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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빙의글 부자 일곱에 의사 하나 04 - W.하준
부자 일곱에 의사 하나 04 - W.하준




부자 일곱에 의사 하나











04 / 30



"결론이 뭐죠?"

"미안했습니다, 정말."

"이제 와서요?"


"그러게요. 어쩌면 어리석었던 건 은여주 선생님이 아니라 우리였던 걸지도 몰라요."

"어쩌면이 아니라 이건 어떻게 봐도 당신들이 어리석었고 이기적인 행동이었어요. 사람 살려달라고 살려서 나왔더니 무모한 행동이라고 치부하질 않나, 마음에 안 드니까 못 움직이게 만들어버리질 않나. 의사한테 신경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몰라서 한 행동들은 아닐텐데."


정확히 1주일이 지나고 나서 찾아왔다. 열감기를 지독히도 앓고나서 다시 일을 시작하고도 3일이 지난 시간이었다. 이제 와서 사과를 비를 꼴이라니. 그래도 저들이 뭘 잘못했는지는 아는 모양이다.


"그 때는...... 흥분해서 애새끼처럼 굴었어요. 정말 미안합니다, 진심은 아니었어요."

"예,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진짜 미안합니다. 그리고......"

".........."

"우리가 저지른 무례들이 너무 많으니 그동안 몰아붙인 그 약속과 계약을 파기하는 것에 동의할게요."


파기라, 누구 마음대로. 이제까지 파기를 두고 저들이 개지랄을 부려놨으니, 이제는 내가 갑으로 개지랄을 부릴 차례다. 어딜 내뺄 작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개새끼로써 이 사람들을 물고 놓지 않을 생각이다.


"누구 마음대로요."

"...... 네?"

"아니 그니까, 누구 마음대로 그 계약을 파기하냐구요."


"그때 은 선생이 개빡쳐서 때려친다면서요."

"그건 제가 댁들처럼 애새끼처럼 굴은 행동의 일부고요, 지금의 저는 성년이라서요."

"그래서요?"

"해 볼 생각입니다. 나야 더러운 윗대가리 하나 잘려나가는 건 좋은 구경이죠."


재밌어보이긴 한다. 더러운 대가리 하나를 날린다는 생각에 흥분이 되는 것도 사실이고, 사실은 이 사람들의 흥미로운 표정이 얼마나 나를 따를까하는 의심에서 비롯된 거다. 정말 나중에 가서도 나를 쓸모있는 사람으로 간절히 갈구할까.




/




"...... 이걸 왜 보여주는데요?"

"우린 은 선생의 모든 걸 알아요. 하다못해 과거의 사소한 사건까지. 권력의 힘이니까, 은 선생에게는 그런 거 없잖아요. 우리가 직접 알려주는 거죠."

"그니까 댁들 여행 영상을 왜,"


"친구끼리 모르는 게 있으면 섭섭하잖아요."

"친구 같은 거 안 키우는데."


친구라, 글쎄. 딱히 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다. 모두 가난한 나를 깔보는 아이들 뿐이었는데, 이렇게 갑부들이 내 친구라니. 좀 횡재긴 한데, 존나 부담스럽다. 괜찮겠지, 지금 이 관계?


"샴페인 딱 봐도 비싼 거 같은데 바닥에 막 버리시네."

"저거 별로 안 비싸요. 오백 쯤 했었나."

"오백원 말고 금액은 비싼 거니까 입 다무세요."


(오백만원인뎅...... 말하다가 애지게 뚜들겨 맞겠지?)


딱 보기에도 비싸보이는 샴페인이 폭발한다고 그대로 바닥에 버려대는 행동들을 보면 그들의 부가 눈에 딱 보인다. 모든 게 갖춰진 외국의 풀빌라에, 여유로운 분위기와 바베큐, 비싼 샴페인까지. 내가 살면서 느껴 볼 일 없는 로열 라이프였다. 말 그대로 정말 리치들의 삶. 그렇지만 저런 방탕한 삶을 살고싶은 건 아니다. 가난한대로 바쁜 지금이 좋다.


