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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5.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 W.히브
05.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 W.히브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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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고등학생 조직보스를 죽여라










몇 분 후, 조심스럽게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며 전정국이 들어왔다. 그는 몸은 조금 괜찮냐고 물어보며 자리에 앉았다. 나는 꿈에 관한 생각 따윈 잠시 접어두고 활짝 웃으며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갑자기 박지민 쪽으로 뛰어든 이유는 뭐예요?"



"...어?"









전정국의 물음에 나는 당황하여 어버버거렸다. 이미 저질러버린 것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지? 나는 머리를 빠르게 굴리다 결국 모 아니면 도라는 결론을 내리고는 작게 입을 열었다.









"반대편에서 죽기 직전의 조직원을 봤거든."



"...아."









그냥 넘어가는 전정국에 나는 안도를 했다. 전정국은 들고 온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긴 상자 하나를 내게 내밀었다. 궁금증을 갖고 이를 열어보자, 형형색색의 마카롱이 들어 있었다.









"전에 보니까 좋아하는 것 같길래."



"..."





"얼른 나아요, 누나."









전정국은 나의 어깨를 두드린 후 나갔다. 나는 눈을 끔뻑이다가 마카롱 하나를 집어들었다. 분홍색 딸기 마카롱이었다. 입에 넣자마자 느껴지는 달콤함과 상큼함에 나는 미소를 지었다.









"전정국, 멋진 척 하긴."









나는 다른 마카롱들도 오물오물 먹다 옆에 있던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상당히 많은 문자가 와 있었다. 나는 한숨을 쉬며 하나하나 확인을 했다.

























나는 하나하나 답장을 하며 아무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친구가 생기면서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더 늘었구나. 왜인지 모르게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행복이 커지는 것 같았다.



















"정말 오늘 학교 가도 괜찮겠어요?"



"응. 나 때문에 실수한 임무, 완수해야지."



"음... 그럼 데려다 줄게요."









전정국의 말에 나는 거절을 했으나, 계속해서 고집을 피우는 그에 나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전정국은 아직 미성년자라서 차를 운전할 수 없기에 그는 자신 밑의 조직원 하나를 시켜야 했다. 문제는, 전정국도 함께 차에 탔다는 것이다.









"너, 너도 가게?"



"네. 왜요?"



"그냥... 좀 그렇잖아."









무슨 소리예요, 빨리 타요. 지각하겠다. 전정국의 말에 나는 차에 꾸역꾸역 들어갔다. 곧 요란한 시동소리와 함께 차는 출발했고, 어색한 침묵만이 우리 주위를 맴돌았다.









"누나."



"응?"





"나 아직 누나 포기 안 했어요."









덜컥-

전정국의 말에 내 심장이 잠시 멈추는 것 같았다. 내가 조직에 합류할 때부터 함께였던 전정국은 나와 좋은 동료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그의 마음은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바뀌었고, 결국 그는 내게 고백을 했었다. 그 당시에 거절당하고 마음을 정리한 줄 알았더니 아직 포기를 안했다니. 나는 놀란 눈으로 그를 쳐다봤다.









"그냥 그렇다고요."



"전정, 야, 잠시만-"



"늦겠다. 조심히 다녀와요."









전정국은 나를 억지로 내보내더니 인사와 함께 문을 닫았다. 나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이끌고 반으로 들어왔다. 공허한 눈빛으로 멍 때리고 있던 박지민은 나를 보자마자 뛰어오더니 나를 세게 끌어안았다.









"괜찮은거야? 다 나은거지?"



"으,응."



"다행이다... 널 잃는 줄 알았어. 무서웠어."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은 박지민에 내가 할 수 있는건 똑같이 안아주는 것 뿐이었다. 양 팔을 벌려 그를 안자, 그의 체온이 나에게까지 옮겨지는 것 같았다. 박지민은 얼굴을 들고 따뜻하게 웃더니 자리로 걸음을 옮겼다.









"몸은 괜찮아? 잘 치료된거지?"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그리고..."



"...?"



"너무, 너무 고마워."









