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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07: 넌 내 남자야, 윤기야 - W.잡덕리미
07: 넌 내 남자야, 윤기야 - W.잡덕리미



세상에ㅠㅜ표지를 한 번에 4개나 주셨어요ㅠㅠㅜ 너무 다 이쁘고 그래서 넘나 감동했답니다..❤❤❤ 예쁘게 잘 쓸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좀비 남친
리미 ㅆㅡㅁ.








포인트 주신 분들은 눌러주세요!포명정리는 마지막 화에 손글씨로 정리해드릴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07: 넌 내 남자야, 윤기야






























"...... 휴우..."











또 윤기가 나에게 프로포즈를 한 후 좀비사태가 터진 그 꿈을 꾸었다. 옆을 보니 윤기가 내 품 속에서 곤히 잠든 채 안겨있었다. 찔끔찔끔 눈물이 나왔지만 애써 감추고 윤기의 머리를 한 번 쓰다듬었다. 그러자 움찔거리며 잠에서 깨는 윤기였다.











"잘 잤어?"



"......"











윤기는 아직 졸린지 내 품에서 나오려고 하질 않았다. 그런 윤기를 두고 침대를 빠져나와 세수를 하려고 하는데 혼자 있는 건 또 싫은지 어느새 나를 졸졸 따라오고 있는 윤기였다. 병아리처럼 뽈뽈거리면서 돌아다니는 게, 귀여워 죽는 줄 알았다.











"근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분위기가 싸하지... 윤기야, 넌 어때?"



"......"











양치질를 하고 화장실을 나와 방 밖이 보이는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오늘따라 복도가 너무 조용해서 괜히 무서웠다. 윤기는 내 말에 가끔 고개를 살짝 갸웃거릴 뿐이였다. 그 와중에 윤기가 후드티를 입고 있어서 너무 귀여워 보였다.



칙칙한 분위기의 연속에 복도를 계속 살펴보다가 어디론가 급하게 향하는 태형이를 발견했다.











"어, 태형이네. 태형아!"



"오늘도 잘 잤어?"

"응. 어디가?"

"지금 비상 걸렸어."

"무슨 일인데?"

"김남준 선배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됐어."

"그 사람도 연구원이야? 어쩌다 그랬대..."



"... 너 그동안 모르고 있었어? 그 선배가 윤기 담당하던 그 남자 연구원이야."











뭐? 순간적으로 내 입에서 큰 소리가 나왔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지? 그 남자 연구원, 즉 김남준 연구원이 왜, 어쩌다가 좀비가 된거야... 놀란 마음으로 태형이를 따라갔다. 혼자 남을 윤기는 생각치도 못한 채 말이다. 그를 따라 가니 어떤 방에 도착했다. 이지은이 있는 방이였는데...













"......"



"......"











그 안에 김남준 연구원도 같이 있었다. 그리고 방 밖에는













"... 하아......"











하얀 연구복 용 가운을 입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태형이는 나처럼 멍하니 좀비화 된 김남준 연구원과 이지은을 창 너머로 바라보더니 곧 한 남자에게 다가가 등을 토닥였다. 그 남자는 쓴 웃음을 지어보였다. 태형이랑 아는 사람인가... 그리고 김남준 연구원이나 이지은과 깊은 사이인 것 같은 느낌은 뭐지.













"형, 괜찮아요...?"



"응...아니, 안 그런거 같아."

"하아...어떡해요 진짜......"



"그저 안타까울 뿐이야. 이미 글렀어, 저 애를 다시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남준이에게 희망을 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약도 개발되지 않았고, 남준이가 그토록 좋아하던 지은이마저 저렇게 됐으니..."











남자는 고개를 푸욱 숙였다. 그러자 태형이는 어쩔 줄 몰라하며 안절부절거렸다. 곧 태형이는 남자와 나에게 인사한 뒤 어디론가 가버리고 주위에는 그 남자와 나 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그 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해져 그에게 슬쩍 다가갔다. 남자는 나를 의식하곤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김남준 연구원님과 친밀했던 사이인 것 같은데... 맞나요?"



"...네. 제가 남준이 형이니까요."

"아... 김남준 연구원 일은 정말 유감이에요..."

"그러게요... 아무리 이지은 씨가 좋다고 해도 저 결정은 정말 경솔하고도 극단적이였어요... 아, 죄송해요. 제가 너무 쓸데없이 떠들어댔네요."

"아니에요. 저도 김남준씨랑 이지은씨를 어느정도 알고 있었어요. 이지은 씨는 더 잘 알고요."

"그렇군요."

"이름이 뭐에요?"

"김석진이에요. 당신은?"

"윤ㅇㅇ이요."











왜 이 남자가 그토록 애절하고도 슬픈 눈으로 김남준 연구연을 바라본 이유가 이제서야 납득이 됐다. 그의 친형이라니, 전혀 닮지 않았는데. 키도, 외모도, 목소리도. 겉으로 보기엔 닮은 부분이 전혀 없었다. 심지어 분위기조차도.