"하다못해 우리가 굳이 말할 필요 없는 사소한 일들이라도 모두 은 선생의 귀에 들어가도록 노력할게요. 은 선생 서운하지 않도록요."

"지금 본 영상도 너무 투머치고 전혀 서운하지도 않을 거 같은데."

"나중에 차차 알게 될 거예요, 들어오지 않는 우리의 정보에 대해 느끼는 편협함과 답답함, 서운함."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네요."


계약 초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참으로 멀리 돌아왔다. 무슨 일진이 이렇게도 지랄맞은지. 그냥 애비애미 없이 태어난 걸로 운 다 쓴 거 아니었는가.


"그럼 이제 계약은 완전 바뀐 거네요."

".........."

"내가 갑,"


재미있다. 일곱의 오너들을 내 아래로 부리듯이 쓸 생각, 마음에 안 들면 안 드는 티를 팍팍 낼 생각. 어떻게던 이 사람들을 구워 삶아 쫄쫄 마르게 할 생각. 어떻게 보면 좀 악마같긴 한데, 그건 내가 알바 아니다.


"당신들이 을."



특별하지만, 어쩌면 그들에게는 지극히 일상적이었던 이 샴페인을 터뜨리고 노는 것마저 뒤바꿔놓을 나의 재미있는 선택을 내심 기대해야겠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나를 딱히 제어하지 않기로 했다.




/




"칼빵이 이렇게 크면 여길 올 게 아니라 병원으로 실려가야 하는 거 아녜요? 왜 이 사람이 여기 있어요?"

"워낙 탈옥 도주가 많았어서...... 병원으로 이송 시키기에는 좀 곤란하네. 저번에 심장 판막 재소자 수술도 잘 했잖아. 겨우 칼빵 정도야......"

"겨우 칼빵이 아니라 대동맥이 잘렸어요, 피를 쏟아붇고 있는데도 혈압이 잡히질 않아요. 여기선 불가능한 수술이라고요."


"거 참, 시끄럽네. 은 선생님, 그 사람 빼면 안 됩니다. 무조건 소 안에서 모든 걸 해결봐야 해요. 강신일 사주 받고 움직였던 뒷배라 캐낼 수 있는 게 많아요."

"이 사람이 지금 금광산인지 다이아광산인진 몰라도요, 여기서 수술하면 뒤져요, 뒤진다고!"


그럼 그렇지, 내가 갑인데 왜 늘 내가 휘둘리냐 이 말이다. 혈액을 몇 팩을 쏟아 부어서야 간약하게 혈압이 잡힌다. 여기서 병원까지 가는 것도 도박, 내가 수술을 하는 것도 도박이었다. 과장님은 그 수술 이후에 들어온 일곱의 압력 때문인지 내가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에 제제를 두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 좀, 부탁합시다."

"...... 수술실 베드 남은 거 있어?"

"4번하고 2번 남았습니다."


여기가 의료 시설이 잘 갖춰진 소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마도 여기가 그런 곳이 아니면 이 사람은 바로 골로 가지 않았을까.


"박선우 과장님 콜하고 마취 끝내고 혈액은...... 지금 이상으로 더 쏟아부어."

"...... 여기서 하시게요?"

"하라는데 어째. 귀하신 분들 말씀 잘 들어야지. 빨리 가, 환자 숨 넘어 간다."


포악한 재소자들이 많아서인지 이렇게 난동이 자주 일어난다. 바로 옆 방에 붙어있는 방에서 보기도 싫은 시퍼런 수술복을 입고 나왔다. 마스크까지 쓰고 나니까 턱 막히는 숨이 기분 나빴다. 죄를 짓고 들어왔으면 제발 조용히 살란 말이야.


"...... 그쪽들은 왜 같이 따라와요?"

"우리도 보려고요."

"그쪽들이 수술을 어떻게 봐요."

"그 위에 관전인가 하는 공간 있던데, 소장한테 말했더니 언제든 들어가서 봐도 된다던데요."