결국 참고 억누르던 감정이 표출되어 버렸다. 감정이 벅차오르는 것인지, 뜨거운 덩어리가 쏟아져나오는 듯한 느낌이 들며 눈물이 나의 볼을 타고 흐르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내 눈물에 당황한 박지민은 어쩔 줄 몰라 하다가 나의 눈가 주위에 있는 눈물을 닦아줬다. 나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어갔다.









"흐끅, 살면서...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적은 없었어. 흐으, 고마워. 행복하게 해줘서."



"...여주야."



"..."





"이런 건 고마워해야 하는 게 아니야. 행복이란 감정은 당연한 거야. 너는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행복할 것이니까 걱정하지 마."









박지민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닦았다. 모두에게 고마웠다. 이런 나라도 사랑해주고 보듬어주는 그 모든 사람들이 말이다.


내가 조금 진정이 되자, 박지민은 체육대회 이야기를 꺼냈다. 다음주가 체육대회라며 반티와 하는 일 등을 설명해주었고, 또 이미 도착한 반티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우리 반 반티는 남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멋진 제복이었다.









"그럼 이거 입고 체육대회를 하는 거야?"



"응."



"우와, 예쁘다."



"그치? 여주 네가 입으면 진짜 멋질 것 같아."









어울려. 박지민의 말에 나는 귀가 빨개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멋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박지민이 말했기 때문인지 싫지만은 않았다. 아니, 사실 좋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체육대회 준비로 바빴던 우리 반은 계주를 뽑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원래대로라면 체육시간에 한 단거리 달리기 측정을 보고 정했겠지만, 체육선생님의 부제로 그럴 수가 없었기에 다시 뛰기로 결정했다.











"어이, 윤여주! 너 잘 뛰냐?"



"...아마도?"









조직판에서 살아남으려면 빨리 뛸 수 있어야 하니까, 스피드는 생명이었다. 그러나 작정하고 이기기 위해 달린 적은 없어서 약간 긴장되기도 했다. 번호순으로 돌아갔기에 24번인 나는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다.









"김태형, 너 몇 초야?"



"나 8초 61. 너는 언제 뛰어?"



"나는 이제 뛰겠다."









박지민의 말이 끝나자마자 체육부장은 박지민의 이름을 불렀다. 박지민은 고개를 돌려 나를 보고 싱긋 웃더니, 뛰기 위해 준비를 했다. 50m 앞에서 들려있던 깃발이 내려가자, 박지민은 전속력으로 달렸다. 눈 깜짝할 새애 달린 그는 곧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내 쪽으로 달려왔다.









"어떻게 나왔어?"





"7초 38."



"...사람이야?"









나는 눈이 커져서는 그를 바라봤다. 엄청 빠르다. 괜한 오기가 생긴 나는 빨리 뛰겠다는 다짐을 하며 내 차례를 기다렸다. 나의 차례는 금방 왔고, 나는 긴장하며 출발선 앞에 섰다. 전속력으로 뛸 준비를 마친 나는 깃발이 내려오는 즉시 미친듯이 달렸다. 도착하고 나서 나는 거친숨을 몰아쉬며 결과를 확인하러 갔다.









"나 몇 초야?"



"...세상에. 7초 54. 여자 중에서 제일 빨라!"








친구는 나보다도 들뜬 듯이 행동했지만, 나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박지민보다 늦게 뛰었다. 비슷하게 들어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졌다. 나는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며 돌아갔다.











"...왜 이렇게 표정이 안 좋아? 무슨 일 있어?"



"몰라도 돼."



"왜 그래, 결과가 이상해?"



"..."



"혹시 나보다 못 뛴 거야? 그래서 그래?"









박지민의 말에 나는 불에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졌다는 사실이 짜증난다. 나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박지민을 무시하며 저 뒷편에 앉았다. 박지민은 총총거리며 뒤따라 오더니 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를 썼다.









"왜 그래, 화 풀어. 응?"



"..."



"어차피 간발의 차였을 것 아냐. 너가 이긴거나 마찬가지야."



"..."



"여주야, 너무 화내지마. 진 거 아니라니까?"