나는 김석진 연구원과 꽤나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동안 김남준 연구원은 어떤 동생이였고, 자기에게 참 잘해주었고, 대든적도 없었다고...













"걔가 왜 자기 혼자 좀비가 되기로 한 건지 딱 봐도 뻔해요. 남준이가 자기는 이지은씨를 좋아하는데, 이지은 씨는 좀비가 돼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심지어 애인도 있는 한 남자를 좋아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댔어요."

"그 정도로 좋아했군요..."

"인생을 사는 이유가 없다네요. 생기가 없고, 하루종일 힘이 없고... 무의미한 자기 삶이 너무 싫다고 자주 말했어요. 그래서 좀비가 되기로 마음먹은거겠죠."

"......"

"하하... 너무 많이 떠들었네요. 저랑 얘기해줘서 고마워요. 바쁘실 수도 있는 분을 붙잡았네요."

"아녜요, 저도 고마웠어요. 그리고..."



"......"

"만약 제 도움이 필요하다면 저에게 도움을 청하셔도 좋아요. 요즘에 제 남친도 좀비 상태에서 사람으로 점점 돌아오는 것 같거든요."

"네? 남친 분이 좀비... 혹시 저희 연구소에 그 커플이 바로..."

"네, 그게 저랑 제 좀비 남친 윤기에요."

"... 아......"

"전 이만 가 볼게요.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아요."











나는 당황한 채로 앉아있는 김석진 연구원을 뒤로하고 윤기에게로 향했다. 점점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윤기에게로. 어쩌면 윤기가 완전한 사람이 돼서 이지은을 치료한 뒤, 이지은이 사람이 되어서 김남준 연구원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안고...












그리고 내 말을 들은 김석진 연구원 또한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어... 태형이 와 있었네?"



"응, 너가 방에 없으면 윤기가 혼자 있어야 하잖아. 그래서 보살피러 왔지."

"잘했어. 역시 김태형이다."

"히히. 근데 얘 진짜 힘 너무 세. 깡마른 주제에!"

"우리 윤기가? 그렇게 힘이 세?"

"이거 봐봐."











방으로 돌아오자 나를 반기는 윤기와 태형이에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태형이는 나에게 뭘 보라고 한 뒤 윤기의 이마에 딱밤을 때렸다. 그러자 윤기의 표정이 굳더니 태형이의 정수리를 자신의 큰 손바닥으로 퍽 소리 나게 내리쳤다. 오우... 진짜 아파보이네. 태형이는 머리를 감싸며 울상을 지었다.













"이거 봤지!! 이 새끼 머리만 초록색으로 염색하면 완전 헐크라니까?"

"너가 맞을 짓을 하니깐 그렇지!"

"그럼 너도 해 봐. 넌 안 때릴걸?"

"음, 그럴까?"











태형이의 말에 괜히 장난끼가 발동해서 윤기에게 다가갔다. 그리곤 멀뚱멀뚱 나를 바라보고 있는 윤기의 이마에 딱밤을 때렸다.













`딱!!!`













"......"

"... 아......"

"어디서 풍선 터지는 소리 안 들렸냐?"

"풍선이 아니고 돌 깨지는 소리..."



"...크르릉......"













조금만 세게 때린다는 것을 정말 세게 때려버렸다. 윤기는 곧 정색을 하고 나를 보며 으르렁거렸다. 나는 너무 미안해서 윤기의 이마를 손바닥으로 덮었다. 그러자 윤기는 조금 조용해지더니...













"...킁......"

"...... 윤기야..."



"......흐응, 잉... 끼잉... 히잉...... 흐그극..."

"아니아니 헐 아, 그 윤기야! 아 시받, 내가 미안해 아 진짜 내가 미안해 진짜 진짜루 미안해 윤기야아...!!"











윤기가 울기 시작했다. 정말 흐그극 낑낑 거리면서 말이다. 이 와중에 할 말은 아니지만, 솔직히 윤기가 우는 건 정말 귀여웠다. 그렇다 해도 서럽게 엉엉거리는 윤기를 달래는 것이 우선이였다. 나는 윤기를 안아주며 등을 토닥거렸다. 그래도 계속 울자 볼에 한 번 뽀뽀를 살짝 해주었다.











"...흐잉......"

"윤기야...내가 미안해. 앞으로는 우리 윤기 아프게 안 할게."



"......"











윤기는 내 품 속으로 쏘옥 들어왔다. 나는 그런 윤기의 머리를 헝클였다. 태형이는 그런 윤기를 조금 놀란듯이 쳐다보았다. 그리고 나는 그런 태형이를 왜 그러냐는 듯이 바라보았다. 태형이는 나를 보더니 무어라 말하기 시작했다.













"좀비가 딱밤 하나 때렸다고 저렇게 아파해?"

"어, 그러네. 좀비는 고통을 못 느끼지 않아?"

"내 말이... 정말 윤기가 이제 사람으로 돌아오고 있는건가?"

"그렇다면 정말 좋을텐데... 윤기야, 정말 그런거야?"