"...... 뭐요?"


"사람 살리러 고고!"


소에서는 흔히 하지 않는 큰 수술을 예기치 않게 하게 되는 경우나, 정재계 인사들이 수술 할 때나 국회의원들이 찾아 들어와서 관전하는 곳이었는데, 이런 뒷배 수술 하나 보잡시고 굳이 피 튀기는 수술 장면을 보겠다니. 비위는 강한건가.


"피 보고 토 안 할 자신들은 있으시고요?"

"그럴걸요?"

"바닥이 아마 피로 흥건 할 겁니다. 안 보고 싶은 사람들은 미리 나가시고요, 개인적으로는 다 안 봤으면 좋겠긴 하지만."


그건 섭하다며 이내 도착한 수술실 앞에서 브이아이피 전용 통로로 들어가버린다. 하여튼, 쓸 데 없이 교도소 시설이 좋아도 문제다. 언제든지 저런 통로로 들쑤시고 다니니 말이다. 손을 박박 씻고 들어가서 장갑까지 다 끼고 들어가니 맞은 편에 뭐가 좋은지 방글방글 웃고 앉아있다. 미친 건가.


"2019년 04월 25일 오전 11시 37분 25초 수술 시작합니다, 주세요. 그리고 배 열자마자 피가 튀어 올라 올 겁니다, 셀라인 미리 가득 채워놓고 시작할게요."


과장님 없이 진행하는 두 번째 수술. 왠지 어린 아이가 아빠 몰래 숙제 재끼고 노는 기분이다. 맞은편에서 쳐다보는 시선에 대한 부담이 장난 없었다. 진짜 그냥 쫓아 낼 걸 그랬나, 그래도 명색에 내가 갑인데.


"아......"


배를 가르자마자 얼굴에 피가 튀어 묻었다. 비릿한 비린내가 남과 동시에 혈액 팩은 더 힘차게 쥐어짜였고, 준비 해 둔 셀라인이 쉴 틈 없이 부어졌다. 거즈를 집어넣어 피를 다 걷어내려 했으나 끝이 없는 작업이었다.


"A 혈액 더 갖고 오고 더 많이 넣으세요, 혈압 잡힐 때까지 집어넣고 셀라인 계속 채워주세요."


잠깐씩 움직이는 발에 찰박거리며 핏물이 비릿한 냄새를 풍겼다. 속눈썹 위로 피가 한 방울 흐른다. 지혈을 할 때까지는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걸렸다. 그도 그렇듯이, 최대한 빨리, 섬세하게 봉합을 마치고 수술을 마쳤다. 그래도 7시간이 걸린 대수술이었다. 7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도 모르게 머리에 올려져 있던 피에 절은 모자와 마스크 장갑을 벗어 던지고 수술실 밖으로 나왔다. 바로 강신일을 보러 가야 했다.


"나와요, 진짜 개빡치게 하지 말고."


"자고 일어났더니 수술이 끝났네. 수술 직후라 예민하신 건가."

"잘 아시면 비키세요, 애지중지하는 강신일 상태 보러 가야 하거든요. 오늘 접견인도 오는 날이라 여기서 계속 대기하세요."


드디어 저 남자들을 떼어놓고 한 시름 놓았다. 강신일과의 입씨름이 더 좆같은 걸 알고있지만, 나는 대가리를 굴려 분명히 탈출할 거다. 국일에서, 일성에서, 어디에서 심어놓은 의사냐부터 시작하겠지. 무슨 노인네가 수술하고 이렇게 팔팔해. 아팠던 거 다 개구라인 거 아니야?


"강신일 재소자 드레싱 하겠습니다."

"으사 선생은 당최 으디서 보낸 잡것이여, 응?"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보낸 잡것이니까 웃통 벗으실게요."

"나는 말이여, 참말로 믿지 못하겄네! 으사 선생 고 눈빛이, 나를 적대적으로 보고 있단 말이여! 천하의 나 강신일이를 존경하는 맴이 아니라고!"