박지민은 좋은 의도로 내게 말을 걸었지만, 나의 기분은 전혀 풀릴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입술을 꾹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박지민은 그런 내 앞에 와서 눈을 맞추더니,





쪽-


내 볼에 입을 맞췄다. 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그를 쳐다봤고, 그는 싱긋 미소를 지으며 내 옆에 앉았다. 그는 내 등을 몇 번 토닥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











"기분 풀어, 여주야."



"..."



"다음에 네가 날 훨씬 더 앞서가면 되잖아. 그치?"









박지민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마침내 내 화가 풀리자, 박지민은 내 어깨에 기대더니 다행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하여간, 귀여워. 나는 잠시 고민 따위 잊고 박지민을 믿기로 결심했다. 나를 위하고,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이 유일한 사람을,




좋아하기로 결심했다.













안녕하세요 허브 님들, 히브입니다!! 오늘은 서브남주 (예정)가 등장하게 됐네요! 히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번 화에 중요 떡밥이 있었대요 소곤소곤

작가를 즐겨찾기하시면 제본과 관련된 소식을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ㄴ 1빠이십니다!!





















[ 1 ~ 99 ]

macaroon03 님 (2) , 도희쥬리 님 (80) , kim1220 님 (40) , GARden 님 (20) , 후화 님 (20) , 지으닌☆ 님 (11) 우리가살아가는법 님 (24) , 이쁜여친 님 (61)

모두 감사합니다♡




[ 100 ~ 999 ]


ㄴ 세인 100포 고마워♡♡♡


ㄴ 울 라해 200포 고마워ଘ(੭*ˊᵕˋ)੭* 힝 보고싶어...ㅜ


ㄴ 으니 님 200포 감사합니다♡♡ 사랑해요!!♡ฅ



ㄴ 울 포인트 부자 꽁 800포 고마워♡♡ 프사 짱 졸귀... Like 꽁...♡ 흐흐 사랑해 하트배달 슝슝ʚ♡ɞ(ू•ᴗ•ू❁)




[ 1000 ~ ]


ㄴ 공백 1392 포 고마워ㅜㅜ 프사 완전 우아한데 정작 공백이는 기요미 사랑둥이 그 자체...ㅜㅜㅜ 왜 사람들 모두 공백이 안 하나 의문이 들 정도야ŏ̥̥̥̥םŏ̥̥̥̥ 힝 사랑해♡♡♡♡♡



[ 최다포인트 ]


ㄴ 방탄보라해 님 4950포 감사합니다ㅜㅜ 이렇게 큰 포인트를 받아도 되는 걸까요ㅠㅠ 진짜로 놀랐습니다 감사드려요ŏ̥̥̥̥םŏ̥̥̥̥ 오늘의 엔딩짤은 방탄보라해 님의 기운을 받아 지민이로 하겠습니다 꺄 사랑해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즐추댓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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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해워니는아미♥  1일 전  
 짐니 오빠가 몬가 예전에도 여주 언니를 알았던거 같아요

 해워니는아미♥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민슈가홀리  2일 전  
 행복해야된다구.....

 민슈가홀리님께 댓글 로또 12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아보카카카  2일 전  
 둘이 행복해야되는뎅..ㅜ

 답글 0
  민슈가홀리  3일 전  
 와하후 ㅠㅠㅠㅠ

 답글 0
  난아미아미아미  4일 전  
 여주가 그르케 지미니 조아하는데 지민이 여주 막 하면 못써 ㅠㅠㅠ알쮸? ㅠㅠ

 답글 0
  아기콩콩  4일 전  
 여주가 참으로도 부럽구나... ㅠㅠ

 아기콩콩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서서시시영영  5일 전  
 아 진짜 무ㅜ야

 서서시시영영님께 댓글 로또 2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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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보조개  7일 전  
 좋아하면 위험해지는거 아니야?

 답글 0
  태형꼬  8일 전  
 여주, 뭔가 위험해ㅠㅜ
 엄청난 모험을 하는 기분?

 태형꼬님께 댓글 로또 1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혭빛  8일 전  
 좋아하면안되지
 
 
 
 
 
 
 
 
 
 
 
 
 
 
 
 
 
 
 
 사랑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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