"......"











나는 윤기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눈동자 색깔도 전보다 더 검은색으로 변했고, 피부에도 약간의 핑크빛이 도는 듯 했다. 내가 항상 옆에 있어주고 매일매일 주사도 맞다 보니까 정말로 효과가 있는건가 싶었다. 그래서 기뻤다가 갑자기 이지은과 김남준이 생각났다.













"주사나 맞힐까? 아직 못 맞혔어."

"어, 그러자."

"나 잠깐 연구실 좀 다녀올게."

"그래."











태형이가 주사를 가지러 방을 나갔다. 그와 동시에 깊은 생각에 잠겼다. 김남준 연구원을 구하려면 이지은이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하고, 이지은이 인간이 되려면 윤기가 이지은 곁에 있어줘야 하는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 김석진 연구원이 내 시야를 떠나자 윤기에 대한 내 욕심이 슬금슬금 올라왔다.











"...... 망할..."



"......"











아무리 생각해봐도 윤기밖에 없잖아.
이지은을 사람으로 만들 사람이.










안 돼, 윤기는 절대 안 돼. 윤기가 지금 좀비인 이유도 있지만 그 전에 내 남친이니까. 내 남편이 될, 결혼할 사람이니까. 그런 우리 윤기가 이지은을 치료하게 놔둘 수 없어.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를 물며 계속된지 얼마 안돼서 태형이가 방으로 들어왔다. 주사를 놓고는 저번에 붙혀준 것과 똑같은 뽀로로 밴드를 탁 붙히면서 씨익 웃었다. 그러더니 둘만의 시간을 가지라며 방을 나갔다.











"... 이지은은 왜 그렇게 못돼처먹게 굴어가지고."



"......"

"몰라, 그냥 둘이서 잘 지내라 그래, 좀비 상태로. 난 몰라."











나는 급격한 우울감때문에 침대에 누웠다. 윤기는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내 눈치를 보더니 나를 뒤에서 안은 채 누웠다. 나는 윤기에게 이불을 덮어준 뒤 그의 품에 안겼다. 윤기는 내 등을 감싸주었다.











"... 윤기야.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

"알면 됐어..."











그대로 잠을 청했다. 아무 생각 없이 윤기의 품 속에 안겨있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윤기와 함께 할 소중한 시간들을 이지은과 엮이게 하고 싶지 않았다. 김남준, 김석진에게 미안하긴 하지만, 김남준 연구원의 유일한 치료인이 될 수 있는 이지은은 인간으로 못 되돌려놓겠어요. 윤기랑 절대 붙여놓을 수 없어요.













윤기는 내 남자에요. 절대 이지은과 같이 있게 할 수 없어.







































네, 시험이 끝나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ㅠㅠㅠㅠ보고싶었어요❤❤❤❤


오늘은 분량을 좀 많이 늘려왔어요!(아닌가..?)
하여간 저는 시험 보느라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ㅠ
다 망했어요ㅠㅠㅠㅠㅜ


참, 그리고 글 속에서는 현재 좀비 치료법은 아무것도 없는데 여주로 인해 사람을 이용한 심리치료법이 개발되는 중이랍니다! 윤기가 맞는 주사는 그냥 조금이라도 효과 있으라고 맞는 그런....별로 의미없는 약? 그런겁니당!



그리고 참고로 제 연재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어요! 자유연재입니다!





오랜만에 돌아오니 사담도 길어졌네요...ㅎㅎ 그럼 이제부터 다시 힘차레 달려봅시다!!!❤❤❤

















"...윤기야......"




"...사랑해."
















"어머 세상에, 지금 윤기가 말을 했어! 게다가 사랑한다고 했어!! 다음화 보고 싶어? 다음화 달달한 씬 개많이 나와! 빨리 보고싶으면 손팅 좀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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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던질까말까  1시간 전  
 작가님은 정말 제 취향을 어떻게 이렇게 잘 아시응건지.....

 던질까말까님께 댓글 로또 8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딸기치킨  2시간 전  
 딸기치킨님께서 작가님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딸기치킨  2시간 전  
 작가님 아주 제 심장을 미쳐 날뛰어버리게 하시려고 작정하셨군뇨

 답글 0
  쏘소쏘소  13시간 전  
 ㅠㅠㅠ

 답글 0
  오핸  1일 전  
 ㅠㅠㅠㅠㅠ

 오핸님께 댓글 로또 20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방탄영원히꽃길만  1일 전  
 민윤기 너란남잔....

 답글 0
  msrrud  2일 전  
 엄훠어ㅓㅓ!!!//ㅠㅍ퓨ㅠㅠㅍ

 답글 0
  lys011025  2일 전  
 아...윤기 귀여워서 미치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0
  곰팡s  2일 전  
 태형이만 억울하게 됬넼ㅋㅋㅋ

 답글 0
  꾸와꾸와삐릴리뀽  3일 전  
 앜큐ㅠㅠ 윤기야 아팠쪄?ㅜㅜㅜㅜ

 답글 0

786 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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