"말하시면 더 따가우세요."

"아하, 알겄다. 성하에서 보낸 잡것이구만?"


뭔 개잡소리야. 지가 개잡소리를 늘어놓으면서 절대 지가 틀린 말을 한다고는 생각을 안 하는 인간이다. 섬망이 온 건 아닌데...... 기업 망하고 충격이 컸나. 틀린 말도 아니지만, 나는 어느 쪽 사람도 아닌데 진짜 개지랄이 좀 심하다. 사람이 1절만 해야지.


"므, 므여, 뭐여 저 카메라들은!"

"말하시면 아프다고 했......"



"오랜만입니다, 강 회장님."


오늘 왜 이렇게 쫙 빼입고 왔나 했더니, 이 미친 자들, 또 기어이 상의도 없이 일을 벌이는구나. 저 뒤에 들어오는 카메라들은 도대체 다 뭐란 말이야. 이건 사전에 아무 말도 들은 적이 없는데. 은근 슬쩍 정호석을 흘겨봤다. 뭐냐는 내 눈치였다.


"아, 그리고 이 쪽은 우리 강 회장님 수술을 집도해주신 은여주 선생님이십니다."

ㅡ 강신일 회장의 몸은 정확히 어떤 상태입니까?
ㅡ 수술은 어떻게 끝났습니까?
ㅡ 당시 강 회장의 상태는 어땠습니까?


몰아치는 질문들과 셔텨 세례에 귀와 눈, 머리가 동시에 아팠다. 이 개새끼들...... 존나 두고 보자. 환자 사수가 먼저라 거즈와 밴딩을 완료하고 서둘러 다시 옷을 입혔다. 이런 1인실은 방송에 처음 공개되는 건데.


"증흐슥씨...... 슬믕 좀 해보스즈......"

"설명 좀 해 보라고요?"

"네...... 존느...... 그쁙츠네......"

"아, 소개가 늦었습니다. 여기는,"


"강신일 회장의 비리를 터뜨리는데에 한 도움하신 정의로운 의사 선생님이시자, 앞으로 일성과 국일, 성하와 태성, 그리고 인산그룹까지, 우리 오너들을 책임지는 담당 주치의 선생님이십니다."


잠깐, 이 말은.


"정식으로 소개는 이후의 기자간담회에서 드리겠습니다. 저희 주치의 선생님이 아직 매스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이시라서요."


내 복직이 물 건너 간다는 얘기다. 이건 계약하곤 얘기가 다르잖아, 내가 언제 당신들의 주치의가 된 거지? 그러고도 한참을 기자들에게 시달리다 미리 준비 된 경호원에게 제지되어 종료된 깜짝 게릴라 데이트는 거지같았다.


"이...... 이것이 뭐하는 것이당가! 으사 선생, 말 좀 해보라니께!"

"아, 미친......"


다 늙어 빠진 영감탱이가 힘만 무식하게 쎄서는, 팔뚝을 개쎄게 쥔다. 거의 으스러질듯이 잡힌 팔뚝이 잘려나갈 것 같이 아팠다. 미친 노인네, 죽을 거면 혼자 죽어.


"그 비리에 물들고 물든 더러운 손을,"

".........."


"어디다가 갖다대는 거지, 감히, 더럽게."

"므여? 태성, 막내 아덜이 이렇게도 싹수를 밥 말아 먹어부렀구만!"

"처지가 이해가 안 되나본데, 당신,"

".........."

"개망했어. 전재산 국가 몰수,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뭐여?"


순수한 법만으로 나올 수 없는 형량은 분명 이들의 손길이 닿았음에 틀림 없다. 내 손을 저 영감탱이의 손아귀에서 빼내서 제 뒤로 나를 숨겨낸다. 근데, 이거 존나 드라마 같다.


"와, 진짜 이 상황 존나 드라마 같은데, 나 저 영감탱이한테 한 마디만 해도 될까요?"



"얼마든지."

"진짜 망한 노인네야, 그렇게 살지 마세요. 말 하는 것도 개꼰대 같아서는 진짜. 난 처음에 섬망이라도 왔나 싶었네, 내가 왜 잡것이예요, 돌았나 진짜. 온갖 더러운 짓으로 떵떵거리고 산 당신이 잡것이겠지. 왜 나더러 잡것이녜, 미쳤나 진짜 개야마 돌게 만드네."

"저, 저 어린 것이......"

"어리고 영감탱이보다 적게 살았어도 내가 적어도 요 대가리 하나는 똑바로 박혀있수다, 엿이나 까서 처 잡수세요."


친절하게 빠큐 하나를 날리고는 먼저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 영감탱이가 다시 내 팔뚝을 잡기 전까지는 말이다. 아 씨발, 늙어서 힘 조절도 못하는 건가.


"아, 씹. 아프다고요."

"다시 씨부려 봐, 으잉? 다시 씨부려 보라고!"

"맞는 말만 쏙쏙 골라서 하던데,"

".........."



"왜 자꾸 우리 의사 선생님 심기가 아프게 만드는 거지? 기껏 뒤져가는 늙은 노인네 힘 들여서 살려놨더니, 영 제 구실을 못하네. 그냥 골로 처 보낼 걸 그랬나."

"아 씨발 망할 영감탱이야 놓으라고!"

"진짜 이 노인네가 미쳤나,"

"아악! 내 손, 내 손에 무슨 짓을......"



"적당히 처하라고. 싫다는데 더럽게 어딜 만져."


그래도 꽤 쓸만한가. 빨갛게 좀 부어오른 것 빼고는 멀쩡하다. 그런데 이 새끼들, 지는 잘못한 거 없는 얼굴로 남을 혼내고 앉아있네.


"여기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나갑시다. 그리고 댁들은 아직 나랑 할 말이 남았죠?"

"...... 갑자기 외벽타기가 하고 싶어. 창문 열고 뛰어내리면 되는,"

"여기서 떨어지면 뒤져요. 따라 나오세요.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뒤졌다, 오늘, 전부 다.
















































:

아마도 예상하시는 분이 없으셨을테지만 강신일 씨는 메인 퀘스트가 아니었습니다! 이제 여주의 신분이 노출되고 찾아오는 비리들에 대해 다룰 차례에요. 차근차근히 풍자풍자 풍풍자 해 볼 생각입니다:) 거진 일주일 만에 찾아 온 것 같은데....... 저 진짜 대학교 가야하거든요ㅎㅎ 진짜 공부 좀 할게요 아마 밤에 공부 끝나고 틈틈히 쓰면

내일 모레 쯤엔 한 번 더 올 수 있지 않을까요......? 아무튼, 내신의 노예 천령아 힘내고, 꼭 못해도 수학 3등급은 맞자, 구리뚝배기 천령아. 다음 생에는 아인슈타인으로 태어나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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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Jeenyya  6일 전  
 짱 재밌어요

 Jeenyya님께 댓글 로또 9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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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빵떡  6일 전  
 크흡 너무 잼있어 !!ㅜ

 꿀빵떡님께 댓글 로또 5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병쥰.  8일 전  
 얘..얘들아 화이팅...!

 답글 0
  세르킨  9일 전  
 애들아 잘가...

 답글 0
  본더봉  9일 전  
 본더봉님께서 작가님에게 10점의 포인트를 선물하였습니다.

 답글 0
  해이야  13일 전  
 여주 쩔죠~우리 오빠들 쩔죠~작가님 쩔죠~강회장 디졌죠~

 답글 0
  몽글뽀짝  14일 전  
 여주 완전 컬크쩐다

 몽글뽀짝님께 댓글 로또 14점이 지급되었습니다.

 답글 0
  꾹이찡...  15일 전  
 어머머

 꾹이찡...님께 댓글 로또 3점이 지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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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Y--♡♡  15일 전  
 나두 무섭다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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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MY--♡♡  15일 전  
 방타니들 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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